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어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질문 조회수 : 7,994
작성일 : 2023-03-31 22:48:31
조카가 대학생인데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가 거의 키우다시피 한 조카라 하루 종일 눈물 바람 하다 검색 하다 보니 강남 성모를 말씀해 주셔서 강남 성모 급하게 예약했습니다. 다음 주 후반인데 이번 주말이 너무 힘드네요
아이 학교 특성상 건강검진을 하게 되는데 수치가 좋지 않아 재검을 하게 됐고 그래서 병명을 받은 것이 백혈병입니다.큰 병원 가보라고 연락 받았구요. 월요일 서울대학교 진료를 예약해놨는데 주말이라 마음이 편치 않아 지방에 사는 조카를 데리고 토요일 내일 강남 성모병원 응급실이라도 가볼까 합니다 혹시 급성인데 놓치고 주말을 보내는가해서 마음이 급해집니다.월요일 서울대학교 진료를 볼까요 아님 내일 강남 성모 응급실이라도 가볼까요 82 분들의 고 견 부탁드립니다
IP : 61.79.xxx.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31 10:51 PM (24.20.xxx.91)

    백혈병은 급성일 경우 하루하루가 달라요.
    여건이 되시면 강남 성모 응급실에 가시는 거 추천이요.
    예약이 되어 있는 거 알면 그때 다시 오라고 돌려보낼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세요.

  • 2. ...
    '23.3.31 10:52 PM (125.181.xxx.201)

    응급실 있어도 외래진료로 연계 거의 안될 거에요. 그쪽은 외상쪽에 관련되서. 백혈병이면 몸에 면역력 자체가 현재 약할텐데 응급실 이런쪽은 오염되기 쉬워요. 아무리 병원에서 관리해도요. 오히려 위험하니까 안 가시는게 나을거에요. 전화예약 계속 전화 걸어서 이미 예약했는데 더 당길 수 없냐고 물어보세요. 미리 예약한 환자가 취소하면 그 자리 빠져서 새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 3. 모모
    '23.3.31 10:56 PM (222.239.xxx.56)

    아!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4. 주말
    '23.3.31 10:58 PM (116.125.xxx.12)

    응급실 가면 우선순위로 검사해서 바로 입원 시킵니다
    서울대나 강남성모 아무곳이나 가셔서 응급실에 사진이랑 제출하면 됩니다

  • 5.
    '23.3.31 11:00 PM (211.237.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서울대 응급실이 더 낫지않을까했어요..

  • 6. . . .
    '23.3.31 11:02 PM (183.103.xxx.107)

    백혈병은 강남 성모 아닌가요?

  • 7. ...
    '23.3.31 11:10 PM (61.79.xxx.23)

    강남성모 응급실 가세요

  • 8.
    '23.3.31 11:15 PM (61.74.xxx.175)

    백혈병은 강남 성모 유명해요
    저 아는 분은 엄청난 통증으로 응급실 가셔서 검사하니 갈비뼈인가가 부러졌다고 했고
    입원해서 검사해서 혈액암진단 받았어요
    그런데 응급 증상이 확인 되야 응급실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진료 검사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오래 기다리느라 환자가 많이 지칠 수 있어요

  • 9. 아까시
    '23.3.31 11:18 PM (106.101.xxx.140)

    재작년에 제조카도 진단받아 여기에 글올려 도움 받아서 저도 같은 심정으로 댓글 답니다.

    증세없이 검진중에 발견되었다면 초기일지도 모르고 제조카는 목에 볼록한 혹이 나와서 병원에 검사 받았는데 2기여서 항암 7번,방사선 3번으로 치료 종료 했습니다.

    제조카는 건대병원에서 치료했고 재학중인 동대 수의대생이라 가까운데 빠른 치료 가능해서 학교 다니며 항암했고 국가고시까지 치르느라 힘들었는데 ,다 잘 마쳤어요.

    치료 끝나고 대학원공부는 더 위험할거 같아 일년 쉬고 지난달부터 수의사로 재직중입니다.

    치료 종료지. 아직 불안해서 조심하며 일하고 있는데 원글님 조카분도 잘치료하면 완치될거에요.

    우리 조카는 머리카락은 다 빠졌지만 지금 80%이상 금방 다시 자랐고 치료중 식사도 잘했고 언니가 생업 중단하고 바짝 달려들어 간호했어요.

