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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원인 스트레스로 공무원 극단적 선택

ㅇㅇ 조회수 : 6,691
작성일 : 2023-04-05 05:28:02
작년에 9급 임용시험 합격했고 수습 6개월 마치고
정식 공무원 된지 얼마 안됐대요.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했는데
민원인들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 우울증 약도 먹었었구요
너무너무 안타깝네요...


IP : 154.28.xxx.18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5 5:41 AM (58.235.xxx.30)

    민원인 들도 문제인 사람이 많은가 봐요
    무조건 큰소리 치고 떼쓰면 나라돈 준다
    이런 생각 으로 와서 큰소리 치고 니네가 세금
    으로 월급 타면서 일을 못한다 면서 욕한데요
    아직 어릴텐데 안타깝네요

  • 2. 저런
    '23.4.5 6:06 AM (121.181.xxx.236)

    민원인들 제발 법적으로 어떻게 못하나요?
    인격살인이잖아요.

  • 3. 불량한
    '23.4.5 6:13 AM (59.4.xxx.58)

    민원인도 문제고, 직장 내에서 민원인과의 문제를 원만하게 처리할 수 없는 상황도 있지 않았을까요.

  • 4.
    '23.4.5 6:22 AM (124.50.xxx.67)

    제아들도 민원공익으로 불안증와서 정신과약까지
    먹었어요
    매일 수십통 전화로 죽이겠다 쌍욕듣고
    어린 공익에게 민원을 맞긴 공무원들~ 대책이 필요합니다

  • 5. 복지과가
    '23.4.5 6:29 AM (178.4.xxx.79)

    헬이죠.
    정말 도움 받아야 할 분들은 소수고
    뻔뻔한 놈들이 대부분.

    복지과 공무원들이 제일 힘들어요.

  • 6. 법적으로
    '23.4.5 6:45 AM (118.235.xxx.131) - 삭제된댓글

    그정도로 인권에 취약하면 법으로 강하게 보호를 해줘야지요.
    요즘 정신노동이라고 마트 고용직원에게도 114나 전화업무 기타등등 사람상대하는 업무에서 듣기 싫게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 어쩌구 하면서 녹음되고 있고 행패는 법적으로 걸릴수 있다고 경고 하고 시작하던데,,
    복지센터 복지사들 업무하는데 방해되는 진상을 냅두고 자살한다고요?예전에 복지 문제로 혹시 해당되나 전화해서 서류 넣고 신청했는데 안됨 끝이지 더이상 진행이 안되게 상담이 그걸로 종료던데 계속 와서 진상 피울수 있나요? 이번에 안됨 담에 꼭 되게 해달라고 계속 진상 피우나요?

  • 7. dd
    '23.4.5 7:03 A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사람 상대하는 일이 제일 피곤하죠
    정상인의 사고에서는 이해를 못해요
    뭐 그런일이 있다고??? 이럽니다

    주민센터 민원은 등본떼는곳 보통 신입이 가고
    복지쪽은 신입이든 아니든 다 복지 업무 하기땜에 헬인데
    와서 칼부림도 하고 울고불고 아님 큰소리치고 욕하고
    그런거죠

  • 8. 민원
    '23.4.5 7:08 AM (58.235.xxx.30)

    새내기 들을 민원인 상대하게 하면
    힘들거 같애요
    경력도 좀있고 마음에 펀치력도 있는 경력자가 맡아야지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를 제일
    힘든자리를주나요

  • 9. ..
    '23.4.5 7:15 AM (119.64.xxx.227) - 삭제된댓글

    전국민과 국가가 악덕사장 마인드인데 지나면 저런일 잊고 욕하기바쁘죠
    박봉에 추가근무수당도 덜주고 휴일근무수당도 최저임금에 몇시간쳐주지도 않고 투잡금지에 퇴직금은 일반회사 반도 안되고 배아파 죽던 연금도 박살내고 만만하니 더 진상들 부리겠죠

  • 10. 자식이던
    '23.4.5 7:22 AM (99.241.xxx.71)

    남편이든 힘들다 어렵다하면 그만두라고 제발 말 좀 해주세요
    주변에서 다 힘들다 조금만 참아라 이런 말 하니 참고참다 터져서
    저렇게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잖아요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이야 스트레스 조절 잘 해서 힘든 상황도 참고 견디지만
    우울 기질 있는 사람들은 그거 못 견딥니다

    그깟 공무원이 뭐라고 목숨과 바꾸나 싶네요

  • 11. ...
    '23.4.5 7:48 A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우리부모님은 학교가서 애들이랑 있는게 뭐가힘드냐고 참으라고했어요.
    저 애한테 일기 숙제 안해와서 1분 서있으라 했다가 아동학대로 고소당했는데 사비로 변호사 고용했어요 무혐의 나올때까지 거의 못잤어요 아무도 안도와줘요
    저 우울증으로 매일 밤 베란다에서 뛰어내릴까 고민하다가 결국 휴직했어요. 복직하고 이제 숙제 아무것도 안내요

