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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수아들 끼고 사시는분 계세요? 그 심리가 뭔가요..

... 조회수 : 8,698
작성일 : 2023-02-08 15:57:03
제 동생 얘기입니다.

학교도 괜찮은곳 나왔는데 사지도 멀쩡한데 나이 사십이 다되어가도록 백수입니다.

찔끔 찔끔 아르바이트 가끔 했던거같고 방에 박혀서 뭘 하는건지 종일 자고 게임하는가봅니다.

엄마집에 아직 얹혀 사는데 이대로면 엄마 늙어 죽으실때까지 빌붙어 저리 살거 같아요

제가 부모도 아니니 뭐라할 입장이 아니고 이미 제 손을 떠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

엄마도 형편이 여유롭지 않아 지금도 제가 보태드리고 있고 더 나이드시면 병원비며 뭐며 더 드는데 화가 납니다.. 아무래도 군식구 하나 더 얹어져 있으면 엄마한테 돈이 더 들어갈거니까요. 

저한테 피해준건 없지만 존재 자체로 엄마 평생 고민거리였어서 꼴도 보기 싫고 인간으로서 너무 한심합니다 

동생이 이십대 어릴때는 열심히 조언도 해주고 이것저것 대신 알아봐주고 용돈도 쥐어줬습니다만 그과정 다 거쳤고 이젠 저는 포기입니다.

엄마도 동생 생각하면 열불 나고 없는 자식인셈 친다 신경끄고 산다 늘 입으로만 말씀하시고.. 결국 지금 나이까지 데리고 살면서 밥도 다 먹여주시고 있네요.

제생각엔 일단 집 밖으로 나가서 혼자 살도록 해야 내한몸 벌어먹고 사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도 깨닫게 되고 일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지금 너무 안락하고 종일 게임만 하고 살아도 아무 일 없이 잘 지내니 더 이렇게 되어가는 것 같은데요..

하다못해 노가다라도 해야하는것 아닌가 싶은데 엄마 마음에는 그래도 못났지만 귀한 자식이니 여전히 세상풍파 겪지않게 보듬어 데리고 있고 싶은건가요...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면 안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독립하도록 등 떠밀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렇게 데리고있는건 알콜중독자인 아들이 알콜 끊으니 괴로워하니까 술 사다주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자식있는데 제자식이 저러면 가만 안놔뒀을거 같아요.. 엄마가 동생을 저렇게 가만히 내버려두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엄마가 성격이 유약한 편도 아니고 오히려 좀 강하면서 생활력도 있는 스타일이라서 더 이해가 안되네요..


IP : 221.146.xxx.16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생
    '23.2.8 3:58 PM (110.70.xxx.237)

    병입니다. 무기력도 병이라 치료해야 할것 같아요
    서울에만 그런 사람 몇십만이래요
    무조건 내보낸다고 무기력한 사람이 일 하겠어요?

  • 2. ......
    '23.2.8 3:59 PM (106.101.xxx.246)

    집집마다 한명은 있더라고요.
    에효. 답 없어요. 더부살이하다 부모님 나이들면 본인이 모시고있다고 큰소리칩니다.

  • 3. 나르시시트
    '23.2.8 4:01 PM (210.123.xxx.188)

    끼고 살더라구요
    내쳐서 세상풍파 견디게 하지 않고요
    엄마가 그렇게 길들여놔서ㅡㅡ방법없어요

  • 4. ..
    '23.2.8 4:03 PM (222.236.xxx.19)

    집집마다 있는건 같지는 않는데요 . 전 아직 살면서 그런건 주변 다른 집들도딱히 못봤거든요.. 친척들중에서는 확실히 없구요.. 원글님 동생은 병아닌가요..ㅠㅠ일반 평범한 남자들 같으면 본인이 그렇게 살기 싫어서라도 노가다판이라도 뛰어 들어갈것 같아요...

