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분노버튼이네요.
술처마시고 다녀서 아이 군복무 마치면 집팔고 이혼하기로 했는데
이 이야기 다했는데 매번 뇌가 초기화 됐는지
0서방은? 시어머니는? 하며 얘기를 해대길래
짜증내며 그걸 내가 왜 신경쓰냐고 그랬었는데
오늘 또 시모생신은 갔냐 결혼기념일은 뭐했냐 묻길래
뚜껑이 열려서
사람말을 귓등으로도 안듣냐고 기억력에 문제있냐고
대판 소리를 지르고 끊었어요.
누구보다 부모가 자식 힘들때 힘이 되어줘야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본인 체면과 세상눈치만 살피고사는지
그런 부모밑에 자라 내가 이런 결혼을 했다싶습니다.
나는 내자식이 하늘아래 그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그냥 묵묵히 그 마음곁에 있어줄거예요.
1. ...
'23.2.19 8:48 PM (1.177.xxx.111)혹시 치매...?
병원 가서 검사해 보시는게...2. ㅁㅇㅁㅁ
'23.2.19 8:49 PM (125.178.xxx.53)진짜 뇌가 리셋되시는거 아닌가요..
3. 노린
'23.2.19 8:50 PM (220.117.xxx.61)노인은 듣고싶은거만 듣고
안들립니다.
본인이 제일 중요하대요
본인 위신4. ㅡㅡㅡ
'23.2.19 8:50 PM (58.148.xxx.3)평생 본인 생각만 고집하고 싫은 의견은 기억삭제해왔으니 치매라면 50년전부터 온 치매네요
5. 엄마도
'23.2.19 8:51 PM (180.69.xxx.74)70 후반부턴 치매 아니어도 다 기억 안난대요
니가 그랬냐? 도통 기억이 안나 맨날 아래요6. ...
'23.2.19 8:55 PM (182.225.xxx.147)나이가 들면 친정엄마가 시어머니가 되는건지 우리 친정엄마도 저한데 매일 사위가 안쓰럽다느니 시어머니한테 내가 잘 못한다고 하질 않나.
여동생한테도 제부나 시어머니한테 잘해라.
10년전만 해도 제부가 동생한테 못한다고 그렇게 저한테 욕하더니 완전 다른사람이 된 것 같아요ㅜㅜ7. 헐
'23.2.19 10:22 PM (121.190.xxx.156)제친정엄마도 그래요 언니오빠한테 맨날 당하면서 난리쳐서 제자리만들면 또갸들한테 당하고 하소연하고..무한반복이라 이번에 대차게 맘대로 하라하고 연락 끊었네요.아들한테 집하나 또 해줬더라구요..그러곤 당신은 돈없다며 버스도 안타고 지하철타고 걸어다니심..ㅠ
8. ...
'23.2.19 11:17 PM (222.236.xxx.238)의외로 이런 엄마들이 많은가봐요?? 우리 엄마만 그러는줄 알았더니. 공감능력이라고는 1도 없어요. 얘기한 내가 바보지. 뭘 기대하고 얘길 한건지 매번 가슴을 칩니다
9. 다 그런 것 아님
'23.2.19 11:53 PM (118.47.xxx.27)남 눈 의식 많이 하는 사람이 자식 행복보다 본인의 사회적 위치가 중요한 것 같아요.
내 딸은 시집가서 잘 산다.
시부모 한테도 잘하고 신랑한테도 잘한다... 내가 그렇게 교육시킨거다..
결국 본인 공으로 돌리고 싶은 거죠.10. 저는
'23.2.19 11:54 PM (221.142.xxx.116)저는 친정 아빠요. 시모 이간질에 지랄같은 성격의 남편때문에 이혼직전까지 같다가 서로집에 연락안하기로 하고 사는데 추석 명절 생일 이런날 왜 시가 안 챙기냐고? 결혼했으니 시가부모에 대한도리를 하라고. 딸이 수십년을 종노릇하고 미친듯 남편과 싸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시가에 도리하라네요. 아 짜증나!!!!! 맞벌이고 심지어 남편이란 사람은 제가 애 놓고 21일만에 복직했더니 자기 힘들다고 회사 사표던짐요. Pc방에서 8개월을 살았어요. 갖난애기는 친정부모님이 돌보고요. 집도 제가 사고 지금 직장도 친정에서 구해줬는데 시가와 남편 고마운지 모름요. 애가 사춘기고 엇길로 나갈까봐 겨우 숨만쉬고 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