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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 용심 때문에 이게 뭔 짓인지.

googoo 조회수 : 20,844
작성일 : 2023-01-21 05:59:44
설 전날인 오늘 전 부치러 가는 임산부입니다. 현재 5개월...
위에 5살짜리 짱구 같은 아들 하나 있고요.
임신 중기 들어서면서 기립성 저혈압이 생겨 집 거실에서 앉았다 일어나는 것도 벌떡벌떡 못합니다 앞이 안보여 쓰러지더군요.
헌데 어제 오후(금요일)에 갑자기 시모께서 저한테 전화해서는
왜 안오냐고 합니다.
평소에 저한테 절대 먼저 전화 안오고 경조사 때도 천원 한 장 용돈으로 쓰라고 주신 적 없는...뭐 다른 분들도 비슷하겠지만 히스토리가 많은 사이인데 대뜸 맡겨 놓은 것처럼 날카로운 목소리로
왜 전 부치러 안오냐고...^^
황당해서 어머니 오늘 금요일인데요...지금 아이 어린이집 하원 기다리고 있어요. 라고만 대답했더니 어머 내 정신 좀 봐~ 하시더니만 묻지도 않은 자기가 전날에 설사로 고생한 얘기를 줄줄 늘어놓으며 내 몸이 너무 힘드니 내일 니가 좀 해라 하십니다.

과연 정말 오늘이 무슨요일인지 잊어버리고 하신 전화일까요?
진실은 본인만 아시겠죠.
저희는 명절 차례 지내는 게 시가 쪽 문제로 시모의 부모 즉 남편의 외조부를 위해 지내는 겁니다.
며느리 임신 중 몸상태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 마음 좋자고 차례상 차리는 것을 몇 년을 봐오니
이제는 좋은 마음으로 시가에 가지 않게됩니다.

효자병 걸려 지 가족 생각 못하는 남편에게
출발 전 꼭 얘기해두어야겠습니다.
니 와이프 지금 임신 중이다...
잊지마라...니가 잘 해야된다...

시모 용심에 스트레스 받는 거 지겨워서 적고 갑니다.
IP : 223.39.xxx.196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서
    '23.1.21 6:02 AM (220.117.xxx.61)

    가셔서 일을 천천히 아주 천천히 쉬며놀며 하셔요
    저는 시어머니라 여기서 많이 참고합니다.
    늙으면 마음이 좁아지고 나빠져요. 그래서에요.
    제가 대신 사과드립니다. ????

  • 2. googoo
    '23.1.21 6:07 AM (218.150.xxx.34)

    첫댓글님 감사합니다 대신 위로 받는 기분이네요
    그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해가 갈수록 욕심만 더 해지시고 본인 위주로 되는 것 같더라고요.
    첫째 낳기 전만 해도 나는 시어머니 잘 만난 편이라 생각할 정도였어요.
    가서 저 스스로를 잘 챙기다 오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3. 귀향길 차안에서
    '23.1.21 6:12 AM (223.39.xxx.140)

    남편 전 부치도록 시키세요
    알았죠,애기엄마 꼭요!

  • 4. googoo
    '23.1.21 6:18 AM (218.150.xxx.34)

    네 한 번 시도해볼게요 ^^
    역풍이 대단할 것 같긴 하지만요.
    저번에 같이 여행갔다가 애기아빠한테 짐 챙기라고 말한 것 가지고 잡혀사는 거 아니냐며 전화기 붙들고 지 아들한테 울고 불고 하시던 분이라...
    노년에 외로우면 노인정이나 가요교실이라도 가셔서 사람들이랑 어울리시지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고 집에서 한량 시부랑 개 한 마리 붙들고 사시니 힘드네요.

  • 5. 비디
    '23.1.21 6:29 AM (223.39.xxx.156) - 삭제된댓글

    왜 전 부치러 안오니??????????????????
    허참....말을 해도 왜 저렇게 말할까?
    왜 왜 왜!
    말 뽄 새 하곤 ,,,,
    저도 같이 욕해 드릴게요.. 저도 좋은 분인줄 알고 합가까지 했다가 볼 꺼 안볼꺼 막말에 결국 몇년 아예 연 끊었던 사람인데요..저거 그때 그때 님께서 말해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눈치 볼까 말까 아님,님 이라도 속에 쌓이지 라도 않지 남편에게 아무리 말해 놔도 나만 답답하고 속 터져요
    무리하지 마시고 기름 냄새나서 속 울렁거려서 못하겠다고 안한다고 하세요. 님 챙길 사람 님 뿐입니다
    해보세요. 생각보다 들이 박고 편합디다.

