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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이혼과 한번의 별거 중인 직장 상사

한번두번 조회수 : 5,236
작성일 : 2023-03-19 18:30:38


원래 하던 일을 정리하고 기존에 해왔던 일과 너무나 다른 직종에 들어온 지 2년정도 되었습니다. 


특별한 업종 변환 이유는 없습니다. 늘 그렇듯이 먹고 살기 위해서 제 나이대가 들어 갈 수 있는 

일을 찾은 것이고 막상 들어와 보니 구인 공고에 나온 jobdescription 과는 약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었죠

 

기존 업무가 100% 문과 업무라면 지금 하는 일은 120% 이상의 이과 계열 업무라서 초반에 많이 헤맸고 

직장 상사에게 당연히 욕도 곱절로 아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이 바닥 업무를 모르니 저 상사가 하는 말이 다 맞다고 느껴졌고 참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구나, 욕 먹어가면서

배우자 그렇게 생각을 하며 지냈는데 어느 정도 업무에적응하면서 조금씩 드는 생각은 이 사람은 기본적으로 

속에 불이 많은 사람이구나… 감정 컨트롤이안 되는 사람이네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이 바닥이 좀 험한 일을 하는분야라서 여기서 살아 남으려고 

저렇게 성격이 거칠게 형성 되었나 그런 생각도 들고

 

동료들이 자세하게 말을 안 해주고 저 상사 개인적으로 좀 힘든 일이 있다고 해서 아마도 집안 문제일 것 같다고 

짐작은 했었습니다. 집 내부 사정이 좋지 않으면스트레스를 받고 그것을 사무실에서 저렇게 푸나? 저도 집에 

일이 있으면 출근해서 기분이 안 좋을때가 있어서 넘어가려고 했는데 


사무실에서 업무 지시할 때나 처리할 때 비아냥거림, 조롱 하는게 점점 강도가 강해져 가더군요. 

상황이 상당히 안 좋은가?

 

그러다 우연히 이 상사가 이혼 경력 한 번에 현재는 별거 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결혼을 2번 했고 한 번은 이혼 두번째 결혼은 별거 중- 사실상 이혼 전 단계-이라는 

것 이었습니다. 나이는 40대중반입니다

 

제 주변에 이혼한 친구들도 좀 있어서 이혼이라는 게 문제된다고 생각하고 살지 않았는데 그제서야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 사람은 개인사나 이 험한 업종으로 인해 성격이 저렇게 변한게 아니라 원래 성격이 

저러 하니 이혼 1회, 사실상 이혼 전 단계 1회 이렇게 되었겠구나…

 

처음에는 살짝 측은지심도 들었지만 지금은 같은 사무실에 있는 게 많이 불편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이 바닥 업무 60~70% 정도에 익숙해졌다면 저 사람은제가 부족한 30~40%를 가지고

늘 그렇듯이 본인 표현으로는 훈계라고 하겠지만 비아냥거림과 조롱을 동반한 업무 지시를 할테

니…. 


가끔 본인도 지나치다고 생각이 들면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하지만며칠 안 지나 다시 또 시작됩니다. 

한번은 따로 불러서 본인 의도는 그런 게 아니라고 이해해달라고하는데 그냥 레파토리일 뿐이더군요         

 

극복하려고 노력하는데 참 쉽지가 않네요. 이 업무에서 제가 저 사람을뛰어 넘기는 거의 불가능

할 것 같고…

 

노파심에 쓰지만 이혼한 분들에 대한 비난은 아니라는 것을 밝힙니다

 

IP : 119.192.xxx.1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19 6:35 PM (1.251.xxx.8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사람이랑 이혼한 사람인데

    일단 그 사람에게 님의 마음을 이해받거나 지고들어가서 수용받고 싶은 욕심은 버리시고

    여차하면 열심히 일 가르친 직원이 그만둘 수 있다, 사내에서 다른 사람들의 여론이 안 좋아져서 자기가 수세에 몰릴 수 있다 등 자신에게 불이익이 생기거나 힘에서 밀린다고 느껴져야만 상대에게 수그릴 확률이 높아요

  • 2. 원글님
    '23.3.19 6:43 PM (223.39.xxx.142)

    같은 사람 딱 싫어요.
    이혼편견 아니라고 하지만
    그상사 성격이상으로 몰고 있잖아요.
    제 직장 부하직원중에
    일을 못해서 맨날 깨지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사람 생각나네요.
    그상사가 이혼을 하든 삼혼을 하든
    님이랑 뭔 상관이에요?

  • 3. ㅇㅇ
    '23.3.19 6:54 PM (106.102.xxx.48)

    어쩌면 이 바닥이 좀 험한 일을 하는분야라서
    여기서 살아 남으려고 저렇게 성격이 거칠게 형성 되었나 그런 생각도 들고

    ---
    제가 원글님처럼
    기존에 하던 업무를 버리고
    제 나이대에 할 수 있는 전혀 다른 업무를 했죠

    그런데 그 때 같이 일하는분 성격이
    원글님이 말하는분 성격 같고
    저도 일하다보니 그 지랄같은 성격이 이해되기
    시작되더라구요.

    원글님네 그분은 이혼 그런 것 보다는
    회사 바닥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생존하기 위한 보호 장벽

  • 4. ...
    '23.3.19 7:38 PM (59.15.xxx.218)

    성격때문에 가정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회사일 때문에 가정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정확히는 알 수는 없지만 그 상사의 태도는 좀 변해야할 거에요. 가정을 위해서도 회사 생활을 위해서도. 이래저래 원만한 사람이 회사, 가정 모두 안정적으로 굴러가게 합니다.

  • 5. 첫댓글
    '23.3.19 8:44 PM (115.21.xxx.164)

    정답 이에요 저런 사람들 특징이에요

  • 6. 원글
    '23.3.19 11:01 PM (125.191.xxx.102) - 삭제된댓글

    님 자신부터 돌아보세요
    그리고 세상엔 그런 부분에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자꾸 엎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편견과 선입견은 버리고 들여다 보시길 ..

  • 7. ??
    '23.3.20 1:05 PM (118.235.xxx.129)

    글이 좀그러네요
    결국 편견없다면서 거기다가
    끼워맞추는 격이네요
    내자신은 거기에서일잘하고있는지를돌아볼필요도있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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