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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가 되어서야 깨달은 다이어트의 왕도

폴라포 조회수 : 30,934
작성일 : 2023-04-03 19:43:31

평생 운동 많이 하는 건뚱으로 살았어요.

매일매일 조깅도 하고 각종 그룹 운동과 근육운동및 수영 20년 넘게..

그래도 먹고싶은거 다 배불리 먹고 사니 1킬로도 안 빠지더라고요. 매일 운동을 해도.

재작년부터 크게 깨달음이 와서 10킬로그램 감량하고 키 170에 56킬로그램 정도로 유지하고 사는데

비결은 세끼를 꼬박 정해진 시간에 먹되 식사를 배불리 하지 말고 약간 먹는둥 마는둥? 먹다 마는 느낌으로 하기.

다 먹고 일어서도 내가 뭘 먹긴 먹었나..? 헷갈릴 정도로 위에 기별도 안가게 먹기.

대신 음식의 종류는 상관 없습니다. 치즈, 버터나 디저트류, 김치, 중국요리, 피자, 햄버거등 뭐든 괜찮아요.

이제껏 모든 종류의 식이요법을 해봤어도 - 저탄고지, 간헐적 단식등 - 성공한적이 없어서 음식 종류에는 제한을 두지 않아요.

오로지 양.

모든 건강 지표 다 좋아졌고 탈모도 없고 (원래 머리숱 적어요) 골밀도도 좋습니다.

운동은 그저 거들뿐이네요. 오히려 매일 해야만 했던 운동강박 없어져서 자유로운 느낌이에요. 일주일에 세번정도만 합니다.

가끔 슬픈건 이렇게나 적게 먹어도 사람이 다 살아졌던거로구나.. 난 이제껏 내 위장을 혹사시켜 왔구나를 깨달은것.

한창때 먹던 양의 반만 먹고 살아요. 음식점 가서 시킨 1인분의 반 정도에요.



IP : 185.97.xxx.78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3.4.3 7:45 PM (220.117.xxx.61)

    실컷 먹으면 뚱 되요. ㅠ

  • 2. ㅠㅠ
    '23.4.3 7:56 PM (118.235.xxx.86)

    다이어트한다면서 오이 계란 배부르게 먹었어요ㅠㅠ 지금은 분유까지..ㅠ 이러면 안된다는거죠?

  • 3. 윗님
    '23.4.3 7:58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당연해요
    포만감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게 기본이에요
    뭘 먹든지 조금 먹고 숟가락 내려놓는 훈련이 우선입니다
    그거 습관 안되면 평생 유지 못해요

  • 4. 폴라포
    '23.4.3 8:05 PM (185.97.xxx.78)

    네.. 야채든 단백질이든 배불리 먹으면 안돼요. 그래서 전 차라리 각종 고기 지방류 야채 탄수 섞어서 반인분만 먹어요. 그전에 샐러드 다이어트할때도 배불리 먹으니 전혀 안 빠졌어요.

  • 5. 와우
    '23.4.3 8:06 PM (114.204.xxx.188)

    큰 깨달음을 주시네요. 평생 마른 몸이었다가 애둘 낳고 야금야금 살이 찌더니 미스때보다 10킬로 쪘어요.

    워낙 말랐어서 지금도 정상 체중이긴 하지만 건강수치들이 간당간당해서 매일 한시간 걷기하고 먹는 양도 좀 줄이도록 했는데 더 덜 먹어야겠네요.

    평소 먹는 양의 3분의 2만 먹어도 살이 1~2킬로 빠지던데 반으로 줄여봐야겠어요. 골고루 먹되 반으로 원글님 경험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 6. 그게
    '23.4.3 8:06 PM (211.228.xxx.106)

    진리인데 그러다 이상하게 뒤틀리는 날이 오고
    그때 폭발해서 인생 뭐 있나 막 먹게 되고 ㅠㅠ
    중요한 건 끈기.
    평생 해야 하니 습관으로 만들기.

  • 7. 폴라포
    '23.4.3 8:08 PM (185.97.xxx.78)

    제 경우엔, 음식의 종류에 제한을 두지 않으니 식욕이 폭발하지 않더라고요. 그전에는 이건 먹으면 안된다 저건 살찐다 등등으로 맛없는걸 배부르게 먹는걸로 위안 삼았는데 전혀 위안 되지 않고...