  • 6. 천천히
    '23.1.21 6:34 AM (218.235.xxx.50)

    임신해서 서운함을 느끼면 쉽게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명절이 싫은건 내가 원하지 않는 노동을 강제로 하니까 입니다.
    그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감정인데 여자는 그걸 당연하게 생각해야 한다는게 우습네요.
    어머님께 전은 만들어간다고 하시고 조금 사서가세요.
    이런 부정적인 마음은 태아에게도 좋지 않고
    제사를 모셔도 복이 올지..
    어머님만 모르시는 진실인지..
    조심해서 움직이시고
    이런 문화는 곧 끝나길 바랍니다.

  • 7. 맨위
    '23.1.21 6:35 AM (220.117.xxx.61)

    글써 눌렀는데 ??? 가 들어갔네요.
    수정이 안되 남깁니다.

  • 8. ..
    '23.1.21 6:38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설은 차례를 지내니 제사 처럼 전 부치는거
    아니라는 데요

    그나저나 임신중 저혈압 인데 굳이 내려가야 하는지 의문 이네요

    개념없는 시모 탓보다
    매정한 남편 보다

    원글님 스스로도 자신을 돌보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탓은 남에게 돌리고 있지만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요

  • 9. googoo
    '23.1.21 6:38 AM (218.150.xxx.34)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는 둔탱이 곰과라서 여자들 기싸움이면 딱 질색이였습니다. 제가 못이겨서요 ㅎㅎ
    맨날 여우들한테 당하고 그 자리에서 대응 못한 걸로 부들대곤 했는데 시모 만나고 조금씩 배우네요.
    저번에 갔을 땐 공복에 어지러워서 밥 좀 달라고 했더니 어쩌니 지금 쌀 불려 놓은 게 없는데. 이따위로 나오시더라고요.
    지 아들이였으면 밖에 나가서 햇반이라도 사오셨을 분이 ㅋ
    오늘은 꼭 철판 깔고 뒷말 뭐라 나오든 저를 챙길게요.

  • 10. 비디
    '23.1.21 6:39 AM (223.39.xxx.156) - 삭제된댓글

    진짜요 용심이 뭔지 아...이게 말로만 듣던 용,심,이구나
    시어매도 결국 인간관계 자나요
    네 네 웃으면서 다 하니까 나만 피폐해져 가서 미친척 뒤집었어요..결국 아들,손자 못보니 그때서야 실감이 되는지 조심하더이다. 지금은 음식 해 놓고 기다리세요. 제사도 차례도 다 없애고 ...저 밥만 먹고 옵니다. 오히려 지금 사이 엄청 좋아졌어요. 강해지세요. 별 것 아니예요 ,,진짜요
    옆 집 못된 아줌마라 생각하시고 님 몸 잘 챙기셔요

  • 11. 시외조부 차례
    '23.1.21 6:44 AM (76.112.xxx.11)

    “어머님, 참 효녀세요.
    저도 제부모님 제사 짱구 내외랑 같이 지낼거에요. ”
    당당히 말해도 되겠네요.

  • 12. 비디
    '23.1.21 6:52 AM (223.39.xxx.15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 소름 돋네요. 기싸움 싸움 자체를 싫어해요
    누군가와 불편해지는게 힘들어서요. 좀 회피 하기도 해서 집에 와서 이불킥 ㅠ
    쌀 불려 놓은게 없는데 어쩌지,,아들이였음 햇반이라도 사러 갔을 양반. 울 시어매가 거기 있네요
    해보세요. 싸늘하게 하기 싫다 안 하겠다 말하기
    할 수 있어요 .당장 내 몸 내 마음만 챙기기

  • 13. .....
    '23.1.21 6:58 AM (175.117.xxx.126)

    제가 임신 중기에 둘째임신이고 몸도 괜찮은 것 같아서
    추석에 내려가서 음식도 시어머님이 다ㅠ해놓으시고
    설거지 딱 한 시간 했어요..
    올라오는 길에 배가 뭉치더라고요..
    산부인과 직행했더니 조기진통으로 입원했습니다..

