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19살 되는 아들이

요즘 조회수 : 18,124
작성일 : 2023-01-23 02:05:27
생일이 늦어 고등졸업한 예비 대학생인데 아직 미성년자네요
아이가 그러네요
초등아이들 진짜 큰일이라고ㅎㅎ
게임에서도 가장 버릇없고 막말에 부모욕에 상상초월이고
학원에서 채점 알바 하는데 ㅆㄱㅈ가 너무 없어 스트레스 받는대요 오히려 무섭다는 중등이들은 공부 때문에 덜한답니다
학원강사분께 다 들리게 일부러 욕하고
조금만 시간 나도 핸드폰에 빠져있고요
저희 아이때는 초등 고학년때부터 핸드폰들 가지고 다니고 저학년은 잘 없었는데 초등 저학년도 핸드폰 중독들이라고. .
긴 설명 읽기 싫어하고 유튜브 짤에만 익숙해서 긴글 싫어허고 잘 안읽는대요
어릴때부터 너무 핸드폰에 빠져서 그세계에서만 놀려고 하고
코로나 때문에 더더욱 핸드폰에 빠져사는것 같대요
울아이는 고등까지 핸드폰 제한 시간 있고 고등때는 입시로 많이 못했고 늦게 핸드폰을 잡았는데
대학합격하곤 거의 알바시간 빼곤 게임 핸드폰만 해요

본인도 머리가 멍해지는것 같답니다
겨우 19살이 봐도 어린 초등과는 또 다른 문화 세대차이 나겠지만
맨날 하는 소리가 진짜 나이 어릴수록 심각해졌다고 ㅎㅎ
뭐 아이들 상대하니 느끼는게 있겠지만 아직 어린게 그런말하니 좀 웃겼어요

IP : 39.122.xxx.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3 2:09 AM (146.70.xxx.20) - 삭제된댓글

    "학원에서 채점 알바 하는데 ㅆㄱㅈ가 너무 없어 스트레스 받는대요"
    ㅋㅋㅋㅋㅋ 읽다가 뻘하게 터졌음.
    진짜 아랫세대(?) 걱정하는 건 다 똑같은듯..ㅋㅌㅌㅋㅋ

  • 2. ㅇㅇ
    '23.1.23 2:10 AM (222.234.xxx.40)

    아드님 05년생이군요

    맞아요 애들 다 아기때부터 폰 보며 이유식먹던 세대 ..

  • 3. 04년생
    '23.1.23 2:22 AM (39.122.xxx.3)

    고등 졸업 1월에 했어요 예비 대학생이고 12월중순 생일
    앞으로 중2병이 아닌 초등병이 생길거라며
    아주 대환장 파티라고 ㅎㅎ
    특히 게임공간에서 본인도 초등들 욕때문에 짜증나서 막혼냈는데 더한 욕이 오더래요
    아이가 본인세대랑 다른게 핸드폰을 아주 어릴때부터 사용해서 나쁜것도 걸러지지 않은 상태서 받아 들인 결과래요
    부모욕을 그렇게나 많이 한대요
    핸드폰때문에 맨날 부모랑 싸워서요

  • 4. 00000001
    '23.1.23 3:06 AM (112.164.xxx.54)

    폰이랑 한몸인 고딩딸이
    3살조카가 유튜브 뽀로로 많이본다고
    저러다 큰일난다고
    걱정이 늘어져요

  • 5.
    '23.1.23 3:07 AM (61.83.xxx.150)

    초딩이 제일 문제가 많아 보여요.
    폰에 중독된 애들도 많고요
    식당 가면 어린 애들한테 폰을 주는 부모가 많아요

    어릴 때 폰에 많이 노출되면
    adhd로 걸린 가능성이 높다던데…

  • 6. 우물안
    '23.1.23 4:12 AM (58.126.xxx.131)

    게임에 빠진 원글 자녀나 그 초딩들이나.....
    초딩 중에도 게임 안하는 애들 많아요
    원글 자녀가 그 게임하는 초등 무리와 놀고 있으니 보는 수준이 그런겁니다

  • 7. ...
    '23.1.23 5:30 AM (222.111.xxx.210)

    우물안 윗님은 뭐래
    게임 안 해봤어요?

