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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심 먹으면서 있었던 일이요 ㅎㅎㅎ

isac 조회수 : 5,184
작성일 : 2023-04-06 13:53:19
점심으로 떡튀순 먹기로 해서 갔는데요
옆자리에 꼬마둘이 떡볶이 먹구 있었어요
근데 꼬마애가 저한테
튀김 딱 하나면 주면 안되냐는거예요 ㅋㅋㅋ
먹고싶은데 돈 없다구 ㅋㅋ

어?? 엄청 먹고싶었나부다 하구 뭐 먹을래? 했더니
고구마랑 김말이랑 고민하길래 ㅋㅋㅋ 포크 찍어서 하나씩 줬어여
그걸 감쟈합니당~ 하고 욤뇸뇸 먹고있는데

꼬마 엄마가 들어와서
꼬마한테
너 왜 튀김 또 먹구있숴~~ 엄마가 먹지 말라고 돈도 안줬는데 떡볶이에 이건 또 어디서 나서 먹은거야~~

그래서 꼬마가 제꺼 먹었다구 하니까
꼬마 엄마가 아이구 죄송해요 하면서 튀김 한접시 새로 사주셨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꼬마가 좀 과체중이었는데
엄마랑 손잡고 나가면서 계속 혼남. 엄마가 살찌니까 떡볶이만 먹으라고 했숴 안했숴~~~ ㅎㅎㅎ



IP : 220.126.xxx.23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6 1:55 PM (106.247.xxx.105)

    ㅋㅋㅋㅋ너무 귀여워요~~~
    막 상상되네요

  • 2. ...
    '23.4.6 1:55 PM (1.232.xxx.61)

    ㅋㅋㅋ
    딱걸렸네요.
    귀여워라 ㅋㅋㅋㅋ

  • 3.
    '23.4.6 1:56 PM (125.179.xxx.236)

    아... 근데
    금방들킬 거짓말해서까지 그걸 먹어야하는 식탐이...
    전 좀 징그럽기도 하고 걱정도 되네요

  • 4. 원글님
    '23.4.6 1:57 PM (61.77.xxx.67)

    글도 귀엽고 애들도 귀엽고
    ㅎㅎㅎㅎ

  • 5.
    '23.4.6 2:00 PM (118.235.xxx.245)

    귀여운 글에 징그럽다고 굳이 쓰셔야 되는지요.
    찬물 끼얹는 재주에요.

  • 6.
    '23.4.6 2:03 PM (125.179.xxx.236)

    ㄴ 느낀데로 댓글도 못쓰나요
    한목소리로 귀엽다해야하나;; 나원참

  • 7. Mmm
    '23.4.6 2:04 PM (122.45.xxx.55)

    튀김없는 떡볶이 한 접시는 고문아닙니꽈

  • 8. 그러게
    '23.4.6 2:05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엄마도 제대로네요. 이상한 엄마 만나면
    주고도 욕먹을 뻔 했는데.
    둘이 궁시렁거리며 가는 모습 상상하니 귀여워

  • 9. ㅎㅎ
    '23.4.6 2:05 PM (218.155.xxx.188)

    귀엽긴 한데..
    나머지 애가 나도 주세요 하면 어쩌시려구 ㅋㅋㅋ

    그 엄마는 튀김 먹은 것보다
    다른 사람 식탁 보고 거짓말 해가면서 얻어먹는 그걸 걱정해야할 듯한 건 사실이죠ㅋ

  • 10. ......
    '23.4.6 2:10 PM (210.223.xxx.65)

    음성지원 ㅎㅎㅎㅎ

  • 11. 쓸개코
    '23.4.6 2:11 PM (118.33.xxx.88)

    꼬마 얼마나 먹고싶었으면 ㅎㅎ

  • 12. ..
    '23.4.6 2:11 PM (222.117.xxx.76)

    꼬마넉살 짱!!

  • 13. ---
    '23.4.6 2:14 PM (112.169.xxx.139)

    아니 꼬마가 무슨 거짓말을 했다고 징그럽다는 댓글...ㅠㅠㅠ 이상해요.ㅠㅠㅠ

  • 14. 거짓말
    '23.4.6 2:21 PM (110.70.xxx.103)

    아니구만요
    돈 안줬으니 없는거고
    없어서 못먹으니 돈없어 못먹는다한건데
    그게 왜 거짓말?
    근데 식탐땜에 큰일이긴하네요 ㅎㅎ

  • 15. ---
    '23.4.6 2:30 PM (112.169.xxx.139)

    비만인데 식탐있고 걱정은 되지만,, 어릴때 그럴수 있고 엄마가 관리하시는것 같네요.
    외모신경쓰는 나이되고 하면 다이어트 한다고 난리칠 거예요. 주변에 그런 애들 많이 봤어요.ㅎㅎㅎ
    애한테 징그럽다니..이런 표현 쓰는 사람은 대체...어떤 사람일까????

  • 16.
    '23.4.6 2:30 PM (223.33.xxx.137)

    튀김은 이미 내 배속에 들어왔을 뿐이고..
    엄마는 엄마 알아서해라~
    비오는날 바삭한 튀김이 얼마나 맛있는데..ㅈ

  • 17. ...
    '23.4.6 3:03 PM (222.236.xxx.238)

    아유~~~ 넘 귀여운 에피소드네요. ㅎㅎㅎ
    이런 소소한 글들이 참 기분좋은 웃음을 줘요.
    원글님 감사요~

  • 18. 너무 정겨워요
    '23.4.6 3:08 PM (222.98.xxx.31)

    간절한 식탐의 꼬마나
    한 개가 아닌 두 개로 화 응답한 님이나
    접시로 화답한 엄마나
    모두 너무 사라랑스럽고 정겨워요^^

  • 19. ㄷㅇ
    '23.4.6 3:18 PM (110.70.xxx.165)

    글 똑바로 안읽고 댓글 다는게 더 징그럽네요
    아이가 뭔 거짓말을 했다구하는지

  • 20. ㅋㅋ
    '23.4.6 3:37 PM (112.161.xxx.169)

    꼬마 귀엽고
    엄마도 괜찮은 분 같네요
    꼬마야 적당히 먹자 ㅎㅎ

  • 21. 흠ᆢ이 사건은
    '23.4.6 3:38 P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꼬마와 원글님이 한마음으로 큰일?을 도모하던중
    악당에게 들킨거로군요

  • 22. 흠ᆢ이 사건은
    '23.4.6 3:39 PM (112.152.xxx.66)

    꼬마와 원글님이 한마음으로
    큰일?을 도모하던중
    돈많은 악당에게 들킨거로군요

  • 23. 자식을
    '23.4.6 3:45 PM (221.149.xxx.61)

    자식낳아본적없으니 징그럽다는소릴하지
    음성지원 막되는데

  • 24.
    '23.4.6 4:03 PM (1.238.xxx.189)

    마지막 줄 읽으면서
    손뼉치고 웃었어요~~
    엄마 잔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 25. 어머
    '23.4.6 5:15 PM (122.254.xxx.46)

    아이가 넘귀엽고 엄마랑 대화 진짜 웃기네요
    엄마가 좋은분이시고ᆢ
    눈에 막그려집니다ㅋㅋㅋㅋ
    넘 귀여워요

  • 26. .ㅡ.
    '23.4.29 11:35 AM (106.102.xxx.237) - 삭제된댓글

    비오는 날
    점심추천
    https://link.coupang.com/a/WzN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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