  • 5. .....
    '23.2.8 4:04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요새 그런 젊은이들 엄청 많은거 같아요 게다가 점점 많아지는듯... 능력은 안되는데 눈은 높고 힘든일은 하시 싫고... 아쉬운데로 집구석에 쳐박혀 인터넷하며 허송세월보내는 사람들요. 일본도 사회문제 잖아요 히키고모리인가 뭔가하며

  • 6. dd
    '23.2.8 4:04 PM (121.136.xxx.216)

    밖에서 사고치고 다니는 자식이야말로 없는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살면되는데 집에서 끼니에 뒷바라지 해야 하는 이런 자식이 진짜 최악이죠 ㅠㅠㅠ

  • 7. ㅇㅇ
    '23.2.8 4:07 PM (222.100.xxx.212)

    부모가 그렇게 키운거죠 진작에 쫓아내든가 했어야 사람 구실 하고 살텐데 어머님 돌아가시면 어떻게 살까요 경력도 뭣도 없는데...

  • 8. ㅁㅁ
    '23.2.8 4:08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그걸 모친탓으로 보시네요?
    자식일이란게 내맘대로 되는게 있긴 하던가요 ㅠㅠ

  • 9. ...
    '23.2.8 4:11 PM (221.146.xxx.16)

    엄마가 그렇게 키웠다는 뜻이 아닙니다.
    엄마가 데리고 살아주는 탓이라는 겁니다. 집에서 내보내서 밥벌이하는 고달픔과 필요성을 느끼게 해줘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아무걱정없이 편하게 있으니 저렇게 더 굳어지는것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 10. ㅇㅇ
    '23.2.8 4:12 PM (119.198.xxx.18)

    계기와 자극이 없으면
    앞으로도 계속 살던대로 살겠죠

    학창시절에도 사회성이 없었나요?
    오랜 세월 딱히 인간관계없이 히키생활하면
    본인도 답답할거 같은데요

  • 11. ㅇㅇ
    '23.2.8 4:13 PM (121.136.xxx.216) - 삭제된댓글

    저는 어머니가 불쌍하네요 ㅠ

  • 12. ㅇㅇ
    '23.2.8 4:14 PM (121.136.xxx.216)

    저는 어머니가 불쌍하네요 자식한테 아무 신경 안써도 알아서 자립해서 잘 사는 자식들도 많은데 ㅠㅠ

  • 13. ...
    '23.2.8 4:15 PM (223.39.xxx.122)

    죄송하지만 어머니가 그렇게 키운거죠

  • 14. ....
    '23.2.8 4:15 PM (121.163.xxx.181)

    주변에 비슷한 자식 종종 보는데 대부분 남자에요.
    20대부터 백수거나 사업 몇 개 말아먹고 이혼하고 부모 집에 와서 방에서 안 나오거나.

    엄마가 케어해주는 것도 비슷하네요.

    사업자금 대주다 집안 기둥뿌리 뽑히기도 하고
    이렇게 마냥 끼고살면서 80넘어도 아들 밥해주느라 동동거리기도 하고.

    내쫓아서 본인이 스스로를 책임지도록 해야하는데
    부모는 아들 안쓰럽다고 마냥 받아주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용돈도 주고 하니
    아쉬운 거 없어 그대로 살더라구요.

  • 15. dd
    '23.2.8 4:17 PM (61.254.xxx.88)

    맞아요. 원글님어머님의 업보네요... 아버지가 없는 케이스면 원글님어머님 같은 경우가
    아들이자 아버지이자 남편이자... 인생 유일의 남자로 받들어모심.

