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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 환자인 아빠가 간장게장 드시고 싶다는데 추천 좀..

ㅁㅁㅁㅁ 조회수 : 4,647
작성일 : 2023-01-31 14:24:13
주변 맛집에서 사는게 나을까요?
간장게장을 평생 두어 번 밖에 안먹어본 저로서는,
배달도 거의 안시켜먹는 타입이라
막막해요.

암 환자인 아빠가 간만에 집에 오신다는데
뭘 준비해야할지...
또 뭐드려야 잘 넘어가실까요
요새 살도 많이 빠지시고 거의 입맛이 없다고...
추천부탁드려요
하루 주무시고 가시기로 했어요

IP : 180.69.xxx.12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암환자
    '23.1.31 2:26 PM (175.223.xxx.212)

    간장게장 먹어도 되나요?

  • 2.
    '23.1.31 2:26 PM (39.120.xxx.191)

    항암치료중이신가요?
    항암치료중이시면 간장게장 드시면 안되고요,
    치료 끝나셨으면 암환자라고 다르게 대할 이유가 없어요
    드시고 싶은 음식 드시면 돼요

  • 3. ...
    '23.1.31 2:26 PM (182.224.xxx.68)

    날것 드시면 안될텐데요
    무조건 익혀드셔야..

  • 4. 맛집
    '23.1.31 2:27 PM (124.50.xxx.207)

    에서 사오셔서 따뜻한밥에 대접해 드리세요
    우리 친정아빠두 요즘 입맛없다 하셔서 걱정이예요
    검색하셔서 근처아니라도 꼭 드세요
    건강하시길...

  • 5. 항암중이면
    '23.1.31 2:32 PM (106.101.xxx.243) - 삭제된댓글

    날것 드시면 안되요

  • 6. ....
    '23.1.31 2:33 PM (211.250.xxx.45)

    날것
    직화구이 안됩니다 ㅠㅠ

    게을 쪄서 간장소스에 직어드시게
    에효 그래도 맘에안드시겠지만 ㅠㅠ

    아빠 얼른 끈ㅌ내고 맛있는거 많이먹자 하세요ㅠㅠ

  • 7. ㅁㅁ
    '23.1.31 2:35 PM (180.69.xxx.124)

    항암 아니에요.
    수술한지 7-8년 되셨고
    실은 아빠가 말기시라 그냥 드시고 싶은거 드시게 하려는데 안될까요

  • 8. ㅁㅁ
    '23.1.31 2:36 PM (180.69.xxx.124)

    또 다른 음식도 추천해 주시겠어요?
    아빠와 함께 산것이 오래전이라
    아빠 입맛도 못맞추겠더라고요

  • 9. ..
    '23.1.31 2:37 PM (118.217.xxx.9)

    지역을 알려주시면 간장게장 맛집 추천할 수 있을텐데요
    항암 중이면 날 것 금지음식인데 항암은 끝나신 거죠?
    암환자들 입맛도 없고 먹어도 체중유지하기가 쉽지않아 어렵더라구요
    가급적 골고루 먹고싶다는 거 드시게하고 간식으로 뉴케어 암환자용 드시게 하세요
    체중 유지에 도움된다시더라구요

  • 10. 네이버
    '23.1.31 2:39 PM (121.181.xxx.236)

    스마트스토어 인천3대게장 간장게장 맛있어요. 주문해드리세요.

  • 11. 그래요?
    '23.1.31 2:41 PM (180.69.xxx.124)

    인천3대게장. 검색해봐야게어요. 인천 살아요.
    항암은 끝난지 5년도 넘었죠.
    요새 살이 10키로 가까이 빠지셨다고 해서...

    뉴케어도 알아볼게요. 감사합니다.

  • 12. 여수 두꺼비
    '23.1.31 2:48 PM (118.221.xxx.21)

    간장게장...폭풍흡입 했던 기억이 납니다^^

  • 13.
    '23.1.31 2:49 PM (122.34.xxx.245)

    저희 아버지도 암환자신데
    10킬로정도 빠졌을때
    민어탕 드시고 좋아지셨어요
    지금은 민어철이 아니라
    큰 민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10킬로 넘는거 사서 한 두어달 두셨어요

  • 14. 날것
    '23.1.31 2:50 PM (211.250.xxx.224)

    드셨다가 식중독으로 갑자기 위중해지사는 수도 있어요. 그 상황 감당하실 수 있는지요.
    지인 중에 암환자인 친정엄마한테 방문하면서 보쌈 사가지고 왔는데 보쌈에 있는 굴 많이도 아니고 그 보쌈 김치 드시고 돌아가셨어요. 다른 사람들 더 많이 먹은 사람 멀쩡한데.
    호스피스 단계로 내일 가셔도 괜찮은 정도의 상태 아니시면 피하세요. 님 평생에 후회해요. ㅠㅠ
    저희 친정엄마 말기 암환자신데
    간장 게장 드시고 싶다해서 간장게장을 국물에 찌듯이 익혀서 드셨어요. 그래도 좋으시다고.

  • 15. 혈액검사
    '23.1.31 2:56 PM (182.217.xxx.212)

    항암 중 날것 피하라는 게 결국은 면역력 저하 때문이거든요.
    항암 끝내고 추적 검사 중이실 테니 최근 혈액 검사 수치 확인해보고 게장 드릴지 말지 결정하시면 좋겠어요.

  • 16. ...
    '23.1.31 2:57 PM (218.144.xxx.232) - 삭제된댓글

    걱정되서 로그인 했어요. 날것 잘못드시면 열나고 힘들어하세요. 암환자셨던 친정아빠가 초밥 드시고 열이 났는데 열이 안잡혀서 일년을 입퇴원을 반복하셨요. 그러다 결국 돌아가셨구요.

