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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쿠*을 시작했는데 죄책감이

ㅁㅁㅁ 조회수 : 15,338
작성일 : 2023-01-24 22:52:31
쇼핑몰 말이에요 그 로켓배송.
쿠팡의 그 시스템 때문에 배달 노동자 착취당하는 것 같아서
저 혼자 거기 불매한지 몇 년.

외진 곳으로 이사오게 되니 마트도 없고 난감해서
망설이다 쿠* 시작했는데요
어머나..너무 편리한거 있죠.ㅠ.ㅠ.ㅠ.ㅠ
한번 트고나니 멈출수가 없을정도

그런데, 그 동안의 내 시간이 다 이렇게
내 필요와 편이 앞에서 무너지나 싶어서
참 공허하고도 하찮은 느낌. 
IP : 180.69.xxx.12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3.1.24 10:54 PM (211.209.xxx.224) - 삭제된댓글

    거기 아르바이트 지원해서 돈번다는 글도 많잖아요
    누군가 이용을 해줘야 알바도 뽑죠
    무슨 우리나라 일제시대 화와이 사탕수수농장도 아닌데 죄책감을 느낄 이유가 있나요?
    정당하게 노동자에게 급여를 주며 운영을 하는건데..

  • 2. ..
    '23.1.24 10:59 PM (118.235.xxx.24)

    쿠팡이나 다른 업체나 뭐 다 똑같지 않나요? 쿠팡맨 은근히 인기많은것 같던데요

  • 3. 참...
    '23.1.24 10:59 PM (174.90.xxx.14)

    자본주의 시장에서 왜 그런 생각이 들까요?
    그렇게 따지면 다른 기업 노동자들은요?
    우체국이나 다른 택배업체 시스템도 모두 같은데..
    왜 굳이 쿠팡만 ?? 그래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한거에요.
    내 생각의 중심을 잡고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유툽만 봐도 쿠팡 알바분들 만족하시면서 일하던데..

  • 4. ....
    '23.1.24 10:59 PM (221.157.xxx.127)

    쿠팡은 건당 돈을받는거라서 많이 배달하면 많이버는거에요 그러니 미안해할일 아님

  • 5. ..
    '23.1.24 11:04 P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

    로켓배송 얘긴 아니지만 쿠팡이츠 자동차배달 도입으로 남녀노소 쉽게 부업의 기회가 주어진 것도 좋지 않아요? 좀전에 70대가 자동차 배달 오셨어요. 30~50대 여자들도 많이 와요.

  • 6. 건강
    '23.1.24 11:07 PM (175.118.xxx.177)

    저..마트에서 우유 무거워서
    못사와요
    하루에 1리터씩 먹는 혈육이 있어서
    쿠팡에 우유 시켜먹은지 오래되었어요
    월 4,990원이 아깝지 않아요

  • 7. 쓰레기때문인줄
    '23.1.24 11:09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전 죄책감이 든다는 게
    과대포장 상자 비닐 쓰레기때문에 그런건줄 알고
    나도 좀 그런건 있다고 댓글달러왔는데.?
    저랑 핀트가 다르네요ㅎㅎ
    배달하시는분들에 대한 죄책감은 들어본 적 없는데..우리가 그 분들께 뭘 잘못하는 건 아니지않나요. 그분들이 뭘 착취당하는게 아니고 정당하게 일하시는건데 동정의 눈으로 볼 이유도 아니고..

  • 8.
    '23.1.24 11:11 PM (175.121.xxx.6)

    사실 spc 사건을 를 겪어보니..
    그동안 쿠팡을 멀리하던 스스로에게 현타가 오긴 했어요

  • 9. 영통
    '23.1.24 11:15 PM (106.101.xxx.14)

    겸직 가능하면 그 알바 하고 싶어요.
    용돈 벌고 강제 다이어트 하게

  • 10. ...
    '23.1.24 11:24 PM (211.59.xxx.179)

    맞아요. 시골일수록 쿠팡이 필수죠. 대형마트가 없으니깐... 저희지역은 로켓후레쉬는 안되지만 로켓배송 시키면 하루만에 오긴 해요. 더군다나 쿠팡플레이로 드라마 영화 보는거 꿀잼

  • 11. 결국
    '23.1.24 11:28 PM (211.234.xxx.94)

