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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랑 한달째 통화를 못하고 있어요

에코 조회수 : 4,233
작성일 : 2023-03-31 14:13:39

너무너무 애를 먹이는 고3 아이와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게 만드는 둘째아이.

날마다 울음을 꾹꾹 참으며 버티는데,
엄마랑 통화하면 통곡할까봐, 우느라 한마디도 못할까봐,
그래서 우리 엄마 놀랄까봐 엄마가 건 전화 안받고 피하고 있어요.

진짜 엄마 보고 싶어요.
IP : 1.237.xxx.22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3.31 2:25 PM (39.7.xxx.183)

    애들이 힘들게 하면 엄마가 더 그리워요. 한바탕 우시고 통화하세요 살아계실때 많이 ㅠ 돌아가시고 나니 통화도 못하고 더 그립더라구요

  • 2. ...
    '23.3.31 2:30 PM (106.102.xxx.114)

    좋은 어머니 두신 분들 부럽네요.

  • 3. 어쩜..
    '23.3.31 2:33 PM (125.180.xxx.222)

    저두 한달째
    엄마 속상하실까봐 못 하고 있네요 ㅠㅠ
    안 하려해도 통화하면 이말저말 다 하게돼서
    연세도 있으셔서 걱정이라
    혼자 꾹 참고 있어요

  • 4.
    '23.3.31 2:39 PM (210.217.xxx.103) - 삭제된댓글

    큰애 재수도 망치고 (정신과 다니는 아픈 애에요) 엄마한테 전화하고 아무 말도 못 하고 내내 울었어요
    울고 나니 속이 편한것도 여든 넘은 엄마에게 뭔 짓을 한 건가 후회도 둘다 들더라고요
    그래도 엄마는 이래나 저래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할텐데
    전화 한번 하세요

  • 5. 에효…
    '23.3.31 2:48 PM (112.104.xxx.221)

    한달동안 전화를 안받으시면 어머니도 걱정하실텐데…
    문자라도 보내세요

  • 6. happy
    '23.3.31 3:03 PM (175.223.xxx.17)

    너무 그 감정에만 빠져 있음 힘들어요
    인생 길잖아요
    지금 걱정하고 울고불고해서 나아질 게
    없는데 몸 상하고 맘만 다쳐요
    그냥 벌어진 일 지켜보자는 식으로 좀
    여유 가질 수 있어야 숨은 쉬는 거죠
    어머니께 꼭 육성 통화 아니면 안될 것도
    아닌데요
    문자는 못보는 분이실까요?
    오히려 연락 오래 안하면 걱정하실텐데
    바빠서 통화 못했다 하고 문자라도 보내세요

  • 7.
    '23.3.31 3:48 PM (114.203.xxx.20) - 삭제된댓글

    딸이 우는 것보다
    한달 째 통화 피하는 게
    엄마로선 답답해서 더 괴롭겠네요
    호흡 가다듬고 통화 한번 하세요
    좀 털어놓으면 원글도 마음이 한결 나아질 거예요

  • 8. 카라멜
    '23.3.31 3:55 PM (125.176.xxx.46)

    엄마시니 아니잖아요 엄마 걱정 할까봐 자식이 말 못하고 혼자 끙끙대는게 더 싫은거요 그러니 울더라도 전화하세요

  • 9. ...
    '23.3.31 4:03 PM (125.128.xxx.134)

    한 달째 통화 안 되면 더 걱정하시는 거 아니예요?
    그나저나 엄마에게 그렇게 기댈 수 있는 분들이 부럽네요.
    저는 엄마를 좋아하지만 뭔가 상의하고 기대본 적은 별로 없어서

  • 10. 줌마
    '23.3.31 5:26 PM (211.234.xxx.170)

    엄마가 다 아십니다
    그냥 전화하세요

  • 11. .,.
    '23.3.31 5:42 PM (119.204.xxx.135)

    얼마나 힘드실까요 ㅠㅠ

  • 12. ㅡㅡㅡㅡ
    '23.3.31 6:5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에효
    토닥토닥...
    힘내세요.

  • 13. 전화
    '23.3.31 7:54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얼른 하세요
    이럴때 엄마가 필요한거랍니다
    엄마가 따뜻한 성정이신거 같은데 실컷 울고 위로 받으셔야죠
    그리고 툭툭 털고 기운내서
    아이들에게 애정어린 잔소리?를 하셔야죠

  • 14. 그래도
    '23.3.31 10:59 PM (99.228.xxx.15)

    부럽네요. 힘들때 생각나는 사람이 엄마라니.
    그래도 부모복은 있구나 기운내시길.

  • 15. 저는
    '23.4.1 8:43 AM (59.12.xxx.194)

    저는 딸 욕할데가 엄마밖에 없어서
    엄마한테 얘기했어요
    그럼 엄마는 손녀 편 들어주면서
    크면 좋아진다
    괜찮다 얘기해주시고...
    그덕에 저도 숨좀 트이고 살았네요
    근데 울엄마는 힘드셨을것 같아요 ㅠㅠ
    지금은 딸이 정신차려서 좋은 얘기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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