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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이상한 사람이란 걸 이제야 알았어요

흠.. 조회수 : 27,995
작성일 : 2023-01-13 04:38:12
아무리 나 자신을 합리화 해봐도 난 이상한 사람이었어요
나 혼자서 관을 대상으로 공적으로 수행하는 일은 정말 문제없이 수행하지만
사람들과 잔잔한 교류는 정말 힘들고
그렇다고 논리작이거나하진 않고
지극히 정에 얽메이고 사람의 도리 도덕 규범에 많이 지배되는 사고를하지만
이건 자라온 환경 영향인 듯하고
그냥 사람들과 평화적 공존이 어렵고 누가 날 침범하면 상당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멀리멀리피하고말고 단절하게되는
하지만 내가 내 부모에게받은 사랑과 관심만큼 내 자녀에게는 그 이상 당연히 하게되고 아이들관계에서는 끝까지 인내하려고하는 사람이지만

그 외의 모든 인간관계에서는 난 이상한 사람이예요
IP : 211.176.xxx.163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한게
    '23.1.13 4:41 AM (112.152.xxx.66)

    이상한게 아니고
    사람은 복합적이고
    다양성을 가지고 살죠

    정상이셔요

  • 2. ...
    '23.1.13 4:57 AM (121.132.xxx.187)

    인간관계를 대하는 형태는 누구나 다 달라요 남 무시하고 피해주고 그러는 거 아닌이상 관계가 힘들고 소극적이라고해서 이상한 거 아닙니다

  • 3. 에휴
    '23.1.13 5:03 AM (125.128.xxx.85)

    그렇게 생각을 많이 하고 분류하시니
    당연히 이상한 사람이 되는거죠.
    자신의 생각과 논리를 그렇게 믿으시나요?
    뭔가 주입된 관념의 상을 추구하는 건 아닐지...

  • 4. 남과
    '23.1.13 5:11 AM (2.103.xxx.72)

    나를 비교하면 세상의 불행을 다 가질 수 있대요.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잘하는 나에게 칭찬을 해주세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을 필요는 없지요.~ 사람들은 다 조금씩 다르고 이상해요. 제일 이상한 사람들은 남들에게 이유없이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이랍니다…

  • 5. ....
    '23.1.13 5:13 AM (222.236.xxx.19)

    보통은 이런류의 생각을 안하고 살것 같은데요 . 왜 남들이랑 잔잔한 교류가 힘든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편안하게 사세요 .. 남들도 다 그냥평범한 생각과 함께 사람들이랑 편안한관계로 교류하면서 살아가는거 아닌가요 ...위기의식 이런것도 딱히 느낄필요도 없는 감정인것 같구요.
    남들이 뭐 원글님을 해코지 하는것도 아닌데 왜 불필요한 감정을 느끼고 사시는지 싶어요 ..

  • 6.
    '23.1.13 5:33 AM (122.37.xxx.67)

    오늘 낯선 이들과의 공적인 만남에서 긴장하고 어색해하는
    저를 보며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여전히 나는 사회적이지 못한 인간이구나 싶었는데
    그런 내가 이나이까지 밥벌이하고 사니
    참 힘들었겠다, 대견하다 해주자 그랬어요
    타고난 것도 있고 어렸을적 환경탓도 있겠지만
    그냥 생긴대로 살자 싶어요
    잠이 깨서 82에 들어왔는데 어쩜 제심정과 비슷한지...
    자기분석과 검열이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것 같기도 해요

  • 7. 범죄자가
    '23.1.13 5:37 AM (211.206.xxx.180)

    아닌 한 이상한 건 없어요. 다양한 거지.

  • 8. 패배감을
    '23.1.13 5:39 AM (211.176.xxx.163)

    많이 느껴요
    항상 무언가 최선을 다해서 잘하려 하고
    결과가 최상이 될 때까지 뫃아붙이는 편인데 함께 하는 사람들이 힘들어하죠 그러면서도 인간적으로는 나의 나약한 심성을 비집고 들어와 무례하게 굴기도하고 너무 까다롭다 예민하다 완벽주의다 이렇게 일하는 사람 처음본다 등등
    이런 일들로 상처 받고는 그들과 차단해요 그러곤 계속 내 길을 가죠 사회적으로 난 많이 이룬 사람이란 평과 부러움을 사는 편인데요
    이런 내가 그들보다 잘하느누사람이라는 생각도 물론있지만 이상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요즘

