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왜 이렇게 짜증나죠.

핫도그 조회수 : 4,479
작성일 : 2023-02-05 00:24:15
교민이 거의 없는 외국에서 살고 있어요.
코로나 직전에 건너와서
그동안 문화 생활을 거의 못 하기도 했고
한국 영화는 거의 개봉을 안 하는데
어머나, 헤어질 결심이 개봉한다는 거예요?

검색해 보니, 저희집에서 일 킬로 이내의 영화관이에요.
(단관개봉이죠)
하지만 하루 한 번 저녁 8 시 30분에만 상영하니
끝나면 11시네요.

그 시간에 대중교통 타고 오기는 좀 무섭고,
택시,우버는 5분 타고 최소 3만원 내자니 아깝고
남편이 픽업 오자니 만 여섯 살짜리 아들을 집에 혼자 놔둬야 하고...
다 애매해서 지난주에 못 봤어요.

그렇게 넘어가나 싶었는데,
오늘 아들이 급 친구집에 슬립오버 간 거예요?

오오!! 기회!!!

여기 와서 둘이 근사한 바는 물론이고
오붓하게 저녁을 먹은 적도 없어요.
오늘은 둘이 밖에서 저녁 먹고 영화 보고
이 도시의 나이트라이프를 한번 구경해 보는 건가!!

그런데 제가 내일 새벽 다섯 시 정도에 일어나야 되거든요.
오랜만에 밖에 나가 놀고 싶은데
현실적으로는 늦게까지 있기 부담스러운 상황이죠.

그래서 조금 망설였더니...
잠시 후 남편 왈, 네가 보고 싶은 영화 다운 받고 있다고
.
.
.
.
에휴, 너나 봐라, 영화.


IP : 194.230.xxx.1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5 12:29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남편이 맞다고 봅니다요. 지금이 저녁 몇시인지는 모르나 저녁에 밖에서 놀고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려면 지난밤 나를 때리고 싶더라고요.

  • 2. ㅡㅡㅡ
    '23.2.5 12:35 AM (58.148.xxx.3)

    그러게요 뭐에 짜증이 나신걸까....

  • 3. ㅇㅇ
    '23.2.5 12:38 AM (223.39.xxx.109)

    저라면 고마운상황같은데 애휴 너나봐라 라니. 님 남편 정떨어질듯. 설마 진짜 그렇게 말한건 아니죠

  • 4. ㄴㄴ
    '23.2.5 12:40 AM (59.8.xxx.216)

    짜증이 많은 사람 정말 피곤.

  • 5. 핫도그
    '23.2.5 12:45 AM (194.230.xxx.164)

    짜증 나는 이유도 써 놨는데...
    이유가 공감이 안 갈 수는 있어도
    이유를 읽는 게 어려운가요?

  • 6. ㅡㅡㅡ
    '23.2.5 12:47 AM (58.148.xxx.3)

    이유가 안써있어요.. 영화보러가고싶다고 얘길 하신거예요? 그런데 못가게 하고 영화다운받아서 보라고 한거면 짜증이 나셨겠네요~

  • 7. 핫도그
    '23.2.5 12:51 AM (194.230.xxx.164)

    이유:
    3년만의 밤 나들이에 들떴으나
    현실적인 이유로 살짝 발목이 잡힘
    친절하지만 눈치없는 남편이 아주 주저앉힘

  • 8. 에휴
    '23.2.5 12:54 AM (122.40.xxx.147)

    그리 놀고싶으면 하고싶은대로 놀고
    피곤해도 새벽에 일어나야지 하면 되지

    와이프 보고싶다는 영화 찾아서 다운받아주는 남편한테 짜증낼 일인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 9. 로그인
    '23.2.5 12:59 AM (124.49.xxx.217)

    전 이해합니다

    댓글 보다 땁땁~해져서 로그인했습니다...

    암튼... 심정은... 알겠음요

  • 10. 애가
    '23.2.5 2:49 AM (1.229.xxx.73)

    친구집에서 좀 놀다가 집에 온다고 할거에요
    대기하세용

  • 11. 댓글들이상
    '23.2.5 5:10 AM (106.102.xxx.13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 충분히 공감되는데 원글 타박하는 분들 왜들그러세요?
    할머니들에게 무슨 답을 기다리겠어요

  • 12. ㅎㅎㅎ
    '23.2.5 7:11 AM (220.80.xxx.96)

    댓글들 진지하네요 ㅎㅎ
    아쉬움반 재미반
    그냥 에피소드 아닌가요???

