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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우울증약 효과 신기해요

조회수 : 6,806
작성일 : 2023-03-24 14:55:05
심한우울증은 아니고
경미한우울증과 조금.그.윗단계였는데요
평상시 일상은 그럭저럭 살았거든요

최근에 제가 우울해서 폭식하거나 과하게먹고 살찌면서
수면습관엉망되고
해야하는일 자꾸 미루고했던게
우울증때문이었나봐요

전 제가 게을러서, 느긋해서 ,기운없어서라생각해서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는데
상담받고
가벼운거로 약처방 받은거 먹은지 며칠지났는데

밀린일 모두 척척 처리해내고있어요
그리고 식욕도 잡혀서 과한 식욕이 안생기네요

이전에는 하루 한가지처리만 해도 잘했다 칭찬했는데
오늘은 오전에 3.4가지 일을 처리해버렸네요.
근데도 겨우 2시 넘었다는게 신기함요.

진작 먹었음 지난 몇년 시간낭비하지않았을텐데싶네요 ㅜㅜ
IP : 117.111.xxx.3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23.3.24 2:56 PM (123.199.xxx.114)

    중독된다고 다들 말리는데
    생고생하는거 보다 낫습니다.

    증상 좋아지면 약도 줄이다 끊을수도 있어요.

  • 2.
    '23.3.24 2:56 PM (223.38.xxx.217)

    죄송하지만
    약 이름 좀 알려주세요

  • 3. 죄송
    '23.3.24 2:59 PM (116.42.xxx.47)

    약발 떨어지면 도루묵 됩니다

  • 4. ..
    '23.3.24 2:59 PM (211.208.xxx.199)

    우울증 약도 종류가 많아 한 번에 딱맞기 어려운데
    잘 맞는걸로 처방 받으셨나봐요.
    축하해요.

  • 5.
    '23.3.24 3:02 PM (117.111.xxx.36)

    네네 밖에나가 운동도 원래 자주했는데
    최근 힘든일 생겨서 그럴 힘도 안생겼거든요

    약이름은.알려드리기그래요
    다들 맞는 타입이 다르실거같아서요

  • 6.
    '23.3.24 3:03 PM (14.138.xxx.98)

    잘 맞는 약 찾기도 쉽지 않은데 참 잘됐네요 꾸준히 드시고 일상샹활 잘 하셔요

  • 7. song
    '23.3.24 3:05 PM (175.203.xxx.198)

    윗님 약발 도루묵 얘기는 뭐하러 하세요 의사가 알아서 처방한거
    약 잘먹고 치료하면 되지

  • 8.
    '23.3.24 3:07 PM (112.211.xxx.149)

    원글님 저도 그런 가족이 있는데
    우울증 약을 먹어도 듣지를 않아요
    혹시 같은 약인지 궁금한데 앞 몇글자라도 알려주심 안될까요

  • 9. Ex
    '23.3.24 3:18 PM (211.114.xxx.72)

    그게 마음의 기복이 많이 없어지고 0의 상태에 가까워져서 이것저것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우울한 상태로 떨어지면 아무 것도 하기 싫잖아요.

    약 이름 문의하시는 분들 의사하고 상담하면서 약 맞춰가세요. 저도 거의 10여종의 약 부작용(어지러움, 악몽, 무기력 등등) 겪으면서 그래도 괜찮은 약 찾았어요.(저는 불안장애에 가까운) 약 최소한 2주 이상 드신 다음에 판단하시구요.

  • 10. 축하드려요
    '23.3.24 3:35 PM (118.235.xxx.86)

    우울증 불안증 힘들게 자기 힘으로 이겨낼 생각 노력, 그것조차 안될 때는 병원가서 약의 도움을 받는 게 훨 나아요. 약이 많이 도움 돼요.

  • 11.
    '23.3.24 3:49 PM (122.36.xxx.160)

    무기력감과 불안감, 게으름등도 우울증의 증상이라고 한대요.

  • 12. 네네네네
    '23.3.24 4:40 PM (211.58.xxx.161)

    신기하네요
    나의 게으름 무기력함이 우울증인거면
    다른사람들은 안그런다는건데 부럽네요ㅜ

  • 13. ...
    '23.3.24 6:15 PM (175.116.xxx.96)

    운이 좋으시네요. 보통 우울증약이 그렇게 까지 확실하게 약발(?)을 첫번째 받는 경우는 흔치 않거든요.
    대부분.효과없음이나 온갖 부작용 등으로 몇번 고생하면서 바꿔요.
    생고생 하시는 것보다 맞는 약 드시고 생활 리듬 잡아가면서 조금씩 줄여 나가면 됩니다.
    대부분 처음에는 프로작이나 렉사프로 같은 약 많이 쓰는데 혹시 뭐 드셨을까요?
    저는 프로작먹다가 부작용너무 심해 두번 정도 바꿔었거든요.

  • 14. ...
    '23.3.24 6:24 PM (121.153.xxx.202)

    저도 진료받아볼까요 천성이 게으른건지 우울증 때문인지
    구별하고싶은 마음이 들어요 특히 다급한 상황에서
    침착함을 유지하기 어려워요

  • 15.
    '23.3.24 9:12 PM (114.201.xxx.29)

    저랑 똑같네요.
    우울증 약 다시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하루만에 많은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닽

    심지어 약 용량도 반 알씩
    그것도 하루에 한 번 먹는데 말이죠.

    우울증 환자들 약 먹고 실행력 생겨서
    생각만 하던 자살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례도 있다고 하네요 ㅠ

  • 16. 개애나리
    '23.3.24 9:47 PM (180.71.xxx.228)

    약발이 잘 들었군요.
    흐음... 저도 처방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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