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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살 넘은 여자 뭐하며 지낼까요

ㅇㅇ 조회수 : 22,235
작성일 : 2023-03-26 16:55:41
남편은 지방 근무하고
대학생 아들은 기숙사 있고
고3아이는 (제일 스트레스에요) 학원 독서실 다니는데
고3이라 맘에 안드는게 있어도 괜히 건드렸다가
난리 날것 같아 그냥 11월까지 아무말 안하고 있습니다
일도 찾아보니 할게 없어요
50넘으니 뽑지도 않네요
친한 사람들도 없고
바쁜 지인들 계속 연락하기도 미안하네요
혼자 운동다니는것도 싫고
너무 지루하네요

시간만 흐르길 바라는것 같고
올해 돈이 많이 나가서 쇼핑도 지출도 아끼다 보니
집에만 있네요

제 나이 또래 다들 뭐하시나요
IP : 222.234.xxx.139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하죠
    '23.3.26 4:57 PM (39.7.xxx.74)

    고르면 할거 없고 아무거나 하는거죠
    요보사도 하고요

  • 2. ^^
    '23.3.26 4:58 PM (223.62.xxx.117)

    고3 아들 맛있는 음식 해주세요

  • 3. ...
    '23.3.26 5:00 PM (106.102.xxx.194) - 삭제된댓글

    유튜브 보면서 ai 공부해보세요. 또 알아요. 시니어 중에 ai 익숙하게 다루는 사람들이 활약하게 될지...

  • 4.
    '23.3.26 5:00 PM (58.231.xxx.119)

    어머 저랑 비슷
    애들 둘다 기숙학교
    특별히 아는 사람도 많지 않고
    게을러서 집안일도 안 하고

    외로웠는데
    나만의 시간을 즐기기로 했어요
    운동하고 산책하고
    유튜브로 좋아하는거 보고
    여행이나 입시 부동산 솔로나라 리뷰

    죽을날도 얼마없으니 즐기려고요
    50넘으면 언제갈지 몰라요
    골다공증 . 고지혈증 약만 느는것 보니

  • 5. .....
    '23.3.26 5:01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동네 친한친구 있어서 자주 만나 식사하고 차마시고 또래 동호회모임있어 정기적으로만나고요
    가끔 혼자 백화점 요새는 아이쇼핑만..ㅋ
    연주회 미술관같은데 가거나 친구랑 호텔가서 차마시거나 밥먹고 일대일 필라테스배우고
    올해는 모처럼 해외여행계획짜고 있어요 다 열거하기도 너무많은데...ㅠ
    특히 건강신경쓰느라 식단 관리하고 바쁘네요
    전 근데 비혼이라 라이프스타일이 다를수 있긴해요

  • 6. ..
    '23.3.26 5:02 PM (124.54.xxx.139) - 삭제된댓글

    남편지방근무, 외아들 지방 자취. 저 52에 집에서 수업해요. 근데 체력적으로 넘 힘들어서 다 그만두고 지방 남편한테 가서 그냥 놀고싶어요. 활력이되고 재미있는게 아니라 힘들어서 정말정말 쉬고싶은데 수입이 커서 못 놓고있네요 ㅠㅠ남편도 제 수입이 크니 다 그만두고 내려오란 소리 이젠 안 해요 ㅠㅠ

  • 7. 저는 53!1
    '23.3.26 5:04 PM (121.167.xxx.207)

    외동아이는 미국에 살고 남편도 바쁘고
    평일엔 여기저기 드라이브 다니고 맛집다니고
    4시정도 귀가해서 저녁준비해요.
    2주일에 1번 정도는 모임 있어요(사회생활..나름..)
    극I성향이라 혼자놀기의 달인입니다.
    요즘 인문학에 빠져서 책 보랴.싸돌아 당기랴.꽃구경다니랴.쇼핑.장보랴.넷플 보랴 너무너무 바빠요~^^
    주말엔 남편이랑 놀구요!
    오늘은 남편도 바빠서 혼자 재밌게 즐기고 있어요^^^