    제가 어지간해서 이런 얘기 안 하는데요..
    그냥 차라리 전부치는 척 하나가 어지럽다고 쓰러지는 척하고 그냥 내내 누워계시고
    명절 내내 일은 그냥 남편이 하는 걸 추천드려요...
    아기 지키는 게 명절 제사상보다 더 조상님 위하는 길입니다.

  • 14. 근데
    '23.1.21 7:02 AM (1.227.xxx.55)

    저희는 명절 차례 지내는 게 시가 쪽 문제로 시모의 부모 즉 남편의 외조부를 위해 지내는 겁니다.
    ==
    이 얘긴 굳이 왜 쓰신 거예요? 딸이 지내니 더 못마땅하신건지

  • 15. 전부치는거
    '23.1.21 7:03 AM (124.54.xxx.37)

    남편시키세요 임신5개월에 쪼그리고 앉거나 서서 오랫동안 전부치다 큰일납니다.님과 아이를 최우선으로 하셔야해요 시어머니가 난리치거나말거나 남편에게도 그냥 나 임산부다 하지마시고 이번엔 니가 전부치고 설거지해라 꼭 가기전에 얘기하세요

  • 16. googoo
    '23.1.21 7:09 AM (223.39.xxx.132)

    시외조부모 쪽도 사연(문제)이 많아서
    시모 말고도 배다른 동생이 밑으로 줄줄 있습니다.
    딸 아들 골고루요. 그쪽에서 차례 지내고 다 하는데
    시모는 그냥 본인 좋자고 지내시는 거예요.
    결혼하고 알았네요.

    새벽에 한탄글 쓴 건데도 저 챙기라고 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친정에도 못할 말 들어주시고 위해주시니 좀 살 것 같아요.

  • 17. ...
    '23.1.21 7:09 AM (211.179.xxx.191)

    엄마잖아요.

    지금 뭘 부친다는 거에요?
    애를 지켜야지.

    곰과 여우과가 어딨어요?

    전 반죽 엎어버리고 쓰러지세요.

  • 18. googoo
    '23.1.21 7:11 AM (218.150.xxx.34) - 삭제된댓글

    ㅋㅋㅋ 어지러운 척 반죽 엎어버리기... 상황 볼만할 것 같습니다
    시모야 뻔하고 남편 반응이 궁금하네요
    더 강하게 임신 중에 안정기란 없음을 주지 시킬게요.

  • 19. googoo
    '23.1.21 7:12 AM (223.39.xxx.154)

    ㅋㅋㅋ 어지러운 척 반죽 엎어버리기... 상황 볼만할 것 같습니다
    시모야 뻔하고 남편 반응이 궁금하네요
    더 강하게 임신 중에 안정기란 없음을 주지 시킬게요.

  • 20. 나야나
    '23.1.21 7:15 AM (182.226.xxx.161)

    진짜 요즘에도 저런 시어머니가 있군요..와우 대단한 집안인가보네요

  • 21. 동생
    '23.1.21 7:40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동생 같아서 댓글 달아요.
    내 몸은 내가 챙기는거에요.
    욕 좀 먹는다고 안아퍼요.
    휘둘리지 말고 나와 내 아이만 생각하는 겁니다.
    마음 강하게 먹고.. 심호흡 한번 하고 힘내요!!!!!!

  • 22. ...
    '23.1.21 7:44 AM (68.170.xxx.15)

    정말 확 쓰러지세요.

