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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은 자기 엄마가 이상한 거 잘 몰라요

... 조회수 : 6,631
작성일 : 2023-01-18 18:41:47
대문 글도 그렇고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외국 왕자 부인도 그렇고 아무리 문제 있고 이상한 엄마라도요.
그 자식들은 자기 엄마가 문제라는 거 잘 모르더군요.
자기 엄마는 피해자이고 친척들이 가해자라고 생각하더라고요.
간혹 머리가 큰 후 자기 엄마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더라도 약간 문제가 있거나 양쪽 모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지 제대로 파악하는 사람은 드문 듯 해요.
IP : 118.235.xxx.2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8 6:45 PM (211.234.xxx.90)

    애들일땐 몰랐어요. 결혼하고 애키우면서 객관적으로 엄마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바른말 몇 번 하니 엄마가 싫어하시긴 하는데 그래도 본성이 착한 울 엄마 인정도 빠르세요. 귀여운 울 엄마.

  • 2. ...
    '23.1.18 6:46 PM (222.236.xxx.19)

    그럼 원글님은요.??? 원글님은 부모님 단점 잘 파악하시는지..
    왜냐하면 애들 까지 갈 필요도 없이 저만 해도 저희부모님 굉장히 평범하고
    자식들한테 엄청 희생하던 분이라서 그런지 단점 잘 모르겠거든요...
    인터넷에 종종 올라오는 막장 유형도 아니고 .. 자식들한테 한없이 잘해준 부모님이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엄마가 진짜 이상한 사람 아니고서야 애들이 어떻게 알겠어요.???
    팔은 안으로 굽을수 밖에는 없잖아요... 엄마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그렇구요..

  • 3. 맞아요
    '23.1.18 6:47 PM (14.32.xxx.215)

    비교급이 없거든요
    내 세계는 그게 전부였고
    결혼하고 시부모와 비교하고 내가 아이를 키우다보면 알게돼요

  • 4. 결혼하고알았어요
    '23.1.18 6:51 PM (42.25.xxx.101)

    친정부모님 경기도 사투리

  • 5. ....
    '23.1.18 6:54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우리집ㅇㅣ 보편적 이고, 평균이라 생각하니깐요.
    친구랑 얘기하며 알았어요
    우리집 쉽지 않구나ㅡㅡ

  • 6. ㅎㅎㅎ
    '23.1.18 6:59 PM (218.155.xxx.132)

    제 남편은 결혼할 때 저 대하시는 거 보고
    자기엄마 좀 이상한 거 알았지만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고 했어요.
    그거라도 아는 게 어딘지..

  • 7. ㅇㅇ
    '23.1.18 7:01 PM (122.35.xxx.2)

    알아도 인정하기 어렵죠.
    자기 얼굴에 침뱉기 같으니..
    다들 친정엄마는 선한고 시모는 악하다 하잖아요.

  • 8. ....
    '23.1.18 7:04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윗님 의견대로 친정엄마는 선해도 시모 악하다는데..
    근데 올케한테는 우리 엄마가 그 악한 시어머니일수도 있잖아요
    저 저희 엄마 엄청 사랑하지만. 올케 한테는 욕나오는 시어머니가 될수도 있었을테고
    저희 엄마가 아들 장가가기전에 하늘나라에 가셨는데...저희 엄마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 다른집들도 마찬가지일것 같구요...

  • 9. ....
    '23.1.18 7:05 PM (222.236.xxx.19)

    맞아요. 윗님 의견대로 친정엄마는 선해도 시모 악하다는데..
    근데 올케한테는 우리 엄마가 그 악한 시어머니일수도 있잖아요
    저 저희 엄마 엄청 사랑하지만. 올케 한테는 욕나오는 시어머니가 될수도 있었을테고
    저희 엄마가 아들 장가가기전에 하늘나라에 가셨는데...저희 엄마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 다른집들도 마찬가지일것 같구요
    친정엄마일때도 악하면 인정하기가 좀 쉬울지 몰라도 올케한테만 악한 시어머니이면.. 그걸 인정하기도 어려울것 같기는 해요 .

  • 10. 122
    '23.1.18 7:06 PM (223.39.xxx.237) - 삭제된댓글

    여기 친정엄마 욕하는 글도 무지 많이 올라오는데요?
    게시판에 친정 검색해보세요

  • 11. 122.35.xxx.2
    '23.1.18 7:09 PM (223.39.xxx.237)

    여기 친정엄마 욕하는 글도 무지 많이 올라오는데요?
    다들 그렇다니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분인가봐요

  • 12. ...
    '23.1.18 7:09 PM (222.236.xxx.19)

    친정엄마욕은 종종 한번씩 올라오는거죠.. 시어머니는 하루에도 수시로 보잖아요... 하루 기준으로 보면 도대체 몇개가 올라올지... 비율로 따지면 장난아니게 차이날걸요...