  • 8. ..
    '23.3.26 5:05 PM (124.54.xxx.139) - 삭제된댓글

    남편지방근무, 외아들 지방 자취. 저 52에 서울 집에서 수업해요. 수업만 하고 다른 신경쓸 일 없으니 그건 편한데 수업만으로도 체력적으로 넘 힘들어서 다 그만두고 지방 남편한테 가서 그냥 놀고싶어요. 수업하고 돈 버는게 활력이되고 재미있는게 아니라 힘들어서 정말정말 쉬고싶은데 수입이 커서 못 놓고있네요 ㅠㅠ남편도 제 수입이 크니 다 그만두고 내려오란 소리 안 하고 자꾸 뭐 사달라고만 하네요ㅠㅠ

  • 9. ㅋㅋㅋ
    '23.3.26 5:10 PM (124.49.xxx.188)

    저위에 여행 나는솔로 리뷰...ㅋㅋㅋ 딩동댕..저랑 같아요 ..저도 취미가 나는솔로 리뷰보는거에오 여행 유투브랑..저도 집에 있다 다시 일하는데... 수입도 괜찮고..딱히 집에 있으면 할일이 없어서 나갑니다..몸은 무지 고돼요..ㅠㅠ큰애는 이번에 대학가고 둘째 고2..바빠요 다들..사주공부도 하고 나는솔로 리뷰 여행 유 투브 보는데..너무 중독되는거 같고..이것도 언젠간 질려요

  • 10. ..
    '23.3.26 5:19 PM (5.30.xxx.196)

    유튜브 보면서 ai 공부 참고합니다

  • 11. ㅎㅎ
    '23.3.26 5:21 PM (118.235.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 ㅎㅎ 애하나라 시간 많고
    오전에 알바다니다 쉬다하고있고. 운동 하나다니고
    근데 친구도 지인도 거의 없으니 좀 외롭고심심하고.
    남편 사이는 괜찮아 다행이긴한데.
    가족말괸 가끔이라도 어울릴 사람도 없고 이렇게 나이드나 싶으니 좀 답답해요.

  • 12. ..
    '23.3.26 5:25 PM (112.169.xxx.47)

    58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일하는 사람이예요
    젊을때는 내자식을 남에게 맡겨놓고 애도 다치고 아줌마가 애도 잃어버리기도하고ㅠ 학교정보등등 ㅜㅜ
    뭐든 피눈물나는 일들만 한가득이었는데 이 나이쯤되니 친구.지인들이 저를 부러워하네요ㅜ

    경제력으로 확실히 자리잡고 내 할일이 정확하게 있으니
    그거 하나만큼은 좋네요
    자식들도 엄마 너무 멋지다라고 응원해주는것도 기쁘구요
    이 나이까지 건강지키며 일하려고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해뒀던것도 잘한일이다싶어요

  • 13. ..
    '23.3.26 5:26 PM (223.39.xxx.234)

    주2일 6시간정도 편의점 알바라도해보세요.
    훨씬 활력이 돌아요.

  • 14. ..
    '23.3.26 5:29 PM (182.221.xxx.146)

    윗분들은 혼자서 운전해서 놀러 다니고 운동 다니고 하시나요?
    저는 혼자서 걷기도 잘 안되고
    목적지 없이는 운전하기도 싫고
    혼자서 문밖에 나가기 싫은데
    집안에 있는 것도 지겹고 우울해요

  • 15. 무조건운동
    '23.3.26 5:35 PM (110.15.xxx.45)

    필라든 골프든 헬쓰든 수영이든 등록하세요
    무조건 매일 가세요
    체력이 길러지니 활기차져요
    매야 책 읽고 아침운동하고 장보고 오후 골프하고 요리하고
    인문학같은거나 그림이나 악기같은 취미 하나 등록해서 다니시면
    하루가 잘 갑니다

  • 16. ....
    '23.3.26 5:36 PM (118.235.xxx.219)

    자격증 이것저것 따보세요

  • 17.
    '23.3.26 5:37 PM (218.55.xxx.217)

    올해 50 둘째 대학가고 홀가분하게 여행다니고
    즐길줄 알았더니 우리 개님이 16살이라
    시중들고 약멕이고 저없으면 분리불안으로
    밤에 몇시간씩 울고불고 대소변 아무곳이나
    해놓고 ㅠㅠ 애들은 못본다하고
    동네라도 어디 맘놓고 오래 못나간답니다
    인생이 그러네요
    이러다 노견보내면 이젠 제가 아프거나 남편이
    아플지 모르고
    다들 그리 사는거고 늙어가고 죽을테죠

