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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있는 반찬 한가지 소개할게요

!!?? 조회수 : 27,794
작성일 : 2023-03-25 05:53:14
작년에 수확한 무를 밭에 땅파고 묻어놓았던걸 한꺼번에 10여개를 가져왔어요
작년 가을에 직장 다니면서도 틈나는 시간을 이용해 남편이 심심하다고 배추 무를 많이 심어서 이웃들 친구 지인들 많이 나누어 먹고 그래도 무는 아직 남아돌아서 어떻게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식구들이 무말랭이 김치를 평소에 잘 먹길래 계속 시장에서 만들어놓은 달달이 김치를 자주 사서 먹었는데요 무를 손가락 하나 크기로 썰어서 소금으로 6~7시간 정도 팍절입니다 그리고 세척 하지말고 양파망이나 면보 같은걸로 물기를 꼭 짜는데 이게 포인트입니다 힘껏 물기를 꽉짠뒤 김치하듯 양념해서 버무려서 먹으면 일등 반찬이 됩니다
딸이 맛있다고 그것만 먹어요
무로 다른반찬은 해놓으면 별로 손이 안가고 무말랭이 좋아해서 가을에 무 썰어서 말리는 과정에서 항상 실패하는데 이렇게 해서 상에 올리면 진짜 오돌오돌 맛난 반찬이 됩니다
댓글님 중에서 절일때 물엿도 조금 넣는다는거도 좋은 팁입니다 그러면 진짜 꼬들꼬들 해요














IP : 118.235.xxx.116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3.25 5:57 AM (115.139.xxx.23)

    맛있겠어요..짜는게 관건이네요..
    요새 손목 힘이 없어서.. ㅜ..
    양념도 자세히 좀 알려주심 안되나요? 무무 한 개당 뭘 얼마나?
    참고로 김치 한번도 안담가본 ...

  • 2. !!??
    '23.3.25 6:08 AM (115.139.xxx.148)

    밀가루풀 조금 쑤어서 마늘 생강 고추가루 깨 파, 작년 수확해서 대충 말려 냉동실 넣어두고 꺼내 믹서기에 갈아서 먹는 고추 양념 별거 없어요 김치하듯 버무려 먹으면 맛나요

  • 3.
    '23.3.25 6:19 AM (86.186.xxx.233)

    무말랭이 좋아하는데 이런 방법도 있군요! 감사합니다 무우 사다가 만들어봐야겠습니다

  • 4. ...
    '23.3.25 6:20 AM (118.235.xxx.186)

    무 입니다.
    ”무“가 표준어인지 35년이 다됐답니다.

  • 5. 어느
    '23.3.25 6:27 AM (180.229.xxx.203)

    지방은 무를
    무수 라고도 하고

  • 6. ㅇㅇ
    '23.3.25 6:31 AM (223.38.xxx.78) - 삭제된댓글


    충청도요 무를 무수라고도 했어요 ㅎㅎ

  • 7. ㅇㅇ
    '23.3.25 6:35 AM (223.38.xxx.78)

    충청도요 어렸을때 무수라 불렀어요 ㅎㅎ
    어쨌든 맛있는 무반찬 레시피 감사합니다

  • 8. 무 반찬 최고죠
    '23.3.25 6:36 AM (108.41.xxx.17)

    무 하나 사면,
    1/4 잘라서 국도 끓이고, 1/4 가지고 생선찜도 하고,
    반절 남은 것으로는 생채 만들어요.
    생채 만든 것을 냉장고에 두고,
    새로 한 밥에, 달걀 후라이 두 개 올리고 생채 넉넉하게 올리고, 비빔장(고추장+ 이것 저것), 참기름 넣고 비벼 먹으면 입맛 없어도 바로 입맛 돌아 오게 해 주죠.

  • 9. ....
    '23.3.25 6:41 AM (121.132.xxx.187)

    보쌈에 먹는 무김치 같아요 맛있을 것 같네요 다만 양파망은 색소가 나올 수 있어서 안좋을 것 같고요

  • 10. 플랜
    '23.3.25 6:51 AM (125.191.xxx.49)

    절일때 물엿도 넣고 같이 절이면
    꼬들꼬들하니 맛있어요

    물엿이 무의 수분을 빼주면서 꼬들꼬들하게 해주거든요
    그렇다고 달지는 않아요

  • 11. ㅇㅇ
    '23.3.25 6:51 AM (39.114.xxx.84)

    맛있는 무반찬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12. 쿨한걸
    '23.3.25 6:53 AM (115.135.xxx.251)

