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저 처럼 상대방이 큰소리내면 너무 힘든 분 계시나요?
1. 음...
'23.3.20 5:57 PM (188.149.xxx.254)지금 아이가 나르시스트 짝에게 한 달간 말로 구박받았어요.
내가 조금만 목소리 커져도 힘들어하네요.
상냥한 목소리로 말해달래요.
일반적 목소리도 안된대요.
그래서 노래부르듯이 말해줘요.
목소리에 힘도 빼고 노래를 부른다 나는 지금 조용히 노래를 부른다 음률도 넣는다 이런 생각을 미리 넣고 말을 합니다.
심약한 분...
님도 남편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못하겠으면 내 글을 보여주세요.
님의 상태가 내 아이와 비슷해서 안쓰러워요.2. 에고
'23.3.20 5:57 PM (58.231.xxx.222)저도 그래요. ㅠㅠ
저는 불안장애 진단 받은 적 있고
음… 순둥한 아버지 아래 여중 여고 여초 학과 순둥한 직장 다니다 결혼해 전업… 집순이라 대학 이후 술자리도 별로 간 적 없고요. 창밖이 어두워지면 서둘러 집에 오는 타입. 저 진짜 고운 환경에서 곱게 자란 사람 아닌데 성격이 이래서 다행히…… 너무 순둥순둥한 환경에서만 살았나 큰소리나 약간의 폭력성에 노출되면 순간 심장이 너무 뛰어서 숨도 못쉬겠어요. ㅠㅠ 전 좀 지나칠 종도. 시장에서 상인이 정색하고 인상만 써도 걍 도망쳐요. 말 그대로 도망침. ㅠㅠ
다행히 전 남편도 순둥한 사람이라;;; 원글님은 어째요. ㅠㅠ
저희 남편은 제 이런 면 알아서 더 좀 맞춰주려 하긴 하는데요. (남편자랑 절대 아님!! 제가 하도 지롤발광을 하며 과호흡을 일으키니 귀찮아서 조심;;;) 원글님 남편은 그런 부분을 아시나요? ㅠㅠ 애고 우째요. 힘든 거 알아서 더 맘이 좀 ㅠㅠ3. .....
'23.3.20 5:59 PM (112.153.xxx.233)불안이 높아서 그래요
저도 남편이 그런편이라
남편이 남하고 전화통화하는 소리도 힘들었어요
유난히 폭력영화를 좋아해서 욕나오고 때리고 총쏘고 하는 티비소리도 고통이었고요
남편때문은 아니고 평소 수면문제가 심각해서 정신과에서 약 먹고 있는데 제가 불안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1년쯤 약먹고 있는데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어요4. 어떤
'23.3.20 6:03 PM (210.96.xxx.10)어떤 계기가 있을거 같은데요
남편 목소리가 하루아침에 커진것도 아닐것이고
원래 알고 결혼하신거 아닌가요
왜 큰 목소리에 공황장애가 일어났는지, 왜 눈물이 나는지 원인을 파악하셔야 할거 같아요5. ..
'23.3.20 6:04 PM (218.55.xxx.124) - 삭제된댓글더 크게 소리 질러세요.
말투가 자극적이면 더 강하게 자극하는 말을 하시구요.
제가 장담하건대, 그렇게 하면 우울증 걸릴일을 없을겁니다6. ...
'23.3.20 6:35 PM (117.111.xxx.126) - 삭제된댓글이해하기 어렵네요. 그깟게 뭐라고
7. ...
'23.3.20 8:24 PM (175.197.xxx.136)기가 약하고
심장이 약해서 그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