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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 백짜리 가방 다 그냥 그래요.

.... 조회수 : 7,799
작성일 : 2023-01-28 16:43:20
Pvc도 많은데 무슨 몇 백짜리로
고급스럽게 보이려고 들고 다녀요?
몇 천 버니까 그냥 몇 백짜리 드는거예요.
그냥 들고 다니는데
옷이 초라하다는둥
짝퉁으로 보인다는둥
몸매가 좋아야 명품처럼 보인다는둥
불편하네요.
가방에 의미 부여하는건
오히려 그런 가방 안사는 분들인가 싶네요.
그냥 막들고 다녀요.
비 올때 안고 안뛰고
츄리닝 입고 슬리퍼 신고
그냥 들고 다녀요.
부자로 보이는것도 원치도 않아요.
뭐하러요.
모르는사람한테 가진게 있는것처럼
보여서 뭐하게요?
어차피 비싼데 가면 기본적인 서비스는
충분히 받아요.

IP : 118.235.xxx.1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8 4:46 PM (209.35.xxx.111)

    참… 글에서 초라함이 느껴지네요

  • 2. 사람마다 다른듯
    '23.1.28 4:46 PM (59.6.xxx.68)

    저도 그냥 디자인 맘에 들고 사이즈나 제가 필요한 것들 넣고다니는 기능에 적합해서 들고 다니는 거지 다른 뜻 없어요
    그런데 아닌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가방의 가격과 브랜드가 자신의 레벨을 말해준다고 생각하고, 가방을 신주단지 모시듯하고 가방으로 타인을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냥 사람마다 생각하고 사는 모습이 다 다르구나 생각해요

  • 3. 명품 좋아
    '23.1.28 4:48 PM (61.78.xxx.6)

    남이야 뭐라든 말든
    기분 나면 잘 차려 입고 비싼 가방 들고
    나가면 넘 좋아요.

    그리고 대충 막 입고 나갈 때도
    구찌나 펜대 크로스 가방 메고 다녀요.

    나하고 싶은대로 남에게 민폐 안 끼치고 살면 됩니다.
    명품을 걸치든 말든 내 맘.

  • 4. 내돈내산
    '23.1.28 4:49 PM (61.78.xxx.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원글님 맘대로.

  • 5. 요즘 명품은
    '23.1.28 4:51 PM (61.78.xxx.6)

    최소 천만원대에요.
    몇 백은 그냥 막 드는 일상용.
    그걸 뭐 모시고 안고 다녀요?
    소모품이지

  • 6. 각자 자기맘
    '23.1.28 4:53 PM (223.62.xxx.81)

    뭐 다들 생활과 수준이 다른거니까 각자 자기마음이죠
    다만 본인의 수입과 맞지않는 지출이 문제아닐까요
    그것조차도 오늘 하루 살고말거야 라는 라이프 스타일이라면ㅎㅎ
    그것역시 본인의 결과겠죠

    저희 건물 세입자들중에
    오늘 하루만 살자는 명품족 젊은이들이 너무 많아서
    뭐 그걸 건물주인 제가 걱정해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오히려 저더러 건물주가 왜 그런 국산차를 몰고다니냐는 핀잔?ㅋ까지 듣고있습니다만ㅎ

  • 7. 비싼게 좋죠
    '23.1.28 4:58 PM (222.101.xxx.29)

    가방 좋아해서 국내 중저가도 들고, 외국 나가면 가죽 전문점에서도 사보고 했는데 결국은 비싼 가방이 비싼 값 해요. 옷도 그렇고요.
    정장 입고 좋은 가방 들고 나가면 그날은 외모에 힘 좀 줬다 싶어서 하루 종일 기분도 좋고요.
    이제 나이도 들고 더 늙으면 입어도 들어도 안 예쁜데 그냥 조금이나마 나은 오늘을 즐기려고요.

