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혜자 배우님 처럼 나이들려면..
엄청난 부자집에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고,
미움 받는 일도 없었겠고,
항상 행복한 일만 있었을 것 같아요.
1. ㅁㅁ
'23.1.12 7:09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그.당시에 그런 집안에서 연기를 하겠다고 생각하고 그렇게ㅡ실천을 했던
자기 인생을 자신의.의지대로 살았던 강한 여성이죠
돈에 쫒기는 삶이 아니고.......2. 유복하긴 하죠
'23.1.12 7:11 PM (218.50.xxx.164)곱게 자라
내내 아껴주던 남편이 나이 60에 먼저 간거 외에는
자식도 무탈하고
본인 캐리어 빵빵하고3. 흠
'23.1.12 7:12 PM (49.175.xxx.11) - 삭제된댓글보는내내 참 부러운 인생이다 싶었어요.
4. ...
'23.1.12 7:16 PM (59.15.xxx.16)남의 인생 뭐하러 부러워 하는지..
5. ...
'23.1.12 7:17 PM (106.101.xxx.182)일단 김혜자 배우처럼 본인의 본업에 몽땅 때려부은 후에 이런 소리 하기를...
6. 윗님
'23.1.12 7:18 PM (61.72.xxx.209) - 삭제된댓글ㄴ 옳은 말씀이십니다.
7. 윗 윗님
'23.1.12 7:20 PM (211.217.xxx.169)동의합니다
8. 저런분은
'23.1.12 7:25 PM (14.32.xxx.215)연기 못하면 큰일나요
그 정도 재능은 있어보고 말해야죠9. 음
'23.1.12 7:30 PM (223.38.xxx.55)본인 커리어 탑 찍으신 분이 십니다.
10. . .
'23.1.12 7:35 PM (210.125.xxx.5)거장 봉준호 감독이 마더도 김혜자 배우 하나보고 썼다하고
또 김혜자 배우 중심으로 한 영화 시나리오 써서 또 영화 하나 만들고 싶다고 할 정도의 배우이니 뭐11. ...
'23.1.12 7:37 PM (210.220.xxx.161)봉준호 감독이 때마다 찾아가서 문안인사 올린다잖아요
그럼 뭐 배우로써 커리어는 신계라는 이야기...12. ㅇㅇ
'23.1.12 7:38 PM (211.207.xxx.223)엄마로서는 빵점이라잖아요
아이들에게 미안했다고
자긴 부엌일은 전혀 못한다고
인정하는 그 모습이 아름답더군요
자식들이 불만을 이야기하면 그땐 그럴수밖에 없었어라고
본인 변명하기에 바쁜 사람들도 많은데..
자식들 돌보지 않고 연기에만 집중했기에
열심히 최고가 되야 면이 선다고 말하는 모습 보고
존경심이 들었어요.
솔직히 김수현 작가 드라마에서나 보이던 배우였는데
봉준호 감독 마더 보고..김혜자님의 연기력을 알게 되었거든요
그 이후 눈이부시게나..우리들의블루스보고..대단하다 싶었어요13. ...
'23.1.12 7:38 PM (112.147.xxx.62)연기못한다고 하도 구박을 받아서
결혼하고 한동안 연기안한거래요
애낳고 한동안 전업으로 살다가
연기하고싶어서
다시 연극부터 시작한거고
영화 마더찍을때도 봉준호감독에게 한소리듣고
얼마전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도 노희경 작가에게 싫은소리 들었다던데요
남편이 벌어다주는걸로 편히 살수도 있었는데
노력많이 한거죠14. 자기 일가를
'23.1.12 7:40 PM (121.139.xxx.20)이룬 사람이 봉감독이나 작가한테 꾸중듣고 혼나도
그 사람들이 혼내줘서 잘됐다 이러는거보면
사고방식도 유연하고 열린거 같아요
아무것도 없이 나이만 먹은 사람중에
젊은 사람이 뭐라고 하는거 못견디는 사람도 많잖아요15. ...
'23.1.12 7:40 PM (203.244.xxx.25)김혜자 배우님 정도면 자식도 저절로 존경심 우러나올거고.
금전적으로도 풍족하실 거고.
하지만 그건 노력의 결과죠.
그 이면에는 얼마나 많이 노력하셨겠어요. 한 분야 탑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못이루고 죽는건데...16. ...
'23.1.12 7:41 PM (112.147.xxx.62)예쁘장해서
이대재학중에 탈렌트 시험은 합격했는데
연기 못해서
조연하면서도 많이 구박받았다고 했어요17. 마포살때
'23.1.12 8:03 PM (39.7.xxx.196) - 삭제된댓글지인이 이웃에 살았는데 그냥 오다가다 인사정도만 했대요.
신기해서 이것저것 막 물으니 세상물정 모르는 눈빛에 tv보다 더 미인이라고. 눈이 얼굴 반쪽이야.. 이러더라고요.
아주 예전 사진보니 바싹 마르고 허약해보이는 미인형이긴 했어요.18. ....
'23.1.12 8:14 PM (175.115.xxx.148)진짜 곱게 늙었더라구요
80넘어 예쁘다고 느껴지는 할머니는 어제 나온 김혜자 딱 한명이네요19. 솔직히
'23.1.12 8:26 PM (211.220.xxx.8)그정도 돈많고 유복한 환경이면 편안하게 놀고 먹기 쉽죠.
애들한테 엄마 노릇 못하고 연극판에서 버티고 감독들한테 싫은 소리 듣고도 버티기 쉬울까 싶어요.
좋아하는 일을 위해서 인생을 갈아넣은듯.20. 86년쯤
'23.1.12 8:36 PM (39.125.xxx.100) - 삭제된댓글홍대 옆 어느 골목에서 마주쳤는데
얼굴에 바닥ㅋ이 없었어요
눈코입이 꽉 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