  • 18. 내가원하는것
    '23.3.26 5:58 PM (116.37.xxx.120)

    열심히 맞벌이하며 둘째까지 대학간후에 쉬고싶어서 1년을
    아무것도 안하고 쉬었는데 이대로 쉬며 늙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지가않아서 다시 준비해서 일하기 시작했어요 서류준비하고 2차면접까지보면서 30,40대들을 제치고 붙을수있을까싶던곳에 최종합격했네요 일단 님이 할수있는 무엇이라도 소소히 시작해보세요 길이열릴꺼예요

  • 19. 주식
    '23.3.26 6:00 PM (39.124.xxx.166)

    주식하세요
    단 집안돈은 절대 건드리지말고
    본인이 쓸 수 있는 몇백만원으로
    일년동안 사고팔고 해보세요
    한달도 후딱가요~~
    대신 가계자금은 절대 넣지말고
    딱 정한돈으로만~~ 그거 많이 잃으면
    공부해서 다시 따는 방법으로...

  • 20. 지방러
    '23.3.26 6:10 PM (112.150.xxx.11)

    저는 55
    주말부부고 아이는 기숙사요
    평일내내 혼자있는데 가끔 단기알바도 해요
    주3일 요가하고 내킬때 만보걷기하고
    책읽고 넷플보고요
    워낙 혼자 잘 놀긴하는데
    요즘처럼 날 좋을땐 편하게 나가서 뷰좋은 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실 친구있음 좋겠어요

  • 21. ...
    '23.3.26 6:10 PM (223.62.xxx.104)

    저도 ai공부나 하렵니다

  • 22. ...
    '23.3.26 7:05 PM (61.74.xxx.212)

    직장생활할때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하는게 미친듯이 싫었어요.
    주말이면 시체처럼 쓰러져있고해서...ㅎ
    그래서 직장생활 안하는 지금이 더좋아요.
    산책좋아해서 1시간정도 강아지랑 사진 찍으면서 다니고..
    그 사진으로 블로그에 글쓰고..(블로그는 일기장)
    공부하는거 좋아해서 문화센터에서 서양미술사 그런거 강의듣고...일주일에 하루는 절에가서 법문공부하고 합창연습하고.
    걷기,먹기 소모임 가입해서(여자들만 50대 ,12명) 2주에한번 같이 식사하고..
    영화공부에서 만난분이랑(60대 여자분) 매일 줌으로 30분 만나 어려운책 낭독으로 읽어요. (거의 벽돌책만..곰브리치 서양미술사랑 사피엔스,자본론 읽었어요)
    전화상담 봉사 5년했는데..봉사에서 하루 일당으로 바뀌면서 이거저것 시켜대서 그만두었어요.
    이번에 도슨트봉사 신청했는데 떨어졌어요.
    그래서 제게 맞는 봉사 열심히 찾아보고있어요.하루는 봉사하면서 지내려고요.
    또하나 하고싶은게있다면..
    스마트폰으로 영화찍고싶어요.
    (전업주부의 긍정적이고 효율적인 면을 찍고싶어요)
    영어공부는 계속 스트레스받아가면서 했는데 (원서읽기)
    때려쳤어요.(유럽여행다녀와서)
    대신에 컴퓨터 공부 등록했어요. 번역기 쓰니까 좋더라고요.
    뮈든 움직이고,찾고,하면 자기에 맞는걸 찾을거예요~

  • 23. 저는
    '23.3.26 7:22 PM (182.210.xxx.178)

    혼자서도 잘 노는데
    정기적으로라도 사람을 만나야 활기가 생기더라구요.
    저같으면 일주일에 2~3일이라도 시간제 알바 할 거 같아요.
    그리고 댓글 몇 분 참 시간 활용 잘하면서 너무 멋지게 지내시네요~!

  • 24. 50 넘으면
    '23.3.26 7:28 PM (124.5.xxx.26)

    자격증있는 남자도 취업이 어려워요.
    저 자격증은 1년 정도 공부해서 따는 거..
    케어 하는 일 찾아보세요. 식당일은 절대 하지 마시거요.