  • 17. ㅇ아...ㅠ.ㅠ
    '23.1.31 3:02 PM (180.69.xxx.124)

    그렇군요.
    일단은 주문은 했고
    오시면 다시 의논해서 드릴지 말지 하겠습니다.
    날것이라서 조심스럽네요.

  • 18. ㅇ아...ㅠ.ㅠ
    '23.1.31 3:04 PM (180.69.xxx.124)

    그럼..뭘 드시면 좋을까요....
    소고기 조금 사놓으려 하는데..부드러운 부위로.. 아빠가 말씀하시길래.

  • 19.
    '23.1.31 3:05 PM (114.205.xxx.84)

    저는 드시고 싶은거 드시게 하고 싶어요......
    문래동에 라메흐꺄도라고 가수 이하이 부모님이 하는집있어요. 아파트 상가 규모 크지않은 집인데 게장 특히 즐기지않는데 비리지않고 괜찮았어요.

  • 20. 저는
    '23.1.31 3:13 PM (180.69.xxx.124)

    평생 받고만 살았어요. 아빠에게.
    그러고도 아빠가 싫을 때가 많았고
    얼마전에도 한 1년 연락을 끊었다가 다시 연락드린거에요.
    건강히 많이 안좋아지셔서
    거의 마지막 기회다 하고 잘해드리고 싶은데
    건강 위협할만한 음식을 해드릴순 없고 고민이 되네요
    오빠가 보고 싶다 하시는데
    오빠는 거의 행불자에 도박 알콜 중독이라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참 우리집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 21. ..
    '23.1.31 3:25 PM (1.231.xxx.121) - 삭제된댓글

    저희 집 어르신은 날 것 드시면 항상 구충제를 바로 드셨어요.
    집안 가족인 의사가 그렇게 꼭 드시고싶으면 구충제라도 잘 챙겨드시라해서요.
    해보니 괜찮으시긴 해요.

  • 22. 나는나
    '23.1.31 3:43 PM (39.118.xxx.220)

    저희는 암환자 아버지한테 장어, 전복 이런거 해드렸어요. 입맛없으실때는 하얀 순두부도 잘 드셨구요.

  • 23. 0000
    '23.1.31 3:46 PM (58.78.xxx.153) - 삭제된댓글

    일단 유명한곳에서 사세요 그래야 회전율이 좋아서 싱싱해요

  • 24. ...
    '23.1.31 3:48 PM (221.151.xxx.109)

    게장을 익혀서 드리면 돼죠

  • 25. ker
    '23.1.31 3:49 PM (222.101.xxx.97)

    맛집가서 포장해 오세요

  • 26. ..
    '23.1.31 3:52 PM (110.70.xxx.83)

    너무 드시고 싶어하심 드셔도 될것 같아요 두고두고 생각나더라구요 전 돌아가신지 십몇년 됐는데 마지막에 암에 안좋다고 드시고 싶운거 못드신게 마음에 걸려요 잘찾아보시고 신선한게로 잘 담근 집으로 찾아보세요

  • 27. ,,
    '23.1.31 3:55 PM (119.198.xxx.63)

    싱싱한게 문제가 아니고요.날것이 소화과정에서
    질소가스,,강산을 배출하면 약한 환자 완전 죽이는겁니다.

  • 28. 말기
    '23.1.31 3:59 PM (118.235.xxx.149)

    라면 저는 드시게하고파요

  • 29. 드셔도 돼요
    '23.1.31 4:04 PM (14.32.xxx.215)

    설사 자주 하시냐고 묻고
    괜찮다면 드시게 하세요
    알 발라서 몇수저 드시는게 다일텐데요 ㅠ

  • 30. 게장
    '23.1.31 4:59 PM (182.222.xxx.149)

    서울에 미쉐린 가이드에도 올른 진미 식당 게장이 싱싱하고 짜지 않고 맛있어요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인천3대게장 먹어봤는데 진비 보다는 훨 아래죠 그래도 멀리 못가시면 알도 차있고 먹을만해요!
    아프신데 나중엔 먹고 싶어도 못드실수 있으니 의료진에게 문의후 사드리세요!

  • 31. 그거
    '23.1.31 5:13 PM (218.237.xxx.150)

    공덕동쪽 진미 식당이 이재용도 간다는
    유명 게장집 아닌가요

  • 32.
    '23.1.31 5:24 PM (211.36.xxx.122)

    봉순네 간장게장이요 여기 체인점처럼 여기저기 있던데 저는 서울 살아서 부천 넘어가는 쪽에 있는곳에서 사옵니다
    진미도 먹어봤는데 저희 가족들은 봉순네로 정착이요
    여수게장들은 주로 돌게 던데 괜찮을까요? 맛은 있더라구요

  • 33. 흠흠
    '23.1.31 7:56 PM (112.169.xxx.231)

    연포탕 전복넣고 어떤가요 힘나는건데..제가 암환자인데 힘나라고 갈비찜 연포탕 전복볶음 추어탕 장어 이런거 먹었어요 근데 아버님의 건강상태를 몰라서..추천드리기가 조심스럽네요

  • 34. 플라워
    '23.1.31 8:16 PM (175.192.xxx.64)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절대 생물은 안되요
    익혀서드셔야해요
    아는분 5년지나 완치판정 받고
    너무 좋아 제주도 가셔서 회드시고
    오셔서 일주일만어 돌아가셨어요
    사람마다 다를수있지만
    안좋다하는건 안하는게 좋을것같아요

  • 35. 아...
    '23.1.31 8:47 PM (180.69.xxx.124)

    네 조언주신분들 내일처럼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주의하겠습니다.
    전복이나 장어구이 같은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게장은 아빠와 다시 말씀 나눠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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