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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대문글 이해가 안가요ㅡ남자들 살림 못한다는거요

노노 조회수 : 4,066
작성일 : 2023-01-20 21:31:01
저 91학번 남편 90학번

오빠네 86 88

언니네 80 79 학번

형부도 대기업 새벽 출근 늦은밤 퇴근이지만

신혼때부터 일요일이나 쉬는 날은 집안대청소 등 함께..

오빠네도 대기업이고 마찬가지.

여자들은 다 전업

저희 남편이 레지던트 1년차때 결혼했으나 당직 아닌날은 나랑 시간 맞춰 퇴근하고 집안일 같이 했어요. 그걸 당연하게 알더라구요.

남자들 공통점은 어머니들이 하나같이 어릴적부터 심부름 집안일 막 시켰고

아들이라 기본적으로 귀하게는 키웠어도 당장 눈앞에 집안일거리 있으면 아들딸 구별없이막 시키면서 키웠더라구요.

어떤 환경에서 자라 교육 받았느냐의 차이일뿐이에요.

저희남편 병원서 수액맞고 갈때 보면

오히려 남자들(특히 젊은 남자들일수록)이 침대정리 깔끔하게 해놓고 나가서 놀랍니다. 군대에서 하던 습관인가 해요.

우리아버지뻘인 80대라면 몰라도요. 글구 울 시아버지는 80 넘으셨는데 셤니 건강나빠지시니 셤니 지시하에 집안일 꼼꼼하게 잘 하세요.

솔직히 요리도 남자 쉐프들이 많은것처럼 집안일도 마음 먹으면 남자들이 더 잘할겁니다.

남자들이 안해봐서 못 한다? 절대 아니에요. 무슨 고난도급도 아니고요.
IP : 223.38.xxx.14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23.1.20 9:32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 ㅎ ㅎ
    대단하십니다

  • 2.
    '23.1.20 9:32 PM (114.203.xxx.133)

    님네 집안이 특별했다는 생각은 안 드시나봐요

  • 3. 확실한건
    '23.1.20 9:33 PM (223.38.xxx.148)

    집안일이 고난도급이 없다는 거에요.

  • 4. ㅋㅋ
    '23.1.20 9:36 PM (122.35.xxx.2)

    누가 고난도급이라 못한대요?
    계속 반복반복이니 지겨워서 힘들다는거지

  • 5. ker
    '23.1.20 9:38 PM (180.69.xxx.74)

    안하는거죠 귀찮으니까
    10여년 자취한 남편 결혼후 음식은 당연히 라면 정도
    청소도 안해요

  • 6. 대부분의
    '23.1.20 9:39 PM (58.231.xxx.12)

    남자들은 못해서가 아니고
    안하는 겁니다

  • 7. 그러게요
    '23.1.20 9:40 PM (59.6.xxx.68)

    특별한 게 아닌데 아닌 사람들이 훨씬 많기는 한가봐요
    친정아버지, 시아버지 다 80대신데 아침은 당신들이 챙겨 드시고 집안일도 잘하세요
    제 남편이나 시동생도 다 82,84 학번인데 빨래도 잘하고 빨래 개는건 여자들보다 잘하고 청소도 와이프들이 다른 거 하고 있으면 알아서 해요
    쓰레기나 재활용도 생기는 족족 알아서 분류하고 버리고..
    요리도 자기 먹을 거나 아이들 것 간단하게 하고, 상황이 안되면 사다가도 먹이고..
    친구네 집들도 보면 일하는 집들은 주말에 다 팔걷어 부치고 남편 아내 상관없이 같이 해요
    돕는다는 생각이 아니라 둘다 가정의 책임자라는 생각으로
    50대 정도면 그런 생각이 어느 정도 자연스럽다고 여겼는데 아닌가 봅니다
    제 주변만 그런건지.. 저희집과 다른 집들 아들들도 딸들이랑 차별없이 집안일 하며 자랐고 지금은 독립해 나가 사는데 아들들 모두 집안일도 음식도 잘 해요

  • 8. 지금도
    '23.1.20 9:42 PM (223.38.xxx.115)

    기억 나는게 명절전 온 식구가 다 일을 하는데(아버지만 빼고) 오빠가 늘 전을 부쳤어요. 잘 한다고 엄마가 아예 맡긴건데, 어느날은 고추전을 오빠가 처음 만들었는데 맛있게 잘 했다고 엄마가 엄청 좋아하신 기억이 나요.
    오빠네집 가니 오빠가 전 부치더라구요.