  • 25. 52세
    '23.3.26 7:44 PM (182.219.xxx.35)

    저도 두아이 기숙사 들어가고 운동도 지루하고
    더 나이들기 전에 일해보고 싶어서 3월부터
    일 시작했어요. 몸은 좀 힘들어도 용돈도 벌고
    활력이 생겨 좋아요.

  • 26. 마니
    '23.3.26 9:53 PM (59.14.xxx.42)

    방송대 편입ㆍ유튜브 보면서 ai 공부

  • 27. 51세
    '23.3.26 9:58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고등,대학친구들90% 는 직장다녀요 졸업후 계속 다니거나 결혼후 애들키우고 대부분 재취업했네요
    앞으로 살날이 반은 남았는데 벌써부터 사는게 지루하면 남은 노년은 어찌사시려고
    운동이든 공부든 주식이든 뭐든 찝쩍거리세요 직접해봐야 내게맞는취미든일이든찾을수있어요
    살면서 즐거운게 하나쯤은있어야 인생이 풍요롭지않을까요^^

  • 28. 할일이 얼마나
    '23.3.26 10:27 PM (36.38.xxx.24)

    많은데요. 저는 명퇴하고 외국어 공부하러 일주일에 세번 학원 가고요. 독서 모임 다섯개 들어서 매일1~2시간씩 읽어야 될 책이 있어요. 제 친구는 악기랑 그림 배우러 다니는데 그것도 좋아보이더라고요.

    경기도 GSEEK 사이트에 들어가서 듣고 싶은 무료 강좌 찾아보세요. 여러 분야 다양하게 있어요.

  • 29.
    '23.3.26 11:48 PM (121.187.xxx.200)

    이 글 읽기를 잘했네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처지예요.
    큰 애는 대학 기숙사에 있고 둘째는 고2인데 잔소리라도 좀 하면 얼나나 삐치는지..ㅠㅠ
    위에 고등 아이 맛있는 거 해주란 댓글 보니 이거다 싶어요.
    잔소리 해도 사이만 나빠지고 효과도 없는데 매일 매일 빠지지 않고 맛있는 걸 열심히 한번 해주면 어떨까 싶어요.

    의미있는 시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자극 받고 갑니다~

  • 30. 저두
    '23.3.27 12:18 AM (125.132.xxx.86)

    50대 시간보내기 감사히 저장합니다

  • 31.
    '23.3.27 12:59 AM (211.246.xxx.18)

    활력있는 분들많으시네요. 나중에 참고하겠습니다

  • 32. ...
    '23.3.27 1:20 AM (112.156.xxx.249)

    외국어 공부합니다.
    여행도 다니고요.

  • 33.
    '23.3.27 1:34 AM (106.101.xxx.5)

    저도 저장합니다

  • 34. 활기차게
    '23.3.27 1:44 AM (218.152.xxx.72)

    50대 활기차게 보내기 여러정보들 감사합니다

  • 35. 저라면
    '23.3.27 2:01 AM (125.178.xxx.170)

    운동 하나 매일 규칙적으로 하고
    문화센터, 주민센터 등에서 하는
    프로그램 중 하고 싶은 거 하나 하겠어요.
    그렇게 하면 바깥 활동도 하는 거고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엔 책 읽고 영화보고요.

  • 36.
    '23.3.27 2:47 AM (223.38.xxx.131)

    집콕하는데도 핸폰질하고 있음
    하루가 넘 빨리 지나가네요

  • 37. ...
    '23.3.27 4:21 AM (61.78.xxx.40)

    부럽네요...양가 어른들 병수발 케어하느라 바쁩니다..
    운동 하나 주식하고 양가 왔다갔다 그리고 집안 살림하면 끝.
    더글로리 오징어게임도 못봤네요ㅠ

  • 38. ㅇㅇ
    '23.3.27 4:42 AM (14.32.xxx.112)

