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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둘 낳은 여자의 삶이란...

... 조회수 : 6,369
작성일 : 2023-03-27 09:09:01
아침에 아이등교시키고나면 둘째 이유식만들고 아이돌보고 하교하면또 식사차리고 아이공부봐주고 책 어떤게좋은까 고민해서 도서관서 빌려주고 둘째 목욕시키고 남편퇴근하면 저녁준비하고 밤에서 설거지 등등
주말에도 비슷한패턴.. 와.. 일이 끝이없네요...
처녀때는 주말에는쉬고 평일에는 퇴근이라도했지
이건 새벽에라도 애울면 분유주고 똥싸면 씻기고.. 새벽에는 잠도못자고...
낮에는 유모차끌고 장보러가고...
삶이 힘드네요...
IP : 124.49.xxx.3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년
    '23.3.27 9:11 A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길어야 10년..
    이유식 만들고 정말 힘든 시기는 5년정도죠..
    그나마 전업은 이후에 쉴 시간이 있지만 맞벌이는 돈벌러....

  • 2. ..
    '23.3.27 9:14 AM (68.1.xxx.117)

    그런 육아가 좋아서 또 터울 길게 늦둥이 낳는분들도 있죠.
    의외로 임신 기간 즐기고 긴긴 육아세월 좋아하는 분들 많구나 확인했어요.

  • 3. 양육의 목적이
    '23.3.27 9:16 AM (14.54.xxx.201) - 삭제된댓글

    독립이라 더군요
    생각보다 양육의 기간이 길지 않아요
    인간이라는 고등동물을 키워 내는 일이 쉬울 일도 없구요
    키우면서 끊임 없이 독립을 위한 습관을 키우주는게
    관건 입니다
    사춘기 무렵이 양육을 끝내야 할 시기예요
    양육 시기 끝나면 살만 합니다
    화이팅 ! !

  • 4. 맞아요
    '23.3.27 9:18 AM (123.212.xxx.149)

    육아 너무 힘들어요. 애가 학교가고 좀 편하게 몇년 지냈나했더니 사춘기가 왔네요 하하하..ㅠㅠ

  • 5. ㅇㅇ
    '23.3.27 9:22 AM (211.169.xxx.162)

    아이 키우는 기간이 참 길고 힘들다고 생각했어요. 그 기간이 생각보다 순식간에 지나가네요. ㅎㅎㅎ

  • 6. 연년생
    '23.3.27 9:23 AM (39.122.xxx.3)

    아들둘 혼자 키우며 몇년간 너무 힘들었는데 그시기가 그라워지기도 합니다
    그때 아이들 성장과정 같이 조고 케어하고 엄마인 나한테 의지한 어린아이들 돌봄
    지금 아이둘 다 대학생인데 같이 여행도 잘안가고 본인 생활 누리느라 바빠요

    초등ㅊ고학년만 되도 엄마손이 별로안가요
    그시기 옴마 손 필요할때 많이 해주세요
    길다면 길지만 지나고 보니 자식 가장 이쁠때가 초등 때까지 ㅋㅋㅋ

  • 7. 저기서
    '23.3.27 9:24 AM (124.5.xxx.61)

    저기서 공부만 빼도 힘든거 반은 줄듯요.

  • 8. 할머니들이
    '23.3.27 9:27 AM (113.199.xxx.130)

    그래도 애들 도시락싸주고 밥해먹이던 때가 좋았다고해요
    지금 좋은때를 살고 계시니 힘내요

    저또한 애안키웠다고 한들 딱히 또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진 않았을거 같아요

  • 9. 절대
    '23.3.27 9:29 AM (121.133.xxx.137)

    화닿지 않겠지만
    그때가 그리울 날이 곧?? 온답니다 ㅎㅎ

  • 10. ㅇㅇ
    '23.3.27 9:29 AM (183.107.xxx.225)

    육아는 몸만 힘들면 되죠.
    대학 졸업하고 백수 아이 바라보는 심적 고통은 말할 수 없어요.

  • 11. 달리
    '23.3.27 9:35 AM (121.136.xxx.194)

    육아 힘들죠
    근데 아이들 다 커서 독립하니 그시절이
    너무너무 그리워요
    주말에 다녀간 큰애 학교간 둘째
    월요일 아침은 허허로워요

  • 12. o o 님 동감
    '23.3.27 9:36 AM (36.38.xxx.24)

    요즘은 취준 기간이 길어서 대학 졸업해도 2~3년 지원 해주는 경우 많아요. 저는 퇴직했는데 50대 지인들 중에서 취준생 자녀가 있으면 퇴직하지 않고 일하더군요.

  • 13. ㅇㅇ
    '23.3.27 9:37 AM (122.35.xxx.2)

    그래도 내 아이 키우는 거니
    다들 참고 하는 거겠죠.
    그런마음 없으면 누가 애를 키우겠나요.

  • 14.
    '23.3.27 9:39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결혼과동시 인생끝이에요.
    내가젊을땐 정신없이 육아.사춘기
    입시 끝도없이,
    나 완경오면서 인생이 허무
    부모공경
    그게 결혼과동시 시작되는 인생길
    이었어요

  • 15. ㅇㅇ
    '23.3.27 9:40 AM (211.234.xxx.232)

    댓글서 말하는 가장 이쁜나이 나중되면 그리운 나이대 애둘 키우면서 회사다녀요ㅠ 같이 이시간 못누리는게 속상하면서도 일하느라 잘 놀아주지도 못해요 이쁘긴 너무 이쁜데..참 고되네요

  • 16. ㅠㅠ
    '23.3.27 9:44 AM (114.205.xxx.231)

    아이들은 커서 떠날때를 기대나 하지요.
    이제 반대가 되어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부모를 돌보게 되니 진심 …………..미칠것 같아요.