  • 8. ...
    '23.1.28 4:58 PM (112.161.xxx.251)

    돈 많으면 비싼 물건 쓰는 거죠 뭐.
    그 덕분에 돌아가는 산업이 있고, 그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있잖아요.
    어차피 어느 시대나 허영심 산업 분야가 있기 마련이죠.

  • 9. 간혹
    '23.1.28 5:03 PM (222.120.xxx.13)

    가방의 가격과 브랜드가 자신의 레벨을 말해준다고 생각하고, 가방을 신주단지 모시듯하고 가방으로 타인을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냥 사람마다 생각하고 사는 모습이 다 다르구나 생각해요2222222222

  • 10. ...
    '23.1.28 5:09 PM (39.7.xxx.202) - 삭제된댓글

    명품에 과시의 효용이 없었다면
    이렇게 대중화되지도 않았겠죠.
    명품에 아무런 의미 부여하지 않는 원글님조차
    품질 좋은 중저가 가방 대신
    굳이 명품 구입해서 들고 다니는데
    명품을 들어야만 인정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야 더 명품에 목매겠죠.

  • 11. ...
    '23.1.28 5:10 PM (39.7.xxx.202)

    명품에 과시의 효용이 없었다면
    이렇게 대중화되지도 않았겠죠.
    명품에 아무런 의미 부여하지 않는 원글님조차
    품질 좋은 중저가 가방 대신
    굳이 명품 구입해서 들고 다니는데
    명품을 들어야만 인정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나요.

  • 12. 애초
    '23.1.28 5:10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우리같은’ 사람 들라고 만든 게 아니라는 거
    유럽 가서 살아보면 팍팍 느끼실텐데ㅎ

    명품도 유행이라는 게 있고 계속 쫓아가긴 피곤하고...그 백조차 촌스러워져서 몇백짜리
    쓰레기통에 넣어 보고 나면
    어느 순간 무욕의 순간이 오더군요ㅎ

    의미 부여는 누가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 13. 근데요
    '23.1.28 5:16 PM (118.235.xxx.184)

    돈을 많이 벌면
    몇만원짜리 가방 = 수백만원 가방.

    원글에 써진대로
    그냥 막 쓰는 용도라서
    가방 가격이나 브랜드는 중요하지 않아요.

  • 14. 근데요
    '23.1.28 5:17 PM (118.235.xxx.184)

    가방의 브랜드, 가격이 중요해지는건
    막 쓰는 용도가 아닐때,
    즉, 남에게 보여야 할 때

  • 15. ..
    '23.1.28 5:25 PM (116.39.xxx.162)

    가방은 소지품도 넣어 다녀야 해서
    막 들고 다니는 게 좋아요.
    튼튼하고 예쁘고 가성비 있는 게 좋아요.
    가방은 디자인이 맘에 들어야 삽니다.

  • 16. ...
    '23.1.28 5:27 PM (211.246.xxx.136) - 삭제된댓글

    명품 애용자들중 돈으로 조져버리려는 심리인지 꼭 한마디 하더라구요
    아는만큼 보인다나?
    다른건 몰라도 한국이 명품 소비 1위 인건 솔직히 챙피한일이에요
    남 의식하느라 행복지수 최하위인 나라

  • 17. .....
    '23.1.28 5:30 PM (118.235.xxx.165) - 삭제된댓글

    패션 감각 없고 촌스러우니 그렇죠ㅋㅋㅋ
    어울리게나 들던가
    가진거 명품백 저거 하나라서
    저런 차림에도 곧 죽어도 드나보다 싶은거지

  • 18. 헐리웃 스타
    '23.1.28 6:03 PM (223.38.xxx.15)

    파파라치에서 몇천마리 벌킨백을
    아가가 매직으로 낙서한거 들고 다니고
    시장가방마냥 레스토랑 땅바닥에 팽겨치고 밥먹는데
    진정한 부를 느꼈습니다ㅋㅋㅋㅋ

