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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꼴보기 싫어요 극복해 보신분 경험담좀

조회수 : 3,351
작성일 : 2023-04-06 10:02:33
남편이 꼴보기 싫어요
남편도 저 볼때 똑같겠죠 그죠
시모 모시는데 시모한테 잔소리하는거도 듣기 싫고
본인이 빈틈없는 편인데 그러기 위해 애쓰는거도 싫고
본인은 말실수 없는 편인데 제가 말실수 하면 꼭 걸고 지나가는것도 상처남고
본인이 키우는 식물 많은데 물주려고 집안 헤집고 다니는거도 싫고
담배 피유는 사람인데 한판 찐하게 피고 헬렐레 들어오는것도 넘 싫어요 ㅠㅠ

남편이 싫고 미우니까 근데 제 생각이 망가지네요
예쁘게 보려고 애쓰는데 그게 잘 안되요
맘먹는다고 되는일이 아닌듯

극복해보신분들 경험담좀 나눠주세요
IP : 112.170.xxx.1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3.4.6 10:05 AM (211.55.xxx.180)

    원글님이 본문에 쓰셨잖아요
    나를 위해 맘을 고처먹어야된다고 ㅠㅠ
    그게 정답입니다
    그러다보면 어느날 이뻐보이기도하고
    실제로 이뻐집니다

  • 2. ..
    '23.4.6 10:09 AM (106.101.xxx.229) - 삭제된댓글

    왠만하면 안 봐요
    피해다녔어요
    밥도 같이 안 먹고
    이어폰 끼고 내 할 일 하고
    내 눈에 안보이게 ..
    담배피고 들어올 것 같으면
    들어오는 모습을 안보는 공간에 가 있어요
    말도 잘 안 섞고
    의사소통 정도

    그러다보면 내 예민한 신경이 가라앉아요

  • 3. ..
    '23.4.6 10:10 AM (222.117.xxx.67)

    그럴땐 안보는게 좋은데
    친정이라도 며칠 가계시다 오심 안되나요?
    아님 혼자 며칠 여행이라도

  • 4. dd
    '23.4.6 10:11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보기 싫으면 최대한 안마주치고
    챙겨줄것만 해줘요 그러다 나아지기도 하고
    그냥 반복이에요 진짜 나이들어서는
    땅콩집같은거 지어서 따로 살았음 싶긴 해요

  • 5. 최대한
    '23.4.6 10:15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거리두고 떨어져서 필요한 말만 하고
    혼자서 마음공부 열심히 했더니
    어느새 꼴보기 싫은 마음은 온데간데 없어졌네요
    그렇다고 꼴보기 좋은 건 아니구요
    있는 그대로의 한 존재를 그저 바라볼뿐
    내 마음이 평화로우니 남의 꼴이 보기 싫니 좋니 하는 분별도 없어지고
    내가 너고 너가 나이구나
    숨 끊어지는 그날까지 이 평화를 곱게 유지하자
    스스로 매일 다짐하죠
    삶이 곧 수행 ㅎㅎ

  • 6. ..
    '23.4.6 10:18 AM (118.235.xxx.33)

    시모를 모시고 산다고요??
    남편이 이쁜행동해도 꼴보기 싫겠네요

  • 7. ㅇㅇ
    '23.4.6 10:22 AM (222.107.xxx.17)

    남편과 좋은 시간을 보내면
    미웠던 마음도 사르르 녹던데..
    여행 다녀오시든지 하루 데이트라도 하시면 어때요?
    물론 너무 정 떨어진 상태라면
    같이 있다 싸움만 날 수도 있겠지만요.

  • 8. ...
    '23.4.6 10:23 AM (118.37.xxx.38)

    너무나 밉다가도 지인들 남편이 갑자기 저세상 가기도 하니... 건강하게 살아있는게 고마운 날이 있더라구요.
    삶이 곧 수행이란 말 동감입니다.
    참고 사는거죠.

  • 9. 네네
    '23.4.6 10:33 AM (124.58.xxx.106)

    시모 모신다니 ...
    그 짜증이 남편한테 꽂힌거 같아요...

  • 10. ooooo
    '23.4.6 10:48 AM (183.104.xxx.135)

    죽일정도로 꼴보기싫었는데
    일때문에 떨어져사니 세상이 달라보여요
    월말부부로 지낸지 4년차인데 평생 이렇게 지내고 싶네요

    퇴직하면 따로 살거예요
    각집!!

  • 11. ㅁㅁㅁㅁ
    '23.4.6 11:13 AM (115.21.xxx.250)

    저도 그런데.ㅠ.ㅠ
    이런 마음에 죄책감 마저 느껴져요
    남편은 늘 변함없는 사람인데.

    작은 일에도 삐치는 마음이 오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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