  • 16. ...
    '23.2.8 4:19 PM (183.97.xxx.17)

    요새 저런 집 엄청 많아요.
    이게 컴퓨터가 있고 스마트폰이 있으니 더한 것 같아요.
    바깥에 안나가도 외롭지 않고 안심심하잖아요. 일단

    배만 채우고 뜨신 방에서 잠만 자도
    다른 욕구는 게임이나 인터넷으로 채울 수 있거든요

    많아요. 저런 사람들

    문제는 나중에 자기가 엄마 모셨다고 생색내고 돈 내놓으라고 그래요.
    자기가 모시고 있으니 일정부분 내놓으라고 하고요

  • 17. ...
    '23.2.8 4:19 PM (183.97.xxx.17)

    근데 나가라고 한다고 나갈까요?
    안 나가죠.
    툴툴 거리면서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고 방으로 쏙 들어가버리면 끝

  • 18. ...
    '23.2.8 4:20 PM (221.146.xxx.16)

    쫓아내는게 도저히 안되면 카드며 뭐며 돈을 완전히 딱 끊으시고 매달 월세조로 단돈 30만원이라도 받으셔야 될거 같은데.. 생필품 사서 쓰라고 카드도 주시고 엄마가 밥도 챙겨주세요.. 저는 그게 너무 답답해요

    받들어 모시는 분위기는 아니고 아들이라고 애틋하고 그런건 없어요

    모시는게 아니라 얹혀살고 있는데 .. 불행인지 다행인지 물려줄 재산은 없으신데 나중에 노숙자 될까봐 걱정입니다 내가 완전히 모른척할 수 있을지, 그 짐이 나에게 넘어오진 않을지..

  • 19. 맞아요.
    '23.2.8 4:24 PM (124.57.xxx.214)

    마음 먹고 내보내서 세상풍파 겪어보고
    스스로 깨우쳐야 했는데 어머님이 계속
    그렇게 살 수있는 환경을 제공한거죠.
    부모와 자식이 어른이 되어서까지 함께
    사는건 잘못하면 형벌 생긴다던데 그런 셈이죠.

  • 20.
    '23.2.8 4:26 PM (149.167.xxx.43)

    제 남동생놈도 그렇게 살고 있어요. 지금 사십 중반. 이십중반부터 쭈욱 그렇게 살고 있어요. 어르고 달래고 꾸짖고, 이제 포기해요. 전 해외에 살고 있어서 그나마 부모님 옆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겠지 그렇게 보고 있어요. 나중에 더 늙어서 돈 없으면 어떡할 건지 모르겠어요.

  • 21. ㅇㅇ
    '23.2.8 4:27 PM (222.100.xxx.212)

    어머님 돌아가시면 결국 원글님에게 손 벌리겠죠 이미 창피한것도 없을테고..

  • 22. ....
    '23.2.8 4:2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비슷한 케이스인데 저희집은 엄마가 남동생 그렇게 키웠어요.

    자식이라서라는 말도 맞지않는 게 같은 자식인 저는 그렇게 안 키웠거든요.

    남동생한테는 싫은 소리 일절 안하고(남자애라서 얘기안한대요;;; 딸인 너랑 같냐는데 뭐가 다르죠?) 형편없이 살아도 밥 차려 받치는~

    밖에서는 진짜 뭣도 아닌 게 집구석에서 엄마나 붙들고 왕놀이하는 게 꼴보기 싫어서 제가 부모님집에서 쫓아내듯 내보냈어요.

    결과는? 그렇게 자존심 상하게 해서 쫓아내냐, 연락도 안된다 하던 엄마가 계~속 남동생한테 돈 보내주고 있었더라고요.

    제거 그때 아~ 이건 자기들 둘이 사랑하고 자빠진 방식이구나.내가 백날 엄마 불쌍해해봤자인 거고 엄마도 남동생 저렇게 ㅂㅅ처럼 살아서 걱정된다하지만 걱정하는 게 아니구나 그냥 남동생 존재자체가 귀해서 어쩔 수 없구나.

    딱 느꼈어요. 그 길로 저는 엄마랑도 연락 딱 끊었어요. 원글님 저 두사람 그냥 놔둬야해요. 님만 상처 받아요. 님엄마 저거 좋아서 밥차려주고 같이 사는 겁니다.

