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초반 미혼이라면 뭘 하시겠어요??
지금 제 삶은 회사 집 마트 뿐이에요
친구들도 결혼해서 육아하고 하니 얼굴 한번 보기도 힘들고요
성향도 어딜 막 돌아다니고 모르는 사람들 모임에 쉽게 나가는 스탈이 아니라 집순이다 보니 정말 사람 만날 일이 없어요
삶에 아무런 즐거움이 없어요
결혼은 좋은 사람 만나서 하면 좋지만, 결혼을 위한 결혼은 할 생각 없고요
그동안 가족때문에 희생하며 지내와서 많이 지쳐있고 제 삶을 못살았는데 이제 제 삶을 즐겁게 살고 싶은데 지금 현실은 만날 사람 하나 없고 아무런 낙 하나 없이 너무 메말라 있네요
40초 미혼으로 돌아가신다면 뭘 하실 건가요?
1. lea
'23.1.12 8:30 PM (175.192.xxx.94)죽을때까지 함께 할 운동 하나 배우겠어요. 골프든 필라테스든..
2. ..
'23.1.12 8:30 PM (124.54.xxx.2)그렇게 흘러흘러 50되면 후회해요.
결혼생각없더라고 안할거면 최선을 다하셔야해요.3. 줌바
'23.1.12 8:31 PM (122.42.xxx.81)줌바다니면서 광신도처럼 춤추는 시간 가지고싶어요
4. ...
'23.1.12 8:34 PM (223.38.xxx.37)자신을 잘 챙기세요
건강인지 공부인지 아님 사치제 같은것들에도 소소하게 돈도 써보세요
나를 위해 시간 돈 쓰세요
맛있는 것도 드시고5. 진짜
'23.1.12 8:35 PM (39.7.xxx.196) - 삭제된댓글평생 할 운동요. 그리고 영어.
인생의 숙제가 영어.6. ..
'23.1.12 8:36 PM (106.101.xxx.43) - 삭제된댓글저의 30대는 가족 위해 희생하다 제 인생은 살지도 못하고 연애도 못하고 제커리어를 챙기지도 못하고 정말 힘겹게 가족만 돌보다가 눈깜짝할새 다 가버렸어요
그러다 40이 됐는데 나중에 또 후회하는 인생 살고 싶지 않은데.. 벌써 제가 나이든것 같고 무기력하고 그래요 ㅠㅠ7. ...
'23.1.12 8:36 PM (118.235.xxx.236)저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40대초 미혼...
전 일단 직장 그만두고 일년 정도 쉬면서 번아웃도 회복하고 예전의 활기를 찾으려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이런 생각을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아직 직장도 그만두지 않았는데 이직 제의가 여럿 들어오네요...8. ..
'23.1.12 8:36 PM (114.207.xxx.109)평생.가져갈 취미만드세요 동반자다 생각하시고요
9. 저도 운동요
'23.1.12 8:37 PM (220.75.xxx.191)그리구 댄스도 넘 좋아요
전 혼자는 아니었지만
그 나이때 살사동아리했는데
본인만 건전한 마인드면
운동도되면서 친목도 생기고
좋더라구요
외국 나가느라고 그만뒀는데
ㄱ리워요10. ㅡㅡㅡㅡ
'23.1.12 8:4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평생 먹고 살 걱정없는 경제력 갖는게 우선이고.
그게 성취됐다면 결혼 여부에 상관없이 연애요.
더 나이들어 늙기 전에.
일생 살면서 남녀간의 사랑과 애정을 나누는 경험은
놓치긴 아까워요.11. ..
'23.1.12 8:49 PM (106.101.xxx.43)운동
댄스 줌바 살사
영어
나를 위해 시간 돈 쓰기
취미 갖기
내경제력갖기
연애
대답들 잘 보고 있어요~
여기 위에 써진것들 대부분 제가 절 위해 제대로 해본적 없는 것들이네요12. 당연히
'23.1.12 8:51 PM (125.178.xxx.170)건강은 기본이니 운동 하나랑
신나는 취미죠.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몇 가지 해본 후
그 중에서 하나 골라 꾸준히 하세요.
그러다 보면 같은 취미 가진 사람 중에서
좋은 사람들 만날 수 있죠.
이성이든 동성이든요.13. 제일중요한건
'23.1.12 8:52 PM (210.2.xxx.127)경제적 자유입니다,
운동이든 댄스든 영어든 간에 돈이 없으면 다 못 해요.
돈이 없으면 다닐 시간도 없구요.
50에 은퇴하겠다는 생각으로 돈 버세요.14. ~~
'23.1.12 9:18 PM (49.1.xxx.81)나이 아주 많아도 할 수 있는 일을 갖기 위해
장기계획을 세우고 실현하면 좋겠죠.15. .....
'23.1.12 9:25 PM (118.235.xxx.105)경제적 안정,
주거 안정
혼자서도 즐거운 취미
체력 기를 수 있는 운동16. …
'23.1.12 9:27 PM (218.237.xxx.185)경제적 자유. (주거 안정 포함)
건강관리.
그런 다음에 여가가 있죠.
골드미스가 아닌데 미혼인 상태로 경제적 어려움있는데 나이 50넘으면 진짜 초라해요.17. 저아는
'23.1.12 9:34 PM (61.254.xxx.88)교회다니는 미혼들은.. 삼삼오오 여행도 많이 가고 봉사 같이 많이해요. 넘 좋아보여요
주중에는 열심히 회사일하고 주말에는 반나절 교회에서 같이 봉사하고 맛있는것도 먹고..
아무래도 정신적인 가치를 나누는 일이 다른 소비적인 취미활동에 비해서 좀 오래 가고 본인에게도 남는게 있는것같아요.18. 무조건
'23.1.12 9:42 PM (124.49.xxx.9)연애! 님 젊습니다! 적극적으로 사람 만나세요. 동호회든 뭐든. 그리고 내 자신을 운동이든 뭐든 가꿔서 매력있게 하시고요
19. ㄹ ㄹ
'23.1.12 9:45 PM (175.113.xxx.129)든든한 직장마련
연애20. 음
'23.1.12 10:03 PM (116.122.xxx.232)마흔도 많은거 같지만
그래도 마흔 후반. 본격적 노화 오기전은
아직 젊어요.
몇년사이에 노안 오면 진짜 삶의 질 떨어지니
하루 하루 아깝지 않게 부지런히 즐기며 사세요.
운동과 스펙 쌓기는 물론이고 외모도 가꾸시구요.
결혼 생각 없는거 아니면 동호회 화동 등
만남 기회도 적극 활용하시고.
새로운 변화로 행복하시길!21. 음
'23.1.12 10:28 PM (222.236.xxx.112)저는 출산2번했는데 45세 부터 그동안 느껴왔던 노화랑 다른 노화의 시작을 느끼고 49세가 되었어요.
제일 후회되는게 30대 후반부터 헬스해서 근육질 몸매 만들을걸 하는거에요 ㅎ
지금pt받고 있는데 자세안좋고 균형 안맞아서3개월은 거의 교정 겸 운동이었네요. 조금만 무리해도 병나고 암튼 맘은 너무 잘할수 있을거 같은데 벌써부터 맘만큼 몸이 안따라요.
아직40초에 미혼이니 운동해서 몸매 가꾸고(자동이뻐짐) 만날사람 없으면 인스타에라도 운동기록 남기면서 외부와 소통하세요. 금방50돼요.22. ㅇㅇ
'23.1.13 3:23 PM (211.206.xxx.238)재테크와 운동, 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