    어휴.. 남편이 젤 밉네요~ 남편이 안 막아주니 시모가 더 저러는 거예요

  • 23. dd
    '23.1.21 7:47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시장가서 전 사갖고 갈거 같은데요
    돈을 좀 쓰세요 지랄하면 몸 안좋아서 샀다
    하시고 어지럽다고 드러누우세요

  • 24. co
    '23.1.21 8:02 AM (221.153.xxx.46)

    댓글로 다들 자기 몸 지켜라, 가서 못한다하고 드러누워라하는데
    그렇게 실행 못하시겠죠??
    아직 연차가 안되서 못하는 거예요.
    아직도 착한며느리병 있는거구요.
    다들 그런식으로 착한며느리 노릇하다가
    애한테 못할짓도 해보고 나만 바보되는 상황도 겪어보고
    명절스트레스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부부싸움도 하고
    그러다가 결혼 10년 넘어가고 애 좀 크고나면
    아, 날 지킬건 나밖에 없구나
    어린 자식 딸린 내가 약자라 당하는거구나
    남편은 내편이 아니고 저 좋은것밖에 모르는 멍청한이기주의자구나
    뼈저리게 깨닫고 각성하며 전투력 상승하고
    할말 하면서 선 긋고 살게 되는거죠.
    그때가 되면 지난 날 떠올리며 답답해하죠
    내가 왜 그랬을까, 임신까지 하고도 왜 안지내도 되는 제사준비한다고 갔을까, 왜 시키는대로 다 했을까
    스스로가 안쓰럽고 측은할거예요

    세상에 안되는 일은 없고
    나는 내 맘대로 사는 거예요
    내가 싫으면 안하는거구요
    저들이 날 죽일거예요, 때릴거예요?

    그리고 지금 저들의 뜻대로 움직이는건
    여자가 어린자식이 딸리면 약자가 되는 권력구조와도 관계있어요
    자식이 크고, 경제력도 생기면. 즉 아쉬울거 없이 자립이 가능해지면
    남편도 시부모도 이래라저래라 하지 못해요
    나부터 돈도 버는데 명절음식까지 하랴?하는 태도가 생기거든요
    보이는게 다가 아니고 입으로 뱉는 말도 표면이예요
    힘과 힘의 관계예요

  • 25. ..
    '23.1.21 8:09 AM (121.134.xxx.179)

    솔직히 효자병걸린 님 남편이 제일 문제에요. 저희집에도 하나 있어서 제가 잘 압니다.

  • 26. 동감
    '23.1.21 8:19 AM (116.34.xxx.24)

    “어머님, 참 효녀세요.
    저도 제부모님 제사 짱구 내외랑 같이 지낼거에요. ”22222

    효자병걸린 님 남편이 제일 문제에요22222
    시모용심 가지고 난리인데 사실 같이사는 남자가 줏대도 개념도없이 본가독립이 안된상태
    원글님이 개념탑재해서 들이박으세요 남편한테 제대로 통보하세요 어디 임신한아내두고...
    저는 둘째 돌때 틀어져서 이번에도 안가요 아이6세임

  • 27. 나는나
    '23.1.21 8:21 AM (39.118.xxx.220)

    저도 쓰러지는거에 한표요. 내 몸은 내가 지키는겁니다.

  • 28. ㅡㅡ
    '23.1.21 8:21 AM (223.38.xxx.233) - 삭제된댓글

    와 님 불쌍해요. 남편이 문제 맞는데 남편 탓은 별로 안하네요.
    저도 쥐뿔없으면서 가부장적인 시댁 있는데 남편이 다 막아주고 제편이예요. 남편이 지 부모라고 맘 약해서 못끊어 주는거는 내가 나서서 하기 싫다고 해요. 더 당당하게 사셨음 해요.

  • 29. ....
    '23.1.21 8:22 AM (68.170.xxx.15)

    울 나라 남자들,, 독립못하는 것들 정말 결혼 하지 말아야 하는데 ㅠㅠ

  • 30. 뭔가
    '23.1.21 8:24 AM (39.7.xxx.52) - 삭제된댓글

    불편한 원글, 댓글.

    싸우기 싫다면서 오지게도 뒷담화는.. 본인이나 그러지 말아요. 시모되려면 10년은 되야하니 시모들 어쩌구는 하지도 말아요.

  • 31. ...
    '23.1.21 8:25 AM (68.170.xxx.15)

    전화 당장 하새요! 남편에게!!

    내가 몸이 아 좋아서 전 부치는 거 무리일 거 같은데
    사갈까??? 사가는 거 안되면 당신이 전 부칠래???

  • 32. ....
    '23.1.21 8:26 AM (68.170.xxx.15)

    이 글에서 원글님한테 훈계하는 분은 공감력제로 시어머니.

