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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랑 파리인데요..

조회수 : 22,053
작성일 : 2023-02-01 04:47:11


6일째되니. .

아들이 지겨워하네요..

아직도 이태리 1주일더 남았는데요.



아무래도 엄마랑 오니 재미가 없나봅니다..

ㅠㅠ



사실.제가 느끼한 음식 엄청 좋아하는데

이제.너무 물려요..ㅠㅠ

지금 신라면 사다 끓여먹었어요.

이태리가면 정말 완전 호텔이라 주방도 없는디...

큰일이어요..

암튼 전 파리.너무 이쁘네요 10년만인데..10년전 노틀담에서

가족이 같이 뭐 발로 밟으면 다시.온다더니 정말

다시 왔네요.

이번에 파리 사람들 너무 친절하고

유난히.친절 교육 받은느낌이에요. 하긴 아시안이 돈 많이 쓰니 그엏겟지요.

갤러리 라파예트 라발레 다 아시안이 명품 줄서니까요..이런거보면

아시안은.서양의 손아귀에서 벗아날수 없나.. 합니다.)



암튼 돈은 많이 들지만 이번 여행 아들이 무거운거 다들어주고 영어도 잘해서 서류나 회화도 척척.. 나서서 해주고 키운보람. 같이온 보람있어요.. 물론 첫날부터 싸우기도ㅜ했지만요.. 자식과도 무언의 협상이 있어야 별탈없이 다니는듯 해요. 사달라는 옷 저도 화끈하게 사줫어요. 디젤 산드로 apc.. 지금 세일도 많이해서 그건 좋아요.



어제 밤 야경 투어하는데 아들이 좋아하네요.

이태리에선 투어위주로해야겟어요. 쇼핑말고..

아무래도 친구들이랑 다니는게.재밋겟지요.. 한국가서 소주마시고싶데요. 친구들도 언제 오냐고 물어보고요.

자유여행이 좋긴한데 내머리 로 계획해야하고 내돈 써가며 체력소모되고 힘들긴해요. 장덤도 있지만요. 그래도 첫날 갤러리라파예트 가는데 길이 너무 미친듯이 이뻐서 행복했어요. 오페라가르니에 샹젤리제 세느강변 오랑쥬리 사마리탄 백화점 에펠 다 너무너무 멋져요..






IP : 84.14.xxx.146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 4:50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아들이 몇살인가요? 완전 효자인거죠ㅜ 아들입장에서는 재미는 없을 것 같아요ㅜ

    서로 각자 다니는 시간 좀 배분해야하지 않을까요?

    쇼핑도... 그렇고... 서로 각자 시간 보내다 같이 행동하고 해야 아들도 행복할 것 같아요.

  • 2. 아들
    '23.2.1 4:51 AM (84.14.xxx.146)

    이번 대학 입학해요.. 고교 졸업 담주에해요. 아직 애기에요..수염만 났지..딸은 고딩이라 공부한다고 안왔어요..

  • 3. ....
    '23.2.1 4:53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ㅋㅋ 그러면 부모랑 같이 다니는 게 맞는 나이긴 하네요. 그 나이에 엄마한테 안 미루고 주도적으로 여행하는 거 대단해요. 다음엔 혼자 회은 친구들이랑 가도 걱정 안해도 되겠어요.

  • 4. .....
    '23.2.1 4:54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ㅋㅋ 그러면 부모랑 같이 다니는 게 맞는 나이긴 하네요. 그 나이에 엄마한테 안 미루고 주도적으로 여행하는 거 대단해요. 다음엔 혼자 또는 친구들이랑 가도 걱정 안해도 되겠어요.

