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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혼한 아빠 장례식은 어떻게 하나요

ㅁㅁㅁ 조회수 : 8,445
작성일 : 2023-02-04 10:17:39
아빠가 60에 재혼하셨습니다.
그쪽에 중년 가까운 의붓 딸이 있고요. 

사실 날이 많지 않았어요.
어쩌면 갑자기 올 것 같아서 물어봅니다.
장례식일 경우 제가(제 남편이?) 상주에 들어가나요?
그쪽 식구들과 함께 서있나요?
(일면식도 없어요)
아니면 손님처럼 가나요?

저는 오빠가 하나 있지만, 
연락 끊겼고, 
어쩌면 행불자라 찾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고요
암튼 의지는 안되는 사람입니다. 
돈이나 들고 튀지 않으면 다행인..

부모님이 초등때 이혼하셨는데
집안 경조사마다, 
딸로서, 삶의 굵직한 일이나 자잘한 일이나
지나기가 힘겹습니다.
제 원가족 관계도 다 파탄나 있고,
의견 모으기도 어렵고(연락도 어렵고)
그렇다고 없을 순 없고..
제 상견례 결혼식때 얼마나 가시방석이었는지,
그래서 돌잔치 이런건 생각도 안했고요.
암튼, 그게 중요한 건 아닌데

슬퍼하기만 해도 힘든 일인데
이런 것까지 신경이 쓰이네요.
알려주세요. 



IP : 180.69.xxx.124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2.4 10:19 AM (220.94.xxx.134)

    부모니 가보셔야하지않나요?

  • 2. ㅁㅁ
    '23.2.4 10:21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이혼이든 재혼이든 부부사이문제일뿐
    자식은 그냥 이어지는겁니다
    당연 상주자리 지킵니다

  • 3. ㅁㅁㅁ
    '23.2.4 10:21 AM (180.69.xxx.124)

    가는건 당연히 가야죠.
    제 말은 제가 상주로 가는지 손님으로 가는지..

  • 4.
    '23.2.4 10:21 AM (125.177.xxx.100)

    손님입니다

  • 5. ..
    '23.2.4 10:22 AM (58.79.xxx.33)

    당연히 상주죠 ㅜㅜ

    그냥 낳아줬으니 부모인거라 ㅜㅜ

  • 6. 그쪽도
    '23.2.4 10:22 AM (113.199.xxx.130)

    딸하나 있다하니 사위가 일을 봐줄수 있으면 좋죠
    연락두절에 연끊어 생사를 모르면 몰라도 왕래가 있었고
    소식을 알고 지냈으면 마지막 가시는 길이니

    사연이야 어찌되었든 잘보내드리는게 좋을거 같네요

  • 7. ...
    '23.2.4 10:25 AM (106.101.xxx.140) - 삭제된댓글

    첫날 손님으로가고
    불편하니 장례식아침에 오겠다고하고오세요
    그집도 그집대로 손님 맞으려면 불편할수있잖아요

  • 8. .....
    '23.2.4 10:27 AM (118.235.xxx.128)

    당연 상주아닌가요 의붓딸이 상주노릇하진 않을겁니다.

  • 9. ..
    '23.2.4 10:29 AM (211.208.xxx.199)

    님이 상주죠.
    아버지 연세 60에 재혼하셨다니
    의붓딸도 다커서 님 아버지와 인연을 이은거라
    의붓딸 입장에서도 엄마의 남자지 아버지라 안여길텐데요.

  • 10. .,,
    '23.2.4 10:30 AM (180.65.xxx.27) - 삭제된댓글

    님이 상주에요.
    의붓딸이 손님이고요.
    상속도 님과 재혼한부인이 받는거에요

    의붓딸은 님 아버지 재산 상속권없어요.

  • 11. ..
    '23.2.4 10:31 AM (49.105.xxx.151)

    글을 읽으면서 조금 헷갈렸는데,
    의붓딸이 나오는 거 보니 원글님의 생부이잖아요..
    댓글도 그런거 같아요. 손님으로 가라고 하니
    친 아버지 이죠?? 그럼 당연 상주죠..