    50살 넘어,
    은퇴하고 아무 것도 안하고 내 맘 내키는대로 시간 보내기

  • 39. ....
    '23.3.27 4:52 AM (58.232.xxx.142)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 40. ...
    '23.3.27 6:03 AM (211.205.xxx.49)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주말부부에 큰 아이 기숙사 둘째는 고3이요
    저는 거의 매일 골프연습하고 골프 약속
    또 성당 단체활동이 너무 많고
    친구도 제법 많은 편이라
    일주일이 너무 바쁩니다

    근데 올해 둘째 수능 끝나면 이사예정이라
    이사갈 동네엔 지인도 없고 친구도 없어서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걱정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 41. 부럽
    '23.3.27 6:54 AM (112.154.xxx.32)

    부러워요.
    아침 8시전에 집을 나서야하는 직장인 50대.
    이제 체력이 바닥이라 주말엔 진짜 시체놀이해야합니다.
    일 그만 두면 저는 주민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 두어개 하고 집좀 치우고 나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싶어요.
    외국어나 악기 배우고 싶고요.

  • 42. 할게 많아서
    '23.3.27 7:29 AM (121.190.xxx.146)

    이게 하자고 들면 은근히 할게 많아요.

    요즘은 번역이 안 된 책 읽을 게 있어서 그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구요, 하는 김에 어학자격증 시험이나 봐볼까 하는 마음도 있어요. 그리고 악기연습에 시간을 좀 쏟고 있네요. 하고 있던 현악기가 있었는데 중간에 좀 쉰 기간이 길어서 예전 실력만큼 다시 올라서려고 맹연습중이구요. 여럿이 하는 운동은 좋아하지 않아서 매일 걷기 한시간씩 하고 있고, 주말에는 공연을 보러 가고, 남편과 좀 오래 걷기를 하거나 짧은 여행을 가거나 그래요.

    어떤 날은 다 때려치고 그냥 소파에 누워서 좋아하는 책만 몇시간 씩 읽기도 하구요, 짬짬이 뜨고 싶은 것 뜨는 뜨개질도 하고 그래요. 시간이 없어서 못하지 할 일이 없지는 않더라구요.

  • 43. 향기미소
    '23.3.27 7:47 AM (112.152.xxx.34)

    저장합니다

  • 44. Ddd
    '23.3.27 7:47 AM (182.214.xxx.164)

    오십대를 활기차게 보내는법 많네요

    영어 열심히 하다가 때려치고

    요즘은 골프에 집중하고 있어요
    그래도 지루하고 힘들어요

  • 45. 하루
    '23.3.27 7:49 AM (211.206.xxx.191)

    4시란 4대보험 되는 아르바이트 하고 있어요.
    시간 너무 잘가는데 좀 헛헛한 마음도 들어 오프라인 강의 하나 등록했고
    주만센터 요가 놓쳐서 다음 분기는 꼭 등록하려 해요.

  • 46. ...
    '23.3.27 8:06 AM (173.63.xxx.3)

    전 다시 밥을 열심히 해먹기 시작했어요. 몇달동안 두끼 사먹었더니 지겹고 나가 사먹는 것도 귀찮아서요.

  • 47. 스스로
    '23.3.27 8:28 AM (216.24.xxx.24)

    다들 열심히 보내시네요.
    좋은 취미들이 있어 저도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댓글들 감사^^

  • 48. ....
    '23.3.27 8:47 AM (115.143.xxx.196)

    배우고 익히고 즐겁게!!
    도움됩니다

  • 49. 비슷한데
    '23.3.27 8:48 AM (118.235.xxx.224) - 삭제된댓글

    재수생먐이라 주말까지 아침 저녁으로 대치동 라이드에 지쳐서
    집에 가만히 있어도 안 지루하고 청소 요리 빨래 등 시간도 잘 가요.
    오전엔 집안일 마치고 주식하거나 부동산 재테크 공부
    오후엔 점심 먹으며 드라마 영화보고 낮잠 20분, 산책
    경제 라디오 들으며 저녁식사 준비... 식사 후 좀 놀다가 라이드가기..
    이렇게 단촐해도 하나도 안 지루해요.
    중간중간 백화점 마트 부모님 병원모시기 이사할 주택보러다니기
    입시 실패해서 누구 만나기도 싫어서 피하는데 솔직히 넘 편해요.
    대학 들어가면 배우던 악기하고 주택정원가드닝하며 여행다니며 살려구요. 지금은 입시땜에 뭘 배우거나 놀러다닐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그냥 혼자 있는 게 편해요..