  • 8. ..
    '23.4.3 8:10 PM (124.5.xxx.99)

    맞아요 운동보다 소식먼저래요
    소식하면 이득이 더 많다니 조금씩 먹고싶은거 먹는데
    정해진 시간에 먹기는 참 좋아보이네요
    그래야한다는데 어렵내요 그건

  • 9. ㅇㅇ
    '23.4.3 8:13 PM (211.234.xxx.131) - 삭제된댓글

    그렇군요 저는 야채 과일 통곡물 가끔 고기만 배불리 먹고
    10년 전부터 저체중 유지하고 있는데요 소식 안하고요

  • 10. ㅇㅇ
    '23.4.3 8:15 PM (211.234.xxx.131) - 삭제된댓글

    그렇군요 저는 야채 과일 통곡물 가끔 고기 배불리 먹고
    10년 전부터 저체중 유지하고 있는데요 소식 안하고요
    드문드문 외식 하거나 가족 행사 사람들 만날 때는 주는 대로 먹고요

  • 11. ..
    '23.4.3 8:23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맞아요. 골고루 반식이 최고예요

  • 12. 그냥
    '23.4.3 8:29 PM (125.182.xxx.128)

    먹던 밥그릇의 반 이하로 줄여보세요.
    살이 쭉쭉 빠집니다.
    저는 소화가 잘 안되서 줄였더니 그렇게 안빠지던 52키로대를 깨더라구요.
    그런데 장점은 무릅도 안아프고 날씬해지고 소화도 부담없는데
    얼굴 살이 너무 빠져서 다시 찌우는 중인데 더 먹으면 이제 뱃고래가 작아져서 배가터질듯이 배부르고 못 먹습니다.

  • 13. 160
    '23.4.3 8:39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애 둘 낳고 58키로였다가

    50까지 빼고 12년 넘게 유지했는데 튕겨서 60키로 반년만에찍더니 뭘해도 안빠지네요.

    가장의학과 다니면서 호르몬 관리 하면서 빼는데 3~4키로 뺏다가 다시 튕기고 다시튕기고

    식단 일지 17년 쓰고 트레이너 20년 넘게 먹여살리는데 갱년기 지나니까 모든게 맘대로 안돼요. ㅠ

  • 14.
    '23.4.3 8:41 PM (58.140.xxx.234)

    너무 귀한 경험 알려주셨네요 40평생 안하던 다이어트 (뚱뚱이) 시작했는데 양줄이다 버릇도져 또 먹으니 원점 ㅜ 이런걸 왜하나 싶어 절망하던차인데 ㅜ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15. 162
    '23.4.3 8:41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애 둘 낳고 58키로였다가

    50까지 빼고 12년 넘게 유지했는데 튕겨서 60키로 반년만에찍더니 뭘해도 안빠지네요.

    가장의학과 다니면서 호르몬 관리 하면서 빼는데 3~4키로 뺏다가 다시 튕기고 다시튕기고

    식단 일지 17년 쓰고 트레이너 20년 넘게 먹여살리는데 50 지나니까 모든게 맘대로 안돼요.
    병원에서는 40넘어 10년 넘게 유지한것도 잘한거라는데 한번 몸이.세팅한 몸이 너무 행복한 상태라 자꾸 돌아가고 싶어한다네요.

  • 16. ..
    '23.4.3 8:45 PM (218.52.xxx.71)

    동의합니다
    칼로리 계산하는 친구들에게 종류가리지 말고 배부르기 직전까지 먹으면 경험상 살 안찐다고 했는데 다들 안 믿어요

  • 17. ..
    '23.4.3 8:51 PM (211.208.xxx.199)

    예전에 제가 좋아하던 올리비아뉴튼존이 (나이 드러남 ㅋㅋ) 음식을 먹되 절대 배부르게 먹지말것,
    배고프지 않은데 습관으로 식사를 하지말것 그랬어요.

  • 18. ㅇㅇ
    '23.4.3 8:56 PM (211.234.xxx.131)

    그렇군요 저는 야채 과일 통곡물 배불리 먹고 가끔 고기 먹고
    10년 전부터 저체중 유지하고 있는데요 소식 안하고요
    외식 회식 기념일 모임은 포기하고 그냥 먹고요
    기본은 온갖 야채 통곡물은 배불리 과일도 적절히
    다만 원글님 방법 좋아보여요 의지가 문제

  • 19. 양을 줄이면
    '23.4.3 9:03 PM (223.131.xxx.9)

    변비 오지 않나요?? 저는 양을 줄이면 화장실이 제일 괴로운데, 매일 화장실 가세요??