  • 33. 아이고
    '23.1.21 8:29 AM (116.122.xxx.232)

    요새도 이런일이?
    남편이 나빠요.
    임산부가 힘들어 하니 올해는 대강하자.
    이렇게 유도하고 외식이나 하고 헤어지던가
    아님 내가 도울게 엄마랑 둘이 합시다.
    뭐 그런식으로 강하게 나가야죠.
    남편 교육이 시급하네요.

  • 34. 참나
    '23.1.21 8:37 AM (125.242.xxx.118)

    남보다 못한 시어머니네요
    임신한 며느리 일 시키고 싶은지
    아무도 챙겨주지않으면 내몸 내가 챙겨야해요
    뱃속에 애기도 있잖아요 절대 무리하지 말고요
    그리고 건강하게 예쁜 아기 나으세요

  • 35. ㅇㅇ
    '23.1.21 8:38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몸조심 하세요
    내몸 내가 지켜야죠
    쭈그리고 앉아 계시지 말고 가끔 방에 가서 누워서 쉬세요
    시어머니 잔소리 짜증은 어느개가 짓나 하고
    흘려들으시고요

  • 36. 원글님
    '23.1.21 8:47 AM (118.235.xxx.188)

    기립성 저혈압인데
    가긴 어딜 가요.
    그거 위험한 증상인데.

    설사보다 백배는 더 안좋은데
    가질 마세요

  • 37. 나같음
    '23.1.21 9:06 AM (122.43.xxx.187) - 삭제된댓글

    안감
    착한거 그거 한개도 씨잘데 없음
    가려고 했는데 하며
    힘들어서 남편만 가게 됏어요~끝

  • 38. ㅇㅇ
    '23.1.21 9:20 AM (116.37.xxx.30)

    임신한 며느리에게 말을 저렇게 하는걸보니 님께서 평소 엄청 어른대접해줘서 천지분간 못하는 시엄니모드 장착하셨네요
    현명하지 못한 시모에게 맞추다보면 내몸 내 가족만 힘들어져요
    힘들어서 안되는건 안된다고 하시고 그걸로 서운해하시면 님도 서운하다고 다 말하고 그러세요
    저런 사람들은 맞춰주면 더 바라고, 나중에 참다못해 터질땐 미안하고 고마운게 아니라 서운하다고 오히려 며느리 잡아요
    더 큰 상처되기전에 내 맘이 힘들다고 신호올때 거절할건 거절하시는게 서로에게 더 좋을거에요~~

  • 39. ...
    '23.1.21 9:20 AM (183.100.xxx.209)

    원글님, 기싸움 하기 싫다고 내 몸과 마음이 망가지는 부당한 일 하지마세요. 짐싸는 걸로 울고불고 하는 사람에게 숙이지 마시구요. 한 번이 어렵지 두 번 세번은 쉬워요.
    세월 흘러 후회하지 마시고( 그 사이 스트레스로 내 몸과 마음이 망가지지요.), 힘들다고 가지 말거나 가서 그냥 누워 있어요.

  • 40. 초..
    '23.1.21 9:22 AM (59.14.xxx.42)

    솔직히 효자병걸린 님 남편이 제일 문제에요.
    44444444444
    글구 원글님 댓글 등 글쓰신거보니 곰과 전혀 아니심
    분명 명확 여우과입니다. 남편과 합의를 보세요.
    시어머님 절대 안바뀜

  • 41. ..........
    '23.1.21 9:31 AM (211.248.xxx.202)

    임신중이게 저혈압있는데 이게 뭔 짓???
    그 시어매 애 안낳아봤나 고약하네요.

    저라면 남편한테 출발전부터 컨디션 안좋다고 얘기 계속하고요.
    못갈것 같다고 할 것 같네요.
    어지럽다고 그냥 누워버리세요..

  • 42. 에휴~
    '23.1.21 9:38 AM (117.111.xxx.29)

    시어머니께서 좀 배려하시지......

    나도 나이가 들고 저렇게 변할까 무섭다.

  • 43. ...
    '23.1.21 9:41 AM (222.236.xxx.135)

    어지럽다고 그냥 누워버리세요2
    어지럽고 기운없다 하시고 누워버리세요.
    효자병 남편과 아이만 가라고 하시던지.
    남편이 내편이 아니면 스스로 나와 아기를 지키는 수밖에 없어요.