    젊으니 금방 치료 잘하고 건강하게 복귀할거에요.
    어느병원이든 혈액암은 치료 메뉴얼이 동일하다고하니 성모든 어디든 빨리 예약 잡히는데로 치료 시작하시고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우리 조카는 의대는 아니지만 의학계열이라 스스로 찾아보고 관리하고 이성적으로 대처해서 대하기가 편했는데 그래도 나중에 그러더래요.

    치료,완치는 자신 있었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작정 했다고.
    남자애라 군면제도 되고 보험이 고액암이라 어렸을때 들어논게 거액을 수령해 자취집도 투룸으로 옮길 정도라 그나마 힘이 됐어요.


    조카분도 쾌유할거고 시련끝에 또 더 좋은일이 생길거라 믿습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우리나라 의술 참 좋더군요.

    암이라해도 치료과정이 두려움만 거두면 그다지 힘들진 않을겁니다.
    울 조카는 코시국 한창일때라 면회,간병도 엄마 한명만 가능해서 밖에서 보호자 음식,반찬만 몇번 해나르고 퇴원후 소고기,장어 사주고 집으로 배송 시켜주고 이모로서 최선을 다할려고 노력했는데 치료 끝나고 보니 너무 감사하더군요.

  • 10.
    '23.3.31 11:22 PM (125.186.xxx.140)

    응급실로 가야합니다.
    백혈병은 빨리 골수빼서 어떤유형인지 결과가 나와야 치료시작해요.
    결과가 일주일정도 걸려요.
    우리남편 일주일만 늦게왔어도 사망이라고 했어요.
    빨리 가세요. 하루라도 빨리요

  • 11. 아까시
    '23.3.31 11:23 PM (106.101.xxx.140)

    제조카도 응급이지만 검사과정까지 거의 한달 가까이 소요됐는데 단 몇일 차이고 급하게 달라지진 않을거에요.

    우선 가장 가까운 날짜로 잡히는 병원으로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12.
    '23.3.31 11:37 PM (122.36.xxx.160)

    가족이 급성 백혈병이었는데 처음 증상이 3일 정도 40도 가까운 고열이 나서 직장 근처 내과에서 독감으로 진단하고 감기약만 처방했는데,고열이 난지 4일만에 혈뇨가 나오기 시작해서 대학병원에 갔더니 급성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나왔어요. 시시각각 피검사를 하더군요.
    급성은 시시각각 진행되는 증상들이 있으니 이런 상태는 아니라면 마음이라도 진정되시라고 댓글 답니다. 지금은 의술이 좋아서 완치가 가능할거예요.
    부디 조카분이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 13. ㅡㅡㅡㅡ
    '23.3.31 11:4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꼭 완치 바랍니다.
    힘내세요.

  • 14.
    '23.3.31 11:51 PM (124.49.xxx.217)

    돌아오는 월요일이라는 거지요? 그 정도면 이틀 차이인데 외래 가셔도 될 거 같아요
    외래진료 보고 바로 입원시킬 수도 있고요... 의사들이 제일 잘 알아요 응급실도 괜찮은데 고생은 많이 해요
    근데 처음 간 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하게 되거든요 월요일 서울대병원이면...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계속 받으실 거면 괜찮은데 거기서 또 강남성모 예약잡아 옮기려면 번거로워요

    서울대냐 강남성모냐를 먼저 정하셔야 하고요
    강남성모 갈 거면 거기 진료 예약은 좀 늦은 거 같으니 응급실로 바로 가세요
    응급실에서도 수치가 낮고 감염위험이 심하면 바로 입원시킵니다

    골수검사 했나요? 백혈병도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요 젊으면 보통 급성인데... 요즘 의술이 좋아서 그리고 특히 젊으면 완쾌확률이 높아요 너무 걱정 마세요

    저는 남편이 잇몸에서 출혈이 멈추지 않아 치과에 갔더니 치과 문제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느낌이 쎄해서 바로 서울대병원 응급실 갔다가 바로 격리병동에 끌려 올라갔었어요 그때는 너무 놀랐는데 일단 감염이 제일 무서운 거라 입원명령부터 내려진 거였어요 다행히 백혈병은 아니고 중증 재빈이었고요 간병하는 동안 격리병동에서 백혈병 환자들은 많이 봤는데... 노환으로 발생한 거는 예후가 좋지 않은데 젊으면 잘 나았어요

    제 남편도 지금은 다 나아서 관리하는 상태로 지내고 있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잘 돌봐주시면 꼭 나으리라고 믿어요

    시간도 시간인데... 우선 어느병원인지부터 정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15. 기도
    '23.3.31 11:51 PM (61.4.xxx.26)

    빨리 치료 받고 완치 되길 기도합니다.