  • 23. 집집마다
    '23.2.8 4:31 PM (116.33.xxx.19)

    집집마다 하나씩 있어요 남편 외고 동기들 다 sky 나왔는데
    그 그룹에 반이나 잘 못 벌고 백수나 다름 없던데여

  • 24. ...
    '23.2.8 4:36 PM (175.124.xxx.175) - 삭제된댓글

    저러다 나중에 지가 모셨다며 집은 내꺼 그럴테죠...

  • 25. 어머니가
    '23.2.8 4:42 PM (223.62.xxx.113)

    자기아들 망치고 있는 것도 모르고
    그저 이뻐만 하는거죠.
    밥해주고 돈대주면서 자기 존재 확인하면서요.
    어머니한테 삶의 기쁨까진 아니겠지만 나름의 일상일겁니다.
    말로는 내가 저놈때문에 죽겠다 어쨌다 하겠지만
    그거 다 뻥입니다.
    백수아들 밥 먹는거 헤벌쭉 웃으며 바라보고 있을거에요.
    님은 어머니가 쟤 어쩌냐고 물으면
    그때마다 내쫒으라고만 하시고 일절 왕래나 용돈
    끊으세요.
    어머니용돈 계속 드리면 님도 동생 백수생활에 일조하는겁니다.

  • 26. ...
    '23.2.8 4:44 PM (121.138.xxx.144)

    그렇게 이제 50된 시숙 있는데요.
    말로는 내쫓아도 안나간다. 나도 미치겠다. 말씀만 하시지
    동생들 온다하면 피신시키고
    돈 많이 안쓴다고 두둔하시고...
    부모님이 끼고돌면 어떻게가 안되요.

  • 27. 나가라고
    '23.2.8 4:45 PM (112.153.xxx.249)

    해도 안 나가죠
    돈도 없고 갈 데가 없으니까요

  • 28. 차라리
    '23.2.8 4:47 PM (211.200.xxx.192)

    나가 뭘 하다 사고 치고 그런 아들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어 서글프네요 ㅜㅜ
    제가 아는 나이 50되어가는 아들은
    월급 적어 만족 못 하고
    씀씀이는 크고
    허황된 꿈에
    가족들 돈 다 끌어다 썼거든요

  • 29. 지금은
    '23.2.8 4:57 PM (1.241.xxx.216)

    어머니도 자포자기 하셨을 것 같고요
    동생 한창 나이 때 너무 무르게 키우신것 같아요
    저희 아들 20대 초인데 저희 애도 주변 친구들도 다 알바해요
    용돈 받아도 따로 알바해서 돈 법니다
    졸업후에 진로도 고민 많고요 다 다른 과 제각각이어도 생각이 다 있더라고요
    집에 있는게 마냥 편하니 그러고 있는겁니다

  • 30. 내보내면
    '23.2.8 5:02 PM (211.206.xxx.180)

    원룸에 쓰레기 쌓아놓고 사는 부류가 되더군요.
    이게 정말 몇 십만 명으로 심각하면 재활프로젝트를 마련하든가 해야지 그냥은 안 변할 듯요.

  • 31. ...
    '23.2.8 5:07 PM (221.146.xxx.16)

    물려받을거 하나도 없고 오히려 엄마도 부양받으셔야 하는 형편이에요.
    지금은 아직 소일거리 하시는게 있는데 더 연세드시면 못할거 같아요
    순전히 엄마의 근로소득으로 생활하는건데 엄마 돌아가시고 나면 이후엔 어떻게 살건지 아무 생각이 없나봐요.
    혹시라도 저를 믿는구석으로 생각하고 있을까봐 겁납니다.

