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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미도 강수연처럼 혼자 있다가 쓰러진건가봐요

조회수 : 8,615
작성일 : 2023-04-05 15:09:43
두 아들과 며느리는 다 미국에서 살고
현미씨는 한국에서 혼자 사셨나봐요

혼자 있다가 쓰러지니 
119나 병원에 연락해줄 사람도 없고 그랬나봐요 


-------------------------------------------------

"빈손으로 세상 마감해"…故 현미의 마지막이 비통한 이유 [종합]
https://v.daum.net/v/20230405065029783

특히 고 현미의 사망과 관련해 "어제까지 외식도 하시고 돌아오셨는데, 넘어지셔서 그렇게 됐다"고 전하며, "제가 생각하기엔 작년에 베란다에서 꽃화분을 만들다가 넘어지셔서 발목이 부러졌다. 이제 다 나으셔서 무대에 세워드리고 사무실에 오셔서 발목을 보여주시기도 했다. 걸으실 수는 있지만 붓기가 있는데 그래도 '안 아프다'고 하셨다. 근데 우리도 한 번 다친 부분이 약해지기도 하니까, 아마 그게 원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싱크대 앞에서 넘어졌다는데 누군가 빨리 도와줬으면 이런 일이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IP : 112.147.xxx.6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5 3:09 PM (112.147.xxx.62)

    "빈손으로 세상 마감해"…故 현미의 마지막이 비통한 이유 [종합]
    https://v.daum.net/v/20230405065029783

  • 2. 현미씨
    '23.4.5 3:13 PM (211.206.xxx.191)

    뿐만 아니라 핵가족화,
    1인 가구 많고
    남 얘기가 아니죠.
    심지어 곁에 자다가 하늘 나라 가는 경우도 있는 걸요.

  • 3. 그냥
    '23.4.5 3:16 PM (58.148.xxx.110)

    저렇게 돌아가시는게 본인도 남은 가족들도 편할것 같아요

  • 4. ㅡㅡ
    '23.4.5 3:18 PM (211.54.xxx.185)

    저는. 민폐안끼치고 가고싶어서

    그닥 나쁘지 않닥고 봐요

  • 5. 비통할일도 많다
    '23.4.5 3:18 PM (112.186.xxx.61) - 삭제된댓글

    남의 가정깨고 80세까지 정정하게 하고싶은거 다 하고 하룻밤새 간게 애처로울 일인지
    다들 바라는 바 아닌가요.
    요양원에서 십년넘게 골골거리며 고통스럽게 살다 가는 사람도 많은데

  • 6. ㅁㄴㅇ
    '23.4.5 3:20 PM (182.230.xxx.93)

    심장질환이나 혈류쪽 아니면 갑자기 갈수가 있나요??

  • 7. ...
    '23.4.5 3:20 PM (118.235.xxx.154) - 삭제된댓글

    살아온 삶이 그러하니
    사람들이 별로 비통하다고 여기주지도
    않는듯...
    불쌍하지도 않고...

  • 8. ㅁㅁ
    '23.4.5 3:20 PM (27.177.xxx.207)

    85살이면 언제 가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죠
    하지만 독거 아니더라도 가족들 외출했을때 혼자 있을때 쓰러질수 있으니 스마트워치 같은거 차고 있다가 심박 멈추면 비상연락 가도록 하도록 하면 좋을듯 해요

  • 9. 이해가 안가요
    '23.4.5 3:25 PM (223.62.xxx.170)

    지병도 없고
    전날까지도 멀쩡하게 지인과 밖에서 저녁식사까지 한 분이
    다음날 오전에 싱크대 앞에서 쓰러져 돌아가셨다니

  • 10. ..
    '23.4.5 3:27 PM (106.101.xxx.137) - 삭제된댓글

    지인 시모는 아들네랑 한 집에 사는데도
    가족 다 외출한 낮시간에 욕실에 넘어져서
    80중반에 돌아가셨어요
    아주 정정한 분이셔서 다들 90은 거뜬히 넘길거라 생각했는데
    죽음은 진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올지 아무도 모르는거죠
    일단 80넘으면 신체건강해도 약한 충격에 쉽게 돌아가실수있어요

  • 11. ....
    '23.4.5 3:30 PM (116.41.xxx.107)

    80년 넘게 마음껏 살았는데
    눈 감는 그 순간에 옆에 사람 있고 없고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 12. .....
    '23.4.5 3:32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뭐 누군가와 같이 살아도 24시간 함께 있는 것도 아니고,

    뇌출혈 같은 건 골든타임 3시간인데 뭔 큰 의미가 있나 싶네요

  • 13. ㅇㅇ
    '23.4.5 3:32 PM (46.165.xxx.78) - 삭제된댓글

    팬클럽 회장이 발견했다는데 혹시 남친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현미씨는 발견도 당일 됐으니 운이 좋은 분 같아요.
    인사도 못 한, 예기치 못한 죽음이니 안타깝지만,
    80중반까지 정정하게 살다 급사, 당일 발견.
    이것만 봐도 혼자 사는 노인치곤 상당히 깔끔한 마무리인 거 같네요.
    멀리 떨어져 사는 혼자 계신 노인분들은
    매일 통화하거나 일상을 교류할 인연이라도 있는 게 좋을 거 같으니
    자식있거든 자식이랑 일상 소소한 대화, 편안한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사이를 구축하거나
    (감정 쏟기, 쓸 데 없는 말, 뒷담, 자식일 훈수, 트집, 참견.,, 이러면 전화가 잘 안오겠죠)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면 매일 안부 묻고 지내는 친구라도 최소 한 명 사귀시길....

  • 14. ㅇㅇ
    '23.4.5 3:34 PM (175.223.xxx.181)

    현미 한국 나이로 87살이예요
    주민등록은 38년 실제는 37년생이라고 본인이 말했어요
    그니까 87살

  • 15. 아들
    '23.4.5 3:34 PM (175.223.xxx.36)

    외국 사는건 의미 없어요. 한국에 산다한들 같이 살거 아니잖아요

  • 16. 저는
    '23.4.5 3:46 PM (211.234.xxx.204)

    주변에 요양원, 요양병원에서 치매로 자식들도 못알아보고 콧줄 키고 십년도 넘게 연명하시는 분들 계셔서 너무 힘들어보이는데 이렇게 가는 거 나쁘지 않은데요.

  • 17. ㅇㅇ
    '23.4.5 3:54 PM (119.194.xxx.243)

    가족 있어도 24시간 곁에 있는것도 아니고
    병원에 누워 앓다 가는것보다
    저 연세면 나름 호상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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