    원글님 아드님 귀여우시네요. ^^

  • 8. .?
    '23.1.23 6:26 AM (58.77.xxx.142)

    우물안 님? 저희 동네도. 다른 동네에 가봐도 초등아이들 핸드폰 많이 하는거 눈에 보일 정도예요. 오히려 님 주변이 안하는 초딩들이 몰려 있는거 같네요.

  • 9. .....
    '23.1.23 6:40 AM (180.224.xxx.208)

    기원전 1700년에 만들어진 수메르 점토판에도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 버릇이 없다'고 새겨져 있대요. ㅎㅎ
    그걸 본 젊은이들이 댓글에 그때도 꼰대가 있었나 보다고... ㅋㅋㅋ

  • 10. 아.이런
    '23.1.23 6:49 AM (49.1.xxx.141)

    내가 이럴줄 알았다.
    우리애들 중학생 되기전까지 핸드폰 안사줬었어요.
    절대로 못보게 하구요.
    큰딸은 그런갑다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작은 아들은 못견뎌했었어요.
    주위 친구들 다들 핸폰보면서 즐기는데 자신만 못하니까요.
    근데...이미 15년전부터 핸드폰을 유모차에 던져주던 엄마들...난 이거보면서 어쩌려고 저러나 싶었어요.
    지금 그 피혜가 나타나고 있군요.

    긴 글 읽기를 못해요.
    이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읽다보면 앞에 뭔일 있었는지 기억을 못한다고 자신도 괴로워합니다.
    소리내어서 읽기를 시켰어요. 힘들고 괴로워도 해봐라.

  • 11. 맞아요
    '23.1.23 6:53 AM (121.125.xxx.92)

    핸드폰을 아기때부터 쥐어준결과가
    이제서서히 나타나는것같아 걱정되요ㅠㅠ
    전두엽이 제역활을하기도전에
    몸만크고있다가 아이들이 고통스러워하는거죠

  • 12. 초등학교
    '23.1.23 7:01 AM (49.1.xxx.141)

    휴대폰 금지 해줬음해요.
    교실안에서는 핸폰 압수. 이렇게요.
    그래야 안가지고있는 아이에게 힘들지 않을것 같아요.
    학교에 들어가면 자연스레 핸폰 수거했다가 학교 끝나는 시간에 담임이 핸폰을 돌려주는거죠.
    이거 법으로 정해주세요.
    이런거 하라고 늬들 국회의원 뽑아놓았어요.
    알겠지 민주당 180석아.
    다수당 만들어준게 바로 이 때를 위해서란다.

  • 13. 초..
    '23.1.23 7:32 AM (59.14.xxx.42)

    요즘 애들은 태어날때부터 핸드폰은 들고 태어나는 세대라 합니다..ㅠㅠ

  • 14. ......
    '23.1.23 7:50 AM (211.248.xxx.202)

    포노사피엔스 라고 하더라구요.
    태어날때부터 폰쥐고 태어나서 폰이 제 몸같은 세대.
    그러니...폰과 분리 가능할까요?

  • 15.
    '23.1.23 8:01 AM (58.231.xxx.119)

    제가 보긴 50대눈에는 40대 학부모들 싸가지에요
    엄마들끼리 왕따놀이하고 이기적이지만
    다들 잘 산다 생각하잖아요
    다 자기보다 어리면 자기세대라 달라서 이상해 보이는 거에요

  • 16. ker
    '23.1.23 8:23 AM (180.69.xxx.74)

    갈수록 가관이지만
    알아서 또 다 살더라고요

  • 17. 뭐래
    '23.1.23 8:24 AM (49.1.xxx.141)

    유럽국 업격한 사립학교는 먼저 휴대폰 압수해두고 수업시작 합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칙이 그래요.

