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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도 동네 강아지 만났어요

.... 조회수 : 3,293
작성일 : 2023-03-31 13:25:24
주차장 강아지 오늘도 만났어요.

주차장 둘레 소나무 잎 떨어져 푹신하게 쌓인 데를 파서 거기서 뒹굴거리더라구요. 
엄청 즐거워 보였어요.
멍뭉아!!! 불렀더니 어! 하는 느낌으로 깡총 뛰어서 도도도 나오는데 아아 너무 귀여워요.

복실하고 꼬질한 하얀 털에 소나무 이파리 매달고 타닥타닥 오는데 
쳐다보니 엄마 미소가 저절로 나와요 ㅋ

오늘은 밥 없어, 하고 쓰다듬어줬는데 
잠깐 서있다가 가더군요.

주인 없는 강아지면 데려다 키우고싶어요.
똑똑하고 침착하고 조심성도 많고 너무 멋진 강아지에요.


IP : 121.163.xxx.1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가워요~
    '23.3.31 1:28 PM (114.203.xxx.20)

    저도 최근에 보호소 출신 유기견
    입양했어요.
    82에 문의도 했는데 ^^;;
    주인 수소문 해보시고 입양하세요
    사람들이 돌봐줘도 길거리 생활은 너무 위험해요 ㅜ

  • 2. ..
    '23.3.31 1:31 PM (223.62.xxx.212)

    떠도는 강아지들 차 잘 피해다니는 것 같아도 반사신경 때문에 거의 교통사고로 떠나요
    원글님 저 길에서 강아지 데려와 딸로 여기고 오래오래 소중히 키우는데 용기내어보세요
    아니시면 다른 임보자 라도 찾아주심 좋겠어요

  • 3. ....
    '23.3.31 1:31 PM (58.236.xxx.95)

    주차장에 주인이 누구인지 물어보고 없다면 원글님이 데려다 키우시면 사랑듬뿍 받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을 것 같네요^^

  • 4. happ
    '23.3.31 1:39 PM (175.223.xxx.17)

    복날 다가와요 ㅠㅠ
    미리 주변에 문의해서
    주인 없으면 입양 해주세요
    아님 임시보호 하다 주변에 입양 좀
    주인 없는 개는 오늘 보는 게 마지막일 수 있어요

  • 5.
    '23.3.31 1:53 PM (39.7.xxx.183)

    주인있어도 그리방치하면 입양할수 있는지 함 물어보세요.

  • 6.
    '23.3.31 1:56 PM (121.191.xxx.99)

    복날 얘기하니 생각났는데
    여기 지방소도시인데 개장수가 개 삽니다~ 스피커 틀고 다니더라구요.
    지금도 그렇게 다니는지 몰랐어요.

  • 7. ...
    '23.3.31 1:59 PM (221.138.xxx.139)

    글만 읽어도 귀여움이 여기까지 통통 전해오네요.
    어떤 강아지인가요? 작나요? 큰가요?
    너무 궁금해요!
    사진 좀 올려주세요!

  • 8. 발사미코
    '23.3.31 2:30 PM (122.45.xxx.68)

    원글님, 눈앞에 강아지가 뛰어오는 느낌이 들어요!
    알아보시고 입양하세요.
    분명 인연일거라는 느낌이 뿜뿜합니다!

    입양하시면 글 올려주시고
    가끔 강아지와의 일상도 알려주세요.
    마음이 몽글몽글^^

  • 9. ...
    '23.3.31 2:48 PM (211.46.xxx.25)

    글만 봐도 너무 예쁜 강쥐인데 원글님같이 좋으신 분이 입양하셨으면 좋겠네요...

  • 10. 개장수 ㅠㅠ
    '23.3.31 3:36 PM (116.41.xxx.141)

    세상에나 요새도 그래요
    신고감아닌지요
    너무하네요 반려동물 1500만 가구인데 ㅠㅠ

  • 11.
    '23.3.31 4:14 PM (175.223.xxx.18)

    줌에 사진좀요
    같이 행복해져요

  • 12. ㅇㅇ
    '23.3.31 4:16 PM (218.235.xxx.72)

    묶여있지 않나봐요?
    묶여있다면 너무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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