  • 32. ??
    '23.2.8 5:08 PM (223.62.xxx.156)

    이걸 모친탓이 아니라는 댓글이 더 어이가 없네요
    이건 어머니가 아들 잘못키운거랍니다
    이상스레 집집마다 백수아들 집에 틀어박힌집들 많은데 엄마들이 하나같이 문제예요

    저희 시어머니도 두번이나 이혼한 50된 시동생을 지금도 끼고 하루 세끼를 새밥해서 차려줍니다 친구들 만나라고 용돈까지 줘요
    하루종일 차려주는 새밥먹고 게임하는 시동생을 보면 저걸 쫓아내든지하지 왜 데리고있나싶어요
    볼수록 불쌍하고 아까워죽겠다네요

    동네지인의 40대중반 백수아들도 하루종일 게임하고 화투를 치러다녀요 용돈안준다고 엄마를 위협해서 벌벌 떨게 만들구요
    딸들이 저런다는 경우는 못봤네요

  • 33. ...
    '23.2.8 5:10 PM (221.146.xxx.16)

    그런데 잘못키웠다고 하기엔 저는 독립심 있게 잘 컸어요 멀쩡히 직업가지고 사회생활 하고있어요
    똑같은 환경에서 컸고 딸이라서 혹은 아들이라서 다른 대우 받은건 전혀 없었어요
    키우는 과정의 즉 육아과정이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저러고 집구석에 있는걸 내보내지 않는 잘못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34. ??
    '23.2.8 5:23 PM (223.62.xxx.168)

    결국 어머님탓이죠

    저희시동생 남편과 제가 그렇게 내보내라고 나가서 폐품이라도 주워다팔게하라고 어디든 나가서 알바하게하라고 아무리 떠들어도 시모님 절대 못한대요 불쌍해서 내새끼 어딜 그런일을 하게하냐고ㅠㅠ
    세끼 뜨신밥 해서 온갖 새반찬해서 바칩니다ㅜㅜ
    결국 저 형제는 저희몫이 될지도 모르지요ㅠㅠ

    집집마다 늙은 백수아들들
    큰일이예요
    결국 다른 형제자매에게 큰 어깨위 짐이 될테니까요

  • 35. 경험
    '23.2.8 5:27 PM (125.177.xxx.70)

    엄마가 외로워서 그런것도 있어요
    서로 기대어있는거죠
    늙은 부모믿고 나태하게사는 자식만 탓했는데
    부모가 오냐오냐 받아주는것도 다 이유가 있어요

  • 36. ??
    '23.2.8 5:34 PM (223.33.xxx.180)


    형제가 생활비로 보내는 돈도 백수아들이 꿀꺽꿀꺽
    나중엔 본인이 부모 모셨다고 유산으로 집을 통채로 달라고 할겁니다
    오냐오냐 엄마도 문제
    나태했던 아들도 문제
    그러다 다른형제가 덤탱이 쓰는겁니다ㅠㅠ

  • 37. ...
    '23.2.8 5:42 PM (121.163.xxx.181)

    집 달라고 아예 공개적으로 얘길 하면 내쫓을텐데
    엄마한테 돈 달라하니
    엄마는 게으른 백수 아들 불쌍해서 사는 집 담보잡아 대출내서 돈 대줍디다.

    저는 이제 엄마 연락 차단했어요.

    아빠랑만 아주 가끔 통화해요.

  • 38. ...
    '23.2.8 5:44 PM (121.163.xxx.181)

    그리고 겉으로는 저와 남동생 동등하게 대했다 하지만 그 꿀 떨어지는 눈, 뭘 해도 내새끼는 아깝고 짠하다는 태도가 엄마들한테 있어요. 다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겁니다.

    아 진짜 생각만 해도 열나네요.

    집 두 채에 부동산 전부 날린 아들 내쫓기 전엔 부모 부양 없어요.

  • 39. ㆍㆍ
    '23.2.8 5:54 PM (222.98.xxx.68)

    시부모님 유하셔서 시누이 끼고 삽니다.
    지금까지 먹여살리시는데
    같이사니 막판에 밥 좀 하고 병원 좀 모신 후 ...나중에 자기가 모셨다할테죠. 참 쉬운 재테크죠. 상속은 똑같이 나눌테구요.

