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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대화 패턴이요.

조회수 : 2,322
작성일 : 2023-01-23 20:10:52
주말에 유명한 소개팅 명소인줄 모르고 커피샵 갔는데
50프로이상이 다들 소개팅 하는 20후반-30대초반이예요.

우연히 아는 회사 이야기 나와서 같은 업계 사람인가 싶어 소개팅 대화 엿듣게 되었는데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직장인 소개팅 대화 패턴은 정말 똑같아요.
둘다 패션은 정장 입어주고 남자는 코트, 여자는 치마 정장

남자나 여자나 일단 목도리 도마뱀의 화려한 목도리
(장점) 를 최대한 부풀립니다.

한 시간내 상대방 파악하기
짧은 행적 (학벌 ,자격증,업계, 취미)
차 소유 유무
취미 생활로 슬쩍슬쩍 재력 떠보기
거주 환경 유무(자가, 기숙사, 부모님과 동거 등)
다하고 나면 넷xxx나 최근 재밌게 구독하는 유튜버로
관심사가 옮겨가는데요.

그닥 재밌지도 않은데 적절히 추임새 하고 맞장구 칭찬 해주는것도 피곤하겠다 생각들어요.

목도리 도마뱀이 서로 자랑할 것 없는 현실의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소개팅하는 하는 걸까?

옆 커플은 제법 오래 이야기하고 나가는게
오늘의 소개팅 서로가 맘에 들었나봐요.
IP : 223.38.xxx.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
    '23.1.23 8:31 PM (221.149.xxx.124)

    소개팅 무수히 해봤고 지금도 무수히 하고 있는데..
    그냥 케바케 사바사더라고요..
    상대에 따라 대화 패턴, 소재 거리가 다 달라요..
    첫만남 초면에 대뜸 연애스타일 물어제끼는 사람들도 있고...
    일 얘기만 주구장창 하는 경우도 있고...
    아 요새는 30중후반 남자들 주로 만나는데... 주변 사람들 얘기를 그렇게 많이 하더라고요 초면에..
    암튼 다양함..

  • 2. ker
    '23.1.23 8:49 PM (180.69.xxx.74)

    첨 만나 뭐 대단한 화제거리가 있나요

  • 3. ㅇㅇ
    '23.1.23 9:27 P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선은 모르겠는데
    소개팅이 뭐 꼭 저런가요.
    취미로 상대방 재력 파악하겠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고
    나랑 잘 맞나, 재밌는 사람인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이런거 서로 알아간다고 생각했는데
    원글님처럼 생각할 수도 있군요.

  • 4.
    '23.1.23 9:32 PM (59.16.xxx.46)

    관찰력이 좋으시네요
    첫만남에서 무슨 말을 하겠나요
    비슷한 패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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