  • 50. ...
    '23.3.27 9:17 AM (221.162.xxx.205)

    혼자 운동하지말고 구청 체육센터같은데 등록해서 정해진 시간 매일 가세요
    수영 필라테스 줌바댄스 탁구 배드민턴 중에 골라잡구요
    이 나이에 운동은 필수죠
    오전에 갔다오면 힘들어서 몇시간 쉬다보면 하루 금방가죠

  • 51. ㅇㅇ
    '23.3.27 9:18 AM (211.169.xxx.162)

    너무 부러운데요. 저도 51세지만 평생 일만 해와서 쉬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거든요. ㅠㅠ 60세 은퇴하면 그때부터 산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절에도 가고, 책도 읽고, 낮에 영화관도 가는 생활을 꿈꾸고 있어요. 피아노 레슨도 전문적으로 받고, 하다 만 바이올린도 다시 시작하고 싶고..그렇습니다. ㅎㅎㅎ

  • 52. ooo
    '23.3.27 9:27 AM (119.196.xxx.69)

    저장합니다

  • 53.
    '23.3.27 9:40 AM (119.69.xxx.78) - 삭제된댓글

    저 72년생
    결혼후 계속 주말부부인데요.
    아이들 키우면서 대학 강사 계속 하고 있는데요.
    올해 고3인 아이, 고1 초 공부하기 싫단 선언 이후
    진짜 스트레스 너무너무 받고 웃기는 얘기지만
    인생에 회의도 느꼈어요, 지금까지 뭐 했나 싶은 ㅜ
    중딩때까지 다 잘하는 세상 이쁜 아이었거든요 ㅠ
    아이랑 관계도 나빠지고
    강의 외에 우울에 빠진 제 모습도 싫어서
    그동안 바쁘단 핑계로 거절했던 과외를 시작했어요.
    처음 같이한 그 아이가 스카이 가고
    이후 고딩 팀수업 두개 하는데요.
    낮에는 대학 수업, 저녁엔 고딩 수업하니
    녹용, 홍삼 달고 살긴 하지만 정말 재밌어요.
    이번 모고도 1,2등급 나오는걸 보니
    울아인 못하더라도 그 아이들 보면서 보람도 찾구요.
    물론 수입이 팍 느니 울아이들 용돈도 더주고
    바쁘니 잔소리도 줄고...
    고3 아인 여전히 공부에 뜻이 없지만
    관계는 더 좋아지구요.
    그래도 학교는 군소리없이 가니 그냥 아이를 믿고 싶어요.
    올여름엔 남편이랑 여행도 가려고 계획중인데
    몸과 마음이 힘들다가도 여행 생각하면 기운이 납니다.
    50대여도 여전히 제역할 하고 일하고 돈버니 살맛나요.
    운동은 너무 싫어하는데
    제 자신을 위해 일주일에 두번 필라테스 해요.
    아 쓰고보니 바쁜게 절 살렸네요^^
    위 댓글보니 좋은게 정말 많아요!!
    원글님도 자신에게 맞는 거 찾아 바쁘게 사세요^^

  • 54. 저도 덩달아
    '23.3.27 9:46 AM (61.77.xxx.84)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행복하길요..^^

  • 55. ..
    '23.3.27 9:51 AM (223.38.xxx.94)

    50대 일상
    다른듯 비슷비슷해요

  • 56. ㅡㅡ
    '23.3.27 9:54 AM (116.32.xxx.22) - 삭제된댓글

    경제력으로 확실히 자리잡고 내 할일이 정확하게 있으니
    그거 하나만큼은 좋네요
    자식들도 엄마 너무 멋지다라고 응원해주는것도 기쁘구요
    이 나이까지 건강지키며 일하려고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해뒀던것도 잘한일이다싶어요

    원글님 상황과 전혀 안 맞는 댓글.
    본인 이야기하고 싶으면 새로 글을 쓰시지;;

  • 57. ㅡㅡ
    '23.3.27 9:55 AM (116.32.xxx.22)

    58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일하는 사람이예요
    경제력으로 확실히 자리잡고 내 할일이 정확하게 있으니
    그거 하나만큼은 좋네요
    자식들도 엄마 너무 멋지다라고 응원해주는것도 기쁘구요
    이 나이까지 건강지키며 일하려고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해뒀던것도 잘한일이다싶어요

    원글님 상황과 전혀 안 맞는 댓글.
    본인 이야기하고 싶으면 새로 글을 쓰시지;;

  • 58. ....
    '23.3.27 10:24 AM (220.95.xxx.155)

    참고할만한 내용 많아서 좋아요
    다들 멋지게 사시는듯 합니다.

