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최수종씨 부인 닮은 내친구 이야기

아주 예전에 조회수 : 5,945
작성일 : 2023-02-15 13:30:26
굉장히 여성스럽고 예쁘고
머리도 항상 이라이자 머리(아지라엘 아닙니다...캔디의 이라이자)
항상 샤랄라 원피스 아님 블라우스와 치마
신발은 당연히 그에 어울리는 굽 높은 하이힐을 신고 다녔더랬죠

중간고사때 둘이 밤늦게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마지막 버스시간에 맞춰 정류장을 향하는데
그녀가 타야할 버스가 저기서 오는거예요
친구가 어떻해? 저거 놓치면 나 집에 어떻게 가 하고 종종거리길래
알았어 내가 먼저 가서 잡아 놓을게 하고 운동화를 신은 제가 미친듯 달려서 
버스 앞문을 붙들고 아저씨 잠깐만요를 외치고 기다리는데
뒤에  쏘옥하고 같은 번호의 버스가 오는거예요 (예전에는 그랬습니다..... 막 연달아서 오고 그랬어요)

어? 하는데 종종 예쁘게도 달려오던 내친구는 쏘옥 뒤에 버스를 타더군요

그순간 버스 운전사 아저씨와 눈이 마주쳤는데
상황을 파악 못한 아저씨는 신경질적으로  안타냐고 소리소리 지르고
저는 당황해서 안녕히 가세요~하면서 앞문 닫아 드릴려고 낑낑대자
막 화를 내시면서 손치우라고 소리소리 지르시더니 단추로 냅다 문닫고 출발 하셨죠

멍하니 서있는데 그 뒤로 예쁜이 내친구는 버스 창밖으로 절 보면서 입모양으로
잘가~ 하면서 바이바이 해주면서 갔어요.

그순간 아..이게 닭 쫒던 개의 마음인가..하고 개의 마음을 이해한 순간이 있었더랬습니다
오늘 그친구랑 밥먹고 커피 마시다가
그녀의 하이힐을 보자 그 생각이 문득 나서 혼자 실실 웃다가 써봅니다.
예전 친구가 좋긴 좋아요 추억이 공유되고 그때의 감성이 공유가 되서요

IP : 27.112.xxx.2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라고동
    '23.2.15 1:43 PM (125.204.xxx.129)

    그때 그시절 버스가 연달아 오곤 했었죠. 기억나네요.ㅎㅎ
    원글님 그 친구는 대학 졸업후 여전히 공주님 길을 걷고 있는가요?
    반전 없이 학창시절과 다름없는 삶을 산다면 찐공주과 인가봐요.

  • 2. 나야나
    '23.2.15 1:44 PM (182.226.xxx.161)

    ㅋㅋㅋㅋ 눈앞에 그려져요~ 원글님..ㅎㅎ 뭥미?? 표정도요..

  • 3. 아~~
    '23.2.15 1:49 PM (223.62.xxx.233)

    원글님이 성격좋은거로ᆢ

    샤랄라~~ 그런타입 친구 싫어질듯

  • 4. 쓸개코
    '23.2.15 1:50 PM (218.148.xxx.1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글 재밌게 쓰셔서 눈에 그려집니다.
    아 아지라엘이라니 ㅎㅎㅎ

  • 5. 하하
    '23.2.15 2:02 PM (175.193.xxx.2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글 재밌게 쓰셔서 눈에 그려집니다.
    아 아지라엘이라니 ㅎㅎㅎ

    -------------------
    아지라엘은 스머프에 나오는거 아니에요?
    이라이자는 캔디에 나오는 캐릭터고요.

    친구들과 한때 이라이자 머리 만들려고 노력했다가 실제로 그 머리 하고온 선생님이 너무 안어울리는거 보고 다들 관심이 사라졌었어요. 그 친구는 공주과 인가봅니다.