  • 12. 원래
    '23.4.5 8:02 AM (118.235.xxx.69)

    제일 힘든 일을 신입한테 주죠 기존 직원들은 기피자리거든요 힘들게 공무원 공부 해서 붙어서 가족들이 좋아했겠죠 그러니 다시 그만두기가 힘들었을거고요 부모는 계속 참고 다니라고 하니 저런 선택 하는 겁니다

  • 13. 맞아요
    '23.4.5 8:06 AM (118.235.xxx.86)

    힘든일 다 신입이 하게해요 더많이 알고 있는 기존 근무자들이 해야 컴플레인도 덜해질텐데 그거조차 싫어서 신입이 다 떠맡는거죠..진상 민원인 가끔 있겠지만 뭣보다 시스템 문제에요

  • 14. 이런
    '23.4.5 8:07 AM (121.181.xxx.236)

    저 사람이 안타까운 선택을 한 원인인 나쁜 민원인 대책을 법적으로 세워야지 왜 가신분을 탓하나요? 미친 민원인들 민원해주다보면 제정신 아니게 됩니다. 법적 조치 꼭 필요합니다.

  • 15. 저런
    '23.4.5 8:28 AM (222.234.xxx.222)

    미친 민원인들을 구속하거나 벌금을 내게 하거나 하는 법안을 만들어야지, 왜 그 가족들을 탓하나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잖아요.
    상식이 안 통하는 사람들은 법으로 강하게 압박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6.
    '23.4.5 8:36 AM (121.143.xxx.62)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저 위에 댓글중 우울기질 어쩌구 하는 분 모르면서 그러지 마세요
    민원인들이 전화로 말로만 협박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칼 들고 와서 난리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퇴근후 버스 기다리는 중에 따라와서 겁주는 민원인도 있어요
    툭하면 신문고 올린다 하구요
    저 중에 하나라도 겪으면 트라우마가 안 생길 수가 없어요
    공무집행방해죄가 강화되길 바랍니다
    최고의 서비스를 바라면서 자기들 머슴 취급하니 젊은 공무원들이 그만두고 다른 길 찾는 거에요
    관공서에서 공무원들에게 하대하는 사람들은 공무원을 자기들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 17. ..
    '23.4.5 9:21 AM (58.79.xxx.33)

    이건 정말 문제인거 같아요. 왜? 해결이 안되나요? 이렇게 많이 죽는데 ㅜㅜ

  • 18. ......
    '23.4.5 9:35 AM (211.114.xxx.98)

    조카가 9급 공무원인데 이모인 저에게 힘들다고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그만 두면 되지 않냐고 했더니, 다들 공무원도 못 하면 뭘 하겠냐? 왜 못 참냐 그런다구요.
    다들 이해를 못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아동학대로 몰린 교사들도 그렇고, 민원인 상대하는 공무원들 보호해 줄 수 있는 법이 생겨야할텐데, 그런 것에는 국회의원들이 관심이나 있을까 싶네요 ㅠㅠ

  • 19. ,,
    '23.4.5 9:36 AM (58.126.xxx.140)

    지인도 구청에 들어가고 심적 고생이 심했어요
    부모가 못그만두게 하니까 독립을하고 부모모르게
    그만뒀어요
    아이가 힘든데도 공무원 타이틀이 중요한지...

  • 20. ..
    '23.4.5 9:39 AM (175.119.xxx.68)

    은행 악성민원인 글 본적 있는데
    출근하면서 일 걱정하는게 아니고 그 사람 상대해야 하는걸 걱정하더라구요
    천번이상 민원넣는 특정인이 많아요
    퇴직하고 할일없으니 종일 죽치고 그짓거리 하는거죠

  • 21. 후진국
    '23.4.5 10:15 AM (124.53.xxx.169)

    참으로 안됐네요..
    그런데 그게 어디 동사무소 뿐이겠어요.
    대면은 그래도 낫지
    전화로 무대뽀 욕하고 협박하는 부류들은 답도 없어요.
    저도 들은 얘긴데..
    ..잘근잘근 씹어 먹겠다,니 내장을 꺼내 목을 졸라 죽이겠다 등등 ..
    그런 말 듣고나면 트라우마가 되어 일도 못할거 같아요.
    법개정이 시급히 필요한데
    국개들은 허구헌날 급뱃지달 기간 늘리는 것에만 혈안으로 물고뜩고 난리치지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약자들 보호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이 없는 듯 해요.

  • 22. 12
    '23.4.5 5:41 PM (110.70.xxx.245)

    미친 민원인들을 구속하거나 벌금을 내게 하거나 하는 법안을 만들어야지, 왜 그 가족들을 탓하나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잖아요.
    상식이 안 통하는 사람들은 법으로 강하게 압박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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