  • 20. 정석
    '23.4.3 9:56 PM (124.49.xxx.216) - 삭제된댓글

    골고루 반식이 최고22

  • 21. 알지만불가함
    '23.4.3 9:57 PM (124.49.xxx.216)

    골고루 반식이 최고22

  • 22. ...
    '23.4.3 10:00 PM (218.48.xxx.188)

    그전에는 이건 먹으면 안된다 저건 살찐다 등등으로 맛없는걸 배부르게 먹는걸로 위안 삼았는데 전혀 위안 되지 않고...
    >>> 원글님의 이 말 너무너무 와닿네요ㅠㅠㅠ 어쩐지 샐러드 배터지게 먹어도 전혀 안빠지더라니...ㅠㅠ

  • 23. ㅇㅇ
    '23.4.3 10:08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샐러드 배터지게 먹고 누워 82하는데
    반성합니더

  • 24. 폴라포
    '23.4.3 10:10 PM (185.97.xxx.78)

    화장실 저는 엄청 잘 가요. 변비도 없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소량 식사하고 커피 마시고 조금 앉아 있으면 기다렸다는듯 신호가 와요. 다만, 많이 먹을 때 보다 변의 절대량은 아무래도 적어져요. 그치만 매일 가니 거북한거 전혀 없네요

  • 25. 폴라포
    '23.4.3 10:12 PM (185.97.xxx.78)

    아 그리고 하루종일 따뜻한물을 끓여서 계속 마시고 있어요. 한두모금씩 홀짝거리며 마시니 물 마시는게 부담스럽지도 않고 이것때문에 변비가 없는 것 같아요. 처음엔 요의가 너무 느껴져서 귀찮고 힘들었는데 이젠 방광도 적응이 됐는지 그전만큼 화장실에 자주 들락거리지 않아요.

  • 26. 맞아요
    '23.4.3 10:25 PM (121.175.xxx.161)

    저도 아이스크림, 삼겹살, 과자, 빵 등 먹어요.. 단 배부르게 안먹어요....
    그리고 정말 ㅠㅠ .. 흰쌀밥을 하루양이 1/2정도라고 보심 되요.....대신 다른 군것질을 많이 합니다.

    배부르게 안먹어요.... 항상 배 안고프게 .. 전 술을 좋아해서 더 고민하고 먹습니다 ...

    그리고 일주일 2,3번 러닝머신 40분 정도 하구요..

    그러니 그나마 유지하네요... 근데 미운살은 찌네요 술때문에

  • 27. 50세 다이어터
    '23.4.3 10:28 PM (121.134.xxx.86)

    골고루 반식이 비결이군요
    넘 어렵고 쉬운 비결이네요
    안먹었음 안먹었지 먹다가 숟가락 놓는거 어려워요ㅠ

  • 28. 저두..ㅠ.ㅠ
    '23.4.3 10:40 PM (124.111.xxx.216)

    안 먹었음 안 먹었지
    먹다 숟가락 놓는게 안돼요.
    너무너무 힘들어요...ㅠ.ㅠ

  • 29. ..
    '23.4.3 10:58 PM (124.5.xxx.99)

    통곡물 드시는분은 어느걸로 밥을 하신다는건가요?
    요즘 집곡하려는데 어느걸로 하셨나요
    야채 과일 종류도 알도싶어요
    어떤식으로 하시나요 제가 가장 하고싶은 자연식 요법이라서요

  • 30. ...
    '23.4.4 12:22 AM (218.48.xxx.188)

    원글님 그렇게 드시면서 배고픔, 허기짐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그냥 무조건 참으셨나요?

  • 31. 폴라포
    '23.4.4 12:31 AM (173.224.xxx.0)

    허기지고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는 먹어요. 다만 배부르게 안 먹는거 뿐이고, 금방 배고파지면 어떡하지 싶은 마음이 몰려들면 "그럼 그때 가서 또 먹으면 되지"라고 스스로를 설득시켜요. 헌데 돌아서서 일하다 보면 금방 배가 꺼지는걸 잘 의식하지 못하고 바쁘게 왔다갔다 하다보면 다음 끼니때가 되거든요. 웬만한 거짓 허기는 따뜻한 물 마시다 보면 잊혀지고요.

