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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 보니 현미 처럼 돌아가시는것도 복인듯

... 조회수 : 10,191
작성일 : 2023-04-05 23:18:05
맑은 정신으로 큰 지병없이 자식손 안빌리고 살다 가는것도 복같아요. 92인 시부 10년 전부터 대소변 못가리고
어느 우주에 정신을 두고 오신건지 멍하니 자식도 못알아보고
자식들 분란나게 하는거 보니 저도 현미 처럼 가고 싶네요
IP : 110.70.xxx.6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니까요
    '23.4.5 11:20 PM (14.32.xxx.215)

    삼대가 나라를 구해야 저리 죽는다는데 ㅠ
    현생과는 상관없나봐요
    전두환도 그렇고

  • 2. ...
    '23.4.5 11:21 PM (125.178.xxx.184)

    현미가 상간녀인건 관심없고.
    죽음은 정말 깔끔하긴 하네요. 나도 저렇게 죽고 싶다

  • 3. ...
    '23.4.5 11:22 PM (106.102.xxx.48) - 삭제된댓글

    복이죠. 인과응보는 역시 없는듯요.

  • 4. ㅡㅡㅡ
    '23.4.5 11:24 PM (183.105.xxx.185)

    복이에요. 60 , 70 대에 계속 수술하고 시술하는 거 사실은 몸의 기능이 끝난 건데 의학의 힘을 빌려소 연명하는 거죠 .. 현미님 진짜 아쉬울 게 없는 죽음이에요. 정말 부러운 느낌 ..

  • 5. ...
    '23.4.5 11:28 PM (106.102.xxx.55) - 삭제된댓글

    그 나이까지 찾아주는 곳이 있고 건강해서 죽기 전까지 너무 빡빡하지 않게 좋아하는 일도 계속 했다는 점에서 진짜 복 있는거 같아요

  • 6. ,,
    '23.4.5 11:31 PM (68.1.xxx.117)

    현미랑 엘리자베스2세를 봐도 죄지은 것들이 편히 살다가네요.

  • 7. __
    '23.4.5 11:34 PM (14.55.xxx.141)

    복 중의 최고의 복
    죽는거 랍니다

    정말 부러운 마지막 입니다

  • 8. ....
    '23.4.5 11:39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여기 어떤사람들은 가족없이 죽어서 고독사라고 혀 끌끌차는 댓글도 있더군요 가족주위에서 있어서 몇년동안 힘들게 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 9. 그게무슨
    '23.4.5 11:44 PM (223.62.xxx.217)

    고독사예요? 심장마비는 가족과 같이 살아도 못 막아요.
    밤새 안녕이잖아요. 가족이 샴쌍둥이처럼 붙어 있으면 모를까

  • 10. 어차피
    '23.4.5 11:44 PM (175.223.xxx.82)

    요즘 누가 자식이랑 사나요? 우리 모두 남편 없음 그리 죽는거죠

  • 11. ㅇㅇ
    '23.4.5 11:46 PM (222.108.xxx.67) - 삭제된댓글

    친정아버지 6년투병, 어머니 3년투병
    온 가족이 지치고 아프고 상처입고 재산은 거의 다 쓰고....
    죽는것도 본인과 자식도 복이 있어야 쉽고 편안하게 할수있단 생각이 드네요
    그리 좋았던 부모님도 장례식장에서 애닳음 없이 이제 좀 편안해지는구나란 생각이 드니
    언니들과 씁쓸해했던 기억이납니다
    죽음이 엄숙하고 어쩌구저쩌구.... 병간호 겪어보지않은 사람은 입대면 안될겁니다
    그많던 재산도 그리 뒷바라지했던 친인척들도 다 사라지고 오롯하게 자식들만 개고생하고
    보내드리고난뒤 언니들도 다 병치레로 골골하는걸 보니, 각자 갈길가는게 가장 큰 복 같아요

  • 12. ㅡ.ㅡ
    '23.4.5 11:48 PM (121.151.xxx.152)