  • 19. ㅇㅇd
    '23.1.28 6:20 PM (180.69.xxx.114)

    남이 명품 들던말던 상관하지 말았으면…
    누가 에코백을 들던말던 아무 관심 없는데
    왜 명품이 어쩌고저쩌고

    이쁘고 무리해서 살만한 가격도 아니고
    디자인도 맘에들고해서 사는데 뭐 얘째럐구~~

  • 20. ----
    '23.1.28 6:23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아뇨 그런 가방 아무렇게나 들죠. 그냥 일상적인 가방이니까 빗속에서도 들고 아무렇게나 든다는거에요. 옷도 비싼거 입고 그냥 자라에서 옷사듯 입는건데 뭘 가중치를 둬요.

    근데 그런사람이 아니라 가방이 신데렐라 신발처럼 뭔가 큰 변화를 주고 변신시켜줄거라 생각한다면가방에 큰 기대치를 가지고 전체적인 수준이랑 안맞는데 무리해서 투자하는 마음가짐이라면 가격대비 효용이 없다는거에요.

    어짜피 전체적인 의복의 소비수준 대비 가방에 과하게 지출하는건 효용의 기대심리가 있어서인데, 본래 사람들이 의복에서 원하는 기대효과는 멋지고 좋아보이는 아우라를 만들기 위해서인건데 그건 가방가지고 만들어지지 않고, 단순히 기능적인 면으로 투자를 한다면 그 가방을 맨 사람들 전체 룩을 보며 안어울린다 관찰하지 않았을테니까

    그리고 보통 그냥 어울리고 자기스타일에 맞는 가방 명품이라도 이것저것 지르는거랑 다르게 끌어모아 살려면 여기저기서 추천템이라 이야기하는 가방들을 살텐데, 보통 그런 가방들이 패션이랑 겉돌거나 스타일이랑 잘 안맞는경우가 많단거죠.

  • 21. 부자들은
    '23.1.28 8:23 PM (210.106.xxx.136)

    그럴수도있겠네요
    저는 30만원짜리 가죽가방 처음 샀을때 비오면 안고 뛰었네요 ㅎㅎ

  • 22. 몇천짜리
    '23.1.28 9:15 PM (14.32.xxx.215)

    가방은 사본적 없지만
    늙으니 정말 야들야들한 가죽으로 핸드메이드 한 가방들 너무 좋아요
    공방 몇개 뚫어서 제작해보세요

  • 23. 형편에
    '23.1.28 9:46 PM (211.248.xxx.147)

    형편에 맞게 들고다니는거라 실제로 이 말이 많는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가 말하는 명품백들은 명품이리기보다 고가백이 더 정확한 표현인것 같아요.

  • 24. 문제는
    '23.1.28 11:17 PM (117.111.xxx.194)

    옷은 거지같이 싼티나게 촌시럽게 입고 다니는데 명품인지 가짜인지 가방만 동동 뜨는게 진짜라 해도 옷차림과 너무 언발란스해서 웃음 나온다는거 ㅠㅠ

  • 25. ㅇㅇ
    '23.1.29 3:38 AM (96.55.xxx.141)

    아무거나 들고다니는건 아닌거 같아 명품 여러개사서 들고다니는데 저도 그걸로 평가하는건 웃기다 생각해요ㅋㅋ
    아마 가방이 본인 분신이라 그런거겠죠
    위의 세입자 같은 사람들이거나요
    루이비통 pvc 소재 같은건 대충 츄리닝입고 들기에 딱 좋은 디자인 아닌가요

  • 26. . .
    '23.1.29 8:09 AM (118.235.xxx.211) - 삭제된댓글

    첫 멍품백으로 루이비통 샀는데
    동대문에서 막들고나온 짝퉁처럼 허여멀건 새걸
    친구들과 여행때 자리가좁아 트렁크에 터억 넣으니
    다들 우와 너 부자구나~~ 했던 기억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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