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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니 부부싸움도 기빨려서 못하겠어요

냉전 조회수 : 3,614
작성일 : 2023-01-15 22:23:19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했거든요..
평소에는 착하고 자상한 남편인데
일년에 한두번쯤 말다툼 하거나하면 
방에서 안나오고 밥도 거의 안먹어요..
좀 독한면이 있어요..
재택근무를해서 둘다 집에 있으면서
누가 이기나보자 버티며 신경전을
한 5일 했는데 ...
젊어서는 안 그랬는데 50 중반되니
스트레스받으니 어지럽고 기운이 없더라고요
제가 못이기고 카톡보내서 나가서 밥 먹자하고
고기집 갔는데..
둘다 걸신 들린 사람들처럼 먹어댔네요
남편도 어지럽고 기운없었다고 하더라고요..
몇일 사이 얼굴이 반쪽이 되었더라고요..
앞으로는 말다툼도 안나게 조심해야겠어요
힘들어서 신경전 같은것도 젊어서나 하는거지 못해먹겠어요




IP : 198.2.xxx.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십
    '23.1.15 10:31 PM (220.117.xxx.61)

    오십 넘으면 다 귀찮아서 싸움은 커녕
    대꾸도 하기 싫어요.
    각방쓰니 자유 만세 ㅎㅎㅎ

  • 2. ㅎㅎㅎ
    '23.1.15 10:32 PM (61.254.xxx.88)

    두분 너무 귀여우십니다
    오늘의 교훈삼아 서로 한 발씩 양보하고 남편분 더 이상 삐지지 마시길

  • 3. ^^
    '23.1.15 10:33 PM (125.178.xxx.170)

    재미있네요. 두 분이 맛있게 드셨다니 좋죠.
    저도 50대인데 장장 6개월 말 안하고 살아본 후
    무조건 당일에 해결하자가 모토가 됐어요.

  • 4. 맞아요
    '23.1.15 10:33 PM (14.40.xxx.74)

    부부싸움도 혈기왕성할때나 하는거지 진짜 힘들어서 대꾸도 안하고 그랬더니 기분나쁜일도 유야무야되고,
    싸울일이 없어요

  • 5. . .
    '23.1.15 10:39 PM (49.142.xxx.184)

    기운 없어서 누구하고도 못싸워요
    목청 큰 사람들 부러워요

  • 6. .....
    '23.1.15 10:48 PM (59.15.xxx.81)

    싸우지마요. 그냥 서로 좀 이해해주고 화날땐 하루 다음날 대화하고.. 서로 도닥이면서 사는게 좋아요.

  • 7. 일단
    '23.1.15 10:57 P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굶으면 언되요
    회복도 오래 걸려요
    무조건 밥은 목으면서 싸우는걸로

  • 8. 원글
    '23.1.16 12:04 AM (198.2.xxx.47)

    일단님...말이 맞아요.
    나이먹어 굶으면 안되나봐요
    이틀동안 둘이 미친듯 먹어댔더니
    이제 좀 기운이 나네요
    맛있는것 좀 해줬더니 입이 귀에 걸려있네요..
    아들둘에 남편....
    단순해서 언제나 맛있는것 좀 해 먹이면 다시 순해져요
    서로 불쌍하게 생각하고 기운빼는일 없이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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