    남편있어도 출근하거나 볼일보러나간사에 심장마비오면 어쩔수없어요 실제로 나이드신분들 각방쓰시는분들.많아서.새벽에 화장실가다가 돌아가셨는데 아침에 발견하는경우도 있구요

  • 13. ..
    '23.4.5 11:49 PM (119.71.xxx.84)

    그러게요 고독사 드립은 쫌;;;
    심장마비는 수행비서 달고사는 대기업 총수도 못 막던데

  • 14. ....
    '23.4.5 11:49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홀자 살다 쓸쓸히 가셨다고 하며 자식들도 다 미국에 있고 뭐 ... 그런 글이었던거 같은데... 그런분들은 가족하고 24시간 같이 붙어살아야 할듯...

  • 15. 죽음 복
    '23.4.6 12:30 AM (124.53.xxx.169)

    예전에 엄마가 외할머니께서
    죽음복이 있었다고..
    대릴사위로 이모가 모셨는데
    여든 넘고 좀 쇠약해 진다 싶은 시기에
    삼일정도 감기처럼 앓다 돌아가셨는데
    누구도 고생안시키고 당신도 고튱없이
    가셔서 큰 복이라고...
    어릴때라 그땐 뜻을 몰라
    아니 딸 둘을 그리 귀하게 키웠다던데
    엄마는 안슬퍼서 저러나? 했었어요.

  • 16. 진짜
    '23.4.6 12:33 AM (118.235.xxx.186) - 삭제된댓글

    너무 복이죠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잘지내다 찰나에 딱 가는게.

    근데 대부분은 정신줄놓고 대소변 못가리고 사는게 사는게아닌 죽지못해 이어가다 본인도 자식도 고생고생 하다 가죠ㅜ

  • 17.
    '23.4.6 12:38 AM (118.32.xxx.104)

    글쎄요.. 본인은 그 순간 죽기 싫었을걸요

  • 18. 경험담
    '23.4.6 1:03 AM (125.204.xxx.129)

    친할머니가 어느날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방에 계시다 스르륵 누워서 주무셨는데 다음날 깨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돌아가셨죠.

    다들 죽음의 복을 타고 났다고 했어요.
    투병생활 없이 정말 그렇게 가셨거든요. 70대 후반에...

  • 19. 고통없이
    '23.4.6 1:04 AM (221.147.xxx.176)

    60세에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받고
    오른팔 오른다리 마비와서 부축해도 걷지 못하고
    휠체어, 기저귀 찬 상태로 20년 넘게
    병원비에 자식들 고생시키고 돌아가셨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 20. ㅇㅇ
    '23.4.6 1:15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맞습니다. 가장 큰 복이죠.

  • 21. ㅇㅇ
    '23.4.6 1:16 AM (76.150.xxx.228)

    맞습니다. 가장 큰 복이죠.

  • 22. ...
    '23.4.6 1:39 AM (62.254.xxx.137)

    두 아들 내외는 해외에 있고, 혼자 싱크대 근처에 쓰러진 채로 죽은건데 부럽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오래 앓는건 본인에게나 가족에게나 모두 괴로운 일이지만.. 한 두어주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가족들 마음에 준비할 시간 주고 떠나는게 나은 것 같아요. 저희 할머니의 경우 연로해지시고 기력이 떨어지시니 상주 도우미 분 집에 보내시고 스스로 곡기를 끊으셨어요. 가족들이 발견해서 병원으로 옮겼지만, 한 일주일 정도 입원해 계시다가 뗘나셨죠. 주변에 가족과 함께 지내시며 주무시다가 돌아가시는 경우도 봤구요.

