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등 아이 수학여행 간다는 소식에 학교발전기금접수했어요

수학여행 조회수 : 2,793
작성일 : 2023-03-06 15:00:43
고등학생인 아이 학교에서 수학여행 간다고 안내문이 왔는데
제주도 2박3일에 60만원 돈이예요
아이가 간다니 사인해서 보냈고
남편이랑 얘기하다가 “비용이 부담돼서 못가는 학생도 있겠다” 하는데
생각하니 마음이 참 아프더라구요
한명 정도는 우리가 비용 지원해주면 어떨까? 같이 얘기하고
학교 행정실에 수학여행비 용도로 지정해서 학교발전기금 접수했어요
제가 아이들 방학동안 알바해서 80만원 정도 벌었는데
알바 끝나고 부모님 짜장면 사드리고
수학여행비 내고 딱 알차고 보람있게 돈 썼네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교육청에서 지원받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지원 못받는 경우도 있나봐요
문의드렸더니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있다고 하셔서, 마음이 아팠네요
지원 필요한 경우는 없습니다 하는 얘기를 들으면 좀 뻘쭘하긴 해도 제일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저랑 남편만 아는 이 얘기를 쓰는 이유는,
혹시 뜻 있는 분 계시면
절차 어렵지 않으니 학교 행정실에 연락하시면 된다고 알려드리고 싶어서예요

한 10명도 도와줄 수 있게 돈 많이 벌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IP : 112.154.xxx.6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ptkddp
    '23.3.6 3:03 PM (61.254.xxx.88)

    정말 뜻있는 분이시네요....
    머리가 숙여집니다.
    마음은 있어도
    행동하는거는 쉽지않은데..

  • 2.
    '23.3.6 3:03 PM (121.163.xxx.181)

    너무 잘하셨습니다!!! 저도 감사드립니다.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저도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 3.
    '23.3.6 3:05 PM (118.223.xxx.228)

    너무 훌륭하세요. 저두 나중에 용기내서 어려운 아이들 도와주고 싶어요.

  • 4. 와...
    '23.3.6 3:05 PM (128.134.xxx.128)

    대단하세요.

  • 5. ...
    '23.3.6 3:07 PM (175.206.xxx.216)

    원글님 덕분에 혜택 본 아이는 평생 고마워할거 같아요

    덕분에 친구들과 함께 추억 쌓는 기회를 얻었으니까요~

    원글님 큰 결심하셨네요 힘들게 번돈으로 진짜 의미있는일 하셨어요

  • 6. ///
    '23.3.6 3:07 PM (218.155.xxx.224)

    칭찬합니다 짝짝짝!!!!

  • 7. 동네아낙
    '23.3.6 3:09 PM (115.137.xxx.98)

    제 아이도 수학여행 가요. 너무 감격해서 눙물이... 세월호, 코로나, 이태원 참사까지 아이들이 해맑게 친구랑 웃으며 함께 보낼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저도 바로 행정실에 전화 넣겠습니다~

  • 8. ㅇㅇ
    '23.3.6 3:11 P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대단하세요. 저도 아이 수학여행비 금액보고 부담가는 가정있을수 있겠다 생각은 했는데 행동에 옮기시다니.. 진짜.. 소름 돋네요 멋져요.

  • 9. 수학여행 못갔어요
    '23.3.6 3:14 PM (118.36.xxx.127)

    중학교때...
    수학여행기간 학교를 안갈 수는 없다고 수학여행 못간 아이들 서너명 모아서 교실에 남아 있던 기억이 나네요. 창피하기도 했고 서럽기도 했지만 또 워낙 집이 그랬으니까요.

    알바로 일한 돈으로 수학여행비 지원하시다니 원글님과 배우자분 참 멋지세요. 두분 좋은일 많을거에요.

  • 10. 동네아낙
    '23.3.6 3:16 PM (115.137.xxx.98)

    행정실 통화했어요. 감사합니다.. 원글님. 도움 필요한 학생이 있더군요.