  • 40. 에고
    '23.2.8 6:15 PM (116.32.xxx.22)

    동생도 인생이 힘들지 않을까요 ㅡㅡ

  • 41. 시동생
    '23.2.8 6:27 PM (180.71.xxx.37)

    나가 살아라고 집도 마련해줬는데 경제활동 안하고 똑같이 살아요.돈을 거의 안 쓰는 방향으로 칩거하더라고요.일주일에 한번 본가에 들러 반찬 가져가고요.

  • 42. ..
    '23.2.8 6:40 PM (125.135.xxx.103)

    나이들수록 남자는 일할곳이 없어요
    더 늦기전에 무기력의 늪에서 벗어나야합니다
    자신의 의지 없으면 힘들어요
    어머니는 시끄러운 상황이 힘드시겠지요
    싸움이 되니까요

    전 어머니의 잘못이 아니라 생각해요
    다 큰 자식 무서울수 있어요
    힘든상황입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43. ...
    '23.2.8 7:09 PM (221.140.xxx.205)

    엄마가 잘 못 키운게 아니라 그냥 병입니다.
    우울증 무기력증 있으면 그리 됩니다

  • 44. 원글착각
    '23.2.8 7:15 PM (118.235.xxx.89)

    원글님 착각대단히 단단히 하시네요
    달콤하고 다정한것만 사랑이 아니고요
    어머님이 하는 잔소리하고 거친 언행도 사랑입니다
    잘못된 사랑이지미만

    어머니가 그렇게 키운거 맞아요

  • 45. ....
    '23.2.8 7:55 PM (223.39.xxx.122)

    놀랍게도 그런 자식을 돌봐주고 필요한것을
    해주면서 어머니는 존재의 의미를 찾는거죠

  • 46. ee
    '23.2.8 8:07 PM (124.54.xxx.130)

    우리시동생도 그러고 살아요.낼모레 오십인데.아주 평생을.
    사지멀쩡해서 왜그러고사는지 넘 꼴뵈기싫어요.

  • 47. 게임과 컴퓨텨가
    '23.2.8 8:36 PM (61.84.xxx.71)

    있으니 안나가고도 살아요.
    저도 코로나로 아이가 학교 안나가더니 방콕이예요.

  • 48. 게임
    '23.2.8 11:01 PM (112.151.xxx.76)

    제 큰아들이 그모양이라 끓는 속 어디다
    터놓지도 못하고 하루하루 심장이 널뛰듯
    두근 거려요

  • 49.
    '23.2.8 11:46 PM (116.126.xxx.23)

    남동생이 그러고 살아요
    다행인건 엄마 투병하느라 입원하실때마다 병원 갈때마다
    남동생이 다 했어요
    지금은 혼자계신 아버지 밥 차려드리고..
    아, 반찬은 딱 국 하나만 해요. 나머지는 다 사다먹고.
    저도 한때는
    원글님같이 생각하던 시절이 길었었죠
    근데 어떻게 해도 안되니까
    지금은..
    그래도 사고치고 감옥 드나들지 않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하며 살아요
    요즘은 제가 용돈도 주고요..

  • 50. ㅠ ㅠ
    '23.2.9 4:55 AM (223.38.xxx.55)

    감옥 안드나드는게 다행이라니...

    원글님 지못미...쿠팡 상하차 알바를 해야 정신차리려나요.

    집안일도 안하나요?

  • 51. 아휴
    '23.2.9 10:14 PM (1.238.xxx.216)

    대부분 시동생 남동생 예로 드시는데...
    50 훨씬 넘긴 시누이도 장난 아닙니다
    이제는 동네 마트 직원한테도 엄마가 밥안차려
    놨다고 흉보고 다니고..
    자기가 모신다고 저희 죄인 만들어요
    시어머니는 혼자 늙어 불쌍하다 너희는
    둘이니 좋겠다 타령
    저희가 드리는 용돈 시누 패스
    연금에 월세도 시누이 몰래몰래 다 주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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