  • 5. ㅋㅋ
    '23.2.1 5:24 AM (125.190.xxx.180)

    초등학생일줄 알았는데
    나중에 친구들이랑 오거나 신혼여행으로 오면
    엄마 생각 많이 할거에요

  • 6. ...
    '23.2.1 5:28 A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

    엄마랑 오니 재미없는 게 아니라
    일정 음식 등등이 엄마 위주니 재미없겠죠

  • 7. ...
    '23.2.1 5:38 AM (221.138.xxx.139)

    일정 음식 등등이 엄마 위주니 재미없죠
    222

  • 8.
    '23.2.1 5:59 AM (109.147.xxx.169)

    전 이태리에서 먹은 음식 다 맛있었어요! 커피도 파스타 피자 어디 허름한 집에 가도 다 맛있고 김치땡기지 않아서 좋았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프랑스 샴페인 사서 아드님과 한 잔 하세요. 소주는 한국가서 드시구요. 즐거운 여행하세요

  • 9. ..
    '23.2.1 5:59 AM (95.222.xxx.3)

    느끼한 음식 좋아해도 계속 먹으면 물리죠. 그래도 쌀국수 맛집, 라멘 맛집, 중국 대창볶음(?) 집도 있고 아시아 맛집이 많아요. 이태리 가기 전에 좀 먹고가세요.

  • 10. 아들이
    '23.2.1 6:24 AM (61.254.xxx.115)

    효자네요 우리아들은 고등학교 가면서부터 같이 여행 안다녔어요 인천공항서 기다려서 출국수숙할때부터 퐝이 재미없어보임...대학 가니 여친이랑 해외여행 다녀요 ..여자애들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스무살 넘음 부모랑 여행이 뭐 재밌겠나요 지또래가 재밌지~^^

  • 11. 아들이
    '23.2.1 6:26 AM (61.254.xxx.115)

    저도 딸 고등때 이태리 여행 갔는데 아무리 파스타 피자 잘먹었더라도 물려서 못먹겠더라고요 우리가족은 차안에서 문열고 한국서 미리 쪄간 즉석밥에 캔 장조림과 깻잎 김에 하루 한꼬는 먹었네요^^

  • 12. 그러게요
    '23.2.1 6:44 AM (84.14.xxx.146)

    샤틀레 역 근처 식당이 어마어마해요. 이태원 홍대 성수동을 섞어 놓은 느낌이에요. 오늘 룩셈부르공원 갔다가 일식당.갔어요.. 그런데 저녁을 또 라면 ㅎㅎㅎㅎ 사실 프랑스 음식중 키쉬가 젤 낫고 바게트 크루아상도 매일 먹으니... 바게트는. 여기 공기밥인가바요.. ㅎㅎ 그냥 막 주네요 어딜가도...

  • 13. 돈이
    '23.2.1 6:50 AM (220.117.xxx.61)

    돈이 효자고 아들도 효자고
    님 부럽네요.

  • 14. ㅇㅇ
    '23.2.1 7:22 AM (59.15.xxx.109)

    파리 그리워요.
    3년 정도 살았었는데 그 때는 정말 파리 사람들 불친절하고 시스템 그지 같아서 너무 힘들었는데 예쁜 풍광 보면서 참았어요. 지금은 골목 구석 구석이 생각나면서 많이 그립네요.

  • 15.
    '23.2.1 7:24 AM (58.126.xxx.131)

    한 5년전인가에 노틀담에 온 가족 간 적 있는데
    저희도 10년차에 다시 갈 수 있을까요? 그러면 정말 좋겠네요^^

    부럽습니다. 재밌게 다녀오세요.

    저희 아들은 초4때에도 해외가면 고개를 파묻고 있거나 그랬는데 왜 그랬나 오늘 물어봐야겠네요.

  • 16.
    '23.2.1 7:32 AM (175.114.xxx.248)

    저도 대학2학년 아들아랑 6월에 프랑스 이태리 가요. 9월에 입대라 그 전에 추억여행....ㅎㅎ 근데 아들아인 유럽보다 일본 가고 싶다네요 ㅠㅠ

  • 17. 작년 6월
    '23.2.1 7:44 AM (223.38.xxx.156)

    코로나 잠잠해지자마자
    15일있었는데...

    좋기도 했지만 그 구석진곳마다 나던 지린네..
    강아지배설물..

