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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예전에 재밌다고 생각했던게 이제는

조회수 : 4,393
작성일 : 2023-03-26 18:50:31
하나도 재미가 없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도 하는데
이일도 첨엔 너무 재밌었는데 이젠 오로지 돈떔에 하고
재밌다고 생각한 유투브 티비프로도 이젠 하나도 재미없고..

벗꽃도 이쁘다고 생각해서 감동한적이 있는데 이젠 아무 감흥이 없어요..
외국어 배우는것은 좋아하는데 이젠 시간도 없고..체력도 안돼고.

배워서 써먹는게 좋죠.
큰애 대학가면 좋을줄알았는데
그 기쁨도 그닥 크지 않네요.


이사를 가고 싶어도 둘째 땜에 이동네 2년은 더살아야하고...
외국가서 혼자 살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전 원래 새로운걸 좋아해요..모든게 지루해요..
금방 실증나고...
죽는게 나을지도

IP : 124.49.xxx.1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번아웃
    '23.3.26 6:53 PM (210.96.xxx.10)

    번아웃이 왔나봐요
    모든걸 잊고 푹 쉬시면서
    내면의 나와 잘 대화 나눠보세요

  • 2. 뻐뜻하면
    '23.3.26 6:55 PM (1.225.xxx.136)

    죽는데. 죽지도 못하면서.

  • 3.
    '23.3.26 6:58 PM (112.166.xxx.103)

    그 정도 지루함에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이라면

    정말 죽는 게 나을지도....

  • 4. 저도
    '23.3.26 6:58 PM (182.210.xxx.178)

    그게 나이드는 징조인가봐요ㅠ
    하긴 경험해본건데 맨날 재밌는것도 이상할 거 같아요.
    그래도 책이나 드라마 영화 새로운 게 항상 있으니 그거 보는게 낙이네요.

  • 5. ...
    '23.3.26 7:10 PM (1.232.xxx.61)

    사는 게 환희에 차야 만 살 가치가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런 때도 있고 아닌 때도 있고
    날마다 시시때때 다릅니다.
    그게 사람의 마음이고 고정된 건 없어요. 영속성도 없고요.
    왜 재미가 없냐 씨름 마시고
    그냥 나한테 그런 마음이 있구나, 지루한 마음이 드는구나 하고 알고 넘어가면 됩니다.

  • 6. 어휴
    '23.3.26 7:19 PM (1.235.xxx.169)

    당장 내일 사형시킨다 하면 울고불고 살려달라 할 거면서 왜 이러시나요.
    살아 계시는 동안 벗꽃, 실증 한글 맞춤법도 좀 제대로 익히시고요.

  • 7. ...
    '23.3.26 7:23 PM (61.74.xxx.212)

    저도그래요~~
    다들 그러니 그려려니하시고..
    너무 지루한거 때려치고..
    편하게 할수있는거 하세요.
    운동도 좋고요

  • 8. 큰 일 없음에 감사
    '23.3.26 7:48 PM (223.38.xxx.213)

    하고 또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해 보세요.
    종교 얘기 아닙니다.
    가족 중 아픈 사람, 속 썩이는 사람,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
    없는것만도 축복이고 감사한 일인데
    재미 타령할때가 아니죠.

  • 9.
    '23.3.26 8:05 PM (125.191.xxx.42)

    이란게 원래 지루하고 고생스러운 거래요
    그래서 행복해 보려고 기를 쓰는거죠.
    삶이 원래 지루한거니 지루하다고 죽으실 필요 없어요. 힘이 든 건 아니잖아요. 재미있는 걸 새롭게 찾아보세요.

  • 10. 그런가요
    '23.3.26 10:39 PM (124.49.xxx.188)

    제가 82를 너무 오랜만에 들어왓나봐오.ㅡ

  • 11. ..
    '23.3.27 12:07 AM (118.235.xxx.42)

    우울 증세와 같네요
    우울도 단계가 있는데 감정이 없어지는 것도 해당돼요
    갱년기라 걸리신 건지 ...
    검사 좀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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