  • 11. 동네아낙
    '23.3.6 3:18 PM (115.137.xxx.98)

    저는 작년에 생활비 쓰고 남은 돈 모아둔 통장이 이번 달 만기라 좀 여유가 있었거든요.

  • 12. 원글님
    '23.3.6 3:20 PM (211.114.xxx.79)

    원글님 멋져!!!!! 이런 글 많이 올라오면 좋겠네요. 바람직한 자랑이예요.

  • 13. ...
    '23.3.6 3:21 PM (211.39.xxx.147)

    멋져요. 사회를 각성하게 하는 학부모님이십니다.

  • 14. 원글님
    '23.3.6 3:29 PM (223.62.xxx.140)

    원글님 그리고 동네아낙님
    너무 멋지세요
    감동이에요
    저는 형편이 별로 안좋아 이번엔 못도와주지만
    다음엔 꼭 도와줄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15. ….
    '23.3.6 3:29 PM (211.234.xxx.191)

    원글님 멋지세요!

  • 16. ..
    '23.3.6 3:29 PM (121.170.xxx.8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선한 분이세요.

  • 17. 동네아낙
    '23.3.6 3:32 PM (115.137.xxx.98)

    여러분 여유되시면 함께 해주세요. 예년 기준 각반 1명정도는 비용 부담 때문에 못간대요. 저는 만기 통장 다 털어서 5명 지원키로 했어요.

  • 18. 요새
    '23.3.6 3:33 PM (220.124.xxx.219) - 삭제된댓글

    형편 어려운 친구는 돈이 나옵니다,
    차상위까지 공짜로 갈수 있을겁니다.
    그래도
    고마운 분이십니다,.

  • 19. ㅇㅇ
    '23.3.6 3:35 PM (123.111.xxx.211)

    많이 배워갑니다 욕심 버리고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 20. 어휴
    '23.3.6 3:47 PM (112.154.xxx.63)

    뭘 또 이렇게 칭찬들을.. 쑥쓰럽습니다^^;;
    제가 글 올려서 학생들 몇명이라도 더 지원받게 되면 참 좋겠습니다~
    발빠르신 분들, 통큰 분들 감사합니다

  • 21. 참좋은생각
    '23.3.6 3:54 PM (175.194.xxx.110)

    이런 마음들로, 조금이라도 여유있는 분들 덕분에, 소외되지 않는 아이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아이 학교는 아직 수학여행을 가지 않지만,
    기억했다가 꼭 저도 실천해야겠어요.
    수학여행 경비가 국가에서 지원된다면,
    아이들 여행가서 쓰라고 용돈으로 주고 싶네요.

  • 22. 나야나
    '23.3.6 3:58 PM (182.226.xxx.161)

    에휴..이렇게 좋은분들이 많은데..정작 윗것들은 나라를 말아먹고..울컥..복받으세요~~!!

  • 23. 대박
    '23.3.6 4:14 PM (61.109.xxx.211)

    알바해서 지원한 원글님 멋져요!!
    만기된 통장 털은 동네아낙님 부자 되실거예요!!

  • 24. 순이엄마
    '23.3.6 4:14 PM (222.102.xxx.110)

    아. 진짜. 너무 멋지다.
    저는 제 자식 배불릴 생각만 했었는데 급 반성되네요.

  • 25. dd
    '23.3.6 4:19 PM (211.206.xxx.238)

    멋진분이세요
    근데 요즘 교육복지가 좋아져서 어려운 친구들 수학여행비 정도는 모두 지원됩니다.

  • 26. 동네아낙
    '23.3.6 4:34 PM (115.137.xxx.98)

    경기도교육청은 작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으로 수학여행비를 지급하기로 했대요.(뉴스검색) 제가 지원할 학생들은 이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학생들이예요.

