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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재미가 없어보이는 자녀

에궁 조회수 : 5,709
작성일 : 2023-02-08 16:32:38
예비중1 여아인데, 
하는거라곤 운동과 공부밖에 없어요.
그나마 운동도 무릎때문에 요즘 못해요. ㅜㅜㅜ
하루종일 친구도 안만나고,, 그렇다고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미디어도 싫어해요. 
책을 읽는 것도 아니고 혼자 탱탱볼 차다가,, 나가서 줄넘기 조금 하다가, 큐브 조금 하다가,,
영 수 학원다니는데, 영어 과제하거나 수학과제하거나... 
방학인데 정말 이것만 하다가 다 가는 것 같아요.
졸업이니 종교기관에서도 축하여행도 당일이지만 계획했었고, 봉사도 하고 있어서 봉사팀에서도 놀이공원 가기도하고,
친구들 모임에서 졸업여행도 간다고 계획했던데,,
하나도 참석 안했어요..
가기 싫다네요...
아휴......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사나 몰라요...ㅡ.ㅡ
아직 시작도 안한 중학과학이랑 사회붙잡고 모르는 어휘써대고 교재 읽고있는거보면,, (뛰어난 아이 아닙니다)
마음이 좀 그래요.. 수업시간에 배우고 복습을 해도 해야지 ... 저런다고 .....

사는게 재미없어보여요...
어제 저보고 엄마 i인 저는 남에게 관심이 정말 없어요.. 이러네요.. ㅡ.ㅡ
나중에 뭐해먹고 살지 진짜. ㅜㅜ

IP : 211.253.xxx.16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2.8 4:34 PM (121.136.xxx.216)

    아직 어린데 넘 걱정하지 마세요 일단 중학교나 잘 적응하길 바라세요

  • 2.
    '23.2.8 4:3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혼자 사부작 사부작 잘 노는데 왜 재미가 없어보인다 하셔요ㅜ

  • 3. 혹시
    '23.2.8 4:35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지난번 강제로 여행 보내려던 엄마인가요?
    사는 재미는 사람마다 다른 거예요
    애가 심심하다 하소연하는 거 아니면 그냥 가만 놔둬요 제발
    행복한 애를 세상 천치로 만드는 건 바로 엄마네요

  • 4. 어휴
    '23.2.8 4:39 PM (116.46.xxx.105)

    세상 바른 청소년이구만..
    호강에 겨워 보이세요 ㅜㅠ
    그 딸 나나 주지…

  • 5. 원글
    '23.2.8 4:40 PM (211.253.xxx.160) - 삭제된댓글

    이상하게 또 적응은 잘해요..
    워낙 조용하면서 자기 캐릭터가 확실해서 그런가...
    아이들이 쉽게 대하지 못하기도 하고 많이 따르기도 해요.
    그런데 뭐 피드백이 있어야 지속이 되죠... 상대아이 혼자 주구장창 연락하다가 제풀에 시들시들..
    카톡, 인스타도 깔아줬는데 하지도 않고 ... 옆에서 보다보면,, 답답해서 어찌사나 싶어요..
    마음이 여려서 더 세상으로부터 차단하고 사나 싶기도 하고..

  • 6. 혹시
    '23.2.8 4:41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님 딸은 평생 심심하다는 게 뭔지 모르는채 행복한 인생을 살 겁니다
    님은 님 인생을 사세요

  • 7. ㅇㅇ
    '23.2.8 4:41 PM (121.136.xxx.216)

    적응도 잘한다면서 대체 뭐가 걱정이세요

  • 8. aa
    '23.2.8 4:47 PM (223.38.xxx.139)

    저랑 똑같… 뭐가 걱정이냐 하시지만 부모로서 아이가 젊은 혈기로 통통 튀고 늘 즐겁고 신나고 적극적이면 좋겠죠… 저는 원글님 심정이 넘나 이해갑니다. 집에서 걸핏하면 노트북만 붙잡고 유튭만 보는 애 하나 키우고 있어서요. 제가 뭐라 해봤자 바뀡 거 같지 않아 그냥 두고 있어요

  • 9. @@
    '23.2.8 4:50 PM (39.7.xxx.226)

    쓸데없이 몰려다니면서 시간보내는거보다 나아요

  • 10.
    '23.2.8 4:5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윗님이랑은 다른 것 같아요. 만약 윗님처럼 노트북만 붙잡고 유튭만 본다면 그건 미디어 중독이잖아요. 당연히 부모로서 싫죠;;;

    그런데 원글의 딸은 미디어에 빠진 것도 아니고 혼자 활동을 하는 건데요.