  • 32. ...
    '23.4.4 12:54 AM (211.206.xxx.191)

    먹는둥 마는둥 배고프지 않응 정도...ㅠ

  • 33. 맞아요
    '23.4.4 2:20 AM (125.178.xxx.170)

    이것 경험하면 뼈저리게 느끼죠. ㅎ
    무조건 원래 먹던 양의 반만 줄여 보세요.

    그게 익숙해져서 그것보다 조금씩 덜 먹으면
    날씬해지는 거죠.

  • 34. 맞습니다
    '23.4.4 4:16 AM (175.213.xxx.18)

    밥양 반으로 줄이고 간식 안먹고 살이 8kg 빠졌어요

  • 35. 음..
    '23.4.4 6:47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배부르다~~라고 느끼기 전에 먹는거 그만두거든요.
    그래서 10kg 감량한거 계속 유지하고 있구요.

    배부르다~느낌을 어찌아냐하면

    집에서 밥먹을때는
    그릇을 정해놔요. 저는 지름 21cm 오목~한 접시에 반찬들과 밥을 올려서 먹거든요.

    이렇게 먹다보니 아~~이 접시에 있는것만 먹으면 배가 부르다~배불러 죽겠다~~되기 일보직전이구나~
    를 눈으로 보면서 인식하게 되거든요.

    계속 이렇게 먹다보면 한접시 먹으면 걍 자동으로 식사가 끝났다는것을
    뇌에서 인식하는거같아요.

    이런식으로 먹다보면 솔직히 살은 조금씩 더 빠지게 되는데
    그때는 간식을 중간중간 먹어야합니다.
    그래야 살이 더이상 안빠지거든요.

    아~그리고 좀 더 먹고싶을때는
    일어서서 왔다갔다 몇번하면 음식물이 아래로 내려가다보니까
    더 배부름을 느끼게 되거든요.
    즉 뭔가 덜먹은듯한데~싶을때 일어서서 왔다갔다 해주면 음식물이 내려가면서 배부름이
    오게 됩니다.

    이러다가 걍 아무생각없이 배부르다 오늘 진짜 배부르다~이런식으로 계속 먹으면 살이 금방 쪄요.
    (운동량은 동일하다는 전제에서)

  • 36. ㅇㅇ
    '23.4.4 7:06 AM (73.86.xxx.42)

    이거 진짜 ㅡ

    식사를 배불리 하지 말고 약간 먹는둥 마는둥? 먹다 마는 느낌으로 하기.

    다 먹고 일어서도 내가 뭘 먹긴 먹었나..? 헷갈릴 정도로 위에 기별도 안가게 먹기 22222222222222

  • 37. ㅇㅇ
    '23.4.4 7:07 AM (73.86.xxx.42)

    이렇게 하다 보면 두입 먹으면 배부름

  • 38. . .,.
    '23.4.4 7:56 AM (49.171.xxx.28)

    반식이 다이어트의 왕도

  • 39. 기억할게요
    '23.4.4 8:31 AM (118.220.xxx.215)

    먹는 둥 마는 둥 먹기 & 그때 가서 또 먹으면 되지
    소식하려고 해도 늘 절제하기 힘들었는데 다음 끼니에 또 먹으면 되지.. 기억하겠습니다

  • 40. 40대가 되서야
    '23.4.4 8:42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깨달은게 아니라 실천한 것

    소식과 규칙적인 식습관이
    건강에 좋다는건 누구나 다 알고있는 지식인데 ..

  • 41.
    '23.4.4 8:44 AM (211.106.xxx.41)

    원글님처럼 먹는둥 마는둥해서 살 뺐었는데
    유지를 못해서 요요 왔어요ㅜ
    먹는둥 마는둥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 42. 원글님
    '23.4.4 8:48 AM (117.111.xxx.157)

    감량해야겠단 깨달음이 오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요?
    마음을 잡는게 첫째라고 생각해서 여쭤봐요

  • 43. ...
    '23.4.4 9:02 AM (115.143.xxx.196)

    어쩌다 반식말고
    꾸준히 반식!

