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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부모님 다 돌아가신 외동은 뭐하고 보내세요.???

.... 조회수 : 6,504
작성일 : 2023-01-22 23:00:09
오늘은 휴무라서 하루종일 집에 있었는데 40대초반 부모님은 두분다 돌아가시고 남동생은 결혼했고 
저 혼자 살거든요...
오늘 하루종일 잠도 푹 자고 저녁에 결혼한 남동생이 처갓집에 가서 전이면 먹을거 가지고 왔다고 
저한테 주러 왔더라구요....
가끔 남동생내외 보면.. 제가 외동이었으면 진짜 어떻게 할뻔했나 싶어요 
부모님도 일찍 돌아가시고 얼릉 서둘러서 진짜 혼자인 느낌이 싫어서라도 
더 시집 빨리 가긴 했을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사촌여동생은 명절 끝나고 만나자고 연락이 왔구요 
사촌여동생은 많이 바쁘더라구요. 시가도 가고 친정에도 가고 ... 이래저래
제부랑 같이 엄청바쁜하루를 보냈다고 
저한테 남동생네 그리고  사촌여동생 이사람들 없으면 진짜 명절이정말 혼자인 느낌이 들것 같아요 
다른날은 아무생각이 없는데 
혼자인 느낌 평소에는 잘못느끼는데 왜 명절에많이 느끼는걸까요..


IP : 222.236.xxx.1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동생, 올케가
    '23.1.22 11:01 PM (118.235.xxx.210) - 삭제된댓글

    착하네요.

  • 2.
    '23.1.22 11:0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남동생이 착하구나 했네요;;;

    명절에 여행도 다니고 하세요. 명절이 뭐 대수라고요. 님이 진정 혼자라 외로워 힘들었으면 결혼하려 했겠죠.

  • 3. ...
    '23.1.22 11:03 PM (218.39.xxx.233)

    저 아는 집은 형제인데 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시고는 서로 개인플레이해요. 원래 생전에도 형제끼리 사이가 안좋았는데 부모님 돌아가시고는 완전 남남 ㅠ ㅜ 이번에는 자기네 가족들끼리 해외여행갔더라구요..

  • 4. ....
    '23.1.22 11:04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네 남동생이랑 올케가 착해요... 조카는 귀엽고. 사촌여동생도 진짜 고맙죠..ㅠㅠ 맨날사촌언니라고 항상 챙기고 무슨날이고 하면 연락오고 하는거 보면요 .

  • 5. 님이
    '23.1.22 11:04 PM (118.235.xxx.91) - 삭제된댓글

    명절 하루 전날 간단하게 한접시라도 전도부치고 식혜도 해놓고
    남동생 오면 챙겨서 먹으세요.
    누나가 걸리니 싸들고 온모양인데 혼자래도 근처 나가서 밥도 사먹고 산책도 하고 씩씩해지세요.
    결혼하면 미혼때 느끼던 감정 못느껴요.

  • 6.
    '23.1.22 11:0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것도 님 복입니다. 인복 있으시니 나 찾는 주변 사람들 잘 챙기시면 되죠. 너무 나 외로워~혼자야~나도 좀 봐줘~ 이러지만 않으면 만나는 사람도 부담없고요.

  • 7. 명절은
    '23.1.22 11:05 PM (121.141.xxx.43) - 삭제된댓글

    가족이 모이는 때이니 특히 더하겠죠
    외국에선 더 심하답니다

  • 8. ker
    '23.1.22 11:05 PM (180.69.xxx.74)

    뒹굴거리고.
    음식도해먹고
    나가서 문화생활도 하고요

  • 9. ....
    '23.1.22 11:06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네 남동생이랑 올케가 착해요... 조카는 귀엽고. 사촌여동생도 진짜 고맙죠..ㅠㅠ 맨날사촌언니라고 항상 챙기고 무슨날이고 하면 연락오고 하는거 보면요 .
    안그래도 내년에는 그렇게할려구요... 얼마 안있으면 분양 받은 아파트로 이사를 가거든요...
    안그래도 내년에는 지금은 저희 조카가 아기라서 내년에는 새해에 새뱃돈도 받고 집에 오라고 했어요

  • 10. ,,
    '23.1.22 11:07 PM (222.236.xxx.19)

    네 남동생이랑 올케가 착해요... 조카는 귀엽고. 사촌여동생도 진짜 고맙죠..ㅠㅠ 맨날사촌언니라고 항상 챙기고 무슨날이고 하면 연락오고 하는거 보면요 .
    안그래도 내년에는 그렇게할려구요... 얼마 안있으면 제가 분양 받은 아파트로 이사를 가거든요...
    안그래도 내년에는 지금은 저희 조카가 아기라서 내년에는 새해에 새뱃돈도 받고 집에 오라고 했어요
    저 두집은 제가 미혼이든 나중에 결혼을 해서 기혼자가 된다고해도 잘해야 되는집들이예요 ..