    쿠팡이 거대공룡이 되었어요
    이젠 쿠팡에 익숙해져서 기다리는 것이 힘들 지경입니다 ㅠ
    어떻게하나요 ㅠ

  • 12. ...
    '23.1.24 11:30 PM (122.38.xxx.142)

    편리하니 이용하세요
    근데 전 반대로 쿠팡 와우 금방 해지하구 왔어요
    편리한거긴한데 물건들자체가 많이 비싼느낌이예요
    달에 한두번 사다보니 와우회비도 아깝구요
    우유 비싼느낌이라...
    가성비좋은건 ㄱㅁ방 품절되더라구요
    알뜰충에겐 마켓컬리만큼이나 비싼느낌이예요

    근디 교통안좋고 근처수퍼 없으면 이것말큼 효자는 없죠

  • 13. 죄책감은
    '23.1.24 11:34 PM (180.69.xxx.124)

    거기 쿠팡에서 노동자 사망 사건도 다른데보다 빈번했고
    거기에 대한 책임이나 대응방안도 한심스러웠거든요.
    물론, 분리수거 할 때 마다
    내가 생산해 내는 것은 이것들이냐 싶어서 싫어요.

  • 14. 비싸서
    '23.1.24 11:43 PM (14.50.xxx.190)

    쿠팡은 제 관점에서는 너무 비싸서 안사게 되네요.

    그리고 늘 미리미리 사서 굳이 그 다음날 필요한 것도 없고. 오히려 일반 주문했는데 쿠팡 보다 더 빨리

    오는 제품들 많아서 안사요.

  • 15. ...
    '23.1.24 11:57 PM (210.219.xxx.34)

    ...님 가성비 좋은 ㄱㅁ방이 뭔가요? 그냥 궁금합니다.

  • 16. ...
    '23.1.25 12:05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쿠팡은 판매자 대상 갑질이 상상초월 양아치라서 되도록 안 쓰려고 합니다

  • 17. ...
    '23.1.25 12:07 AM (122.38.xxx.142)

    윗님... 금방 품절된다는 뜻이었어요 오타가...
    네이버쇼핑으로 최저가 검색해서 살거구
    달걀우유 이런건 슈퍼 에서 사려구요
    네이버쇼핑도 단점은 있긴해요
    배송비 삼천원 아까워서 한꺼번에 구매하는거요
    금방 식빵 모닝빵 호빵등 빵종류 사만원치 구매하고왔어요
    시중구매보다 싸긴해도 부담스럽긴하죵
    그래도 근처 빠바 보단 가성비짱이니까요..
    빵 6-7개 골라담으면 이만원 훌쩍 넘었었죠
    울집돼지천사?들 때매 하루만에 없어짐ㅋ

  • 18. 포장충전재
    '23.1.25 3:42 AM (175.119.xxx.9) - 삭제된댓글

    초반보단 많이 줄었어요.

  • 19. 그럼
    '23.1.25 7:21 AM (117.111.xxx.248)

    갤럭시도 쓰지 말아야죠
    국민연금 도둑질하고 국가 질서를 무너뜨렸으니..
    근데 갤럭시는 아무렇지 않게 쓰잖아요
    썩을 이마트도 잘 이용하고
    파리바게트에는 호감 샌드 산다고 이 추위에 줄서고 있고
    님, 선택적 죄책감이에요

  • 20. 날이너무추워서
    '23.1.25 6:39 PM (175.208.xxx.235)

    날이 너무 추워서 연휴 그리고 어제, 오늘 쿠팡 배달 안시켰어요.
    쿠팡맨들 추운날 배달 좀 적게 하라구요.
    근데 오늘 날도 추운데 빈 쿠팡박스를 수거해갔네요.
    이럴줄 알았음 그냥 배송 시키고 배송비라도 벌게 해줄걸~~

  • 21.
    '23.1.25 6:54 PM (59.13.xxx.14)

    지나친 죄책감인데요
    세상어떻게 살아요.
    못 살죠.
    그냥 정의롭다는 평가가 필요해서 이런 말을 하는게 버릇이 된거 아니세요?