  • 44. ...
    '23.4.4 9:15 AM (218.48.xxx.188)

    그럼 그때 가서 또 먹으면 되지"라고 스스로를 설득시켜요. > 와 이거 명언이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자기전에 밤에 10시 11시 이럴때 배고프면 그때도 약간은 그냥 드셨나요?
    아니면 야식은 무조건 참으셨나요?
    전 야식 참기가 너무 힘들어서요ㅠㅠ

  • 45. 11
    '23.4.4 10:01 AM (125.176.xxx.213)

    저도 한 20kg빼보고 느낀건 역시 다이어트는 식단이다 였어요
    운동은 거들뿐.. ㅋ 서서히 다시 15kg쪄서 도로묵됐지만 이번달 다음달 바짝 빼보려구요
    예전만큼 쉽진 않겠지만 일단 5kg 빼는게 목표예요 ㅠ

  • 46. ...
    '23.4.4 10:07 AM (121.133.xxx.157)

    저녁 굶기가 최강입니다.
    제가 흔히 정체기 오면 하는 방법인데. 아침은 먹고 싶은 걸로 다 먹어요.

    전 저녁 운동파라서 저녁 굶기 쉽지 않은데 내일 아침에 먹자로 다독이면 건너 뛰는 거죠. 그리고 아침에 다 먹어요. (근데 의외로 아침엔 많이 못 먹어요.) 빵 이런 것도 아침에 먹는데 그래봐야 베이글 반쪽..

    그렇게 먹고 싶은 걸 오전에 다 해소하고 오후 2,3 시쯤 식사를 합니다. 저녁에 6,7 시에 운동을 하니까 점심을 먹고 공복 유지를 하고, 저녁에 운동을 마치고 집에 오면 딱 계란 한 개 먹고 꾹 참고 잡니다.
    참고로 배 고플 때 배에 따뜻한 온팩 합니다. 의외로 식욕이 줄어요.

  • 47. .......
    '23.4.4 10:31 AM (210.223.xxx.65)

    피나는 어느 정도의 노력의 힘도 작용하겠지만
    체형은 그냥 타고난 게 가장 커요.
    거의가 유전입니다.

    저희언니 46 먹고싶은 거 다 먹고
    남자 분량 식사해도 평생 44반 사이즈에 엉덩이 오리엉덩이에 허리잘록
    팔다리 근육은 보기좋게 붙어있어서
    건강미인이에요.
    근육질 콜라병 몸매. 하루 세끼 풍성하게 다 챙겨먹어요.
    그러면서 저 나이에 콜라병이라...
    그냥 유전이고 타고난 듯

  • 48. 저녁식사
    '23.4.4 10:42 AM (211.250.xxx.112)

    저녁 6시이후의 음식섭취를 절제하는게 확실히 효과가 빠른듯해요

  • 49. ……
    '23.4.4 10:45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50대가 되면
    그 중 한끼를 안먹어야 유지가 돼요

  • 50. ..
    '23.4.4 11:13 AM (218.48.xxx.188)

    원글님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ㅠ
    마음 다잡아야 할때 두고두고 보게요~~ 부탁드려요!

  • 51. 저는
    '23.4.4 11:32 AM (59.15.xxx.248)

    170.55유지중인 40대중반인데요.
    며칠 배터질듯 먹으면 금새 57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러고나면 며칠 또 소식해요. 그럼 다시 돌아오고.도돌이표.
    폭식ㅡ소식ㅡ폭식ㅡ소식ㅋ

  • 52. ....
    '23.4.4 11:40 AM (119.71.xxx.84)

    6시 이후 안먹는 거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골고루 먹고싶은 건 다 먹어요
    다만 예전에 먹던 양에서 절반 가까이 줄였어요
    일년 가까이 했더니 먹는 스트레스도 없으면서
    10키로를 천천히 감량했어요
    이렇게 빠진 살은 유지도 쉽습니다
    고쳐진 식생활패턴만 지켜나가면 되거든요
    양이 줄어서 이젠 누가 공짜로 준다해도 못먹어요

  • 53. 꿀잠
    '23.4.4 12:16 PM (112.151.xxx.95)

    맞아요. 예전에 유태우 교수가 10킬로 뺄 수 있다 책에서 한 거 그거였어요. 그냥 지금 니가 먹는 양의 반만 먹는거. 먹는 내용은 아무 상관없고 오로지 양만 반으로 줄이고 6개월간 만 하면 자연적으로 위가 줄어서 그 양이 정량이 된다고

  • 54. 저도 배터지게
    '23.4.4 12:42 PM (39.7.xxx.136)

    잘 안 먹어요.
    음식은 원래 적당히 먹어야 하는데
    과식해야 만족하고 밥 먹을 걸로 여기는 사람
    너무 많아요.