  • 44.
    '23.1.21 9:43 AM (221.138.xxx.121)

    애기엄마
    지금 미친년(지송)되지 않음 한 십오년있다 미친여자돼요 ᆢ 그때 진짜 미치니까 ㅠ
    그냥 어지러워서 못하겠다고 누우세요 진짜
    누운 며늘 발로 차겠나요
    저런인성의 시어머니는 평생 괴롭힙니다
    내 인간성으로 참고 누르고 해봤자 뭐
    님은 시달릴뿐이고 ᆢ

  • 45. 언제까지
    '23.1.21 10:30 AM (1.246.xxx.87)

    할려고요.
    힘들어 못간다고 남편에게 어머니도 힘드시다니 전 사가라고 하고 내일은 남편과 아이만 보내세요. 임신때 그래보지 언제 하나요?

  • 46. ker
    '23.1.21 11:19 AM (180.69.xxx.74)

    자기도 하기 싫은거 없애고 말지
    왜들 그럴까요
    좋아하는건 누군지

  • 47. ker
    '23.1.21 11:20 AM (180.69.xxx.74)

    저 한번 설날 입덧으로 안갔더니..
    자기들끼리 쑥덕쑥덕
    대학가는 조카 우리집에 보내기로 결정 ㅋㅋ
    달고 왔더군요

  • 48. ker
    '23.1.21 11:21 AM (180.69.xxx.74)

    재산도 큰아들 몰빵 결정 하고요
    나 없을때 뭐 할까 무서워서 꼭 가요

  • 49. 진심
    '23.1.21 2:21 PM (116.34.xxx.24)

    이번 기회에 선을 딱 긋고
    내일 당일 남편.첫째만 보내요
    저 위에 돌때 지랄해서 끊어낸 사람이예요
    임신한 아내한테 남편은 뭐라는지 그게 젤 궁금

  • 50. ...
    '23.1.21 4:01 PM (123.213.xxx.59)

    며느리가 임신을 했던 안했던 왜 며느리에게 당당하게 전 부치러 오라고 할까요. 아들이랑 결혼했다 뿐이지 남의 집 자식인데 왜 며느리에게만 저러는지...

    저희 시어머니도 제가 설거지하면 그릇 더 가져다주시고 아들이 와서 같이 설거지 하면 내가 할테니 들어가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딱 뭘 하기가 싫어요. 어른이라 잘 모시고 싶어도 이렇게 대우를 하시는 마음이 느껴지니 딱 하기 싫어져요. 그냥 이런 거 저런 거 말하기도 싫고 저도 그냥 어머니 아들 하는 만큼만 집안일 해요. 슬프지만 이게 제 마음 지키는 길이네요.

  • 51. 자자
    '23.1.21 4:15 PM (42.25.xxx.134)

    말해 봅시다
    어머님 저 없었다면 설사로 전 안부치셨겠네요
    몸이 힘들면 하지마세요
    저도 힘들어서 못해요

  • 52. ..
    '23.1.21 4:19 PM (118.235.xxx.94) - 삭제된댓글

    임신중 기립성 저혈압이시면 가시면 안돼요. 평소에 큰애 돌보느라 힘드셨을텐데… 남편이랑 아이만 보내세요.
    쓴소리도 들어보면 별 거 아니고 해보면 별거 아니에요.
    그리고 가장 문제는 시어머니 아니고 남편이에요.

  • 53. ㅇㅇ
    '23.1.21 4:32 PM (211.231.xxx.163)

    남편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제 남편도 의사가 유산 위험 있으니 차 타지 말라고 했다해도 꾸역꾸역 자기집에 데려갔지요.
    벌써 30년전 이야기에요.
    말 못한 제가 멍청하다 생각됩니다.
    내 권리와 내 아이의 권리는 내가 찾아야 합니다.
    자기 편하자고 아내, 자식들 희생시켰던 남편 개조해서 살고 있지만 그 상처는 여전해요.
    부디 지금부터라도 자신과 아이를 소중히 하시길 바래요.

