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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과 아버지는 같은 남자라 경쟁구도가 되기도 하나요?

아들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23-01-20 13:20:41
애아빠가 가방끈이 길고 직업적으로도 능력이 있는 편이에요
어디 가서 안밀리는 학벌에 뚝심도 나름 있어서
자기 전문 분야의 일에서 성취도 이루었고 돈도 잘 벌구요
그런데 성격이 안좋고 잘난척이 몸에 배어서 좀 재수없을 때가 많아요ㅠ
대학생 아들이 괜찮은 학교 다니는데
이공계 아빠와는 성향이 많이 다르고 문사철 전공해요
저는 아들이 만족스럽고 대견한데,
아들이 아빠한테 자격지심을 느끼는것 같고
원래 거침없이 말하는 아빠의 대화법에 상처를 받아요
애아빠한테 신경을 좀 써서 언행을 조심하라고 당부를 해도
원래 형성된 말버릇이 그러해서 고쳐질리 없어보여요
아들이 아빠에게 경쟁심을 느끼며 자존감에 타격을 입는 경우가 많은가요?
엄마가 중간에서 어떤 역할을 하기에도
성인인 두 남자를 뭘 어쩌겠나 싶기만 하고
남편이 재수없고 아들이 안타까워요
IP : 223.33.xxx.20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0 1:26 PM (220.116.xxx.18)

    고전을 봐도 역사를 봐도 부자간은 경쟁관계죠
    사이좋은 부자관계란 건 현대적 개념일 것 같거든요
    교육으로 심은...

    인간의 동물적 본능을 이해한다면 충분히 당연한 거고, 교육으로 그 본능을 잊게 만들었을 뿐

  • 2. 경쟁심이라기보다
    '23.1.20 1:27 PM (211.206.xxx.180)

    아빠가 말 상처주고 무시하고 그러니 반발심으로
    부모 본인은 자신의 그 기준에 비해 정말 잘났다 판단해보는 거죠.
    사실 자기도 못 지키면서 과하게 비난하는 경우도 많아서.
    그리고 자기능력을 입증해 보이려고 하겠죠.

  • 3. ....
    '23.1.20 1:34 PM (218.55.xxx.242)

    경쟁심이 아니라 거침없이 말하는 아빠에게 자존심 자존감 떨어지지 않을 자식 없죠
    님도 이상한 관점으로 보네요
    빨리 독립해야할듯
    미성년도 아니고 어느 정도 컸으면 꼭 한집에 사는건 아닌거 같아요

  • 4. .....
    '23.1.20 1:38 PM (221.157.xxx.127)

    부모가 잘나면 자식은 인정받기어려우니 상대적 자격지심이 생길수 있어요.

  • 5. ..
    '23.1.20 1:50 PM (121.134.xxx.179)

    엄마 시선도 특이하네요.
    경쟁구도는 무슨..아빠가 잘나기만 했으면 아빠를 존경하겠죠~
    그런데 잘난척에 재수없게 행동하니 꼴도 보기싫은거겠죠~

  • 6. 잘난 아빠
    '23.1.20 1:55 PM (112.159.xxx.111) - 삭제된댓글

    잘난 아빠 둔 자식들
    잘 되기 어려워요
    아빠를 뛰어 넘는 능력자가 되어
    아빠의 기를 꺽든지
    인정 받든지
    그게 안되면 평생 괴로운 관계가 됩니다

  • 7. 잘난 아빠
    '23.1.20 1:56 PM (112.159.xxx.111)

    잘난 아빠 둔 자식들
    잘 되기 어려워요
    아빠는 대단한 능력자로 기준이 있으니
    아빠를 뛰어 넘는 능력자가 되어
    아빠의 기를 꺽든지
    인정 받든지
    그게 안되면 평생 괴로운 관계가 됩니다

  • 8.
    '23.1.20 2:04 PM (223.39.xxx.166) - 삭제된댓글

    저는 맞는것 같아요. 아빠가 카포중 하나인데 맨날 잘난척에 아는척을 그렇게 해대고 애 수학 좀 딸리는거 수학 못한다고 무시하고 하더니 애가 서울대가니 진짜 그소리 쏙들어가고 무시하는거 없어졌어요.
    그대신 유일하게 애한테 이기는 수학 얘기만 나오면 또 잘난척 시작되요.
    어이가없어요. 그래도 이제 애 앞에서 잘난척 안해서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그놈으 잘난척 ㅠ

  • 9.
    '23.1.20 2:05 PM (220.94.xxx.134)

    우린 아버지아들 사이 대면대면하고 경쟁관계도 아닌데 아빠편은 맞는듯

  • 10. 잘난척하고
    '23.1.20 2:12 PM (119.71.xxx.177)

    기쎈 아버지는 아들한테 안좋아요
    부모가 되면 자식잘되게 어깨를 내주고
    좀 겸손해야하는데 안그러면 아들기죽고
    아빠에게 복종하거나 거부하거나 하죠
    거부하는게 나은데 복종하면 최악이예요

  • 11. 12354
    '23.1.20 2:15 PM (36.38.xxx.198)

    제목대로라면 그럼 엄마와 딸은 같은 여자니까 경쟁구도가 되기도 하겠네요??

    본문은 아빠와 아들의 경쟁보다는 그집 부자 간의 대립이예요.

  • 12. ...
    '23.1.20 3:11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아빠앞에서 아이흉 보지 마세요.
    단점이 보여도 긍정적으로 돌려 말하시구요.
    잘난척하는 아빠는 아니지만 확실히 아들에게는 빡빡하게 굴어요. 딸은 꿀떨어지는 눈빛이라도 느끼는데 아들은 그것도 없으니
    서로 오해하지 않게 두사람일은 긍정적인 말 위주로만 전합니다.
    화목했던 집도 아들 성인된후 무섭게 멀어지는걸 봐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아버지는 지나치게 강하고 엄마는 아들의 보호막이 되어주지 못했어요. 엄마의 역할도 중요해요.

  • 13. ....
    '23.1.20 3:25 PM (222.236.xxx.19)

    성격이 안좋고 잘난척이 몸에 배어서 좀 재수없을 때가 많아요ㅠ
    ---------------
    이거네요..ㅠㅠㅠㅠ 경쟁구도가 아니라 이런식으로 나오면 딸입장이라고 해도 원글님 아들 같은 느낌일것 같네요 .... 엄마도 아들 심정 이렇게까지 모르고 이런식으로 생각해버리면...ㅠㅠ
    진짜 반대로라면 엄마와 딸은 여자니까 경쟁구도 되나요.???
    딸입장에서는 우리 엄마 진짜대단하다 싶지 그리고 배우고 싶고 닮고 싶지 경쟁구도가 되는 사람이 있겠어요
    엄마가 아무리 잘나가더라두요

  • 14. ..
    '23.1.20 5:15 PM (222.96.xxx.196)

    원래 그래요. 아빠가 좀 져주기도 하고 사이좋게 지내기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아들이 아빠 신경 쓰지말고 본인 인생 살아야 해요.

  • 15. ㅇㅇㅇ
    '23.1.21 3:55 PM (118.37.xxx.7) - 삭제된댓글

    엘렉트라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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