  • 9. 비슷
    '23.1.13 5:47 AM (223.38.xxx.159)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거의 유사한 캐릭터인데 내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한 적 없어요
    훅훅 치고 들어오는 사람 다 받아주면 살 수가 없는 걸요
    그런 사람들과는 당연히 평화적 공존이 불가능하죠
    내가 살아야 하니까 적당한 경계를 긋고 사는데 가끔 좋은 사람들 보면 무장해제 될 때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또 나름 자기 선이 뚜렷해서 남에게 선넘는 침입은 절대 안하더라구요
    이상한 사람 아닌 사람 구분은 따로 없어요
    나와 맞는 사람 아닌 사람이 있을 뿐이죠
    마음 편하게 사세요 그게 최고입니다

  • 10. ii
    '23.1.13 5:56 AM (112.152.xxx.118) - 삭제된댓글

    좋게 말함 자기검열 내지는 객관화를 하시는거같구요
    성과지향적이라 그렇게는 하지만 인간적으로는 외로움을
    느끼니 자꾸 자기객관화를 시키는거겠지요
    그냥 타고난 성격이고 성향이니 자신을 좀 더 따뜻하게 이해해주셔야할듯해요
    그리고 자기객관화를 시킴 인간관계에 상처는 덜받습니다

  • 11. ㅡㅡ
    '23.1.13 5:58 AM (112.152.xxx.118)

    나이가 드니 좋게 말함 자기검열 내지는 객관화를 하시는거같구요
    성과지향적이지만 인간적으로는 외로움을
    느끼니 자꾸 자기객관화를 시키는거겠지요
    그냥 타고난 성격이고 성향이니 자신을 좀 더 따뜻하게 이해해주셔야할듯해요
    그리고 자기객관화를 시킴 인간관계에 상처는 덜받습니다

  • 12. 좋은댓글많네요
    '23.1.13 5:59 AM (115.86.xxx.8)

    다른 분들이 위에 좋은말 많이 올려 주셨는데..
    그냥 소심하신거고 요즘 몸이 피곤하신가 봐요.
    대인관계에 다 자신있고 완뱍한 사란은 없어요.

  • 13. ...
    '23.1.13 6:04 AM (121.133.xxx.136)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 대하는 직장에서 일했는데 결론은 사람은 다 누구나 이상한 데가 꼭 있더라구요

  • 14. ㅇㅇ
    '23.1.13 6:15 AM (116.34.xxx.239) - 삭제된댓글

    제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어느 분이말씀하셨어요
    타고난 성격은 바꿀 수 없다
    그러나 태도를 고치려 해봐라
    말할 때 따듯하게고 정중하게
    한다든가 배려하려는 마음갖기등등
    그분 말씀에서 실천해 봐야겠단 싶은게
    있더라구요
    태도의 변화

  • 15. ㅇㅇㅇ
    '23.1.13 6:30 AM (125.128.xxx.85) - 삭제된댓글

    욕심 너무 많은거죠.
    추진력 있고 부러움 살 만할정도로 이룬게 많다면서
    사람들애게 사랑도 엄청 받고 싶은거에요.
    나 싫어하는 꼴 조금도 못보고 그게 두려워
    재빨리 차단하시잖아요...

  • 16. ㅇㅇ
    '23.1.13 6:49 AM (58.231.xxx.12)

    착하고약한사람이다싶으면 못되게하는사람이 꼭있어요 일과성과에만 몰아붙이니 주변사람들이 힘들어하는거아닌지요 일보다 사람들과함께일할땐 발란스도 맞추어겠지요 인정욕구가 너무티가나면 미움살수있겠죠 관계가 자연스럽지 못해 힘이드신것같아요

  • 17. 저두
    '23.1.13 7:01 AM (175.112.xxx.78)

    저두요
    요즘 이런 비슷한 생각 하고있어요.
    원글님은 업무 능력이라도 있지..
    저는 능력도 없으면서
    이러네요ㅠ
    여기서라도 공감의 글 읽고
    한 줄이라도 고백하니 좋습니다.

  • 18. ....
    '23.1.13 7:27 AM (118.235.xxx.33)

    저도 그런 편이라서 저와 주변을 관찰해보니
    모든 관계를 적절하게 잘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 19.
    '23.1.13 8:44 AM (116.36.xxx.130)

    무례하다 싶으면 이러이러하지 마라고 하고
    도망치지는 마세요.
    내가 잘못한게 아닌데 내가 왜 도망치나요.

