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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조금 관련 얄미운 친구

부조 조회수 : 5,368
작성일 : 2023-04-06 11:16:49
친구 그룹이 있는데 예전부터 룰을 만들었어요.
친정 부모님만 부고하고 시가쪽은 안 하는 걸로요.
물론 지나고 나면 시부가 돌아가셨다 등등 근황은 전하구요.
그래서 시부 돌아가시고도 부고하지 않은 친구들이 몇 있었죠.
그러다가 어느날 한 애가 시부상을 올렸어요.
아,,,얘가 잊어버렸구나...했지만 올렸으니 모른체 할 수 없어
한 애는 집 근처라 장례식장으로 가고 그 애 편에 부조금을 보냈어요.
그러고 1년 후 제 시아버님이 돌아가셨어요.
저는 부고는 하지 않았고 한참 있다 톡방에 아버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했어요.
제가 원래 제주 여행을 가기로 돼있었는데 시아버님이 위독하셔서 취소를 했었거든요.
여행 잘 다녀왔냐 묻길래 갑자기 아버님 돌아가셔서 못갔다고 했죠.
다들 놀라며 고생했겠다 한 마디씩 하고...
근데 그 부조금 받은 애는 솔직히 저한테 부조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냥 그런 일이 있었구나....라고 한 마디 하고 지나가네요?
평소 애는 착해요. ㅎㅎㅎ

IP : 211.228.xxx.10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6 11:20 AM (118.37.xxx.38)

    그냥 지나가야지 어쩌겠나요?
    저 아는 사람의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남편등 3명 다 장례식장 가고 부조했는데
    얼마전 제 친정엄마상에 오지도 않고 부조도 안했더군요.
    그렇다고 티 낼 수도 없고
    남편 잃고 혼자사는 사람이니 그냥 잊으려구요.

  • 2. ㅇㅇ
    '23.4.6 11:21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그친구가 착한게 아니라
    착한척 하는거죠
    왜 님은 그친구가 올린다고 돈보냈나요
    저라면 안보냄
    나중 얇밉다 그런소리 안나오게
    부조는 그냥 단체로 다보냈을수있어요
    앞으론 보내지마세요
    그친구 안착해요

  • 3. ==
    '23.4.6 11:24 AM (211.55.xxx.180)

    돈관계는 안착한거죠.

    그냥 그 정도 친구로 곁에 두심되요

  • 4. ....
    '23.4.6 11:24 AM (121.140.xxx.149)

    참 경조사 축의금이나 부조금으로 인해 빈정 상할 일 생기더라구요.
    다 내맘 같지는 않더라는...
    지인 아들 결혼식에 축의금 1백만원 했는데 일년 후 제 집안 상에 부조금 50만원 하더라는..
    그 지인은 이후로도 자녀 결혼식이나 시어른 장례식도 있을테고 저는 상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에요.

  • 5. ㅎㅎㅎ
    '23.4.6 11:27 AM (180.65.xxx.224)

    애는 착해요
    이거 당한 사람들이 잘 쓰는 멘트인거 알아요?
    있는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경우없는뇬이구나 일케요

  • 6.
    '23.4.6 11:28 AM (116.122.xxx.50)

    친구아들 결혼식에 백만원..
    보통 친구 아들 결혼식엔 부조를 얼마정도 하는지 궁금하군요.

  • 7. ㅎㅎㅎ
    '23.4.6 11:28 AM (180.65.xxx.224)

    그리고 정말 친한 친구면 소식알리지 않아 장례식 참석못했어도
    뒤늦게 부조합니다
    더구나 자신이 받은 경우라면 꼭하죠.

  • 8. ㅇㅇ
    '23.4.6 11:29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친구아들 백만원 ㄷㄷ
    저는 지인 무조건 ㅣ0 만원.
    나중안받아도 상관 ㄴㄴ

  • 9. 요청
    '23.4.6 11:30 AM (223.62.xxx.13)

    해요.품앗이 기브엔테이크

  • 10. ..
    '23.4.6 11:51 AM (211.234.xxx.218)

    근데 지인아들 결혼 100은 본인이 혼자 그쪽에 마음이. 커서 한거고 그쪽에선 님이 그정도는 아닌거죠. 100을 받고도 뭐지? 그랬을수도요. 상대가 나를 얼마큼으로 보는지를 따져보고 금액을 정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나혼자 그쪽이 좋아서 큰 금액을 했다면 그걸로 끝내야 하구요. 친척 아닌이상 정말 너무 절친이아니고서야 100은 오버아닌가요

  • 11. 마음
    '23.4.6 12:07 P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선배언니 딸 결혼할때 몇년전에 30만원했었어요..
    그냥 제 마음이 그정도 하고 싶었어요.
    이번에 아들 결혼에 10만원..
    결혼축하한다 전화하니 선배가..
    ‘딸 결혼식때 30만원 너무 고마웠는데,나는 @@이(우리아들 고3) 결혼할때 그정도 못한다~’ 하더라구요.
    내가 존경하는 선배고 내가 원해서 한 축의금이라 준만큼 안받아도 괜챦다는 생각이 들어요^^

  • 12.
    '23.4.6 12:09 PM (59.27.xxx.224)

    시가쪽 부고안하기로 약속했으면
    부고 올렸어도
    친구들이 다 안가고 위로의말만 전하면 좋았을걸요

  • 13. ㅇㅇ
    '23.4.6 12:12 PM (211.193.xxx.69)

    흐리멍텅한 사람은 원글님이네요
    룰을 만들어놨으면 룰을 지켜야지
    그냥 그 사람은 소식만 알렸을 뿐일수도 있는데 설마 단톡방에 그런 소식도 올리면 안된다 인건 아니겠죠
    님이 괜히 오버면서 룰을 먼저 깨뜨린거예요
    그 사람은 룰을 지킨건데 왜 빈정이 상하다는건지
    설마 룰을 지킬거면 부조금을 받고서 왜 되돌려주지 않았느냐고 원망하시는 건 아니겠죠?

  • 14. .....
    '23.4.6 12:22 PM (118.235.xxx.242)

    원글님이 간게 아니고 계좌송금또한 아니니 받았는지 기억도 못할수도 있어요.

  • 15.
    '23.4.6 12:24 PM (180.65.xxx.224)

    아니 또 원글 탓하는 댓글있네 어찌됐든 받았으면 해야죠

  • 16. ...
    '23.4.6 12:26 PM (125.178.xxx.184)

    친구가 얄미운게 아니라 원글이가 바보

  • 17. 그냥
    '23.4.6 1:17 PM (121.137.xxx.231)

    뭐든 원칙을 지키는게 깔끔한 거 같아요.
    원칙적으론 시가쪽 부의엔 부의금 안하기로 했으면
    톡방에 올리든 따로 알려오든
    그래 고생했네..애썼네..정도 인사하는게 나은 것 같고요.
    괜히 신경써서 부의금 했는데 내 경조사에 하네 마네 할 것도 없이요.

    근데 사실 사람이 그렇게 딱딱 정해서 지키기 어렵긴 해요.
    그래서 생각해서 부조했는데 그럼 상대도 체크했다가 챙겨야 하는데
    좀 얄밉죠.

  • 18.
    '23.4.6 1:32 PM (118.32.xxx.104)

    그냥 나 부조했으니 너도 해야지~ 그러세요

  • 19. ..
    '23.4.6 3:12 PM (106.102.xxx.11) - 삭제된댓글

    너랑 이름같은 남편 지인이 있어서
    너랑 헷갈려서 확인연락했어...라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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