    부촌인 에펠바로 16구였는데도
    아침에나가면 벽을 적시고.있던 물??줄기

  • 18. 해피데이
    '23.2.1 8:04 A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원글님~노틀담에서 뭐 발로 밟으면 다시 온다는 그게 무었일까요? 저도 가서 해보려구요^^
    알려주세요~
    남은 여행도 잼나게 보내시구요~

  • 19. 진짜요?
    '23.2.1 8:10 AM (121.134.xxx.62)

    저는 십년전에 파리에서 인종차별로 여러번 마음고생 해서 인상이 아주 안좋아요. 그 사이 분위기가 달라졌나요?

  • 20. ...
    '23.2.1 8:22 AM (223.38.xxx.6)

    유로자전거나라투어도 해 보세요~
    재미있어요^^ 그 나라 문화를 흠뻑 즐길 수 있어요~~

  • 21.
    '23.2.1 8:28 AM (14.138.xxx.98)

    느끼한 음식 질리셨다니.. 파리가 갈비찜이 그렇게 맛있다고 들었어요 쌀국수도 정말 엄청난 수준이래요 쌀국수 꼭 드세요

  • 22. ㅇ ㅇ
    '23.2.1 8:32 AM (211.117.xxx.93)

    이틀 후에 파리로 출발하는데요. 두꺼운 패딩 입어야 하나요? 얇은 경량패딩 위에 가벼운 코트입으려고 하거든요

  • 23. 10년사이에
    '23.2.1 8:33 AM (84.14.xxx.146)

    많이 바뀌엇다는것 같아요..파리.라발레 구매2위가 한국인이라는거보니... 우리나라 위상도 달아졋잖아요. 한국인이냐고 바로 묻던데요.감사합니다.맛잇게드세요.. 하기도하구요. 아주 친잘한식당이 많아요. 파리가 거만 하고 도도했는데 아마 캠페인같은게 잇지.않앗나싶어요.
    낼은 로마로 가는데 걱정이에요. 안 친절할듯한 느낌.. 여기서 유일하게 이태리식당 한번갔는데 좀 무시하는 그런시선 이..
    자기들이 촌스러워 더 그런가싶기도하고..저는 맛보다 친절이 중요한사람이라..

  • 24. 파리사람들
    '23.2.1 8:40 AM (84.14.xxx.146)

    칼칼하고 웃음은 없어도 인종으로 대놓고 무시하는 것 같진 않아요.. 워낙 이민자도 많고 하니.. 무식한 사람이나 그러겟죠. 속은 몰라도..
    파리날씨는 추 워요. 얼굴이.시려요..밤에 투어나갓는데 너무 추워서 혼낫어요. 습기있는 추위랄지..쨍하게 추운게 아니라..

  • 25. 저도
    '23.2.1 8:43 AM (1.227.xxx.55)

    다음 주에 아들이랑 가는데 기대 되네요.
    맛집 가는 거 좋아해서 코드가 잘 맞아요.
    어릴 때부터 여행 꾸준히 같이 다녀서 그런가
    엄마랑만 둘이라도 재밌어 해요.
    물론 아빠도 같이 가면 제일이겠지만요.
    즐거운 추억 만드시고 혹시 추천할 맛집 있으면 남겨주세요. ^^

  • 26. ..
    '23.2.1 8:55 AM (218.147.xxx.184)

    전 예비 중 1 아들이랑 미국 동부로 3주 여행하고 지난주 왔어요 아들하고 잘 맞고 무엇보다 5년전 갔을때보다 아들이 할수 있는게 많이 생겨서 많이 컸구나 했네요 앞으로 이렇게 둘이서만 3주씩이나 갈일이 또 있을까 싶긴해요 우리 아들도 엄마 쇼핑은 관심 없었어요 ㅋ

  • 27. 찐감자
    '23.2.1 8:57 AM (220.118.xxx.43)