  • 27. ditto
    '23.3.6 4:35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우리가 항상 마음은 있잖아요 ㅎㅎ
    이제 방법도 알았으니 기회가 되면 저도 언젠간 !!

  • 28. 대단하세요.
    '23.3.6 4:40 PM (14.49.xxx.247)

    원글님과 남편분 대단하세요. 저는 수학여행비가 버거운 애들도 있겠다에서 끝이었는데.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마음은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는게 정말 어려운 건데. 정말 대단하신일 하신거고 복받으실거에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29. 와~
    '23.3.6 5:07 PM (118.235.xxx.210)

    저도 생각은 해봤는데 학교에 전화해서 뭐라고 말해야 하나
    혹시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까 걱정스럽더라구요
    원글 내용대로 하면 되는군요
    좋은 글 넘 감사합니다

  • 30. ..
    '23.3.6 5:51 PM (114.207.xxx.109)

    진짜 엄마마음으로 세상을 구하시는분들 ㅠㅠ 감사합니다

  • 31.
    '23.3.6 6:01 PM (115.21.xxx.157)

    정말 뜻깊은 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커나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32. ...
    '23.3.6 9:30 PM (123.213.xxx.7)

    학교발전기금 참으로 뜻 깊네요.
    저도 배웁니다.

  • 33. ㅡㅡㅡㅡ
    '23.3.6 9:3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훌륭하십니다.

  • 34. ^^
    '23.3.6 11:20 PM (58.140.xxx.234)

    아… 세상을 바꾸는 분!!! 마음이 뭉클해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1356 주말부터 추위 꺽인대요. 5 이건아니지 22:32:47 386
1791355 대딩아들이 해외여행 갔는데 4 걱정은된다만.. 22:32:42 312
1791354 급) 유심을 어떻게 사야하나요? 4 혼자가요 22:32:16 126
1791353 김건희의 플랜은 반쪽도 못되는 다큐 8 쥴리라는 여.. 22:24:57 616
1791352 말 느렸는데 대학잘간 자녀 키우신분들 10 22:24:32 425
1791351 파마가 어렵나봐요 묭실 22:23:47 244
1791350 칫솔 추천 해주세요 치키치카 22:21:48 69
1791349 주식번것도없는데 포모장난아닌데 4 22:21:28 700
1791348 학생들을 만날수있는 직업이 ㅗㅎㅎㄹ 22:20:21 201
1791347 안철수씨 서울시장 생각있으신가 4 ㅇㅇ 22:13:50 421
1791346 사교육계 있으면서 다양한 학부모들을 봅니다 5 ㆍㆍ 22:10:30 828
1791345 가위질 하는 박보검도 예술이구나 1 ㅇㅇ 22:10:26 608
1791344 오십견에 대해서 해요 4 지금 22:10:26 309
1791343 남편이 지나치게 많은 얘기를 해요 2 에고 22:10:03 759
1791342 오늘 82에서 제일 위로 되는 말..주식관련 7 ..... 22:09:11 790
1791341 김건희를 못건드리는 이유 6 그래 22:04:56 1,523
1791340 따뜻한 얘기 해드릴게요 6 . . . 22:03:12 887
1791339 제가 모자라서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는거 같아요 5 22:02:23 655
1791338 노브랜드 2 행사 21:53:15 564
1791337 목욕탕 요금이요 3 ..... 21:49:26 748
1791336 모다모다 샴푸 효과가 없다는데.. 6 ㅇㅇ 21:47:59 895
1791335 주식 빠지면 산다는 분들이요 12 21:46:34 2,095
1791334 이제훈과 림여사의 로맨스 설레네요 ㅋㅋㅋㅋㅋㅋ 3 단편영화 21:37:38 1,630
1791333 변비에 버터가 잘듣나봐요? 14 .. 21:36:42 909
1791332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이해찬을 추억하다 , 국제금쪽이.. 2 같이봅시다 .. 21:34:05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