    유전이라 하신 분 아니에요.
    제 가족 중에 유일하게 적당히
    먹는 저만 날씬해요.

    사람은 생각보다 많이 못 먹어요.
    세끼 다 먹는 거 버거워요.

  • 55. ㅇㅇ
    '23.4.4 1:09 PM (175.207.xxx.116)

    40대가 되서야
    깨달은게 아니라 실천한 것
    ㅡㅡㅡㅡ
    원글도 좋고
    댓글도 좋고

  • 56. ㅅㅈㄷ
    '23.4.4 2:03 PM (106.102.xxx.155)

    주변에 40키로대 언니들은 다 하루 한끼에 새모이만큼 먹더라구요

  • 57. 고지혈증
    '23.4.4 3:08 PM (218.152.xxx.72)

    키 167 몸무게 65 찍으니 고지혈증 와서 약 먹고 있어요. 체중감량 절실합니다^^;;


    비결은 세끼를 꼬박 정해진 시간에 먹되 식사를 배불리 하지 말고 약간 먹는둥 마는둥? 먹다 마는 느낌으로 하기.
    다 먹고 일어서도 내가 뭘 먹긴 먹었나..? 헷갈릴 정도로 위에 기별도 안가게 먹기.

  • 58. 원글
    '23.4.4 3:14 PM (125.142.xxx.121)

    저만 웃긴가요 막줄 결론 보고 미친듯이 웃었네요
    너무 맞는말인거 깨달았는데 슬픔이 짙게 묻어나서요

  • 59. ㅇㅇ
    '23.4.4 3:34 PM (211.234.xxx.77)

    7키로빠졌을때는 밥먹는게 귀찮았을때에요 1.5끼먹고

  • 60. 반식
    '23.4.4 3:59 PM (152.99.xxx.72)

    반식 골고루

    감사합니다~~

  • 61. ㅇㅇ
    '23.4.4 4:00 PM (175.211.xxx.182)

    맞아요.

    몇 입 먹고 일어서면 돼요ㅠ
    그걸 세끼 하면 서서히 빠짐.

  • 62. 폴라포
    '23.4.4 4:48 PM (185.97.xxx.78)

    저만 웃긴가요 막줄 결론 보고 미친듯이 웃었네요
    너무 맞는말인거 깨달았는데 슬픔이 짙게 묻어나서요
    -------------
    윗님 너무 절 간파하셨네요... (뒷짐지고 씁쓸...)

  • 63.
    '23.4.4 4:57 PM (211.36.xxx.63)

    저녁 굶어도 살이 안빠지는 이유가 있었네
    점심을 배부르게 먹어서 였어 ㅜ
    에잇 ㅠ

  • 64. ㄴㅇ
    '23.4.4 5:35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 잘 아는데 안되네요 ㅜ

  • 65. ...
    '23.4.4 6:15 PM (175.193.xxx.171)

    맞아요. 먹는 둥 마는 둥ㅎㅎ 새모이만큼 먹어야 빠져요. 운동은 건강을 위한 것.

  • 66. 못하자나
    '23.4.4 7:30 PM (112.167.xxx.92)

    아 맛있다 하메 잘먹고 있는데 갑자기 숟가락 내려놔 이게 쉬울거 같으면 비만들이 왜 있나요 대부분은 중간 컷팅이 안된다죠

    솔까 먹는거 절제하는게 젤 힘든거에요 절제한다는 사람은 지독한거
    그런데 님들도 알잖음 말랐거나 날씬한 사람들과 같이 먹어보면 잘 먹었다 하고 바로 숟가락 내려놓더구만 음식에 환장을 안함 그러니 마른 날씬이 된거지 배 두드리며 다먹음 통통 비만되있는거

  • 67. mm
    '23.4.4 7:41 PM (112.169.xxx.189)

    알죠..하지만 실천이 어렵다는 거....ㅜㅜ

  • 68. ...
    '23.4.5 9:28 AM (106.101.xxx.26)

    맞아요, 반식이 정답인데..알면서도 못하는걸 해내신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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