    저도 금요일 중딩딸이랑 파리-이탈리아가요~~
    비행이 14시간이라 두려운데 원글님보니 설레이네요..
    야경투어랑 뮤지엄패스만 예약하고 계획은 가서 날씨와 컨디션보고 동선 짤 예정이에요~
    저도 딸이 영어 좀 해서 믿고 갑니다~~^^
    남은 일정도 잘 보내세요

  • 28. ....
    '23.2.1 9:11 AM (125.128.xxx.134)

    어제 아들도 파리에서 '파리 너무 좋아요'라며 새벽 2시에 사진을 투척했더라고요.
    덕분에 잠은 깼지만, 아이의 좋아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아이가 원하면 서너시간이라도 개인 자유일정하면 아들도 좋아할 거 같아요.
    즐거운 여행 하세요!

  • 29. 애들엄마들
    '23.2.1 9:18 AM (124.56.xxx.204)

    저도 몇년전에 중학교 2학년 아들이 아스널 구장 보고 싶다고 해서 둘이 무작정 런던 가서 파리에 리옹에 프레디머큐리 동상 보고 싶다고 해서 몽트뢰 가고 마터호론 본다고 쩨르맛 가고 AEG 구장 본다고 뮌헨 가는 코스로 2주 다녀왔어요. 양식 잘 먹는 아이가 갑자기 밥 타령해서 런던에서는 와사비에서 스시랑 닭도리탕만 먹고 파리에서부터는 쌀 사고 쌈장 사고 해서 아이 계속 밥 해 먹였어요. 다행이 파리는 에어비앤비, 리옹도 에어비앤비 ( 여긴 음식이 넘 맛있어서 다행히 요리는 안했네요 ㅋㅋㅋ) 몽트뢰에서는 호텔 그 다음 쩨르맛부터 뮌헨까지 얼마나 밥해서 된장 찌게 끓이고 삼겹살을 구워 먹였는지요.. 귀국하는 가방에 쇼핑 아이템은 아이 축구팀 티셔츠랑 ( 한장에 10만원도 넘는 후덜덜) 쌀이랑 마늘이랑 쌈장만 있었어요. 아 그때 생각하면 정말 ㅋㅋㅋ 그래도 좋은 추억이었네요~~~

  • 30. ㅇㅇ
    '23.2.1 9:20 AM (221.150.xxx.98)

    제가 파리가면 꼭 하는 것은

    여러 미술관 그림들의 안부를 꼭 확인합니다
    이거 며칠 걸립니다

    샹젤리제거리를 노래를 부르면서 아주 멀리서부터
    개선문쪽으로 2시간 정도 걸어갑니다

  • 31. 아들 불쌍
    '23.2.1 9:43 AM (136.24.xxx.249)

    얼마나 재미없을까
    엄마랑 단둘이서.. 그 긴 시간을 으헉

  • 32. 흐흐
    '23.2.1 9:59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아들이 무거운거 다들어주고 영어도 잘해서 서류나 회화도 척척.. 나서서 해주고 키운보람. 같이온 보람있어요


    아들은 힘들겠네요ㅎㅎㅎ
    이번이 마지막 되고싶지 않으면 아들일정도 좀...ㅋ

  • 33. 해피데이
    '23.2.1 10:00 AM (118.235.xxx.21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안 알려주셔서 찾아봤어요..ㅎ
    노트르담 대성당앞 광장에 있는 포앵제로~
    Point zero
    이걸 밟으면 파리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 속설이 있다고.. 파리 거리 측정의 기준점이라네요^^
    파리여행가시면 많이 밟고 오세요^^

  • 34. 파리 안간지 11년
    '23.2.1 10:02 AM (203.142.xxx.241)

    11년전에 가고 아직 못가고 있어요~서울 다음으로 가장 많이 간 도시인데...
    아들이 13살 되면 다시 가려합니다~1년 남았네요..