    물엿 넣어 절이시면 물이 쫘악빠져서 더 꼬들해요

  • 13.
    '23.3.25 7:08 AM (14.38.xxx.227)

    무반찬 감사

  • 14. 감사해요
    '23.3.25 7:13 AM (118.220.xxx.115)

    저 무말랭이넘좋아하는데 할줄도모르고 매번 여기서기 사먹는데 그 맛있다는 마약무말랭이도 별루네요
    냉장고에 무하나있는데 이따가 해볼께요ㅎ

  • 15. 복진맘
    '23.3.25 7:14 AM (106.251.xxx.6)

    레시피 감사합니다

  • 16. ㅇㅇ
    '23.3.25 7:17 AM (211.193.xxx.69)

    절일때 무와 소금의 비율은 어느정도 되나요?

  • 17.
    '23.3.25 7:21 AM (118.235.xxx.241) - 삭제된댓글

    너무 짜요.
    윗 댓글들처럼 꼬들하게 하려면 물엿을 부어야해요
    여기에서 물엿의 역할은 달게 절여지게 하는게 아니고 삼투압작용으로 무의 수분만 빼내는 거여요.

  • 18. ㅋㅋ
    '23.3.25 7:24 AM (223.38.xxx.117)

    진짜 맛있겠어요 ^^

  • 19. ..
    '23.3.25 7:30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그 좋은 성분을 수분을..피부미녀의 얼굴에서 핵심은 수분인데

  • 20. ....
    '23.3.25 7:41 AM (180.69.xxx.152)

    글만 읽어도 손목이 시큰거리는 느낌....ㅠㅠㅠㅠㅠㅠ

  • 21.
    '23.3.25 7:54 AM (211.218.xxx.160)

    진주집 가면 콩국수 먹으면서 콩국수보다 이 무말랭이 김치를 더 먹게 되던데
    한번 해볼게요. 지금 무우도 싼데
    서너개 사다가 소금으로 7시간 물엿추가
    새우젓이 좋나요. 멸치젓이 좋나요. 까나리는요.
    풀끓여서 당장 해봐야겠어요.

  • 22. 그게
    '23.3.25 8:08 AM (175.223.xxx.167)

    무김치랑 다른가요?
    무 절여서 김치양념 더하면 무김치네요.

  • 23. 무말랭이
    '23.3.25 8:39 AM (180.67.xxx.207)

    좋아하는 반찬인데 원글님 소금으로만 절였을때 단맛은 어떻게 내시나요?
    애들이 달달해야 잘먹어서

  • 24. ㅇㅇ
    '23.3.25 8:44 AM (39.7.xxx.153)

    무말랭이 정말 좋아하는데
    이에 무리가 가서 못먹고 있어요ㅠ

  • 25.
    '23.3.25 9:08 AM (116.37.xxx.43)

    맛있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6.
    '23.3.25 9:35 AM (175.192.xxx.185)

    단맛은 설탕이나 뉴슈가 아주 조금 넣으면 돼요.
    저도 무 사면 저렇게 해 먹는데, 제 가족들도 달아야 좋아해서 저는 처음 절일 때 설탕과 소금을 같이 넣고 절여요.
    그러면 설탕류 따로 넣지 않아도 꼬들하고 약간 단맛나는 꼬들무 무침이 돼요.

  • 27. ...
    '23.3.25 9:48 AM (220.84.xxx.174)

    김치 양념인가요?
    원글님 양념에는 액젓이 안 들어가서요
    액젓 안 넣어도 되나요?

  • 28. ..
    '23.3.25 10:28 AM (122.36.xxx.160)

    무 소금ㆍ물엿으로 7시간 절여 씻지말고 물기만 짜고 양념 버무리기가 팁이군요.

  • 29. ㅇㅇㅇ
    '23.3.25 11:12 AM (27.117.xxx.160)

    무말랭이 김치 만들기 저장..
    이런 글이 자주 올라왔으면 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 합니다.

  • 30.
    '23.3.25 11:23 AM (61.76.xxx.4)

    무말랭이 좋아하는데 감사합니다

  • 31. kelly
    '23.3.25 12:17 PM (211.116.xxx.102)

    감사합니다

  • 32. 저도 저장
    '23.3.25 12:19 PM (121.135.xxx.116)

    감사합니다~

  • 33. 경상도는 무시
    '23.3.25 12:24 PM (110.70.xxx.84)

    울아버지 맨날 무시라 하셔서 촌스럽다 했는데
    아버지가 그립네요.

    무말랭이 김치도 풀쑤어 넣나요?