  • 59. 인생은혼자다!
    '23.3.27 10:41 AM (175.208.xxx.235)

    저도 지난달에 제대해 복학 앞둔 대학생 아들, 고3딸, 해외출장 낮은 남편.
    고3딸은 학교, 학원 라이딩 그리고 도시락 싸느라 아직은 손이 가고 몸바쁘고 돈도 여유가 없지만
    내년이면 진짜 자유로워질거 같아요.
    아둥바둥 맞벌이 12년 해봤기에 한가롭고 여유로운 지금이 좋습니다.
    혼자 운동 다니고, 문화센타도 다니고 비슷하게 여유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며 검소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나이에 돈 많이 벌려면 얼마나 노력하고 힘든결과인지 알기에 가진것에 만족하고
    자기관리하고 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은 푹익은 김장김치로 김치찌개에 게란말이 해서 이쁘게 담아서 먹으려고요.
    한가하게 여유롭게 혼자인 인생 즐기다 보면 하루가 왜 이리 금방 가는지.
    좀 있다가 뭐 했다고 벌써 3시냐? 소리 하며 고3 딸내미 픽업하러 휘리릭 나가겠죠.
    전 여행 좋아해서 여행 계획하고 남들 여행 동영상 후기 읽다보면 시간 휘리릭~
    그외 저도 재테크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가한 전업 50대님들 화이팅 하세요!

  • 60.
    '23.3.27 10:45 AM (122.43.xxx.21)

    58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일하는 사람이예요
    경제력으로 확실히 자리잡고 내 할일이 정확하게 있으니
    그거 하나만큼은 좋네요
    자식들도 엄마 너무 멋지다라고 응원해주는것도 기쁘구요
    이 나이까지 건강지키며 일하려고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해뒀던것도 잘한일이다싶어요

    원글님 상황과 전혀 안 맞는 댓글.
    본인 이야기하고 싶으면 새로 글을 쓰시지;;22222

  • 61. ㅎㅎ
    '23.3.27 11:42 AM (211.234.xxx.103) - 삭제된댓글

    언제 어디서나
    남들 이야기가 찝고싶으신분들 있으시죠 ㅋㅋ
    누구나 글쓰는곳이 이곳인데요

    새로 글쓰면
    윗분들 안몰려올까요 푸핫
    이래저래 배아프다 이거죠 ㅋㅋ

  • 62.
    '23.3.27 11:46 AM (1.253.xxx.224)

    주말 부부 50대후반인데요. 작년 아들 군대 보내고 딸 대학4학년이라 지방에 내려와 남편 밥 챙겨 주고 있어요.주말마다 올라가고요.

  • 63. ..
    '23.3.27 11:58 AM (211.234.xxx.103)

    원글님은 50대 여자들이 무엇을 하는가라는 질문을 올렸는데
    그게 전업이든 워킹맘이든 어떤글이나 올릴수있는 자유게시판에서 저 위댓글처럼 웃기는 사람들 꼭 있지요
    내 맘에 안든다?

  • 64. 참나
    '23.3.27 12:23 PM (27.125.xxx.193)

    열심히 사는 맞벌이 여자들의 댓글이 뭐가 그리 맘에 안들어요? 원글과 전혀 안맞는 상황과 댓글이라니? 원글이 질문했잖아요. 50대 여자들은 뭐하며 지내냐구요.
    50대 여자들은 다 원글처럼 할일 없어서 무료하게 지내야만 하는거에요? 그런 댓글만 원해서 원글이 물어본건가요?
    솔직히 원글 읽고, 아니 50대면 젊은데 어떻게 저렇게 인생 다 산 사람 처럼 무료하게 살수 있지 어이가 없었는데. 이세상에 열심히 재밌게 사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야지 원글님도 자극을 받지 않겠어요?
    순 댓글에는 여가 활동하고 레저 활동하고

  • 65. ....
    '23.3.27 12:41 PM (122.35.xxx.179)

    질투인가요?
    50대 여성의 삶 물었는데, 아직도 건강관리해서 활발히 일한다는 댓글에 왜 새글 파서 쓰라고 부르르 하나요?
    제가 잘못 이해한건가? 긁적.....