  • 54. ...
    '23.1.21 4:47 PM (58.234.xxx.222)

    시어머니 효도까지 대신해야 하다니..
    전 부치다가 그냥 쓰러지는 연기를 하세요.

  • 55. ..
    '23.1.21 4:52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가지 말아요
    임산부 를 저리 끌고 가는 남편이 어딨어요
    님이 참고 인내 하는 것도 모르고 할만.해서
    한다고 생각 할거예요

    내려 가더라도 전 부치던거 바닥에 다 쏟아 버리시고 꼼짝없이 누워 계세요
    배.뭉친다고 엉엉 내 설움에 울어 버리세요
    임산부 를 저리 굴리는 건 인간도 아니예요

    내가 내편이 돼 주지 못하니 주변이 다 나를 무시하고 짓밟으려 들어요
    당장 남편 부터도 임신한 아내 끌고 전부치로 데려 가잖아요
    저게 인간인가요?
    님아 참지 마세요 재발요

  • 56. ..
    '23.1.21 4:55 PM (14.52.xxx.37)

    임신중인데 무슨 전타령이이에요?
    에휴 정말 그지같은이 명절 그렇게 보내고 싶나....
    원글님 몸관리 잘하시고 푹 쉬세요

  • 57.
    '23.1.21 5:25 PM (116.121.xxx.196)

    뭔소리에요
    왜가요?
    기립성저혈압까지있다면서요
    노예도아니고

    가서 또 성심성의껏 전부치고
    배뭉치고
    평생 한 맺히고.스트레스받으시겠죠

  • 58. 상상
    '23.1.21 5:41 PM (211.248.xxx.147)

    아프고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 59. 그시엄마도참
    '23.1.21 5:49 PM (124.51.xxx.60)

    손이 없나요
    그것도 자기부모인데
    자기가 힘들면 전을 걍 사던지

  • 60. 저라면
    '23.1.21 5:59 PM (217.149.xxx.66)

    안가요.
    뭐하러 가요?

    배땡기고 하혈한다고 말하고
    그냥 남편과 짱구만 보내고
    편하게 쉬세요.

  • 61. ..
    '23.1.21 7:34 PM (110.15.xxx.251)

    요새도 저런 시어머니가 있다니
    시장에 가면 나물,전 등등 없는게 없느데 꼭 임신한 며느리 손으로 음식을 해야하나요
    몸 불편한 며느리 전부치러 오라고 닥달을 하다니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 지 모르는 철모르는 시어머니 답도 없네요
    아들은 뭐하는 지 몸 안좋다고 하고 아예 가지마세요

  • 62. 집에서
    '23.1.21 9:17 PM (1.225.xxx.83)

    집에서 전 부쳐간다고 하세요. 시모는 님을 저기집에 불러서 부려먹는 맛에 안된다고 하겠지만, 미리 맘단단히 먹고 집에서 해간다고 전화하세요.
    그리고 임신성 저혈압이시면 위험하신데, 시모와 남편보는데서 쓰러지는 액션한번 취하세요.시모가 저리 굴면 님도 여우같이 해야죠. 이번 전부치기 전에 액션 취하셔서 시모가 전부치게하세요. 그깟전이 뭐라고 며느리를 이리 잡아대나요.
    내집에서 천천히 하면 금방 속편하게 할것이며, 해놔도 먹을 사람도 없을텐데.

  • 63. ..
    '23.1.21 9:19 PM (58.123.xxx.185)

    5세 아이만으로도 힘든데, 임신한 며느리한테 와서 전을 부치라니요!!!!!
    앞으로 절대 가만히 계시지 마시고 배땡겨서 못간다 몸이 너무 안좋다 핑계 대고 가지 마세요.
    남편분도 너무 하네요. 임신한 아내를 데려가서 일 시키고 싶은겁니까? 진짜 누군지도 모르지만 제 속이 터지네요.
    어머니가 원해서 지내시는건데 그걸 왜 며느리를 시키는지 모르겠네요. 요새도 그런 시어머니가 있다는 사실이 참 답답하고 화납니다.