  • 18. ㅇㅇ
    '23.1.23 8:40 AM (211.193.xxx.69) - 삭제된댓글

    이렇게 해서 엘리트교육과 우민화 교육이 병행되는거죠
    우민화가 별건가요 생각하는 사고를 멈추고 즉흥적으로만 반응하고 체계적인 사고를 못하게 되는거죠
    이러면 다스리는 입장에서는 아주 수월하죠.
    전두환이 독재를 하면서 3s정책으로 일반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에만 집중하게 했죠
    대신 돈 있는 집안에서는 애들을 사립학교에 넣어서 귀족교육을 시키고 그들만의 엘리트집단이 형성되죠

  • 19. ㅇㅇ
    '23.1.23 8:52 AM (211.193.xxx.69)

    이렇게 해서 엘리트교육과 우민화 교육이 병행되는거죠
    우민화가 별건가요 생각하는 걸 멈추고 즉흥적으로 반응하고 체계적인 사고를 못하게 되는거죠
    이러면 다스리는 입장에서는 아주 수월하죠. 사실 똑똑한 사람들은 말도 잘 안듣고 다스리기 힘들잖아요
    전두환이 독재를 하면서 3s정책으로 일반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에만 집중하게 한게 국민들한테 즐겁게 살라고 그런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한편에서는 돈 있고 권력을 가진 집안에서는
    조용히 애들을 사립학교에 넣어서 귀족교육을 시키고 그리하여 그들만의 엘리트집단이 형성되어지죠

  • 20. 요즘
    '23.1.23 10:49 AM (39.122.xxx.3)

    핸드폰 수거안하나요? 고딩때는 수행평가 때문이란 이유로 수거 안했는데 초중때는 수거 했거든요
    그나마 중딩때는 수거하니 점심 쉬는시간 운동장에서 축구하거나 놀았는데 고등때는 코로나 양향도 있어서 반 친구들 죄다 핸드폰만 본대요

    더 어릴때부터 핸드폰 노출 심했던 어린아이들이 이제서 문제점이 드러나나 봐요
    핸드폰 학교서 만이라도 수거했음 좋겠네요

  • 21. 원칙적으로 불가능
    '23.1.23 9:42 PM (14.52.xxx.238)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핸드폰 수거는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게 아니더라도 맡아둔 동안 고장이나 파손되었다고 난리치는 학부모들이 있어서 선생님들이 아주 질색하시더라구요.

  • 22. ㅎㅎㅎ
    '23.1.23 10:48 PM (222.99.xxx.252) - 삭제된댓글

    군대 간 아들이 군대 중2들을 보내서 나라 지키게 해야 한다고...ㅋ

  • 23. ㅇㅇ
    '23.1.24 12:41 AM (116.121.xxx.18)

    어쨌든
    올해 19살 되는 아드님
    넘넘 귀여워요.^^

    이런 분들만 있으면
    살기좋은 세상 될 텐데.

  • 24. ....
    '23.1.24 12:45 AM (183.100.xxx.139) - 삭제된댓글

    요즘 미국에서 고학력 고소득층 가정일수록 아동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다는 통걔가 나왔어요.
    우리나라도 점점 규제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 듯헤요 ㅠㅠ 아이들 학폭문제나 범죄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것도 스마프폰 영향이 너무 커요

  • 25. ...
    '23.1.24 12:47 AM (183.100.xxx.139) - 삭제된댓글

    요즘 미국에서 고학력 고소득층 가정일수록 초증둥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다는 통걔가 나왔어요.
    우리나라도 점점 규제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 듯헤요 ㅠㅠ 아이들 학폭문제나 범죄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것도 스마프폰 영향이 너무 커요

  • 26. ...
    '23.1.24 12:50 AM (183.100.xxx.139)