  • 13. ㅇㅇ
    '23.2.5 7:22 AM (175.112.xxx.78)

    그쵸
    짜증 날만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기대를 접어야 하는건
    너무 아쉽고 속상하죠 ㅠ
    한국도 아니고..

  • 14. ..
    '23.2.5 8:07 AM (119.149.xxx.54)

    원글이 말하는 짜증날만한 이유 충분히 알겠어요

  • 15. 어떤
    '23.2.5 8:31 AM (218.53.xxx.110)

    어떤 상황인지 잘 알겠어요. 님 왜 속상하신지도요..그런데 남자들은 콕 찍어 말 안해주면 모르더라고요. 꼭 기회되면 이거 갖고섭섭했다 얘기해주세요. 하지만 알아서 영화 준비해둔 남편도 눈치는 없지만 조금 노력은 한 걸로 이해해주세요..참 헤어질 결심, 극장용 영화는 아니더라고요. 시간 날 때 한 번 님 혼자를 위해 쓰고 오시길~

  • 16. ..
    '23.2.5 10:29 AM (116.88.xxx.38) - 삭제된댓글

    짜증날 일은 맞는데 타겟이 남편은 아니죠.

    그냥 화풀이를 그리로 하고 싶으신듯

  • 17. .....
    '23.2.6 2:05 AM (106.102.xxx.90)

    그럼 남편이 망설이는 님을 억지로 끌고 나갔으면 만족하셨겠어요?
    영화 잘 보고 들어오면서 피곤하다 어쩐다 오만가지
    짜증내셨을거 같은데..
    뭐가 짜증난다는건지 노이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759 수입계란나온다고 울 동네 마트 2 달걀 20:41:43 224
1808758 종합소득세 냈어요 120만원 3 .. 20:41:08 448
1808757 노인네라는 단어 어찌 생각하세요? 7 ... 20:40:21 195
1808756 첨 본 남자한테 이상한(?) 감정이 들어요 3 ㄴㅇㄱ 20:37:33 408
1808755 도미나크림 세통째 쓰는데 4 .. 20:28:44 946
1808754 주식 수익 좋은 분들 언제 매도하시나요? 3 ..... 20:27:52 551
1808753 주식 오르는거 보니 좀 무서운데요 15 무셔 20:19:22 1,872
1808752 빚이 줄지를 않는다네요 11 빚이 20:16:36 1,425
1808751 모텔 프론트 근무하면 5 .. 20:16:33 837
1808750 일에 치여 사는 부모님 1 ........ 20:12:43 654
1808749 사장이 정색할때마다 힘드네요 3 어휴 20:12:24 394
1808748 지금 오겜3 술래잡기 보는데요 ㅎ ㄴㄱㄷ 20:10:09 192
1808747 요즘 냉동닭 가격이 올랐나요? 1 냉동닭 20:06:12 124
1808746 성남아트센터 만원 연극 보시는 분~ .. 20:06:03 141
1808745 이런장에 마이너스 15%면 4 주린이 20:05:57 1,418
1808744 무관남자는 .. 1 20:05:10 235
1808743 애프터 종가.165 만원.274천원 1 ㅇㅇ 20:04:34 790
1808742 요즘 홈플러스 오리역점에 물건 어느 정도 있나요? 4 ... 19:59:42 430
1808741 어머 저여자... 2 나경원을 보.. 19:59:18 890
1808740 엥 주식 계속 오르네요 5 ㅇㅇ 19:55:08 1,547
1808739 여름 상의(티셔츠 셔츠)몇개 가지고 계시나요? ..... 19:53:46 156
1808738 지금이라도 적금깨고 삼전닉스살까요 14 dㄴㄷ 19:48:30 2,167
1808737 마운자로 맞고 있는데 썬칩 너무 맛있어요. 3 마운자로 19:44:08 608
1808736 45살 싱글 순자산10억 .. 7 ㅇㅇ 19:42:38 1,668
1808735 코인은 왜 오르나요? 3 .. 19:41:49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