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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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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진짜 제 딸 흉좀 볼게요

열불 조회수 : 6,228
작성일 : 2023-02-27 21:58:18
일하고있는데 오전에 돌리고온 로봇청소기가 무언가 브러쉬에 걸렸다고 멈춘다는 알람이 온거예요

그러다 그냥 잊고있었죠
9시에 집에와서 거실 로봇청소기 충전기에 청소기가 없는게 생각나서 어디갔지 하고 찾는데
예비 고1 딸 방 , 그것도 컴퓨터 하고있는 애 발 밑에 있더라구요

우선 1차 짜증
아니 발밑에 있으면 홈버튼만 누르면 충전하러갈텐데 좀 보지 그랬니 하고 로봇을 옮기는 순간. 계속 이상한 소리가나는거예요

그때 아차 뭐가 꼈다했지 하고 뒤집에 바퀴를 확인하는 순간!!!
글쎄 딸 애 팬티가 껴있지 뭡니까
아니 정말 짜증 폭발!!!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폭풍 화가 나더라구요

일하러 가면서 늦잠자는 애 위해 점심 도시락 싸놓고 동동거리며 사는 엄마는 하나도 안보이나봐요
남편은 집에와서 애 밥차려주고 쉬고있다 제가 와서 폭발하니 왜그러냐며.. 그럴수도있지 하는데

정말 짜증나요!!!!!@@
나이가 이제 열일곱이라구요
어째 저럴까요
이번주는 학원도 쉬더라구요.. 아 학원이라도 가라 .. 제발
IP : 49.171.xxx.7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3.2.27 10:04 PM (1.237.xxx.220)

    저는 예비 고1 아들 키우거든요.
    그 정도 딸은 진짜 애교 수준이에요.
    저는 아들때문에 폭발해서 집도 나갔다오고 지금도 대화 안해요.
    요즘 게임 하러 피씨방 다닙니다ㅠㅠ

  • 2. 혹시
    '23.2.27 10:04 PM (210.106.xxx.119)

    성장 내내 가르치신 적이 있는데 그러는 걸까요..?
    아니라면 일단 가르쳐 보세요.
    가르치지도 않았다면 고딩이 뭘 알겠어요.
    성인이 되도록 오냐오냐 하시다가 갑자기 네가 나이가 몇 인데!! 하면
    암만 성인이라도 그런갑다 하던 자식 입장에서는 어리둥절 할 수 있거든요..

  • 3. 이해
    '23.2.27 10:05 PM (58.234.xxx.21)

    청소기 뭐 그럴수 있다쳐도
    속옷 아무데나 벗어두는건 진짜 화나더라구요
    에휴 ㅜ

  • 4. 원글
    '23.2.27 10:09 PM (49.171.xxx.76)

    네~~ 청소기야 ..그랬다쳐도
    정말 속옷은 내내 말하는데 바로바로 빨래통에 가져다놓질않아요
    아 정말 화나서 저 아직도 안풀려요 ㅠㅠ

  • 5. 속옷
    '23.2.27 10:30 PM (124.49.xxx.22)

    갖다놓는것도 가르쳐야하나요. 그건 보기만해도 아는건데요. 전혀 무관심한거죠. 아이들이 지들도 살기 바쁘니 본인 생각들만해요.

  • 6. ……
    '23.2.27 10:30 PM (210.223.xxx.229)

    비슷한 딸 키우고있네요 ㅠ
    방에 안들어가고 있어요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 7. ㅁㅇㅁㅁ
    '23.2.27 10:33 PM (125.178.xxx.53)

    무심한 아이들은 그래요..
    두뇌 자체가 상황판단이나 이런게 발달이 별로 안된 뇌일수도 있어요
    저희도 로청어디서 멈췄나보면 거의 아이방 책상부근이에요

  • 8. 윗님
    '23.2.27 10:36 PM (49.171.xxx.76)

    그럼 어찌하나요 뇌를 뜯어 고칠수도없고 에효.. 남자애도 아니고 여자애가 ㅠㅠ

  • 9. .....
    '23.2.27 10:41 PM (211.221.xxx.167)

    우리 애도 청소기가 자기 있는 책상 옆에서 삑삑 거려도
    안들리나봐요.거기서 방전될 때 까지 나뒀더라구요.
    샤워한 후 속옷도 화장실 앞에 던져놓구요.

  • 10. ...
    '23.2.27 10:43 PM (123.215.xxx.214) - 삭제된댓글

    매번 그런일로 야단치다가 이번에 대학 기숙사 들어가는데 빨래통이 필요하대서 집에서 쓸 것도 하나 시켰어요. 일주일에 3일은 집에 오니까요. 방에 빨래통을 두니까 잘 넣어두더라구요.
    고등때도 기숙사 살았었는데 그 때는 빨래가방이 있었거든요. Brute 통 하나 사서 방구석에 두세요.

  • 11.
    '23.2.27 11:24 PM (108.41.xxx.17)

    열일곱살짜리 애 밥 차려 주러 부모가 집에 왔다고요?
    그 대목에서 뒷목 잡았네요.

    애들이 그 나이면 밥은 차려 먹게 키우셨어야 하는 것 같은데요.

  • 12. ㅠㅠ
    '23.2.27 11:27 PM (118.235.xxx.138) - 삭제된댓글

    맨날 딸방에서 로봇청소기 걸려있고
    아무리 말해도 안듣길래
    이제 니방은 니가 무선청소기로 하라 말하고
    금지구역으로 설정해놓으니
    마음이 편~안~합니다

  • 13. ㆍㆍㆍ
    '23.2.27 11:31 PM (58.235.xxx.30)

    29살 먹은 딸도 별수 없어요

  • 14. ㅇㅇ
    '23.2.27 11:47 PM (211.176.xxx.164) - 삭제된댓글

    딸방에 따로 세탁바구니를 두심 안되나요?

  • 15. 참을 인
    '23.2.28 12:04 AM (211.211.xxx.245)

    참으십시오
    참으면 언젠가 인간이 됩니다

  • 16. ...
    '23.2.28 11:15 AM (211.51.xxx.77)

    음~ 팬티를 아무곳이나 놓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방꼬라지 개판에 밥도 차려먹을 줄 몰랐던 저 결혼하니 집 엄청 잘치우고 남편과 딸 아침 꼭꼭 차려주고 정상적으로 잘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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