  • 20. ...
    '23.1.13 8:44 AM (58.229.xxx.118)

    원글님
    일도 중요하지만 원글님 주변에 있는 그 사람 또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다 다르다는 거 인정하시고 내가 완벽주의가 심하다는 거도 알고 계시니까 조금만 노력해보시지요

    일의 완성도는 포기가 안되실태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에 대한 존중과 인정을
    마음의 우선순위에서 최고로 놓고 대하세요

    그리고 원글님의 성격도 인정해주세요 사회성은 떨어지지만 열심히 사는 사람이시고
    세상사람들은 다 이상한 구석이 있어요 그렇다고 다 틀린건 아니니까요

    여기 게시판 잠시 봐도 심성이 틀어져있는 사람 많잖아요

  • 21. 내맘
    '23.1.13 8:49 AM (106.240.xxx.2)

    내가 나를 잘 알지 싶지만
    나 자신을 잘 알고 표현한다는게 어려울것같은데 원글님은 잘 알고 계신것같아요.

    원글님이랑 저랑 매우 비슷해서 동질감을 느껴서일까요?
    별로 이상한 사람은 아닌것같아요.
    힘들기도 하고 우울하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세상 사람이 다 그런것 아니겠어요?
    본래 이렇게 타고 났다보다..이제 좀 편안하게 생각하고 살려구요.

  • 22. dd
    '23.1.13 9:22 AM (61.254.xxx.88)

    그냥 소심하고 자기검열이 많으신분인듯.

  • 23. .....
    '23.1.13 9:31 AM (211.248.xxx.202)

    말이 통하는 비슷한 사람과 만나서 어울리면 되요.
    생각 많은분이 생각없는 사람들과 억지로 어울리려고 하면 힘들죠.
    세상에는 생각없이 자기합리화만 하고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 24. 저는
    '23.1.13 9:38 AM (223.62.xxx.23)

    별명이 늘 돌아이였어요
    진화되어서 국가대표 돌아이 세계적 돌아이 우주적 돌아이
    많기도 한데 그게 저도 첨엔 왜 그러나 했지만
    저도 이상한 사람인가본데 그래도 친구들과 잘지냅니다
    돌아이지만 괜찮아서 잘지내는건지 스스로 누르고 사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돌아이에서 우주까지 갔으니
    인정하고 살거에요 ㅋㅋ아자아자

  • 25. 그냥
    '23.1.13 9:41 AM (218.38.xxx.150)

    남이 하는 말이든 칭찬이든 무시하세요,
    원래 사람은 다르고 , 다른걸 받아들이지 않으면 남들 눈엔 이상해보아죠, 그렇게 보는 사람도 이상한걸 모르고,
    그래도 이렇게 느끼는건 원글님은 정상이에요,
    어디사서 그런 말만 하지 마세요, 남들은 그런밀은 잘 믿어요

  • 26. 저도 예전에
    '23.1.13 9:44 A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완벽주의는 자기를 파괴하는 사람같아요. 나를 사랑하지 않고는 못고치는것 같아요.

  • 27. 저도 예전에
    '23.1.13 9:44 A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완벽주의는 자기를 파괴하는 것과 같아요. 나를 사랑하지 않고는 못고치는것 같아요.

  • 28. 님은 정상
    '23.1.13 10:08 AM (119.66.xxx.144)

    사회생활하면서 많은 이들을 만나보니
    진짜 비정상은 자기가 정상인줄 알더라구요
    님 정도는 비정상 아니에요

  • 29. 보니깐
    '23.1.13 10:21 AM (106.102.xxx.80)

    성과도 크게 내면서 주변 인간들까지
    아우르는 사람들은
    정말 큰 능력자들이구요
    님은 성과는 크게 낸다면
    그 다음 능력자예요
    많은 사람들은 성과도 못내고 인간관계도 안 좋아요
    이제 주변을 조금 돌아보면서 성과를
    내는 훈련을 해가세요
    남은 인생 연습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렇게 큰 능력자가 되세요
    그리고 사람들은 다 이상합니다
    50넘어 얻은 인생 결론입니다
    나도 이상하고 너도 이상하고 ㅎㅎ
    스스로 자신을 공격하는 가해자는 되지 마세요
    나만 이상한게 아니라니깐요

  • 30. ..
    '23.1.13 12:33 PM (39.115.xxx.148)

    민폐싫어하고 내 영역 선넘어오는거 싫어하고 엮이는 부산스러움 억지행동 싫고 자기기준 나름확고하고.. 나름검열하고 사는사람은 그래도 남에게 피해는 덜줍니다 장점이 될수도