  • 23. 저도
    '23.4.6 2:57 AM (61.109.xxx.211)

    남편이랑 얘기하면서 70 후반쯤 되면 저렇게 가도 괜찮겠다 싶던데요

  • 24.
    '23.4.6 3:54 AM (180.65.xxx.224)

    저게 좋은건지 잘모르겠어요
    길게 병치례보다 낫지만
    이별할 시간도 없이 혼자 죽음을 맞은건데

  • 25. 그거야
    '23.4.6 7:37 AM (211.228.xxx.106)

    가족들, 남들 입장이죠.
    본인은 과연 그럴까요?

  • 26. ditto
    '23.4.6 7:39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사실 원글님처럼 생각했어요 집안에 아흔 넘으신 어른 계시는데.. 아휴.. 집에 모시고 있기는 하지만 식사 시간 외에는 계속 누워만 계시더라구요 그냥 몸이 고되셔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며칠 전에 퍼뜩 든 생각인데 방에 티비도 안 켜두고 그냥 누워만 계시는 거더라구요 그렇다고 잠이 드신 것도 아님 ㅠㅠ 방문 열고 인사 드리는데 솔직히 방문 열기 전까지도 느낌이 섬뜩하고..
    현미씨가 혼자 그렇게 되셔서 남은 가족들 맘에 상처로 남을 순 있겠지만 솔직히 돌아가시면 끝이지 본인은 모르실 거 아니예요 옆에 누가 있었는지 아닌지

  • 27. 이별할
    '23.4.6 7:51 AM (110.70.xxx.136)

    시간 두고 죽는분 얼마 되겠어요
    그나이 돌아가실때 대부분 병상에서 오래 고생하시다 자식들도 지긋지긋 하다 할때 이별말 없이 돌아가시죠.
    암투병말고 작별 준비하고 돌아가시는분 있나요?

  • 28. 우리외할머니
    '23.4.6 8:23 AM (211.49.xxx.99)

    89세에 씽크대 앞에서 물김치 담구다가 쓰러져서 그길로 돌아가셨어요.
    한달후면 90세인데..

  • 29.
    '23.4.6 8:26 AM (58.122.xxx.157)

    심장마비는 부부 함께 자다가도 못막든데요.
    아는 분이 그렇게 가셨어요.
    어쨋든 복이 많은 사람이네요.

  • 30.
    '23.4.6 8:33 AM (59.6.xxx.118)

    죄나 삶의 잘잘못과는 상관없이 죽는 복을 타고 난 사람이 있더라구요.
    제 집안 분도 평생을 바람에, 불법에, 나중에는 경마, 도박까지 해서 주변인들 괴롭히다 70세 후반에 저리 가셨어요.
    제 할머니도 딱 열흘 앓으시고는 주무시듯 가셨구요.
    저도 다른 건 몰라도 죽음 관련된 기도는 열심히 하려고 해요.

  • 31. 전날
    '23.4.6 9:01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지인과 저녁식사하고 하루만에 가는거 진짜 복이죠.
    몇달지나 발견도 아니고.....

  • 32. ㅇㅇ
    '23.4.6 9:12 AM (106.101.xxx.215) - 삭제된댓글

    복 맞죠
    가족곁에서 돌아가시는 경우는
    보통 긴 병환으로 병원에서 엄청 고생하고 돌아가시는 경우예요
    그리고 가족과 같이 살아도 아무도 없을 때 돌아가시는 경우도 많구요

  • 33. ㅇㅇ
    '23.4.6 9:13 AM (106.101.xxx.215) - 삭제된댓글

    복 맞죠
    가족곁에서 돌아가시는 경우는
    보통 긴 병환으로 병원에서 엄청 고생하고 돌아가시는 경우예요
    그리고 가족과 같이 살아도 아무도 없을 때 돌아가시는 경우도 많구요

  • 34. ㅇㅇ
    '23.4.6 10:37 PM (106.101.xxx.246) - 삭제된댓글

    복 맞죠
    가족곁에서 돌아가시는 경우는
    보통 긴 병환으로 병원에서 엄청 고생하고 돌아가시는 경우예요
    그리고 가족과 같이 살아도 아무도 없을 때, 잘 때 돌아가시는 경우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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