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바람핀 상대와는 헤어지는게 정답

뷰라미 조회수 : 4,591
작성일 : 2023-02-02 02:59:23
사랑의 이해 보고 아직 잠이 안 오는데

온전하고 애틋한 연애를 다시 하려면
무조건 헤어지고
산뜻하게 다시 시작하는 게 정답같아요.

아까 바람의 기준이 뭐냐는 글에서
모텔에서 남녀가 나체로 있다면
했네했어 쎅스를 떠올리듯
오피스와이프 허즈번드처럼
두 직장인이 꼭 붙어다니며
하루일과를 공유하고
퇴근도 같이 하면 누가봐도 애인사이로 볼 것 같아요.

오죽하면
오이밭에서 신발 고쳐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 매지 말라고 하잖아요.
배우자가 질색팔색하는데
왜 계속해요?
이유는 재미 있으니까 절대로 중단을 못하는 거에요.
나는 즐겨야겠으니 니가 참아라 이거죠.

바람핀 상대와 다시 재회해도
예전처럼 완전한 사랑을 폭포수처럼
쏟아부을 자신 없어요.
늘 한구석에서 의심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니까.

질척질척 피곤한 관계에 질려있다면
다시 리셋하고
새부대에 새술을 담는게 맞아요.
위태위태한 관계를 부처님처럼 용서하고 인내해도 가끔씩 밥상 엎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날 테니까

깨끗하게 헤어지고
내 사랑을 꼬임 없이 다 받아주는 상대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잔잔하게 연애해야
결혼에 골인하더라구요.
뭔가 늘 오해가 생기고 엇갈리고,
의처증 의부증 발동걸리게 행동하고,
감정을 극단으로 치닫게만들고,
빗 속에서 운동장을 몇시간 달리고싶게 만드는 사람과는 인연이 아니에요.
IP : 211.36.xxx.1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찰력
    '23.2.2 3:17 AM (218.239.xxx.253)

    뛰어나시네요
    다 맞는 얘기

    아래 글 남편 재미있으니까 여직원 태우고 다니는거에요
    타인 태우고 다니는 게 여간 신경쓰이고 귀찮은데 말이죠
    울 남편ㄴ 그러다 바람났어요

  • 2. 습관
    '23.2.2 8:27 AM (220.117.xxx.61)

    뇌 도파민? 홀몬이 나와서
    습관적으로 핀대요
    죽을때까지 못고쳐요

  • 3.
    '23.2.2 4:31 PM (117.111.xxx.17)

    나랑 바람을 폈으니 그사람을 믿을수있나요
    신뢰가 없으면 아무사이도 아닌 욕망뿐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303 신선한 채소 매일 드시나요? ㄴㄴ 10:14:48 14
1781302 해몽 부탁드려요 꿈이야 10:14:32 10
1781301 변요한 정도면 미남이라니 ㅎㅎㅎ 2 Dd 10:12:14 167
1781300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다각적인 조사로 근거 남겨야 일본오염수 10:11:30 25
1781299 노량진에 시니어분들 많이 사시나요? 1 나나 10:08:17 106
1781298 까르띠에 시계요 2 ..... 10:04:31 251
1781297 서울 코트 입고 나가면 얼어죽을까요? 4 ... 09:58:52 522
1781296 독실한 기독교인들께 질문 드려요 4 ... 09:53:07 197
1781295 남편 운동화가 10개인데 정상인가요? 17 햇살 09:45:52 1,219
1781294 분리수거 문의 쓰레기 09:45:31 94
1781293 자동차보험 후불제 쓰시는분 2 09:44:03 84
1781292 렌트카 사무실에서 일하는거 1 09:41:47 267
1781291 강원도 동해 삼척부근에 냉이 채취할만한곳 있을까요 6 ........ 09:35:48 333
1781290 모90%, 캐시미어10%인데 가격 괜찮은지 좀 봐주세요 6 ㅇㅇ 09:33:46 925
1781289 얼굴 경락 효과있나요? 4 경락 09:33:35 513
1781288 치매초기 엄마. 꾸준히 읽을거리? 7 .. 09:32:06 640
1781287 20년후 미래 예측 어떻게 보세요? 09:25:19 290
1781286 장기입원환자에요 6 09:22:28 978
1781285 거짓말하는 작가들. 가난이 장식품? 2 .... 09:18:57 1,155
1781284 보험회사에서 상생금융연수 세미나 알바 뭔지 아시는 분 2 알바 08:59:06 353
1781283 투자로 2억짜리 오피스텔사려고 하는데요 19 ... 08:58:33 1,868
1781282 20대 딸이 한관종때문에 힘들어하는데요 4 08:55:18 1,810
1781281 항문 찢어짐 반복 때문에 죽고싶어요 26 괴롭다 08:42:20 3,572
1781280 부동산은 오세훈탓이고 환율은 윤석열탓? 25 집값 08:40:44 610
1781279 수시 추합은 되자마자 바로 등록해야하는건가요? 2 저도궁금 08:40:18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