  • 31. 이상한 사람
    '23.1.13 12:42 PM (118.235.xxx.118) - 삭제된댓글

    주변에 있어요.
    모든관계를 갑 을로만 대처해요.
    제압할지 엎드릴지가 다입니다.
    나보다 약자이면 뽑아먹고 강자이면 호구가 되더라구요.
    본인은 모릅니다.
    약자를 탈탈 털어 성과를 내서 강자에게 바치니 조직내에선인정받지만
    아무도 그사람을 인간으로 상대하진 않아요.
    본인의 그런 성향을 업무에 대한 완벽주의로 포장하지만
    전 암적인 미성숙한 인간으로 보고 엮이지 않으려고 피합니다.
    연민하기엔 나쁜 인간이니까요.
    반성이 없어요. 반성할 자각이 없습니다.

  • 32. ㅁㅇㅁㅁ
    '23.1.13 12:55 PM (125.178.xxx.53)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거죠..
    남에게 큰 피해 안주면 그것만으로도 우수해요

  • 33. 많은 분들이
    '23.1.13 2:11 PM (211.176.xxx.163)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넋두리에 진지하게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그나마 온라인에서 익명성의 힘을 빌어 나를 투명하게 드러내본건데
    의외로 위안이 되네요
    저같은 사람이 카메라달고 금쪽이에 출연하면 정말 심각한 사람으로 드러날것 같은데 이런 익명게시판에서는 비슷한 느낌을 공감해주시네요
    인간이 완전하지 않은 존재라는 것도 쉰 넘어 겨우 터득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온전치못한 존재 같기도해요
    이런 인간들을 반듯한 틀로 재단하는 미디어 속의 전문가들도 점점더 피곤해서 피하게되고
    30여년전 한 때 그저 아무생각없이 단순하게 살고싶었는데
    그래도 뭔가를 계속하고 힘들어하고 살아왔네요

    지극히 좁은 인간관계지만 나 스스로가 또한 남에게 상처를 줄 수도있는 문제적인간이라는 생각에 더 미니멀할한 삶을 살아야겠다 다짐하는 요즘이네요

  • 34. ....
    '23.1.13 2:59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말해서 많이 이룬 사람은 평범한 사람하고 좀 다를수 밖에 없다 보네요.
    왜냐면 이룰려면 그만큼 일 외적인것은 최소화하고
    이루기 위해 자신의 에너지와 일에 몰두해야하거든요.
    평범한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니 못이루는 편이구요. 물론 운도 존재하지만요.
    전 솔직히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사람은 각자 다른거지 누가 맞고 틀린게 아니라 생각해요.
    다만 말을 내뱉을때 그 사람의 가진 공감능력저하나 이기적인 성향으로 인해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감정적인 교류가 힘들수는 있는거죠.
    그럴땐 뭐 상대의 피드백을 보고 자기객관화해서 나를 조금 수정해 나가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아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이런점을 인지했다는 자체로 매우 좋은 징조고 출발이에요.
    객관화는 커녕 민폐가 당연한 삶도 많거든요.

  • 35. ...
    '23.1.13 3:00 PM (110.13.xxx.200)

    솔직히 말해서 많이 이룬 사람은 평범한 사람하고 좀 다를수 밖에 없다 보네요.
    왜냐면 이룰려면 그만큼 일 외적인것은 최소화하고
    이루기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일에 몰두해야하거든요.
    평범한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니 못이루는 편이구요. 물론 운도 존재하지만요.
    전 솔직히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사람은 각자 다른거지 누가 맞고 틀린게 아니라 생각해요.
    다만 말을 내뱉을때 그 사람의 가진 공감능력저하나 이기적인 성향으로 인해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감정적인 교류가 힘들수는 있는거죠.
    그럴땐 뭐 상대의 피드백을 보고 자기객관화해서 나를 조금 수정해 나가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아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이런점을 인지했다는 자체로 매우 좋은 징조고 출발이에요.
    객관화는 커녕 민폐가 당연한 삶도 많거든요.