  • 12. 한주
    '23.2.4 10:32 AM (112.166.xxx.124)

    당연히 상주이고요 의붓딸은 아버님과 아무 상관없어요
    아버님이 유산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재혼한 부인이 혼자 다 차지하려고 할 수 있어요
    이미 명의 돌려놨을 수도 있고
    님이 장례식에 오는 거 싫어할 수도 있고
    일단 재혼한 아버님 부인께 전화 넣어보세요.

  • 13. 모모
    '23.2.4 10:33 AM (222.239.xxx.56)

    자식은 상주입니다
    재혼했던 이혼을했던
    부모자식 관계는
    변하지않아요
    상주로 가셔서
    자리 지키시고
    재혼한 가족들과는
    닥치면 닥치는대로
    상황따라 행동하고
    말하면 됩니다

  • 14.
    '23.2.4 10:36 AM (1.236.xxx.36) - 삭제된댓글

    코로나 시국에 빈소안차리는집도 있어요
    빈소차려도 올 사람없고 가족관계 꼬여 불편하니
    일부러 안차리기도 하구요 ᆢ
    저는 일면식 없는 장례에 간적있는데 작은 장례식장에
    작은 빈소ㅡ가족만 앉을수있는 ㅡ에 서 잠깐 서있다가
    나온적있어요
    간소하게 이렇게도 할수있구나 !생각했어요
    내 상황 사는 형편이 있는데 애써 격식안차려도되요
    손님인지 상주인인가 중요하나요?
    진짜 생물학적 아버지인데 ᆢ진짜 후회안할만큼만하세요
    우리 시누는 초등교사 33년차인데도 부고도 아예 안하고 친구 두명 왔어요 그 조의금ㆍ오빠가 엄마드린돈100도 알뜰하게 챙겨갔어요 친정살이하며 애 둘 다키워주고 지금껏 생활비 20씩 내고 살았어도 부모 모셨다고 생각하는 딸도 장례치러보니 일원도 내지않더라구요

  • 15. ㅁㅁ
    '23.2.4 10:37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고향동네에 둘다사별후 30대에 재혼해 일생산 친구모친이있는데
    잘살다 영감 중병얻으니
    영감 아들들이 바로 본인부친 델구 가버리며
    당신은 손떼시오 해버린
    그래서 재혼한 부인은 ?영감 제사도 못봅니다

    고로 ?
    이번 장례는 ?님이 상주입니다
    님더러 손님이라고 댓글 다는이는 대체 ㅠㅠ

  • 16.
    '23.2.4 10:41 AM (106.101.xxx.10)

    근데 저쪽 딸은 남이죠 키워준 부모도 아니니 님이 상주여야 할 것 같은데요.

  • 17. ㅁㅁㅁ
    '23.2.4 10:43 AM (180.69.xxx.124)

    이야기가 나뉘네요
    제 생각엔 분위기상(의붓딸과 최근까지 한집에 살았어요 그쪽 사위랑) 상주 할거에요
    재혼한 아빠의 부인이랑 같이.
    그건 기본일거 같고요.

    전 어떡하냐 그거죠.
    하나있는 오빠도 안나타날거 같고
    저 혼자 덜렁 손님으로 가야하는지..
    상주로 같이 서있어야 하는지...
    제 손님들도 오라고 해도 되는지...

    저는 아버지 잘 보내드리고 싶어서
    가서 상주자리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럴 경우 그게 잘못된 건가요.

  • 18. 그런가요
    '23.2.4 10:45 AM (180.69.xxx.124)

    제가 상주인가요. 제가 몰랐군요.

  • 19. 제가
    '23.2.4 10:46 AM (180.69.xxx.124)

    혼자서 상주자리를 지켜야 하나봐요 그러면. 남편이랑.

  • 20. 님들
    '23.2.4 10:46 AM (112.167.xxx.92)

    정상적인 집이면 오빠가 상주이고 없으면 딸이 하는데 그러나 원글네 자체가 파탄이 나 남자형제 행불자 현실이구만

    그럼 재혼한 아비와 왕래했겠나요 왕래를 했다한들 어쩌다 한두번이겠지 그러니 재혼녀 자식들 얼굴도 모른다잖음 이건 뭐 걍 남인 수준임

    그러니 끝난 막장 집구석임 그 할배 재산도 딱히 없겠구만 집 하나 있다한들 그거 이미 재혼녀 명의로 생전증여 했을거 같구만

    남자형제가 행불에 집구석 파탄인 상태에 딸이 재혼애비 상주로 있기엔 상당히 부자연스런거 나같음 쌩깜 솔까 남편에게 보이기도 민망한거고 걍 한번 가 인사나 하고 끝내삼