  • 6. 쓸개코
    '23.2.15 2:06 PM (218.148.xxx.196)

    네 윗님 고양이죠 ㅎ
    저 초등다닐때 곱슬머리인 예쁘장한 아이가 있었는데 양갈래 묶어 곱슬기를 이용해서 늘 이라이자처럼 돌돌 말아 다녔어요. 털실끈(영화 et에서 드류 베리모어가 하던 머리끈)으로 예쁘게 묶고요.
    그 아이가 생각나네요.^^

  • 7. ㅇㅇ
    '23.2.15 2:21 PM (1.235.xxx.94)

    저 고등때 별명이 아즈라엘 이었어요ᆢㅋㅋ
    제가 좋아하던 선생님 별명이 가가멜ᆢㅎㅎ

  • 8. 와우
    '23.2.15 2:32 PM (223.33.xxx.158)

    원글님
    성격 진짜 좋네요
    그래서 친구도 오랜시간 유지하나봐요.

  • 9. 원글님
    '23.2.15 2:35 PM (14.50.xxx.125)

    성격 진짜 좋은가봐요.ㅎㅎ
    저라면 진짜 짜증났을거같은데 ㅎㅎ

  • 10. 완전
    '23.2.15 3:49 PM (116.32.xxx.131)

    싫었을것 같은데요~저는~

  • 11. ….
    '23.2.15 3:52 PM (220.156.xxx.52)

    와!!! 원글님과 사귀고 싶네요.
    친한 언니도 딱 원글님 같은 흑기사 스탈인데
    이 글 읽으면서 그 언니한테 감사하는 마음이 불끈 솟네요.^*

    원글님 혹시 1월생이셔요?

  • 12. ...
    '23.2.15 4:18 PM (175.194.xxx.92)

    아지라엘 아닙니다...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210 카디건 안에 입을 기본 면티 살 곳 .. 17:20:19 6
1788209 택배기사는 택배를 왜 던졌을까 1 날개 17:18:59 62
1788208 엔화가치도 떨어져서 원엔환율이 변함이 없는데 환율 17:17:39 66
1788207 길냥이 한마리가 유독 물을 많이 먹어요 1 길냥이 17:17:35 55
1788206 나르 이야기가 많은데 제가 겪은 일들 ... 17:17:13 87
1788205 눈썹하거상 수술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나요?? 1 수술.. 17:16:47 45
1788204 경력증명서, 졸업증명서는 전 회사들과 학교를 직접 방문해서 받아.. 1 공무원 17:16:19 58
1788203 일하려고 사무실 왔는데 집에 가고 싶어요 1 사무실 17:14:11 190
1788202 쌀벌레는 왜 생기는걸까요? 1 쌀벌레 17:10:22 124
1788201 노브랜드 한쪽코너가 다 중국빵 6 ........ 17:07:52 327
1788200 부모의 죽음은... 1 삶이란.. 17:05:45 484
1788199 홈플 깨찰빵 완전 넘 맛있네요! 5 아뉘 17:03:55 344
1788198 초경량패딩2개 vs 패딩1개 어떤게 유용할까요 해외여행 17:02:49 117
1788197 오징어젓 낙지젓 어떤게 더 맛있나요? 4 ... 17:02:35 252
1788196 과외를 스터디 카페에서 많이 하니요? 9 궁금 16:59:42 305
1788195 애들이 부모에게 감사하다고 말한다는 글… 5 16:58:32 461
1788194 청년임대주택 부모소득 궁금 16:55:17 313
1788193 전현무 개인창고 어딜까요 3 나혼자산 16:53:45 1,267
1788192 레드향 맛있는곳 추천 좀 해주세요 1 ..... 16:53:22 237
1788191 올케가 왜 이렇게 돈을 써댔나 생각했는데 이해할 필요가 없더라고.. 4 ... 16:46:47 1,749
1788190 고졸 후 대기업 공장취업 어떻게하나요? 7 ........ 16:39:26 928
1788189 윗집 아랫집 골라주세요. 9 층간소음 16:36:31 600
1788188 결혼식 ... 16:30:01 328
1788187 윗집이 평소엔 조용한 집인데 4 ... 16:29:40 1,370
1788186 만두 10개 한끼로 많은거는 아니죠? 8 비비고 16:24:41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