  • 11. 원글
    '23.2.8 4:53 PM (211.234.xxx.181)

    활동이랄께 없어요 ㅜ
    미디어라도 보면 즐겁게 낄낄 웃기라도하고 단어라도 분위기라도 배울꺼아니예요 ㅜ ㅜ
    친구들과 몰려다니면 요즘 유행하는 노래라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라도 사먹을줄 알게되겠죠 ㅜ

  • 12. ᆢ.
    '23.2.8 5:06 PM (222.110.xxx.201)

    세상착한 딸이구만요
    잘 키우셨네요
    애들 성향따라 다른거지
    요즘아이들 같질않고
    어디그리 이쁜딸을 두셨나요ㅎ

  • 13. ..
    '23.2.8 5:19 PM (123.215.xxx.214) - 삭제된댓글

    엄마가 e인가봐요. 평소에 엄마가 자기를 그렇게(인생의 재미가 없어보이는 자녀)로 생각하는 걸 아니 자신이 i라는 얘기도 했을 것 같아요.
    이런애도 있고 저런애도 있는데 그냥 내버려두세요. 억지로 뭘시키려고 하면 문제 생깁니다.

  • 14.
    '23.2.8 5:20 PM (211.49.xxx.99)

    애 자랑하러 올린거예요?
    밖으로 나돌아 사고치고 다님좋겠어요?
    세상착한딸맞는디

  • 15. ..
    '23.2.8 5:29 PM (222.236.xxx.238)

    어머나. 알아서 공부도 하고. 너무 착한데요.
    제가 봤을땐 훌륭합니다.
    우리 애는 친구와 공부랑 담 쌓은듯이 지내요

  • 16. 우리엄마
    '23.2.8 5:31 PM (211.234.xxx.10) - 삭제된댓글

    사람 좀 만나고 살라고 오십 넘은 저한테 ㅎㅎ
    모임 많고 활동 많은 팔순 우리엄마는 제가 백날 얘기해도 제가 좋아하는 거 제가 꽂힌 거 절대 몰라요 ㅎㅎ
    혼자 어디어디 간다고 하면 그게 대체 무슨 재미냐고
    저는 할머니들 모여앉아 여기저기 아프다 소리 하면서 그게 재미냐고 ㅎㅎ
    성향 다른 모녀는 영원한 평행선 ㅋ

  • 17.
    '23.2.8 5:37 PM (112.147.xxx.62)

    재미는 내가 정한다
    ㅡㅡㅡㅡ

    재미도 엄마가 정해주나요?

  • 18. ㅎ호ㅗㅗㅗ
    '23.2.8 5:38 PM (61.254.xxx.88)

    아니 댓글들 너무 매몰차네 왜 원글님을 이해 안 시조 저는 너무 이해되는데 저라도 걱정될 거 같아요
    인생의 재미도 재미이지만
    인간 관계를 너무 할 줄 모르면
    인생의 풍요가 없습니다..
    누가 나가서 사고치라고 얘기하나요 마음 맞는 한두리랑 카톡이라도 하고 재밌게 본 동영상이라도 서로 주고받는 정도 원하시는 거 같은데..
    원글님 애들은 수십 번도 더 바뀐다고 하니까 조금 두고 보세요 아직 너무 어려서 속단하기는 이르고요
    성격이 여러 번 바뀌긴 하더라고요

  • 19. ..
    '23.2.8 6:30 PM (125.135.xxx.103)

    절친이 생기면 달라질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 20. flqld
    '23.2.8 7:56 PM (118.217.xxx.119)

    아무문제 없어보여요
    나름 하고싶은거 하며 지내는데..뭐 공식이 있는 인생도 아니고 본인이 편하면 되죠
    보기엔 착실하고 이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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