  • 21. ㅡㅡ
    '23.2.4 10:49 AM (39.124.xxx.217) - 삭제된댓글

    그 새배우자가 상주 자리 차지할거같네요.
    ㅡㅡ

  • 22. 상주라고요
    '23.2.4 10:49 AM (121.186.xxx.202)

    손님 오라고 하시고 상주자리에 계셔요

  • 23. ..
    '23.2.4 10:51 AM (117.111.xxx.151) - 삭제된댓글

    새 배우자가 상주죠.

  • 24. ..
    '23.2.4 10:53 AM (124.54.xxx.37)

    재혼후에도 님이 잘지냈다면 이런 날들이 껄끄럽진 않았을것 같은데 상주자리 서고 싶으시다니..제생각엔 참 놀랍네요. 아빠의 부인과 상의해야할 일일것 같아요.

  • 25. ㅁㅇㅁㅁ
    '23.2.4 10:54 AM (125.178.xxx.53)

    새엄마쪽과 상의해보세요
    어찌하는게 좋을지..
    원칙은 상주죠

  • 26. ㅁㅇㅁㅁ
    '23.2.4 10:55 AM (125.178.xxx.53)

    그치만 오랫동안 남처럼 지내왔거나하면
    저는 그냥 상주 안하고 싶을듯..
    껄끄럽잖아요
    그집식구들하고 한자리에서..

  • 27. ㅁㅁㅁ
    '23.2.4 10:59 AM (180.69.xxx.124)

    재혼 후 아빠와도 계속 연락을 해왔습니다.
    식사하고 차마시고...자주 찾아뵙진 못했지만요.
    위에 124.54님이 말한
    '님이 잘지냈다면 이런 날들이 껄끄럽진 않았을것 같은데 상주자리 서고 싶으시다니..제생각엔 참 놀랍네요'가
    무슨 뜻인지요?
    내가 아빠와 잘 지내는 것이 아빠의 재혼가족과 잘 지내는 것을 의미하나요?
    제가 상주자리에 서고 싶다는 건
    내 아빠인데 손님처럼 보내고 싶지 않다는 뜻이에요.

    위의 집구석 타령하는 사람은 세상 참 험하게 사네요.
    지금 아빠 편찮으셔서 제 마음은 흔들리고 슬픈데 여기에 '너네 콩가루 집안' 타령하고 싶은지..

  • 28. 저는
    '23.2.4 11:01 AM (220.78.xxx.226)

    초등학교때 바람나서 집나간 아버지를 40년지나 영정사진으로 만났는데 눈물도 안나더라구요
    딸셋이서 손님처럼 100만원 내고
    알량한 아버지 재산 포기각서 써주고 돌아왔어요
    문득문득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슬프지 않음이 슬펐어요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아빠가 스스로 집을 나가 줘서 가난했지만
    평범하게 자랄수 있었던거 같아요

  • 29.
    '23.2.4 11:04 AM (124.54.xxx.37)

    아빠랑 잘지냈다면 재혼한부인과 상의해서 상주자리에 서세요..껄끄럽다는게 보통 부모가 재혼하고 잘지내지 않았다면 상주자리 안서고 싶을것 같은데 상주자리 서고싶다하셔서 사실 저같으면 안서고싶을것 같다는 말이었어요.

  • 30. ㅁㅁㅁ
    '23.2.4 11:05 AM (180.69.xxx.124)

    아빠와는 남처럼 지내지 않았어요.
    그래도 서로 안부 묻고 때때로 만나고 그랬습니다.
    거리야 있죠. 아빠의 집에도 들어가보지 못하니까요.

    실은 아빠가 재혼이 아니고 삼혼입니다.
    그러니 저는 아빠에게 어떻게 보면 그림자 같은 존재일수도 있고요.
    제가 청소년기와 성인 초반에 계모와 함께 아빠 재혼가정에서 자랐고요.
    그 전, 제 생모와 아빠의 이혼 스토리까지.
    아니 그 전에 아빠와 떨어져 살았던 얘기까지 다 할 순 없지만,
    아빠와는 떨어져 지낸 시간도 꽤 되지만,
    엮이 감정들도 아주 많죠.