    그리고 윗님 반복해서 지겨운걸로 따지몃 여자는요?
    특히 대문의 논리는 남자들이 안 해봐서라는건데 그게 말이 안된다는거에요. 요리빼고 집안일에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것도 아니고요.
    요리를 하라는게 아닌데 집안일을 안 해봐서 못 하다니요.

  • 9. 남편
    '23.1.20 9:44 PM (211.206.xxx.191)

    외벌이가 많았고
    돈 버는 사람, 집안 일 하는 사람 역할 분담을 해서 오래 살앆으니 그렇죠. 대문 글은.
    집안 일이 쉽게 하려면 쉽고 어렵게 하려먼 어려운거에요. 80년대 학번인데 다른 건 대충 하는데 요리는 힐 생각을 안 해요. 청소,빨래, 더덕까기, 파 다듬기 그런건 하는데 음식 만들기는 할 생각을 안함. 사람마다 다른거죠.

  • 10. 그집 남자 어른이
    '23.1.20 9:45 PM (123.199.xxx.114)

    하면 그아들도 해요.

    앉아서 받아먹기만 한 남자어른집은 아들도 그렇더만요.

    그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거에요.
    딸이고 아들이고 같이한다는 생각을 심어줘야지요

  • 11. 뭐랄까..
    '23.1.20 9:46 PM (222.102.xxx.75)

    님 어디가서 눈치없단 소리 안 들으세요?

  • 12. ㅇㅇ
    '23.1.20 9:47 PM (122.35.xxx.2)

    그럼 여자도 돈벌러 간다는 생각도 심어줘야죠.
    왜 여자는 전업이 대대로 내려오는지
    가정교육에 그런건 포함 안되나요?

  • 13. 집안분위기
    '23.1.20 9:49 PM (121.133.xxx.137)

    중요해요
    제 아빠 삼십년대 생이신데도
    식사 후 거의 설거지 아빠가 하셨고
    쓰레기며 연탄가는거 강쥐산책도 아빠 전담
    제 남동생 그런 아빠 보고 자라
    당연히 결혼하고(결혼전엔 안함ㅋ) 아빠 이상으로 집안일 많이 하구요
    제 시아버지는 알아서는 못하는 스타일이시지만
    셤니가 시키는건 벼라별거 다 싫다않고 하심
    제 남편은 안시켜도 잘함ㅋ

  • 14.
    '23.1.20 9:50 P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다 전업. ㅋㅋ

  • 15. ……
    '23.1.20 9:53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학번 ㅎㅎㅎ

  • 16. ..
    '23.1.20 9:56 PM (112.152.xxx.2)

    음.. 이 논란도 의미가 없는게..
    지금 크는 아이들은 딸이고 아들이고 살림 못해요ㅋㅋ
    심부름 할 시간도 없이 공부만 하고 컸는걸요~
    남편이고 아내고 공평하게 못하는 세상이 올텐데요ㅎㅎ
    이미 그러고 사는 신혼부부도 많구요.

  • 17. 12
    '23.1.20 9:56 P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그럼 여자도 돈벌러 간다는 생각도 심어줘야죠.
    왜 여자는 전업이 대대로 내려오는지
    가정교육에 그런건 포함 안되나요? 2222

  • 18. ..
    '23.1.20 9:59 PM (112.152.xxx.2) - 삭제된댓글

    전업걱정도 안해도 되요ㅎㅎ
    요즘 아이들 애도 안낳고 그냥 일하고 벌어서 둘이 살고싶어해요 다들~ 서로 커리어 양보하기 싫어하구요.

  • 19. 그래서
    '23.1.20 10:00 PM (223.38.xxx.115)

    그럼 여자도 돈벌러 간다는 생각도 심어줘야죠.
    왜 여자는 전업이 대대로 내려오는지
    ㅡㅡㅡㅡㅡㅡ
    요새 여자들 전업하다가 많이들 돈벌러 나가요. 대문글 여자분도 애 중학생때부터 돈벌기 시작했다고 써있고요.
    저희집안도 올케빼고 저랑 언니도 둘째 초등고학년~중학때부터 다시 사회로 복귀했어요.
    그런데 남자들은 집안일을 못한다?