  • 35. ㅎㅎㅎ
    '23.2.1 11:45 AM (14.48.xxx.20) - 삭제된댓글

    투어위주로, 글보고
    그런 여태 쇼핑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나 그런거 하셨어요
    헐입니다,
    저도 다음주에 아들하고 대학생, 여행갑니다,
    저는 딱 하나씩만 주문했어요
    큰 대형마트한번하고, 시장한번하고 나머지는 모두 니가 알아서,
    저는 너무힘들면 엄마는 저기 냅두고 너 혼자 놀다와 할겁니다,

  • 36. 아들은
    '23.2.1 12:33 PM (211.211.xxx.184)

    재미 없긴 하겠네요.
    저는 남편이랑 코로나 전에 다녀왔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남편
    과 함께라 좋았어요.
    여행도 세대가 같아야 즐겁더라구요.
    특히 유럽쪽은 더 그래요

  • 37. 웃어요
    '23.2.1 2:32 PM (165.225.xxx.29)

    아들과 둘이 여행이라니 부럽네요.
    저도 아이 중학교 때는 단둘이 미국 서부 여행했는데 - 완전히 아들을 위한 놀이공원 도장깨기 코스로 - 과연 대학생되면 저랑 여행을 같이 갈까 싶네요.

  • 38. 아들
    '23.2.1 2:36 PM (211.206.xxx.180)

    정말 착하네요.
    솔직히 동세대 친구나 연인과의 여행이 가장 재밌죠.
    의무감이 더 있고 낭만적인 걸 봐도 그냥 그럼.
    차라리 혼자 고즈넉하게 즐기고 싶을 뿐.
    지역마다 하루씩 자유일정 가지세요.

  • 39. 아들과 둘
    '23.2.1 2:43 PM (58.228.xxx.108)

    파리여행... 무지 부럽네요.. 엄마 입장 ㅎㅎ

  • 40. 아들
    '23.2.1 2:51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아들이랑 다니면 든든하겠어요.
    이제 이런 기회 얼마 없을 거에요.
    아들이 투정부려도 왠만하면 다 받아주시고, 서로 배려하며 여행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파리도 이태리도 다시 가고 싶어요~

  • 41. ...
    '23.2.1 3:05 PM (124.49.xxx.9)

    너무 부럽네요. 아들 좋겠어요 엄마가 디젤등 옷도 팍팍사주고!이태리 가서도 잼나게 보내시고 또 잼난글 올려주세요

  • 42. 감사해요 모두..
    '23.2.1 3:12 PM (84.14.xxx.146)

    아들걱정해준분들.. 아이가 블로그로 맛집 박물관 찾아다니고있어요.
    어려서보다 크니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오늘 로마로 넘어갑니다. 소매치기 많데서 걱정이다만 조심해다녀야죠.

  • 43. ㅎㅎㅎ
    '23.2.1 3:17 PM (121.138.xxx.133)

    저희 두딸 유럽 3주 여행 곧 마치고 와요
    둘이서 아주 신나게 돌아다니더라구요. 특히 이태리는 비가 많이 왔었다는데도, 자매끼리 아주 친구처럼
    잘 다니고 오니 다행이네요.

    아드님이랑 갈 수 있는 것도 복입니다. 잘 다녀오세요.
    딸들이 로마가 너무 좋았다네요. 로마보고 파리 가니 시시하다고 ㅋㅋㅋ
    큰애는 벌써 3번째 유럽인데, 동생 잘 데리고 다녀줘서 감사.

    엄마도 가자고 하는걸, 엄만 돈 벌어야 하니 못갔어요.
    아 직장인이여~~~

  • 44. ...
    '23.2.1 4:56 PM (58.182.xxx.161)

    10년전에 간 로마... 사람들 친절했어요.. 서빙을 다 70대 할아버지들이 하시는데 너무 멋짐 ..
    웬만한 레스토랑 웨이 터 할아버지들께서 유니폼 입고 팔뚝에 냄킨 축 내려트려 서빙 하는데..옛날 흑백 영화 배경 같은 느낌..
    그대 프랑스는 젊은애들이 싸가지들이 많았던 기억..그래도 몽마르트 언덕 식당들 서빙은 친절히 했던 기억 나네요.