  • 36. 소이
    '23.1.13 4:01 PM (220.79.xxx.107)

    저는 사람들이 본인은 그렇지 않은데(나는 선한 사람) 타인들이 너무 이중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오만이고 객관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자신의 마음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최고로 공부 잘 하는 아이들 둔 님은 타인에게 진심으로 축하할 여유가 있었을 거에요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돈에 민감해지지 않아요 제가 좀 손해보고 말지 해요
    제가 선해서 그런가요 아니요 그냥 돈에 여유가 있어서요
    망하고 나면 몇 만원 가지고 악다구니 하겠죠
    내가 얼마나 연약하고 이중적인지 아는 사람은 타인에게 너그러워요
    =============================================================
    이분 댓글 너무 좋네요 많이 배웁니다22222

    그리고 사람의 질투의: 감정을 가법게 보아서는
    안되요 그리고 그건 나빠서가 아니고
    그냥 본성이에요
    속에서 걸러내느냐 마느냐의 차이
    사람 다 거기서 거기에요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 37. 초...
    '23.1.13 8:07 PM (223.40.xxx.126)

    인간관계를 대하는 형태는 누구나 다 달라요 남 무시하고 피해주고 그러는 거 아닌이상 관계가 힘들고 소극적이라고해서 이상한 거 아닙니다
    2222222222222222222

    본인을 너무 완벽한 멋진 사람이라고 규정짓고
    거기에 조금 부족하면
    자신을 자책하시네요.
    님은 부족한 사람입니다.
    저도요!

  • 38. ...
    '23.1.13 8:30 PM (175.223.xxx.202)

    부모님의 애정의 시각이 조건적이고 평가적인 편이었나요?

  • 39. alone
    '23.1.13 9:02 PM (117.110.xxx.187) - 삭제된댓글

    저에 비하면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전 현재 형제자매와도 등지고 살고있고
    3년전 결혼한 아들과도 친하지않고
    며느리는 상견례때 처음,
    결혼식때 본 게 마지막이고
    물론 전화통화 한번도 안했고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는
    정치적이념이 달라서 나혼자만 갈등 중이고
    직장동료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해 늘 스트레스~~
    스스로 섬 안에 가둬놓고
    꾸역꾸역 살아가는 중이지요~
    그렇다고 그들 가까이 하고싶은 생각은
    전혀 없네요~
    외로운 사주겠거니 하고 말지요~~

  • 40. 진실은
    '23.1.13 10:57 PM (99.229.xxx.76)

    우리 모두가 이상한 사람들이죠.
    그러면서도 가 비슷비슷하고요 ㅎㅎ.

  • 41. 저요
    '23.1.13 11:23 PM (59.10.xxx.133)

    환경보가 타고난 기질 성격인 거 같아요
    요즘 사람 만나기 싫어요
    제 흠 보이기 싫고 남 흠도 너무 잘 보이는게 괴로워요
    저도 이상한 사람 중 하나예요

  • 42. ..
    '23.1.14 12:08 AM (211.234.xxx.220)

    이상한 사람 추가요

    내가 이상한걸 알고부터 다른 사람 이상한것도 인정하 이해하게 됐어요. 갈등 상황이 되면 너도 나만큼 이상한 인간이구나 생각이 들면서 갈등이나 욕심이 부질없게 느께지고 허허 실실 웃게 되네요

    이제 나이가 들면서 이치를 알게 되는거니 긍정적이라고 봐요

  • 43. 불행
    '23.1.14 1:01 AM (124.53.xxx.169)

    좀 편안해 지는 방법을 모색해 보세요.
    그동안 너무 자신을 몰아 부치기만 하고 사신거 같네요.

  • 44. 저는
    '23.1.14 1:03 AM (124.53.xxx.169)

    불교를 접하고 너그러워 졌어요.

  • 45.
    '23.1.14 1:58 AM (116.37.xxx.63)

    원글님이 쓴 첫 댓글이
    제가 느끼는 감정과 동일해서
    제가 쓴 줄 알았어요.
    그리고
    그밑의 댓글쓰신 분 글에도 공감해요.
    저도 주변과 같이 어우러지면서 성과내고 싶지만,
    대체로 주변인들은
    숟가락 얹을 생각하지
    같이 애쓰진 않더군요.
    그리고 뒷말과 질투에 더 큰 힘을 쓰더라는.
    전 그냥 주변에 신경끄려 애쓰고
    건조하게 대하려 애씁니다.
    성격이 모진 말 못하고
    제 공과를 드러내려하지 않는 타입이라
    못된 인성의 인간들은
    말을 함부로 하더군요.
    강약약강에 끼리끼리 몰려다니는 부류.
    건조하게 대하니
    좀 조심합디다.
    그냥 성인이 아니라 범인임을 인정하고
    나 자신에게도 좀 신경을 누그러뜨리세요.
    원글님도 저도
    이 원글에 공감하는 이들 모두
    건투를 빕니다.
    이 정도 고민하는 우리는,
    잘 살고있는 겁니다.

  • 46. 심리학자의 말
    '23.1.14 2:58 AM (1.231.xxx.121)

    세상에 이상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이상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은 당신이 잘 모르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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