    초등학교는 6년. 중학교는 3년…..정해져나 있지
    영유아 발달과장ㄹ 고대로 역으로 가고 계시는중,

  • 17. 시지프
    '23.3.27 10:04 AM (211.244.xxx.173)

    시지프가 여자였어요
    돌밥돌밥 ㅋㅋㅋ

  • 18.
    '23.3.27 10:09 A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

    ㅇㅇ님 백수아이 심적고통 깊은 공감ㅠ
    근데 애인생은 애인생 내인생은 내인생 이리 분리해서 생각하려해요
    늦되는 애가 내 애이니 기다려주면 무슨 결론인가가 있을거다 조급하지 말고 기다리자고 수십번 다짐합니다

  • 19. ㅡㅡㅡㅡ
    '23.3.27 10:12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사람을 낳고 키우는 건 힘들죠..
    그런데 아이들은 매일매일 자라고,
    어느 순간 품을 떠날 때가 온답니다.

  • 20. 인내
    '23.3.27 10:18 AM (211.36.xxx.116) - 삭제된댓글

    제일 힘들 시기죠.
    무엇과도 비교안되는 힘듬
    내새끼니까 하는거지
    돈받고 하라면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최저시급도 안되는
    작업환경 최악 직업임

    그런데 애들 다 커서 나가니 아쉽네요^^
    보고싶고^^

  • 21.
    '23.3.27 10:29 AM (49.169.xxx.39)

    저위에 시지프스는 여자. 돌밥돌밥 맞말이네요 ㅜㅜ

  • 22. 그래도
    '23.3.27 10:40 AM (175.223.xxx.33)

    전엽하며 육아하는건 축복입니다
    그와중 돈까지 버는 여자들 천지로 있어요

  • 23.
    '23.3.27 10:47 AM (106.101.xxx.254)

    식물만 키워봐도 주변 거의 다 죽고 병아리 닭까지 키우는것도 그리 힘든데 인간 아기 키우는게 쉬울리가 없죠 ㅎㅎ

    낳아놨으면 어쩔수 없다 싶어요 타이밍이 중요해서 힘들다고 이때 소홀히한 댓가가 나중에 보니 어마무시 하드라구요 특히 조부모나 지인에게 맡겨놓고 거의 나몰라라 한 지인 자녀 우울증 아주 많고 알콜 심하면 마약중독도 은근 많더라구요

  • 24. ....
    '23.3.27 10:50 AM (124.49.xxx.33)

    윗님.... 아이고.. 내 몸 부서져라 키워야겠네요!!!
    잘해야겠어요 돈은 평범하니.. 좋은정서라도 물려줘야죠..

  • 25. 힘내세요!
    '23.3.27 12:11 PM (182.172.xxx.136) - 삭제된댓글

    아들셋, 막내가 고2인 저도 있습니다
    근데 무족권! 어릴때가 젤 이쁘요. 명심!
    지금이 황금기입니다

  • 26. 자식을 낳으면
    '23.3.27 12:17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자기인생은 한동안 포기해야지
    안그러면 우울증 와요
    하지만 육아하는동안 내 자식이면 슈퍼우먼 처럼 힘이 생기니 그 힘든 과정도 대부분 척척 해내는거지요
    그래도 여자들이 아이를 낳고싶어하는 이유가 분명있으니 피할수 없으면 그 기간을 즐겨야죠
    그래야 나를 갈아넣었던 그순간이 의미 있고 인생에서 남는 시절이 됍니다

  • 27. ...
    '23.3.27 2:36 PM (125.176.xxx.120)

    피할 수 없는데 저는 우울증까지 와서 약 먹고 죽고 싶었어요.. (지금도 진행 중)..
    저는 우선 그래서 그냥 다 시터한테 전담하고 회사 가요. 내가 내가 아니고 누군가의 보호자로만 산다는 게 어떻게 받아 들여지지가 않아서요.
    윗분이 어릴 때가 제일 이쁘다니.. 참 억장이 무너지네요. 앞으로 더 힘들다는 거죠?... 절대 하기 싫은 게 육아입니다.

  • 28. ....
    '23.3.27 3:44 PM (110.13.xxx.200)

    어머 진짜 시지프스가 맞네요..
    그놈의 밥밥..

  • 29.
    '23.3.27 5:25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모든 양육의 책임이 엄마에게 99% 지워지는 대 형벌 환장파티에 남의 집 금치산 수준인 아들까지 데려와 돌봐주죠
    이러니 젊은 애들이 결혼을 안하죠 미쳤다고

  • 30. 결혼이란
    '23.3.27 5:28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모든 양육의 책임이 엄마에게 99% 지워지는 지옥행에 더해 남의 집 금치산자 수준 아들까지 돌봐야 하는 대 형벌 환장파티

  • 31. 결혼이란
    '23.3.27 5:30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모든 양육의 책임이 엄마에게 99% 지워지는 족쇄에 더해 남의 집 금치산자 수준 아들까지 돌봐야 하는 대 형벌 환장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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