    저도 장례식장에서 울면서 손님들한테 위로도 받고 싶고 그러네요.
    그렇게 안하고 손님처럼 휑하니 있다가 오면 너무 슬플거 같아요.

  • 31. ..
    '23.2.4 11:09 AM (180.69.xxx.124)

    아빠의 배우자는 저에게는 그리 싫은 존재는 아닙니다
    어색하긴 하겠죠.
    아빠 병원에 계실 때 잠깐 스친 적이 있었고
    제가 아빠 선물살 때 소소한 스웨터 이런거 보낸 적도 있어요.
    잘 살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정도에요.
    아빠는 재산도 없을거에요. 기대도 안하고요.

    삼혼한 아빠와 어떻게 더 잘 지낼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저는 얼길설기한 감정들 속에서 가끔은 회피도 했다가 다시 바로 봤다가
    나름대로 할 수 있는 만큼 한 것 같습니다.
    그것도 저에게는 쉽지 않았습니다.
    마무리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32. 저에게는
    '23.2.4 11:12 AM (180.69.xxx.124)

    의논할 원가족이 없네요.
    엄마는 오래전 이혼했고...그러다가 바람나서 우리 버리고 가출했고,
    오빠도 집나가서 폐인 되었고,
    저만 아빠와 연락 하고 살았는데요.
    남들은 내가 멀쩡하게 살고 있는거 같으니
    더 부모에게 잘하라고 훈수를 둡니다.
    아빠의 형제나 지인,,또는 엄마의 형제들.....
    너 살만한데 왜 부모 안챙기냐 이런거요.

    제 마음 속 너덜너덜한 건 나만 알겠죠.

  • 33. 원글님
    '23.2.4 11:15 AM (183.98.xxx.31)

    원글과 댓글을 읽으면 정반대 느낌이에요. 원글은 초등때 이혼하고 집나간 아버지때문에 너무 힘들게 살았는데 내가 상주까지 서야해?? 이런 뉘앙스고
    댓글들은 비록 이혼은 했지만 아련한 아버지셔서 상주를 서고 싶다???

    이렇네요..

  • 34. 님....
    '23.2.4 11:15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아버지를 잘 보내드리고 싶다는건
    님이 삼주자리에 있느냐 없느냐보단
    아버지 입장에서 이 세상에서의 마무리를
    편안하게 하고 가시는게 아닐까요
    가끔이라도 밥먹고 차마셨다니 재혼은 했지만
    매정한 아버지는 아니셨나 봅니다
    지금 상황으론 현재까지 같이 산 새 배우자가 상주가 되는게 맞고 그 분과 상의를 해서 아버지를 보내드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님이 자식이라 삼주라해도 돌아가시기 직잔까지 함께 살고 보호한 그들이 손님이 될 수는 없으니까요

  • 35. 나는
    '23.2.4 11:16 AM (180.69.xxx.124)

    남편한테 안민망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남편한테 숨긴거 없고
    내 상태가 이런걸요 뭐.
    시댁식구한테 까지 알리진 않아도 남편한테 부끄럽지 않아요.
    난 이런 상황에서 최선으로 살았어요.
    부른다는 사람들도 직장동료 이런거 아니고
    정말 우리집 알고, 내 상황 알고, 내가 마음 나누는 사람한테는 연락하고 싶어요.

  • 36. 한가지
    '23.2.4 11:16 AM (183.98.xxx.31)

    조언을 하자면요. 아버지 돌아가시면 아버지대에 얽힌 인연들은 사실상 안 보게 됩니다. 아주 개별적으로 각별한 분들 아니셨으면 그렇게 되요.
    그러니 주변 친인척들 말 그닥 귀담아 듣지 마세요. 오지라퍼들이 훈수두는거니까

  • 37. 어렵네요..
    '23.2.4 11:18 AM (223.57.xxx.72)

    원글님의 특이한 가족사를 모르는 남들은 뭘 말해주기 어렵고 남편과 새엄마에게 본인이 상주로써 있고싶다는 뜻을 비추셔서 원하시는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원글님이 그렇게 하고 싶으면 그렇게하세요~ 집안마다 사정이 다르니 다른 사람 눈치보지마시고. 내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럴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접근하시면 되지않을까요?