  • 16. ㅗㅓㅏㅣ
    '23.4.1 12:03 AM (61.254.xxx.88)

    모든 가족들
    얼마나황망하셨을지...
    완치되길 기도해요

  • 17. ..
    '23.4.1 12:18 AM (114.207.xxx.109)

    언능 치료받으시고 다시.건강해지길..

  • 18. ::
    '23.4.1 6:24 AM (1.227.xxx.59)

    오늘 바로 성모 응급실 가세요.
    집에있는거보다 가보는거 추천해요.

  • 19. 쾌유를 바랍니다
    '23.4.1 7:18 AM (121.134.xxx.86)

    백혈병 치료는 표준치료군요. 저도 댓글보고 배우네요.
    친구 아버지 투병하실때는 병원마다 달랐어요
    건대병원에서 힘드셨는데 아산병원으로 옮겨서
    안정적으로 치료받으셨거든요

  • 20. 영통
    '23.4.1 9:31 AM (106.101.xxx.227)

    남편 상사가 40대 백혈병 진단.
    치료 잘 되어
    지금 60대인데 건강합니다

  • 21. 현재진행중
    '23.4.1 10:26 AM (118.235.xxx.149)

    응급실통해 24시간 후 암병동 입원
    응급실때 혈액검사, 골수검사했고
    3일 후 급성판명 입원후 일주일지나 항암시작
    현재진행중입니다.
    면역이 약해서 응급으로 가셔야해요.

  • 22. 성모
    '23.4.1 12:44 PM (223.38.xxx.14) - 삭제된댓글

    중2 누나한테 이식받고 그 딸이 이번어 대학 갔네요. 다 이식하는 걷 아닌데 여러모로 성모 추천합니다.

  • 23. 감사합니다
    '23.4.1 10:37 PM (61.79.xxx.36)

    오늘까지 주신 댓글 하나하나 잘 보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659 어제모처럼 남편과 팔짱 3 10:15:53 127
1590658 이마 필러 시술 후 썬캡써도 되나요? 1 필러 10:15:48 29
1590657 핸드폰에서 문자보낼때 1 문자 10:10:15 110
1590656 시민덕희 영화의 보이스피싱 ... 10:04:49 125
1590655 가르친 적도 없는데 예고 없이 방문하여 몰래 문앞서 녹취켜고 추.. 11 PTSD 10:04:11 766
1590654 선재업튀 선공개 뜸 ㅋ 7 09:59:19 372
1590653 아침부터 더러움 죄송) 체중에서 똥무게가 굉장하군요 7 ... 09:59:14 508
1590652 현봉스님 화엄경 독송 강력 추천 1 고요 09:57:15 130
1590651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21년만에 재개봉 명작 쇼생크.. 1 같이봅시다 .. 09:56:57 118
1590650 상가에 다녀왔어요 1 .... 09:56:01 301
1590649 전 옷사고 꾸미는걸 너무 좋아해요. 16 ... 09:52:07 1,135
1590648 일산꽃박람회 다녀오신분 계실까요? 5 일산꽃박람회.. 09:51:52 259
1590647 이번 연휴 계획 있으세요? 2 궁금 09:50:14 198
1590646 오존은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요? 오존나쁨 09:49:16 57
1590645 김희선이 광고하는 메디큐*나 유사제품 써보신분들 후기 부탁드려요.. 피부미인 09:48:44 89
1590644 나이먹으니 연금받는 방법을 선택해야하네요. 어떤게 좋을까요? 1 음.... 09:48:06 407
1590643 실손보험 백내장수술도 커버안되네요 ㅇㅇ 09:48:02 326
1590642 금나나씨 실제로 봤는데 18 ㄷㄴㅅ 09:47:13 1,931
1590641 50초반인데 스피닝 무릎아플까요 9 ㄴㄴ 09:43:21 315
1590640 20대 여자가 배울 기술 추천 부탁드려요 3 직업 09:43:18 287
1590639 직장인 상담 받을 곳 추천해 주세요(경기남부) gh 09:40:27 75
1590638 중년남자 카라티.. 8 .. 09:34:34 389
1590637 50대에 여기저기 아프다고 난리면서 39 여자들 09:26:25 2,171
1590636 글루콤이요..가격 8 09:20:33 661
1590635 ‘김포, 서울 편입’ 물건너갔다…특별법 자동폐기 임박 13 ㅡㅡㅡ 09:20:06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