    70이신 저희 친정엄마 올케에게 컵 하나 닦으라고 한 적 없고 명절때 생일때는 엄마가 맛있는 밥 사주시고 용돈까지 들려서 보냅니다.
    며느리도 귀한 남의집 자식인데 아껴줘야지 왜 못 부려먹어서 안달이랍니까.
    가만히 계시지 마시고, 꼭 본인 의견 말하세요. 아닌건 아니라구여

  • 64.
    '23.1.21 9:28 PM (116.34.xxx.24)

    임신때 모든게 정상이었어도 4세 아들보는게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ㅠ 밥해 먹이기 힘든그때 왠 전타령
    그런데 진짜 착하시다 그걸 또 오란다고 가셨는지ㅠ 댓글을 못다시네요 요즘 세대도 이런 아내 며느리가 있다니!!

    저도 아직 미취학 아동 키우는데요
    이 정도면 남편을 잡으세요
    그리고 통보 니가가서 부쳐라!!!

  • 65. ...
    '23.1.21 9:45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아이 잘못되면 평생 그 후회를 어찌하려고..
    가지 마세요. 남편만 보내세요.
    간도 크다

  • 66. ...
    '23.1.21 10:15 PM (112.133.xxx.191)

    시어머니가 님 사랑해서 프로포즈한건 아닐테고
    남편이 님 사랑해서 결혼한거 아닌가요?
    님 혼자 짝사랑하거나 더더 사랑해서 남편 얘기는 없고 시모 탓만 하나요?

    고구마글

  • 67. googoo
    '23.1.21 11:19 PM (223.39.xxx.32)

    글쓴이예요. 저 오늘 전 부치러 안 갔어요. 아이가 갑자기 열나고 토해서 밤새 응급실 갈까 말까 보초서다가 아침에 소아과 오픈런, 3시간 대기해서 진료 받고 집에 와서 밥 먹이고 약 먹이고 이러니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어요. 아이 재우고 이제서야 침대에 누워 제 글 봐요. 저도 감기에 걸린지라 호흡이 딸리니 빨리 지치네요. 암튼 뜻하지 않게 고구마 드려 죄송해요. 남편은 왜 안까냐 이런 말씀도 있던데 저렇게 시모 얘기라면 꿈쩍 못하는 인간이랑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겠어요 ㅎ 출산 후 퇴원부터 해서 다 쓰려면 24시간이 모자랄 것 같아서 걍 말을 말자 하고 안쓴 거예요. 오늘은 그래도 제 상태 보고 시모한테 좀 쉬게해줘야한다고 자기가 컷하더라구요. 눈치 안보고 푹 쉬었어요
    내 몸만 생각하라고 해주신 분들 따뜻함에 눈물이 흐르네요 82분들 고맙습니다

  • 68.
    '23.1.22 2:08 AM (49.1.xxx.9)

    아 답답합니다.
    임산부이신데 원글님 본인이 당연히 명절전날 전부치러 가야한다고 여기시는거 자체가요.
    그것도 남편 외가 제사를요?
    본인이 본인을 챙겨야 남들 대우도 바뀝니다.

    내가 안하겠다면 코뚜레 꿰어서 데리고 가서 손잡고 일시킬거도 아닌데요.

  • 69. 앞으로도
    '23.1.22 8:57 AM (116.34.xxx.24)

    본인은 내가 아이들을 지키세요
    오란다고 갈생각 마시고 오는전화 어느정도 컷하고
    아이 아프지 않아도 내가 싫고 불편하면 어느정도 아니네 싶게끔 그리고 가더라도 남편이 눈치보고 아내와 전 같이 종종거리며 부치고 일찍일어나 집에가 아기.아내 쉬게끔요

    저는 그런 남편이었는데도 시댁이랑은 사단 나더라구요
    돈문제 터지고 어렵고 무서워하는 며늘한테는 뒤로 몰래 해먹어요ㅎ

  • 70. ***
    '23.4.24 10:02 A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엄마 뱃속에서 잘키워 나와야 아기가 건강해요 제가 원글님같은 상황이어서 당하고 살았는데 애가 작 고 큰애보다 약해요 아기 건강하게 키운다는 한가지 생각만 하시길 바랍니다 연극을 하던지 입원을 하든지... 남편한테 말하지 말고 혼자 기획, 연극 하세요 간다고 하고 나가다가 쓰러지는 척 하고 누워서 못 일어나는 방법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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