  • 22. //
    '23.1.25 6:57 PM (218.157.xxx.216)

    지나친 연민은 자만심이기도 하대요.
    누군가가 제가 어두컴컴한 새벽에 벌벌떨며 직장나가는걸 한강뷰보면서 불쌍히 긍휼히 여긴다고 생각해보세요
    대놓고 구걸하며 동정을 구하지 않는 사람은 모두 평범해요 동정 안해도 됩니다.
    저도 어렵진 않지만 쿠팡하시는 분 중에 저보다 잘사는 사장님들도 많을거예요.
    위법이 아니면 그냥 편리함을 이용해도 될 것 같아요.

  • 23. ..
    '23.1.25 7:12 PM (175.223.xxx.33)

    쿠팡 야간 알바가 인기가 더 많아요
    돈을 주간보다 더 주거든요
    그일로 집안 생계 유지하는 분도 많은데 왜 죄책감을 가지나요..

  • 24. 좋은게 좋음
    '23.1.25 7:18 PM (101.127.xxx.99)

    사람 마음은 언제든 변할수 있는건데 뭐 어때요. 대단하고 숭고한 신념도 아니고요.
    주변에 잘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기준을 강요하고 자기처럼 행동하지 않는게 의식없다는 식으로 비하하지만 않았으면 됐죠.

  • 25. ??
    '23.1.25 7:35 PM (49.164.xxx.136)

    이렇게 추운날 일하러 나왔는데 배달할 일감이 별로 없다고 생각해봐요. 그사람 입장에는 그게 더 서러울일 아닌가요???
    쿠팡 가격들도 비싼데 편하게 쓰는 노동값 물건에 붙어 있는거잖아요. 불쌍하다는 생각은요. 일해야 하는데 일이 없거나 자동화로 일이 뺐겼을때에요.

  • 26. ..
    '23.1.25 7:46 PM (211.58.xxx.158)

    지역적으로 선택할수 없다면 사용해야죠..
    완전한 불매가 어디있나요..
    전 서울에 살아서 쿠팡 시킨적 한번도 없구요..
    시장 마트 새벽배송 다른거 이용해요.. spc 빵 아니어도
    살곳 많구요.. 롯데도 최대한 자제하지만 대체제가 없으면 사용하구요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은 해요..

  • 27. ..
    '23.1.25 7:57 PM (1.251.xxx.130)

    죄책감이 왜들어요
    코로나때 자영업자들 일용직이라도 뛰게
    살린게 쿠팡이에요
    쿠팡 삼성전자·현대차 이어 고용창출 톱3 - 한국경제

    1위 삼성전자(10만8509명)와
    2위 현대자동차(6만8270명)는 고개가 끄덕여진다.
    3위는 예상 밖이다. 바로 쿠팡이다.

    올해 1분기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에 따르면
    쿠팡의 직고용 임직원 수는 5만4274명이다.

  • 28. ..
    '23.1.25 8:10 PM (112.159.xxx.182)

    그래도 거기서 누구라도 쉽게 일할수 있는데예요

  • 29. 쿠팡
    '23.1.25 10:08 PM (39.7.xxx.3)

    거기만큼 일용직, 비숙련 노동자 소화하는 곳 없을걸요
    일당으로 일하면 바로 다음날인가 입금된다고 하고.. 그리고 뭐만 하면 욕먹기 때문에 나름 평판 신경 써서 고용하고요......

    그나마 지금 사람 고용하는거지
    사실 미국 아마존 같은 곳은 물류센터에서 사람이 할일 로봇이 해요
    그러면 사람 수요란게 팍 줄어버리는 거예요. 100명이 오가던 거 한두명이 기계 관리만 하는 쪽으로...

  • 30.
    '23.1.25 10:56 PM (223.39.xxx.132)

    제 아는 남동생 직장그만두고 쿠팡맨 하는데
    무척 만족스러워 합니다 돈도 더 잘벌고 오히려 자유롭고
    스트레스 안받는다고 건강만 유지하면 계속 하면서 돈 모으고 싶답니다 또 한 동생은 배달 알바하다 본업 그만두고 배달만 하는데 한달 600넘게 번다고 누가 누굴 걱정합니까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고 거기서 창출되는 직업의 하나인데
    자본주의 국가에서 스스로 원하고 돈이 되니 하는거지
    강제 노역도 아니고 쿠팡이라면 난리치는 사람들이
    그 직원들 먹여 살릴건가요 소비자는 편하고 직원은 돈벌고
    그럼 윈윈인거지 참 말들 많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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