  • 11. 제가
    '23.1.22 11:21 P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

    어들 하나인데 그런얘기해요
    결혼을 가능하면 좋겠다 고요
    혼자두고 가면 좀 속상할거 같아서
    그랴서 제가 85살까지 살아야 하는이유가
    아들 50까지는 있어주고 싶어서예요
    부디
    부모가 없어도 너무 잘살았음 좋겠어요
    니가 그럴수가 있나... 그랬으면 좋겠어요
    자식키워놓으니 소용없다 ..그랬음 좋겠어요
    부디 부모가 서운하게 잘살아라. 아들아

  • 12. 제가
    '23.1.22 11:23 P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행복하새요
    부모가 바라는건 자식이 행복하는것
    향복하세요

  • 13.
    '23.1.22 11:27 PM (211.36.xxx.96) - 삭제된댓글

    저 말씀이신가요?
    저 무남독녀인데 부모님 두 분 몇년전에 차례로 돌아가시고 49제랑 첫번째 제사까지 지내고 그 후론 제사 안 지내요
    남편도 무녀독남인데 원래 시댁에서 제사 안 지내고 남편네 큰 아버지댁에서 지냈는데 시아버지 돌아가신후 왕래 뚝
    시댁가면 시어머니 한 분만 계시는데 남편이랑 데면데면 (그걸 다 쓰면 너무 길어져서..)해서 1박하고 오는걸로 끝
    명절연휴에 서울은 너무 좋고 저희애들도 다 커서 저흰 각자도생 해뜨면 알아서 밥 차려먹고 나갈 사람 나가서 해지고 들어오는걸로 끝
    저는 부모님 계실때도 지금도 그닥 나쁘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외로운건 인간 본연의 문제라 그 누구도 대신 해결이 불가능하며 본인이 극복하고 잊을 문제이며 타인과 있을땐 잠시 잊거나 덜 할 수 는 있지만 더 힘든건 같이 있을때 외로운 관계 혹은 지경이 되면 최악이라 타인과 혹은 외부에서 해결방법을 찾을게 아니라 내 자신을 더 들여다보는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걸 해결하는게 어쩌면 인간 삶의 근본적인 문제가 될 수 도 있겠죠

  • 14. 이러니
    '23.1.22 11:44 PM (113.199.xxx.130)

    명절은 더더욱 없어져야 할 날인거 같아요
    혼자서도 잘해요~~그룹도 이런날은 유독 외롭고 힘들고...

    식구많은 집은 일감 않아 지겹고 힘들고
    부모는 부모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누구하나 좋은사람이
    없으니....

    명절좋은 사람은 특수누리는 사람들뿐인듯 하고요

  • 15. 49재
    '23.1.22 11:55 PM (217.149.xxx.202)

    49재요 재.

    원글님 남동생과 사촌동생 너무 고맙네요.
    근데 원글님같은 분들 많아요.
    너무 자기연민 빠지지 마시고 힘내세요.
    휴일이니까 그냥 푹 쉬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정 외롭다면 님이 전 왕창 만들어서
    남동생네도 사촌네도 돌리세요.
    집에 기름냄새나면 명절 기분 나죠.

  • 16. ....
    '23.1.23 9:43 AM (68.170.xxx.15)

    남동생이 착하네요~
    올케도 그렇고요.

    명절 때 나 신경 쓰지 말고, 여기 오지말고 네 식구들 데리고 바람쐬고 오라고~나도 바빠~
    말이라도 해주시면 고마워 할 것 같아요.

    조카들 세배,, 이런 것도 꼭 명절 당일로 생각하지 마시구요~~

    좋은 사람 얼른 만나서 행복한 가정 일구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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