  • 20. 저도
    '23.1.20 10:02 PM (80.6.xxx.74) - 삭제된댓글

    그 글 불편했어요. 안 해 본 게 문제가 아니라 계속 안 하고 싶어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해 본 적 없고 잘 못 해도 어떻게든 하려고 하면 누가 욕할까요? 70대 후반 제 아버지도 누구보다 열심히 사셨지만 은퇴 후에는 엄마 그동안 수고했으니 이제 음식은 본인이 하겠다 선언하시고 백종원 유튜브 보면서 밥하십니다. 벌써 아빠 요리 수첩만 세 개고 엄마가 일일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배워서 하고 계세요.
    남자들은 일하느라 바빠서 그동안 집안일을 안 해 봤으니 알아서 할 걸 기대하면 안 된다.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가르쳐야 한다 뭐 하나라도 해 주면 폭풍 칭찬 해 줘야 한다 이런 마인드가 왜 당연한지 모르겠어요. 어린애도 아니고 더 어려운 일 하면서 장시간 사회생활 했던 사람들인데 할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한다고 봐요.

  • 21. ..
    '23.1.20 10:03 PM (112.152.xxx.2)

    전업걱정도 안해도 되요ㅎㅎ
    요즘 아이들 애도 안낳고 그냥 일하고 벌어서 둘이 살고싶어해요 다들~ 서로 커리어 양보하기 싫어하구요.
    애 낳으면 임신 출산에 모유수유며 애 낯가려 3-4년 보다보면 경력단절되고 다시 일한다해도 마트알바나 해야되는데 그동안 남편은 승승장구.. 왜 낳아요??

  • 22. ...
    '23.1.20 10:06 PM (118.235.xxx.38)

    자기집 자랑 심하게한다 이 원글.....
    모든게 다 자기집 중심이네

  • 23. 집안마다
    '23.1.20 10:14 PM (211.206.xxx.180)

    다른 거죠.
    그 집 아내가 괜찮다는데 냅둬요.

  • 24. .....
    '23.1.20 10:28 PM (219.164.xxx.177)

    그 글 불편했어요. 안 해 본 게 문제가 아니라 계속 안 하고 싶어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2222
    그 글 불편했어요. 안 해 본 게 문제가 아니라 계속 안 하고 싶어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22222

  • 25.
    '23.1.20 10:36 PM (116.121.xxx.196)

    저희아빠 집안일 청소 도맡아하셨고
    남편도 잘해요,피곤할땐 냅두지만요

    아들이라고안시키고 남자.일.안시키는 여자들도 문제죠

  • 26. 아이고
    '23.1.20 11:35 P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

    오지랍이네요
    남의 남편 팔불출을 만들다니
    살림만 못합니다
    마당쓸고. 쪽파 김치 담게 쪽파 키워주고
    사시사철 꽃 볼수 있게 꽃 가꾸고
    살림만 못하는게 무슨 그런 큰일이라고
    내가 뭐라 안할때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 살림을 이제는 좀씩 해 볼려고 하는거고요
    살림잘하는 사람 내주위에 많아요
    울 친정아버지. 친정오빠. 시아즈버님. 매형
    단지 이사람은 너무. 꽃. 풀을 좋아해서
    그걸 한겁니다
    아들이 그 큰 아들이 영화를 같이보러가고
    외식할때 꼭 끼는거면 좋은 아빠라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그냥 그렇다구요
    어쨋거나 못하는건 못하는거니 말 들어도 괜찮긴해요
    즐거운 묭절 보내세요
    자상한 남편하고

  • 27. ...
    '23.1.21 9:49 AM (183.100.xxx.209)

    저도 그 글 별로였어요.
    안해봐서가 아니라 안하는 걸 당연히 여기고 안하려고 해서죠.
    똑같은 상황에서 여자들은 다 하거든요. 본인 스스로 해야한다고 여기거나 주변에서 여자가 해야한다고 압박넣으니까. 사회적인 분위기의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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