  • 34. 이클립스
    '23.3.25 12:31 PM (223.62.xxx.81)

    감사합니다

  • 35. 보면
    '23.3.25 1:00 PM (14.138.xxx.159)

    족발보쌈에 곁들이는 무생채보쌈할 때 그렇게 하더라구요.
    전날 무잘라서 하루 소금 물엿에 절여놓으면 꼬들해지고
    담날 고춧가루 마늘 등등 양념 하면 보쌈속이 된다는 걸 알았네요.ㅎ

    전 개인적으로 무생채 아삭한 게 좋아서 바로 무쳐 먹는데
    김치냉장고에 쟁여 놓은 가을 무가 아직까지도 상태좋고 맛나서 신기해요..

  • 36. 동고비
    '23.3.25 1:26 PM (122.34.xxx.62)

    무말랭이무침에 풀도 넣어요.풀을 쑤면 양념이 더 잘 붙고 맛있는거 같아서요.진짜 무 말랭이무침은 햇볕에 말린 무말랭이가 꼬들꼬들 맛있는데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 37. ㅈㄷ
    '23.3.25 1:32 PM (221.138.xxx.30)

    한번 해 봐야겠어요

  • 38. ㅣㅣ
    '23.3.25 2:27 PM (219.255.xxx.22)

    간단 무말랭이 김치 저장합니다

  • 39. 아싸~
    '23.3.25 2:34 PM (121.164.xxx.110)

    주말에 반찬 한가지 해내겠어요 ㅎ
    감사합니다

  • 40. 감사
    '23.3.25 2:34 PM (112.144.xxx.235)

    무말랭이 팁 감사합니다

  • 41. 오오
    '23.3.25 3:06 PM (106.101.xxx.167)

    물엿의 역할 신기하네요

  • 42. 가자미식해
    '23.3.25 4:02 PM (183.97.xxx.120)

    만들 때 , 무 굵게 썰어서 설탕 소금 넣고
    30분 안되게 절여도 물 많이 나오더군요
    말리거나 물엿이나 설탕 소금에 절이면
    꼬들 꼬들해져요

  • 43. ...
    '23.3.25 4:16 PM (211.206.xxx.191)

    물기 꼭 짜면 다른 김치랑 달리 저장성은 떨어 지겠네요.

  • 44. 무반잔
    '23.3.25 4:37 PM (118.235.xxx.97)

    보쌈 무김치 맛있겠어요

  • 45.
    '23.3.25 4:40 PM (115.138.xxx.124)

    막 해먹어보고 싶어요. 무 사러 가야겠네요.

  • 46. ㄱㄴㄷㅈ
    '23.3.25 5:03 PM (211.36.xxx.88)

    소금ㆍ물엿으로 7시간 절여 씻지말고 물기만 짜고 양념 버무리기. 저장합니다.

  • 47. 오호
    '23.3.25 6:31 PM (188.149.xxx.254)

    무말랭이 김치양념.

  • 48. 깍두기
    '23.3.25 9:38 PM (125.186.xxx.155)

    레시피도 풀어주세욤!

  • 49. ...
    '23.3.25 10:11 PM (110.8.xxx.138)

    무말랭이 + 김치양념

  • 50.
    '23.3.25 10:22 PM (74.75.xxx.126)

    아주 오래된 무 말린게 있는데 지금 해 먹어도 될까요.
    제가 무말랭이 좋아하는 거 알고 이모가 해먹으라고 직접 말린 걸 주셨는데요. 그냥 방치ㅠㅠ 죄송해서라도 지금이라도 해먹고 싶은데요. 너무 말라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설탕물 같은데 하룻밤 불려놓은 다음 양념에 무쳐볼까요.

  • 51. ㅇㅇㅇ
    '23.3.25 11:49 PM (124.5.xxx.213)

    무말랭이 김치^^
    저도 해먹을래요..감사합니다.

  • 52. 요리
    '23.3.26 1:29 AM (175.206.xxx.213)

    할때.....
    양파망절때 쓰시면 안되는 이유...

    환경호르몬 여과없이 그데로 몸 속에 축적됩니다.

    맛있는 먹을거리 만드는 것도 소중 하지만...
    환경호르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최악입니다.

    건강한 심신을 유지를 위하여 먹는것인데....

  • 53. ..
    '23.3.27 4:00 PM (5.30.xxx.196)

    무반찬 감사합니다

  • 54. //
    '23.3.27 4:20 PM (223.39.xxx.1)

    꼬들한 무반찬 감사합니다

  • 55. 맛있는
    '23.4.8 12:01 AM (112.152.xxx.66)

    맛있고 꼬들한 무반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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