    요즘 미국에서 고학력 고소득층 가정일수록 자녀들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다는 통걔가 나왔어요.
    우리나라도 점점 규제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 듯헤요 ㅠㅠ 아이들 학폭문제나 범죄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것도 스마프폰 영향이 너무 커요

  • 27. ㅋㅋㅋㅋ
    '23.1.24 1:30 AM (210.2.xxx.179)

    본인도 알바 빼고는 하루 종일 핸폰하면서

    요즘 초등학생들은 폰만 붙잡고 싸가지가 없다고 걱정하다니. ㅎㅎㅎㅎ

    다른 대학 합격자들은 알바도 하고, 영어학원도 다니고 운전면허도 따고 부지런히 살고 있을텐데요.

  • 28. 윗님
    '23.1.24 2:33 AM (39.122.xxx.3)

    울아이요 고3 수능전까지 하루 핸드폰기간 한시간이였구요
    중등까진 하루 40분이였어요
    독서실 갈때는 핸드폰 집애 두고 갔고 수능이후 면접 일정으로 12월초까지 게임 안했어요
    면접 일정 다 끝나고 면허 일찍 떠고 알바만 몇시간하며 아제사 게임 핸드폰 맘대로 해요
    한달 좀 넘은기간 됐고 아이가 3월에는 할게 많으니 2월까지만 맘대로 개임 핸드폰 한다길래 그러라고 했어요
    2월에는 운동 하나 하고 2박3일 오티도 있고 토익 시험도 예약해 놨어요
    다른 학생이랑 비교하시니 제 아이 상황 언급합니다
    님에게 ㅎㅎㅎ 소리 들을 만큼은 아닌것 같은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763 내적손절한 사람 1111 21:49:30 75
1589762 오늘 아침부터 계속 왼쪽 흉통이 있어요 ... 21:48:49 35
1589761 공포물 매니아분들 백룸 아세요? ... 21:47:54 49
1589760 눈물의여왕 나쁜상황의 원인은 할아버지였던듯요. 1 보니깐 21:47:21 168
1589759 일을 해도 가난한(저축 불가) 이유 .. 21:46:36 225
1589758 사리분별 못하는 친정엄마 0011 21:44:18 225
1589757 만원의 행복 진행상황 알려드립니다 유지니맘 21:43:20 101
1589756 쿠쿠 가전 AS 해보신 분 계신가요 4 .. 21:34:19 144
1589755 뒷담화 듣기가 힘들어요 3 vIv 21:29:17 670
1589754 나경원 ㆍ박은정 둘중 한명은 거짓말 2 ㄱㅂ 21:28:18 639
1589753 오늘 비닐장갑 한장 14 저는 21:23:44 953
1589752 질문... 멍이 시퍼렇게 들었는데 아프지가 않아요 5 21:19:10 297
1589751 중고등학교에서 학폭 3 ... 21:13:25 443
1589750 남편 실직 7개월차 31 >&g.. 21:13:22 2,981
1589749 역시 쿠폰은 오ㅇㅅ스네요 3 ... 21:09:55 1,019
1589748 이거 다 못 먹으면 편식인가요 10 21:08:57 591
1589747 말린 망둥어 사드신 분 계시면 1 21:06:06 189
1589746 전기현의 씨네뮤직 7 ooOoo 21:03:44 625
1589745 콩국수할때 비법있으신가요 7 콩물 21:03:14 599
1589744 텐트밖은 유럽에 류혜영 역할이 14 ... 21:02:07 2,403
1589743 여행다녀올때 부모님 선물 사오시나요? 6 여행 21:02:04 490
1589742 살빼는 비법을 알았어요. 8 파란하늘 20:59:12 2,472
1589741 보라색 남방에는 무슨 색 바지가 어울릴까요? 6 퍼플 20:58:40 702
1589740 탄허스님도 무당과 아닌가요? 4 탄스트라다무.. 20:55:39 599
1589739 칫솔 소금물에 담궜다가 쓰시는 분들 5 솔솔 20:53:59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