  • 13. 윗님
    '23.1.18 7:13 PM (223.39.xxx.237) - 삭제된댓글

    아닌데요?
    친정욕도 거의 매일 올라오고 베스트도 자주가요
    비율 차이 있다한들 -다들 친정엄마는 선한고 시모는 악하다 하잖아요- 이 말은 틀린말이죠

  • 14. 윗님
    '23.1.18 7:14 PM (223.39.xxx.237)

    종종 한번씩 아닌데요
    친정욕도 거의 매일 올라오고 베스트도 자주가요
    비율 차이 있다한들 -다들 친정엄마는 선한고 시모는 악하다 하잖아요- 이 말은 틀린말이죠

  • 15. 싸우지마세용
    '23.1.18 7:17 PM (218.155.xxx.132)

    저 위에 시어머니 글 달았는데
    제 친정엄마도 편한 사람 아니예요.
    그래서 제가 엄청 코치합니다.
    올케한테 실수할까봐서요. ㅡㅡ;;

  • 16. ..
    '23.1.18 7:25 PM (124.54.xxx.144)

    원래 그런거죠

  • 17. 어릴때는
    '23.1.18 7:28 PM (116.32.xxx.22)

    우리 부모와 우리 집이 내 세계의 전부이고
    부모와 가족은 하나밖에 없으니 모르다가
    커서 현타가 ㅡㅡ

  • 18.
    '23.1.18 7:31 PM (110.35.xxx.95)

    제 남편 아직도 몰라요..
    귀를막고안들어요...
    으이구 답답아..

  • 19. 다연
    '23.1.18 7:37 PM (124.5.xxx.61)

    진상맘도 본인 아이한테는 너무 좋은 엄마죠.
    "엄마가 나를 너무 사랑하셔서 아파트에 수영장을 설치해줬잖아 "
    그럴걸요? 그게 다 강햐 사랑의 표현이죠.
    이상한 사랑

  • 20. 요즘은 그래도
    '23.1.18 7:57 PM (1.241.xxx.216)

    사람들이 아는게 많아지고 보이는게 많아져선지
    시부모님 말고도 친정부모님도 어느정도 문제점을 파악하더라고요 결혼전에도요
    예전에는 거의 모르고 다 그런가보다 하고 살다 결혼해서 시집살이 더 심했고 더 오래 당하고요
    심리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원인분석도 해보고
    요즘 사람들은 그래서 관계에서 지금 4~50대 보다는 거절도 잘하고 맺고 끊기도 잘하는듯요

  • 21. ....
    '23.1.18 8:20 PM (110.13.xxx.200)

    맞아요,. 클때는 몰라요.
    나중에 나이먹고 애낳고 그러면서 뭐가 이상한건지 잘못된건지 알게 되죠.
    근데 요즘은 또 책 굳이 안읽고 경험안해도 유툽에서 알려주고 정보습득할 곳이 많다보니
    더더 빨리 알게 되는거 같아요.
    물론 그것또한 스스로 찾아서 봐야지만 알게 되지만요..

  • 22. 어릴 땐
    '23.1.18 9:43 PM (124.57.xxx.214)

    모르죠. 결혼하고 살아보면서 깨닫게 되죠.

  • 23. 전 알았어요
    '23.1.19 3:50 AM (108.41.xxx.17)

    전 저희 엄마가 허영심도 많고 지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어릴 적부터 알았어요.
    어릴 적에 정말 검소하게 사는 고모네 애들 만나러 갈 때,
    저희 들 모두에게 새 옷 사 입혀서 고모 기 죽이는 것부터,
    아빠 학벌이 낮다고 우리들 앞에서 멸시의 표현을 너무나 자주 했던 것도 지긋지긋했고요.
    저에게 '너네 언니랑 동생들은 늘 우리만큼 사는 집 애들이랑만 친한데 왜 유독 너만 가난한 집 애들, 편모집 애들이랑 어울려 다니는 거냐' 고 화를 냈을 때도 인성 별로인 사람이란 것 알았어요.
    아빠 지인들 부부동반 모임이 만들어졌는데 만들어진 취지는 집집마다 돌아가며 편하게 저녁 한 끼 먹고 놀자.였는데 처음 모임을 한 우리 집에서 엄마가 서양요리, 중식요리, 생선, 고기 뭐 코스로 몇 차례 내 놓고 난 뒤로 그 어떤 집도 다음 모임을 하겠다고 나서지 않아서 1회로 모임이 파토나는 것을 보고 제 엄마의 인성의 수준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엄마라서 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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