  • 38. ㅜㅜ
    '23.2.4 11:18 AM (39.124.xxx.217)

    답글이 슬프네요.
    원글님 삶이 고대로 느껴져요.
    나는 재혼한 새배우자가 상주노릇하고
    안비켜주더라구요. 입관도 어찌나 꺽꺽대며 곡을 해대는지...
    원글님 주위에 잔소리들 흘려버리세요.
    살아보지 않은 사람들 훈수 따위는 ㅡㅡ
    지금은 충분히 슬퍼하시고
    잘 잊으시기바래요.

  • 39. 헷갈리게썼나요
    '23.2.4 11:19 AM (180.69.xxx.124)

    경조사가 힘들고
    상주자리에 서는것도 아빠의 새가족들이 있으니 편치는 않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그래도, 손님으로 가는건 더 싫다.

    이런 두 가지 마음이 다 있습니다.
    어려워도 그래도 상주자리에서 아빠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이요.
    남들이 보고 수군거리고 그러겠죠.
    그건 견뎌야겠지 이런 마음인데.

    제가 상주자리에 홀로 서는건지, 아빠네 새가족과 같이 서는건지
    그 어색함은 또 어쩌나. 그래도 되나..
    잘 몰라서 경험있으신 분들께 조언 구한거에요.

  • 40. 덤덤했는데
    '23.2.4 11:21 AM (180.69.xxx.124)

    마음에 여러가지가 올라오네요.

  • 41. 읽고보니
    '23.2.4 11:23 AM (76.126.xxx.254)

    원글의 뉘앙스와 댓글에서의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 ...

  • 42. 그니까요
    '23.2.4 11:31 AM (118.235.xxx.215)

    원글 읽을때는 아빠가 함께해야하는 자리가 힘들었다면서 댓글에는 아빠랑 잘지냈다니까 참 헷갈리네요

  • 43. ..
    '23.2.4 11:31 AM (211.234.xxx.121)

    원글님 손잡아 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너무 애쓰며 잘 살아오셨어요
    아버지 가시는 길 원글님이 상주로서 자리지키며
    잘 보내드리길 바래요
    그쪽 식구들이 원글님이 상주자리에 있는것을 싫어하진
    않으시겠죠? 그렇다면 원글님이 원하시는대로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친구들에게도 알리시고 위로 받으셔요
    아버지 마지막 길인데 그들이 불편해도 이해할거라
    생각합니다

  • 44. 여기보다는
    '23.2.4 11:35 AM (118.235.xxx.215)

    다 각각의 사연이 있으니 님이 정 상주서고 싶으면 아빠의 배우자에게 상의하는게 먼저인것 같아요..상주서고싶은 마음도 불편한 마음도 다 이해가 가긴 합니다만 그쪽 의견도 반드시 들어야하는 부분인것 같아요.

  • 45. ㅁㅇㅁㅁ
    '23.2.4 11:38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상주라는 단어에 연연하지 않아도 될거 같구요
    원한다면 아버지 배우자분에게 자식으로서 함께 상주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표현을 하심이..

  • 46.
    '23.2.4 11:38 AM (175.115.xxx.250)

    고인의 친자식이 원글님 한 분인가요? 삼혼이라 하셔서요. 일단 상주 자격은 친자녀와 사망 시 법률적 배우자니까 원글님은 상주 자격 있으십니다. 다만 세상사가 다 법대로라면 세상에 무슨 문제가 있겠나요. 남편분과 같이 가시거나 아니면 미리 통화 가능하다면 고인의 배우자께 정중하되 담담하게 상주 역할 하겠다고 의견 말씀하세요. 원칙적으로는 그 쪽 양해를 구할 일이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 같거든요. 손님들 오시면 상주들끼리 자기 손님에게 소개하는데 원글님 경우 좀 어색함을 감수하셔야겠네요. 의붓어머니가 순순히 원글님 뜻대로 수용한다면 어색하지만 같이 상주 역할 하시면 되는데 그 쪽에서 부정적이면 선택하셔야 하겠지요. 부딪히는 걸 불사하고 상주 노릇 하시든지 아니면 단독으로 아버님 명복 비는 걸로 하시든지요. 다만 상주 노릇 하시려면 장례비용도 함께 부담하시고 부조금 정산 등 처리할 일도 함께 하셔야 합니다.

