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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집 집짜 험하고 더럽게 쓰는 세입자 있어요.

집주인 조회수 : 5,538
작성일 : 2023-01-31 17:57:31
아이 둘 있는 젊은 부부였는데..
저도 세를 많이 줘봤지만
살다살다 그렇게 집 엉망으로 쓰는 사람 처음봤어요
젊은 여자분인데도 청소도 안하고 산건지
샷시나 창틀 먼지도 한번도 안 닦은것 같고
구석구석 찌든 때가 ..
가스렌지 후드보고 기름때가 ..얼마나 찌들었는지 구역질이 날정도였어요
씽크대며 수납가구들도 얼마나 험하게 썼는지
고급브랜드로 제품이었는데 너덜너덜하게 됐더라고요
마루바닥은 완전 다 패이고 부엌쪽은 물먹어서 썩어들어가고..
어찌 쓴건지 세탁기 놓았던 쪽 아래 타일은 삭아서 껍질이 벗겨지고 ..(타일 껍질 벗겨진건 처음봤어요)
그동안 세준 기간보다 이 세입자 들어와 산 기간이 훨씬 오래된것마냥 집을 완전 헌집으로 만들어 놨더라고요.
변기 주변 타일까지 깨먹고
문마다 매직으로 다 낙서해놓고
전 청구도 한푼 못했는데
두고두고 화가나긴 합니다.ㅜㅜ



IP : 175.223.xxx.19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31 6:01 PM (116.39.xxx.71)

    그런 사람들 집 더럽게 쓴 이유를 대라면
    아마 백만 스무가지는 댈거에요

  • 2. ㅇㅇ
    '23.1.31 6:01 PM (122.35.xxx.2)

    저도 애도 없는 성인여자 2에 남자 1인 가구에 세줬는데
    전세 만기가 되도 아파트 내부를 안보여주더라구요.
    신축임에도 가보니 변기를 하도 안딱아서 딱지가 지고
    부엌 싱크대 대리석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깨지는거죠?
    바닥을 말해 뭐해..
    너무 지저분하게 써서 다음 세입자가 두려워 팔았네요.

  • 3. ker
    '23.1.31 6:03 PM (180.69.xxx.74)

    2년간 청소한번 안한듯하고
    다 망가뜨리고 ㅡ집이 약하게 지어졌다대요

  • 4. 제가
    '23.1.31 6:04 PM (175.114.xxx.59)

    전세집 구하느라 본집이 진짜 역대급이였는데
    화장실 변기가 너무 지저분해서 어떻게 볼일을
    보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싱크대는 말해 뭐하겠어요.
    위치나 가격때문에 제가 들어가서 다 닦고 살았죠.
    저랑 같은 새댁이였는데 ㅜㅜ

  • 5. 저도
    '23.1.31 6:04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친구네 집

    벽 시멘트 거실 바닥 시멘트까지 다 깨부숴놓은거 봤어요.
    심지어 교묘히 가리고 나중에야 알게됨. 벽을 깰 줄 누가 알고 살폈겠어요.

    그리고 부엌 새 싱크대 한번도 안 닦았는지 물자국 곰팡이 기름떄 눌어붙어 안 닦여서 교체할 수준으로 해놓고.

  • 6. ..
    '23.1.31 6:05 PM (173.73.xxx.103)

    정말..
    초등 딸 둘 키우는 부부가
    화장실 실리콘 새까맣고 담배 냄새 짤고 니코틴 때문에 수납장 다 노랗게 되어 있고
    싱크대 더러운 건 말해 뭐하며 마룻바닥은 다 들뜨고..
    집 망가지는 데 2년 차고 넘쳐요

  • 7. ..
    '23.1.31 6:09 PM (61.77.xxx.136)

    진짜 청소안하고 더러운사람 극혐.
    그러면서 자기외모만 꾸미고 다니는 사람은 더극혐.

  • 8. 궁금이
    '23.1.31 6:15 PM (211.49.xxx.209)

    저는 전세 준 집 만기되어 내보내고 들어왔는데 남매가 살다가 남동생은 군대 가고 젊은 여자 혼자 신축 아파트에 살았거든요. 이사한 후에 화장실을 청소하는데 변기가 완전 3달은 청소 안한 것처럼 썩어서 닦다가 토할 뻔하고 새로 교체했어요. 화장품은 엄청 많고 몸치장은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 더러운 변기에 볼 일은 어떻게 뵜는지 모르겠어요.

  • 9. 궁금이
    '23.1.31 6:16 PM (211.49.xxx.209)

    그런데 미혼도 아니고 애있는 집도 그렇게 청소도 안하고 사는군요.

  • 10. 그니까요
    '23.1.31 6:21 PM (123.212.xxx.223) - 삭제된댓글

    사는 동안은 자기 집인데, 그렇게 막 살고 싶은지...
    기본적인 청소만 하고 살아도 그 정도는 안될 거 같은데요..
    집을 보존하는 차원이 아니라 자기 주거지를 깨끗이 유지하는 건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일인지...

