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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아들

자식이 뭔지 조회수 : 2,303
작성일 : 2023-03-14 15:11:10
어제일입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와서 7시30분이면 집에 올 아들을 먹이려고 된장국이 있었으나 그것도 2번 이상주면 싫어하는 아이라 들기름에 황태넣고 미역국 뽀얀국물 나오게 해서 끊이고 족발고기에 상추무침..감자조림 이렇게 해서 먹이려고 준비했었어요
근데 오자마자 밥상 차리니 밥이 먹기 싫타 라면이 먹고싶다 하길래..밥을먹어라 라면을 먹겠다 옥신각신 하고 제가 그럼 밥을 조금 먹고 라면을 같이 먹어라 했더니 밥이 아예 안먹고싶다고..엄마도 양보하니 너두 양보해라 했더니 아주 인상을 구겨가며 밥을 먹더라구요,.,,이런것도 오냐 니 맘대로 해라 하고 맞쳐줘야하나요>>ㅜㅜ 정말 상전이 따로없네요.,..체력도 안좋고 체격도 안좋은애라 먹거리 신경쓰는데 엄마맘을 너무 모르네요...
IP : 121.166.xxx.10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14 3:14 PM (222.117.xxx.76)

    에공 엄마맘도 모르고 ㅠ
    전 그냥 라면주기라고생각해서 원하면 줍니다 ㅠ

  • 2.
    '23.3.14 3:16 PM (112.145.xxx.70)

    저두 라면 먹고 싶을 떈 그냥 라면만 먹고 싶을 듯요....

    매일 라면먹는 거 아니라면

    그냥 먹고 싶은 거 주시죠.

    애들이 뭐 엄마가 이거저거 준비하고 그런거 알기나 하나요?

  • 3. 왜요
    '23.3.14 3:17 PM (122.34.xxx.13)

    그냥 라면 주세요. 체력 체격 다 안좋으면 그거라도 먹은거 감사할뿐이네요.

  • 4. ...
    '23.3.14 3:18 PM (59.5.xxx.114)

    원글님 입장인 아들을 둬서 더 먹이고 싶은 마음 알아요
    근데 저같음 밥은 먹지말고 라면에 족발을 먹으라고 할거 같아요

  • 5. ...
    '23.3.14 3:20 PM (1.232.xxx.61)

    저도 그냥 라면에 족발
    애 원하는 대로 해 주세요.

  • 6. ㅡㅡㅡㅡ
    '23.3.14 3:2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퇴근하고 고생하셨는데.
    속상하셨겠어요.
    그냥 먹겠다는거 먹게 두세요.
    아무리 자식 먹이겠다고 정성들여 차려놔도
    먹기싫다하면 상처만 받고.
    실랑이 하다 서로 감정만 상하고.
    저도 그런거 싫어서 아이한테 뭘 먹을지 물어보고
    만들어줬어요.
    이후 상차리는 부담이 훨씬 줄었고요.

  • 7. 고등맘
    '23.3.14 3:38 PM (122.35.xxx.78)

    저는 그냥 먹고싶은거 먹게둬요
    아이는 하루종일 공부하느라 피곤했을텐데 그때 먹고 해소할 음식이 먹고싶었을텐데 엄마정성 몰라요.
    밥상고집하는건 엄마입장일뿐..
    그냥 고등학생이 엄마보다 더 힘드니 라면몇번은 이해해줘요.

  • 8. less
    '23.3.14 4:01 PM (182.217.xxx.206)

    가끔 아이도 어떤음식이 떙기는 날이 있잖아요..

  • 9. ㅁㅇㅁㅁ
    '23.3.14 4:20 PM (125.178.xxx.53)

    준비한 라 애쓰셨지만...라면먹고싶은데 자꾸
    밥조금이라도 먹어라하면 싫을거 같애요..

  • 10. 더두
    '23.3.14 4:26 PM (124.49.xxx.22)

    저두 마른아들 있기에 그 마음 아는데요 딱 거기까지요. 밥 준비 다했어두 라면 먹겠다면 먹어라 해요. 돌파구 없는 공부하기도 힘들고 학교생활두 힘들어서 입맛없어해요. 특히 황태미역국. 상추무침 이런건 중고딩들 다 싫어해요. 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먹는거로 마음 상해 마시고 뭐든 잘먹어라 하세요

  • 11. ..
    '23.3.14 4:35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전 그래라 해버려요. 소용없는걸 알기에.
    그맘때는 인스턴트가 유난히 당기기도 하나봐요.
    라면 끓이고 고기라도 있음 같이 구워내죠.
    그것도 싫으면 말구요.
    그나이 지나면 또 먹던대로 먹어요.
    몸 안 좋다 싶으면 알아서 속편한 음식 찾더라구요.

  • 12. 그냥 주세요
    '23.3.14 6:12 PM (121.162.xxx.174)

    원글님이 바라시는 겆
    아이가 잘 먹는 거지
    나 이렇게 잘했다 는 만족이 아니신거죠?
    체격 작아 잘 먹었으면 한다면 먹고 싶은 걸 많이 먹게 두시죠
    남자애니 고기 먹을 거고 그러니 상추도 먹게 될테고 빠짖 건 국 하나인데
    권할 순 있지만 옥신각신까지 하면 밥 먹기 싫을 거 같네요

  • 13. 내가 이상?
    '23.3.14 7:54 PM (175.195.xxx.148)

    라면이든 아니든 미리00 먹겠다고 말한게 아니고
    보통 엄마가 알아서 메뉴 선정하고 차려주는
    시스템이였다면ᆢ
    차려놓은건 어쩌라고 갑자기 본인맘대로 먹나요?
    저도 고1딸 키우는데 저라면 ㅡ엄마는 니가 라면먹고싶다고 미리 말 안해 몰랐고
    네 생각해서 영양소 고려 성의껏 차렸으니 오늘은 그냥 먹고
    내일이나 담에 라면 먹고싶음 엄마가 다른요리 준비하기전에
    미리 말해라ㅡ라고 할 것 같아요
    그게 밥차려주는 사람에 대한 예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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