  • 47. ㅁㅇㅁㅁ
    '23.2.4 11:38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다 각각의 사연이 있으니 님이 정 상주서고 싶으면 아빠의 배우자에게 상의하는게 먼저인것 같아요222

  • 48. ㅁㅇㅁㅁ
    '23.2.4 11:39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그쪽분들과 상의하셔서 상주로서 장례식장 지키고 싶다고 말씀을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 49. 저는 저대로
    '23.2.4 11:40 AM (112.144.xxx.120)

    헛헛한 인생 살아냈지만 원글님도 본인 응어리 풀 기회가 있어야죠.
    손님도 부르시고 상주명단에도 올리세요.
    본인손님 아닐때는 같이 절 안해도 됩니다.

  • 50. 저위에
    '23.2.4 11:40 AM (125.177.xxx.100)

    손님이라고 댓글 달은 사람인데요
    친지중에 정말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요

    같이 살은 부인하고 자식이 상주노릇을 하더라고요

  • 51. 슬픔이
    '23.2.4 11:49 AM (121.66.xxx.66)

    원글님 글에서 슬픔이 느껴져요
    그 상황들이 다 그려져서요
    그쪽에서 상주 서더라도
    님과 남편도 꼭 상주로 서세요
    님이 진짜 상주니까
    어색해도 이삼일이다 생각하고
    빈소 지키시고
    마음 마무리 하셔야
    님이 덜 슬프실거 같아요
    우리 더 행복해져요
    저도 같이요

  • 52. 슬픔이
    '23.2.4 11:54 AM (121.66.xxx.66)

    남들 얘기 오래 안가요
    그리고 생각보다 수근대지 않구요
    또 수근댄들 뭐 대수롭지 않아요
    님 마음 가는대로 하시는게 좋아요
    나쁜거도 아니고 자식이 당연 상주 한다는데
    이상할거 하나도 없는 일

  • 53. ㅇㅇ
    '23.2.4 11:56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원래자식이 상주예요
    하지만 재혼녀가 상주자리 할듯요
    그의붓언니는 님아빠와 아무사이 아닙니다
    나중부주 들어온것도
    님아빠 재산도
    잘지키세요
    아무도장 찍지말고
    꼭본인권리 찾아요
    재혼녀가 다가져가기전에요

  • 54. ....
    '23.2.4 12:09 PM (1.216.xxx.68)

    원글님과 남편분이 상복입고 상주하시면 돼요.
    마지막 보내는 길에 자녀가 하셔야죠.
    삼혼녀의 자녀도 하고 싶으면 하구요.
    아버님이 그래도 잘 사신 거 같아요. 의붓자녀와도 사이가 좋으신가 봐요.
    그러면 성공한 인생이시죠. 인생 별거 있나요

  • 55.
    '23.2.4 12:23 PM (110.70.xxx.53) - 삭제된댓글

    드라마보다도 더한 가족사이네요.
    나같으면
    지금 부인에게 어찌할지 물어보고
    상주로 같이 부부가 같이 서서 보내드릴거같고
    손님은 초대안할래요.
    호기심 많은사람들이 이거저거 묻다가 꽈배기 집안 내력 힘겨워요. 말하기가

  • 56.
    '23.2.4 12:31 PM (180.69.xxx.124)

    말씀해주신 것 처럼 아빠의 배우자분께 상의 드려야죠 정중히.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겠지만
    아빠의 의붓 자식과 목례 정도는 하겠네요.
    우리 집안 내력 아는 가까운 친구들만 부르게 되겠죠.
    뭐 열 명이나 될까 말까 하겠죠. 많지 않을거구요.
    부조도 많지 않겠죠.
    그건 그냥 그분들께 드리면 되겠죠.
    그 안에서 장례비용 치르면 되지 않을까요?
    제가 더 추가로 내야 할까요.