  • 11. 겪음
    '23.1.31 6:31 PM (211.36.xxx.142)

    입주5년된집.
    2년전세 줬었는데
    짐빼는날 너무 드러워서 기절..ㅜㅜ
    어린 애도 둘 있는집이
    어쩜 그리 살은건지.
    2년전세준 집이 20년 산 집처럼 낡고 드러워서 어이없었어요ㅠ

  • 12. ...
    '23.1.31 6:40 PM (180.69.xxx.74)

    아래 글도
    주인이 오죽하면 그랬을까 싶대요
    집 구경가보면 대부분 더럽고 난리에요

  • 13. ...
    '23.1.31 6:41 P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오죽하면 전세로 돌린 집은 어느정도 각오하고 구경가고
    집주인이 살았다면 깨끗하겠거니 하죠.
    고장 내 놓고 집주인에겐 말도 안하고
    집 팔때 매수자에겐 집주인이 말해도 안 고쳐줬다고
    거짓말도 하고 나가서 수리비를 덤탱이 썼어요.
    젊은 부부가 둘이 말맞춰 그러고 간게 참
    씁쓸하더라구요.

  • 14. ㅎㅎ
    '23.1.31 6:44 PM (1.231.xxx.148)

    외모나 태도에 속지 마세요. 속 다르고 겉 다르더라고요.
    저는 임대와는 별도로 파티룸 운영하는데 세상 깨끗하게 쓸 것처럼 굴어도 폭탄 떨어진 것처럼 해놓고 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남자애들끼리 고기 구워먹고 술먹으면서 올나잇 한다고 하면 미리 각오하는데 안 쓴 거마냥 깨끗하게 해놓고 가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얼굴이나 태도로 청결, 정리 가능성은 판단하지 않기로 했어요.

  • 15.
    '23.1.31 6:46 PM (220.79.xxx.41) - 삭제된댓글

    저희 경우는
    17년된 아파트 주인이 분양 받아서 쭉 살다가
    작년에 저희가 들어왔는데
    더럽기를 이루 말할수 없었어요
    욕실 , 주방 윽
    제가 새집 처럼 쓸고 닦아서
    욕실은 리모델링 한것 같고
    주방 묵은때도 다 벗겼어요ㅜ

  • 16. 어휴
    '23.1.31 7:08 PM (175.126.xxx.190)

    말도 마세요.신혼초에 전세 보러갔더니 유치원생 애둘
    남편이 치과의사라고 떠들어 대는 전업주부 집.

    변기청소를 얼마나 안한건지 고인물 속에 누런 딱지가 앉았는데 화학

    약품으로 청소해도 도저히 안떨어져서 쇠꼬챙이로 뜯어냈어요

    거기다 벽지는 다 뜯어서 너덜너덜 속에 시멘트가 보이고 싱크대는

    눈뜨고 못볼지경이였어요. 변기 청소할때 구역질 나서 죽는줄

  • 17. 아까글
    '23.1.31 7:09 PM (123.212.xxx.223) - 삭제된댓글

    지웠나봐요.
    견적 내용만 봐도 어떻게 사는지 훤히 보이던데...

  • 18. 세상에
    '23.1.31 7:10 PM (58.78.xxx.72)

    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
    정말 똑같은 경우 겪었거든요.
    같은 그 애엄마인거 같아요.ㅠㅠ

  • 19. 00
    '23.1.31 7:22 PM (121.190.xxx.178) - 삭제된댓글

    전세 줬던 집 제가 입주하려고 공사견적내러갔는데 이사오던 날 봤던 붉은 끈으로 묶어놓어놓은 책더미가 1년반이 지나도록 거실한가운데에 그대로 있고 한쪽엔 빨래가 산처럼 쌓여있는데 집상태는 더이상 안봤어요 어차피 올리모델링살거라

  • 20. 부모님
    '23.1.31 7:39 PM (110.70.xxx.169)

    저희 부모님이 그랬고 제가ㅜ거기서 자라서..
    나중에 제 살림시작하고 너무 힘들었어요.집에서 담배피고 오줌은 변기 안올리고 막 싸고..
    보고 배운게 없고 더럽고 윽박지르는것만 봐서.
    지금도 부모님은 세제로 설거지를 안해요. 옆에 파란색 빨리비누 놓고 그걸로 설거지하고.

  • 21. 세바스찬
    '23.1.31 8:10 PM (220.79.xxx.107) - 삭제된댓글

    집이 발디딜틈이없는 지뢰밭같은집도봤어요
    바닥은 물론이고 벽에 못 질까지해서 어지르고
    식탁도 밥을 먹을 공간이없고
    소파도 빨래인지 옷이 쌓여 앉을공간이 없고
    욕실은 창소한지 백만년

    집주인이에요
    부동산이 집을와서 보라고해서
    갔었는데 두말않고 만기 딱맞춰사
    나가라 집안보여줘도 된다했어요

    공실상태로 벽지바르고 창소해서:세놨어요
    월세고 보증금 3000이니
    뭐 요구도 따로 안했어요
    나가는것만도감사
    월세 안밀린것도감사

    새입자아줌마가 정신적으로
    문제있어보였어요
    세상포기하지 않고서야
    저렇게 못살지 싶더라구요

  • 22.
    '23.1.31 8:29 PM (125.176.xxx.8)

    저는 집 보러갔다가 변기가 짙은회색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변기색을 짙은회색으로 하셨네요.하고 물어본적도
    있어요. 가까이 보니 안 닦아서 세변기가 때로 회색으로 변했더라고요.
    진짜 집 지저분하게 사는사람 정신이상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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