  • 45. 하루
    '23.2.1 4:59 PM (211.203.xxx.69)

    아드님이 군소리해도 여행하고 돌아와서 지내다보면 엄마와의 추억을 소중하게 생각할거예요.
    저도 우리 아이들과 유럽여행! 버킷리스트에 담아봅니다.

    로마는 넘 좋아요. 여행객들이 이탈리아를 다녀오면 나머지 유럽의 나라들이 시시해진다고 마지막에 가야한다고 하잖아요.ㅎㅎ 즐거운 여행 되세요. 혹시 가능하시다면 바티칸, 베네치아도 추천드려요

  • 46. ㅁㅇㅁㅁ
    '23.2.1 5:04 PM (125.178.xxx.53)

    부럽네요
    머릿속으로만 여행 그려보곤 해요
    나이도 안많은데 벌써 궁딩이가 무거워서리
    유쾌한 경험 많이 하고 오세요

  • 47. 젊어서다니던유럽
    '23.2.1 5:17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코시국 전에는 부모님 모시고 형제들이 돌아가며 다녔는데
    몇년 새 늙으셔서 이제 못가시겠다고 해요.
    이제 자식들은 휴가 며칠이 목마른 직딩이고요.
    다닐 수 있을때 열심히 다닙시다~

  • 48. ..
    '23.2.1 5:17 PM (121.133.xxx.239) - 삭제된댓글

    아이가 축구좋아하면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생제르망 굿즈샵이 데려다 주세요. 루브르고 뭐고 다 필요없이 아들들이 그 샵 안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더만요

  • 49. 하하하
    '23.2.1 5:32 PM (118.7.xxx.70) - 삭제된댓글

    아들 걱정하시는 분들은 여행 안다니세요??
    여행이란게 이런 저런 조건과 상황이 다 다른데
    뭐 불쌍하다는 말 까지 나와요??
    친구랑 가도 좋지만
    엄마와가서 돈 걱정 안하고 먹고 자고 사고,,,
    얼마나 좋아요??
    부모랑 여행 안해보시분들인거 같아요
    원글님 행복하고 즐겁게 남은 여행 잘하세요^^
    저도 한국인 별로 없는(이틀 지나도 한국인 못 만낫어요)리조트에 와서
    딸은 스키 타고 전 커피 마시고 풍경보고 있으니 편하고 좋네요
    저도 친구랑 가면 좋지만
    먹고 자는거 맘대로 할수있는 애들과 같이 가는 여행도 좋아요

  • 50. 지오니
    '23.2.1 6:46 PM (175.126.xxx.100)

    오오, 반가워요. 저희 가족은 지난 추석때 다녀왔어요.
    휴가철이 아니어서 대부분 현지인들이어서 좋았구요,
    세익스피어 서점 추천드려요. 2층 다락방 같은 곳에서 반나절 정도 책 보다가 나왔는데 아이도 남편도 모두 만족.

  • 51. ..
    '23.2.1 7:38 PM (95.222.xxx.3)

    엄마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랑 가도 한 사람만 어디 갈 지 식당 알아보고 길 찾으면 너무 피곤해요.
    어떻게 하시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일정 짜는거나 식당 찾는 것, 길 찾는 것도 돌아가면서 해야돼요.

  • 52. ㅇㅇ
    '23.2.1 7:43 PM (59.11.xxx.8)

    파리6일이면 아들은 지겨울만 하네요
    파리는 2-3일만 다녀도 남자들은 좁다고 생각하더라구여

  • 53. ^^^
    '23.2.1 7:56 PM (125.25.xxx.189)

    짧게나마 일부 일정울 각자 보내기 해 보세요. 예를 들면 숙소만 제공 일정은 각자 알아서하면 너무 좋아 합니다.

  • 54. 성인자녀랑
    '23.2.1 9:10 PM (24.147.xxx.22)

    부모가 국내에서도 여행이나 쇼핑 외식 외출 자주 안다니다가 갑자기 해외여행가면 똑같겠죠. 외국관광...이 뭐 대단한 것도 어니고 평소 부모자식간에 얼마나 교류와 공감대형성이 잘 되어있느냐죠. 외식 교핑 취향같은거 잘멎고 매일 같이 법먹고 커피마시면서 수다떠는 모자 사이 모녀사이는 해외여행 가서도 달라요.

