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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싸고 좋은거 못사고 살았는데

도니는 조회수 : 9,929
작성일 : 2023-02-04 20:12:49
이제와 돌이켜보니 참 바보처럼 살아온거 같아요.
어릴 때부터 습관이 된 탓인지 돈쓰면 큰일나는 줄 알고
비싸고 좋은 물건들 살 엄두도 못내고
항상 싸구려로만 먹고 입고 지냈는데요.
주변보니 다들 비싼 화장품에 먹는거 입는거 다들 고급으로 사더라고요.
자괴감이 들어서 억울한 생각마저 들어요.
평생 누려보지도 못한 것들이 천지인데
별 고민없이 돈쓰고 사는 사람들 
끝까지 다들 잘 먹고 잘 쓰고 잘 입고 잘 살더라고요.
백화점 가서 옷도 사고 맛있는 식당가서 먹고 싶은것 실컷 시켜먹고 싶은데
왜 돈 아껴살아야한다고 생각한건지.. 
IP : 122.35.xxx.20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야
    '23.2.4 8:14 PM (1.227.xxx.55)

    형편 따라 하는 거죠.
    그 사람들 재정상태 님이 다 아시는 거 아니잖아요.
    대책없이 써버리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아요.
    그러다가 나중에 노후대책 없는 시부모 돼서 며느리한테 욕먹는 거죠.

  • 2.
    '23.2.4 8:15 PM (14.39.xxx.125)

    지금도 늦지않았어요
    쓰고 베풀고 하세요

  • 3. ㅇㅇ
    '23.2.4 8:17 PM (58.234.xxx.21)

    형편껏 쓰고 사세요
    수십억 부자인데도 본인한테 절대 못쓰는분들
    자식도 고마워 하지 않아요
    왜저러나 싶죠
    적당히 쓰고 본인 삶 즐길줄 아는 부모가 자식들도 보기 좋아요
    과소비 말구요

  • 4. --
    '23.2.4 8:17 PM (108.82.xxx.161)

    베풀고? 여유있으면 베풀어야 하나요?
    한꺼번에 고급으로 바꾸지말고, 천천히 경험해보세요
    전 입는건 돈 안들이고, 먹는거에 돈써요. 먹고나서 없어지는 거지만서도

  • 5. 후회만
    '23.2.4 8:19 PM (211.206.xxx.191)

    하지말고 지금부터라도 나에게 좋은 것 해주며 살아요.

  • 6. ...
    '23.2.4 8:19 PM (210.96.xxx.10)

    돈이 있고 능력이있으면 써도 되죠

  • 7. 하면되죠
    '23.2.4 8:19 PM (210.2.xxx.111)

    일단 2월부터 지난 달 보다 2배 더 써 보세요.

  • 8. 근데
    '23.2.4 8:20 PM (125.138.xxx.203)

    화폐는 인간이 만들어도 자원은 한정.
    돈 많다고 난방 에어컨 펑펑쓰고 1회용 펑펑쓰고 쉽게 버리고..
    곱게보이지 않아요

  • 9. ker
    '23.2.4 8:24 PM (180.69.xxx.74)

    20ㅡ40초까진 비싼거 쓰고 살았는데
    나이드니 그닥 티도 안나서 싼거써요 ㅎㅎ
    뭐든 잚을때 해야 이쁘고 좋아요

  • 10. ..
    '23.2.4 8:24 PM (124.5.xxx.99)

    절제 좋은거죠 아무리 좋은것도 시간지나면 헤어지니
    앞으로 누려는볼수 있겠지만 내맘이 편한 범위내에서
    즐기면서 구매도해보고 즐기면서 사용하면 되는거같아요

  • 11. re:근데
    '23.2.4 8:30 PM (210.2.xxx.111)

    화폐는 인간이 만들어도 자원은 한정.
    돈 많다고 난방 에어컨 펑펑쓰고 1회용 펑펑쓰고 쉽게 버리고..
    곱게보이지 않아요
    -------------------------------------
    돈 쓰는 게 에너지랑 1회용만 있나요.

    식료품 유기농으로만 사 먹고, 고급음식점 가고 그렇게 쓰면
    똑같은 소비해도 소비액 2배가 되는 거죠

  • 12. 2222
    '23.2.4 8:35 PM (188.149.xxx.254)

    나이드니 그닥 티도 안나서 싼거써요 ㅎㅎ22
    특히 옷들..
    솔직히 백화점에 돌아다니는 쭈그렁 할머니들 비싼 옷들 걸친거 테도 안납디다.
    역시나 기본 몸매가 최고여야 ...

  • 13. 글쎄요
    '23.2.4 8:37 PM (221.146.xxx.193) - 삭제된댓글

    아껴서 사는 사람 아직도 많습니다.
    저는 실천 못하지만, 아끼고 아껴 기부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다 자신의 분수에 맞게 소비하며 사는데 뭐가 그렇게 억울할까요.

  • 14. 맞아요
    '23.2.4 8:46 PM (117.111.xxx.204) - 삭제된댓글

    안 쓰고 아껴봤자 죽고나면 내 돈
    아이들이 내 생각대로 아껴쓰지도 않을 거고
    그래서 쓰고싶은 거 쓰고 살아요
    적어도 먹고싶은 건 다 사먹자구요
    패딩도 좋은 거 사고
    나 몸 편하게 해주는 전자제품도 사고
    신발도 좋은 거 사고..
    올해부턴 가고싶은 곳들 여행도 갈 거예요
    숙소도 좋은데로

  • 15. 생각이든
    '23.2.4 8:50 PM (121.125.xxx.92)

    지금부터 쓰시면됩니다
    아직도살날이 더많잖아요

  • 16. 그게 참
    '23.2.4 8:52 PM (124.51.xxx.60)

    안돼더라구요
    옷 신발 가방 먹는거 모두 구질구질한데
    오늘 돈백 벌었는데도 취미에 쓰는 3만원이 아까우서
    부들부들거리는 제가 너무 싫어요 ㅠㅠ

  • 17. 그게
    '23.2.4 8:52 PM (175.208.xxx.164)

    습관이에요. 어릴때 어려웠던 형편 나중에 좋아져도 싼거만 찾는..우리 엄마가 그래요. 지금은 잘살고 세뱃돈 100만원씩 자식들 손자들 주시는데 당신한테 쓰는건 여전히 싼거 .. 못고치더라구요. 이제 얼마나 사실지 모르는데 좋은거 사먹고 좋은 호텔에서 자고 하라고 말해줘도 돈 아깝대요.

  • 18. happ
    '23.2.4 10:19 PM (110.70.xxx.70)

    옷은 그렇다쳐도 먹는 건 왜 좋은 거 안먹고 아껴요?
    돈이 없는 게 아니면...솔직히 잘먹고 살려고
    돈버는 건데 잘벌어도 못먹고 사는 건 ㅎ
    그돈 다 아껴 자식 주나요?

  • 19. 그들은
    '23.2.4 10:45 PM (211.250.xxx.112)

    안아껴도 버는 방법이 있으니까 쓰면서도 잘살겠죠. 원글님이 예산을 세워보세요. 써도 될정도가 얼마인지요. 그 안에서 현명한 소비를 하는거죠. 따로 버는 방법이 없다면 아끼는 수밖엔 없죠. 그리고 남과 비교해서 못하다고 생각사는게.. 제일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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