  • 57. 저쪽
    '23.2.4 12:37 PM (112.152.xxx.145)

    현재 새가정에서 연락을 안해주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이런 상황이 불편해서였나 봐요. 장례 마치고 알려왔다 들었어요
    60에 재혼하신거면 서로 사정 다 알지 싶어요
    원글님 맘 가는대로 하세요.
    원글님이 상주 맞구요

  • 58. ㅁㅁ
    '23.2.4 12:38 PM (180.69.xxx.124)

    제가 장례는 안치뤄봐서 상주가 부담하는 비용이 어떻게 되나 몰라요.
    대개 부조금 안에서 해결이 된다고 알고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부조금을 같이 나누기에 편한 구조는 아니라서...
    추가로 내야한다면 내면 되겠지만요.

  • 59.
    '23.2.4 12:42 PM (106.101.xxx.14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진흙 속에서 핀 연꽃이군요.
    잘 자라셨네요.
    장례 참석하셔야 정리될 거 같네요.
    잘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 60.
    '23.2.4 1:02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상주하고싶다해서 올 손님이 아주 아주 많아 고민하는줄알았어요. 손님 열분 정도면 아무 걱정없이 상주하시고 주도해서 아버지 보내드리세요
    장례식장 손님 아예 안오면 최소 500들어요
    묘지비용은 천차만별이니 별도 비용이구요
    납골당에 모시면 다포함해서 천정도 있으면 상주노릇 하시면 됩니다
    상주가 된다는건 장례식을 주관하면서 비용 의무도 지는거에요

  • 61. ㅇㅇ
    '23.2.4 1:40 PM (49.142.xxx.168)

    남편과 상주로 참석하시고
    원글님 지인들에는 가족장이라 조문삼가해달라 부고보내시고
    조의금은 통장으로 받으세요.
    장례비는 새어머니와 상의하셔서 나눠 내면 될듯합니다

  • 62. 아름다운댓글
    '23.2.4 3:11 PM (39.118.xxx.77)

    사람의 마음이 한 가지는 아니고 여러개 복잡한 갈림길이지요.
    이해를 못하는 분들은 세상을 풍파 없이 마냥 쉽게만 살아오셨나 봅니다.
    참석을 해야 하나 그렇다면 상주인가 손님인가..
    마음속이 복잡할수 있어요. 이해해요.
    그리고 한가지 더 드리고 싶은 말은...
    재혼 후 관계유지를 못했다고 나무라는 말은 듣지 마세요.
    그 관계유지는 원글님이 아닌 아버지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에요. 이런 상황을 자녀들이 만든 것은 아니니까요.
    부모님이 그 역할을 못하셨기 때문에 지금 뿔뿔히 가정이 흩어지게 되었고 원글님의 잘못은 없습니다.
    원글님 자신의 마음속을 잘 들여다 보고 마음 편한대로 후회 없도록 잘 보내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 63. 혼자
    '23.2.4 3:22 PM (1.241.xxx.216)

    생각하지 마시고 남편과 현배우자님과 상의하시면 됩니다
    님 인생을 보니 어렵고 마음 아프고 그리울 때가 너무 많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서글프고 원망의 마음도 들었을텐데 아버지 잘 보내드리고 싶은 자식의 마음이 참 곱고 이쁩니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배려하고 배려받으면서 그렇게 보내드리고 오길 님을 위해 그리고 아버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중요할때 말한마디에 진심이 담기면 상대도 알더라고요 님이 아버지의 마지막 인연을 존중한다면 그 분도 자식인 님이 입장을 존중해 줄거에요
    아버님 마지막까지 너무 고생안하시길 또 가기전에 이런 문제로 혼자 신경을 써야하는 님이 덜 힘들기를요
    세상사 알고보면 별별일 정말 많습니다
    그저 이별이 슬프기만한 평범한 사람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이지요

  • 64. 감사합니다
    '23.2.4 4:22 PM (180.69.xxx.124)

    마음 헤아려주신 댓글에 위로 받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 친지에게 듣지 못했던 말이죠
    질책하는 말들이 자갈처럼 내 마음 안에 쌓이더라구요.

    의무 권리 뭐든 저의 것은 피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같이 생각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진심으로.

  • 65. ㅇㅇ
    '23.2.4 7:48 PM (112.166.xxx.124)

    장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실거면
    비용 부담 다 하셔야합니다
    아버지 잘 보내드리는 거에이런 현실적인 문제도 다 포함되는 겁니다
    장례비, 납골당비
    납골당은 어디로 할건지.
    아버님 배우자분과 다 상의해서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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