  • 55. .....
    '23.2.1 9:53 PM (180.71.xxx.78)

    한사람만 코스짜고 검색하고 힘든경우는
    다른 상대방이 신경쓰이게 할 경우에 그런거고
    (불평 불만 체력저질등)
    원글님 아들이 원글 쫒아 유럽여행 온거 자체부터
    엄마가 아들을 편하게 해주시는듯해요.
    아들 코스대로 다니면서 마음껏 즐거워하면
    아드님도 더 신나서 다닐듯요 ~~

  • 56. 오ㄴ
    '23.2.1 10:02 PM (223.38.xxx.247)

    하루정도는 각자 혼자 다니는 도보여행도 좋아요.
    아들에게 하루 혼자시간 주고 어머니도 혼자시간 보내보세요.

  • 57.
    '23.2.1 11:43 PM (74.75.xxx.126)

    첫 해외여행을 대학 1학년 여름방학때 엄마랑 유럽으로 갔어요. 엄마의 평생 로망이었다고 하셔서 막 사귀기 시작한 남자친구와 떨어져서 2-3주? 일정으로 갔어요. 처음엔 패키지로 갔다가 우리만 남아서 자유관광하는 계획이었어요. 처음 도착지가 로마였는데 그날밤에 떼베르 강가에 엄청 큰 축제가 열린다고 하더라고요. 호텔은 변두리인데 패키지 같이간 젊은 사람들이 택시 불러서 나가 놀거라고 저도 나오라고 했어요. 근데 엄마가 절대로 안 된다는 거예요. 너무 속상해서 밤새 울었어요. 모처럼 첫 해외여행인데 변두리 모텔에 5시부터 자러 들어가서 엄마랑 싸우고. 그 후로도 그런 일이 많았죠.

    아드님 좀 자유시간도 주시고 식성도 존중해 주세요. 안 그러면 돈은 돈대로 쓰고도 안 좋은 기억이 생길 수 있어요.

  • 58. ㅇㅇ
    '23.2.1 11:43 PM (5.90.xxx.195)

    저도 자금 파리에요.
    오전에 에르메스 가서 가방 사고
    지금 co working cafe 에서 일하고 있어요.

    아들이 나이가 몇 살인가요??
    울 아들은 20살인데 10대 후반에는 친구들하고 그렇게 놀더니
    작년부터는 우리랑 같이 다녀요.
    우리 가족끼리 조용하게 골프다니고 쇼핑하고여유 있게 휴가 보내는 게 좋다네요.
    제가 보기엔 우리랑 다니니 좋은 호텔 다니고 제가 멋지고 근사한 레스토랑 데리고 다녀서 그런 거 같아요

  • 59. 지난 주
    '23.2.2 12:48 AM (219.248.xxx.53)

    지난 주에 이태리에서 돌아왔어요. 로마엔 한국식당들 있으니 느끼한 거 지치셨음 한 번 들려주세요. 대도시엔 한국식당 있는데 소도시 가면 한국식당이 없어요. 그럼 보통 중국식당이나 일식당 가시면 됩니다.
    스페인, 포르투갈에선 한식 안찾고 지나갔는데, 이태리 음식은 좀 지겨워서 막판에 중식당 가서 우육면이나 볶음+밥 가끔 먹었어요.

  • 60. 파리
    '23.2.2 4:09 AM (124.111.xxx.24) - 삭제된댓글

    파리에서 영어 안통해서 힘들었어요.
    유럽여행 중 파리가 소통이 제일 불가했고
    이태리는 택시기사도 통하데요.
    파리에 한국상점서 매콤한 거 사서 입맛 리셋하세요

  • 61. ...
    '23.2.3 2:59 PM (110.8.xxx.138)

    아들과 파리여행
    그래도 즐거운 추억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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