  • 66. ..
    '23.3.27 12:42 PM (211.234.xxx.125)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늙은 워킹맘
    좀 처참한 마음이 드네요
    여기는 워킹맘은 일상을 못쓰나봅니다ㅠ

  • 67. 마른여자
    '23.3.27 12:44 PM (117.110.xxx.203)

    댓글들

    참고할께요

  • 68. 프루스트
    '23.3.27 12:45 PM (125.129.xxx.86)

    50살 넘은 여자 뭐하며 지낼까요..
    감사히 참고할게요

  • 69. 50대
    '23.3.27 1:04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재작년엔 손가락 관절염으로 정형외과 몇달 다녔는데
    작년부터 어깨 관절에 문제가 생겨서
    치료차 운동센터 다녀요.
    이렇게 하나 둘 아프다 어느날 가겠구나 싶은 서글픈 생각도 들고 인생 별거 없는데 너무 아등바등하지 말고 젊을 때 많이 누리고 살았어야 했다 싶어요.

  • 70. 무궁무진
    '23.3.27 1:15 PM (211.234.xxx.76) - 삭제된댓글

    할일 많은데 나한테 맞는 걸 가려내어 알차게 사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50이후는 시간이 너무 아깝거든요

  • 71. 55세
    '23.3.27 2:07 PM (1.230.xxx.126) - 삭제된댓글

    13년간 아이들 가르치다가
    코로나로 힘들어서 그만두고
    자격중 따서 취업헌지 일년 됐어요

    새벽5시 출근, 정오에 퇴근하고
    오후엔 운동해요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네요

  • 72. 55세
    '23.3.27 2:12 PM (1.230.xxx.126)

    13년간 아이들 가르치다가
    자격증 따서 취업한지 알년됐어요

    새벽5시 츌근, 정오에 퇴근하고
    오후엔 운동해요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나가네요

  • 73. ..
    '23.3.27 3:22 PM (115.139.xxx.169)

    윗님 저도 현재 아이들을 15년째 가르치고 있는데,
    요즘은 이 일을 마무리하고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크네요.
    어떤 종류의 자격증을 따셨는지 힌트라도 주실 수 있을까요?

  • 74. 좋네요
    '23.3.27 4:08 PM (59.9.xxx.228)

    50대인데, 명퇴하면 읽고 실천해볼게요
    글 내리지 마세요

  • 75. 파이팅입니다
    '23.3.27 4:24 PM (220.71.xxx.33)

    50대가 젊은 나이잖아요. 모두들 파이팅이 대단합니다. 댓글 읽으면서 정보도 얻었고,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 76. 50살
    '23.3.27 4:34 PM (211.209.xxx.126) - 삭제된댓글

    이모티콘 작가가 되었어요
    카톡은 아직도 진입실패ㅜㅜ 네이버 아프리카tv 채팅플러스 모히톡에서 활동해요

  • 77. ㅈㄴㄱㄷ
    '23.3.27 4:51 PM (111.65.xxx.109)

    좋은 댓글들 많네요~
    저도 감사히 참고할께요^^

  • 78. 질투가아니라센스
    '23.3.28 12:04 AM (124.49.xxx.216)

    제목은 50살 넘은 여자 뭐하며 지낼까요,이지만
    내용을 보면 50대에 할 일이 없어서 힘들다는 거잖아요.
    나는 워킹우먼이고 돈 버는 게 좋고...
    이런 댓글이 맞다고 생각하시는지 ㅡㅡ

  • 79. ..
    '23.3.28 10:17 AM (211.234.xxx.241)

    센스니 뭐니 아무리 포장을 잘해도
    결국은 질투죠
    본인자신들에 대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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