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입시 두번 치르니 인간관계 정리 보이네요

참나 조회수 : 19,983
작성일 : 2023-01-12 18:50:54
큰애는 어릴적부터 공부 진짜 잘했어요. 근데 진짜 학운이 그리도 없을까요.

재수까지 했는데도 결국 목표했던 최상위 못 갔어요.

평년이면 당연히 되어야 하는 성적인데요.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근데 그때 결과 듣고 딱 두 분만 아까워 어쩌냐 진심으로 마음 아파해주고

나머지 믿었던 지인들 대부분은 듣고 나서 눈빛부터 좋아(?)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이때 두번째 충격이었어요. 내가 헛살았나 싶었고...



반면 둘째 아이가 어릴적부터 공부랑은 담 쌓은 아이로 보였을거에요. 노는거 좋아하고 외향적이고요. 하지만 순간집중력은 워낙 높은편이라 아예 공부 담 쌓지는 않았었는데 하여튼 주변에는 공부 안 하는 아이로 찍힌것(?) 같더라구요.

이번에 열심히 하기도 했지만 운도 따라줘서

(큰애때 빠져나간 학운이 둘째한테 몰빵된건지)

의약계열은 아니지만 서성한 취업걱정은 별로 안 해도 되는과 최초합 했어요.

그래도 첫애때 경험했던터라 주변에는 최대한 알리지 않으려고 했어요.

근데 어쩔수 없이 말할 상황이 되어 말하니

이번엔 동공지진들 하네요. 당황하면서 얼굴표정관리 안되는거 보이고..



그냥 다들 스쳐지나가는 인연인갑다 해요. 그중에는 제 형제자매도 있고

남편 형제자매도 있어요.

전 어떤경우에도 진심으로 축하해준 기억밖에 없거든요. 진심으로 덕담도 해줬고요. 열심히 한거 알고 있고 워낙 성품들이 바른 애들이라(고 현재도 믿고 있어요) 대학에서 열심히 하고 사회 나가면 잘 살아갈거라고 늘 믿었고요.

그러니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수능 못 봤다고 하면 같이 가슴아파했어요.

심지어 국장 받았다길래 처음 들었을때 우리애들 어릴때라 국장이 뭔지도 모르고 공부 잘 했으니 받은거 아니냐고까지 축하한다고 말한 기억도 나고요.

아. 내가 헛살았나 싶고 인연이란게 이런건가봐요. 형제자매도요.




IP : 223.38.xxx.7
1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3.1.12 6:54 PM (175.211.xxx.235)

    님, 사람을 너무 완벽한 존재로 기대하시나 봐요 다른 건 몰라도 아이들 문제는 모두가 예민한 겁니다.
    그냥 우리 모두 연약한 존재라고 인정하고 그들의 그런 마음도 섭섭은 해도 그냥 넘어가 주세요
    사람은 천사가 아닙니다. 님 아이들은 그래도 좋은 학교에 갔잖아요 그것만으로도 님은 많은 것을 가졌는데
    주변의 축하와 걱정까지 욕심내는 건 과욕이라 봅니다.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들이 님이 정말 잘못되길 바랄까요? 아니에요
    한국에서 대학이 죽고사는 문제라 그래요

  • 2.
    '23.1.12 6:56 PM (39.7.xxx.101)

    원글은 그럼 내자식 못간학교 친구아이가 가면 진심 기뻐하며 축하하시나요? 원글 눈빛도 그리보일수 있어요ㅠ 자식일에 서운한건 서운한거니 ㅠ

  • 3. ...
    '23.1.12 6:57 PM (175.124.xxx.116)

    ㅎㅎㅎ님 댓글 좋아요.
    님은 진심으로 축하해주셔서 둘째한테 좋은ㅈ결과가 돌아왔구나 생각하세요.

  • 4. ..
    '23.1.12 6:58 PM (121.172.xxx.219)

    눈빛부터 좋아하는거..어떤건지 알아요.
    입은 다른말을 하는데 눈빛이 반짝이면서 화색이 도는..저도 그.눈빛 보고 친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아는 사람으로 지내요.

  • 5.
    '23.1.12 6:58 PM (115.136.xxx.52)

    댓글 최고

  • 6. ㅅㅇ
    '23.1.12 6:59 PM (106.101.xxx.179)

    위 댓글 명답 !!!!

  • 7. ㅇㅇ
    '23.1.12 7:00 PM (182.172.xxx.71)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남들이야 그렇다쳐도 형제 자매가 그러는건 서운한 일이지요..
    자식 일 앞에서는 어쩔 수 없더라고요..

  • 8.
    '23.1.12 7:00 PM (223.38.xxx.7)

    좋아하는 눈빛, 안도의 얼굴표정..
    소름끼치고
    너무 충격이었어요
    그동안 우리애를 어떤 마음으로 지켜봤을지..

    절대 애들일은 이들에게 알리지 않겠다고 다짐한 계기가 되었네요.

  • 9. ..
    '23.1.12 7:03 PM (121.172.xxx.219)

    저도 지금은 자식일은 어디든 절대 자랑 안해요. 내자식 진심으로 잘 되길 바라는 사람은 나랑 남편 부모님뿐.
    내자식 남의 입 타서 좋을거 없더라구요.

  • 10. ㅡㅡ
    '23.1.12 7:03 PM (112.152.xxx.118)

    그냥 내자식일 잘된거에 만족하지 멀 타인의 눈빛까지 이러쿵 저러쿵 할까요
    저리하면 유지될 인간관계 하나도 없을듯

  • 11. 무슨 눈빛까지
    '23.1.12 7:04 PM (211.212.xxx.141)

    앞에서 예의있게 행동해주면 그 정도면 된거죠
    님은 남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하하나요?

    저는 저랑 동갑자식둔 고모가 저 대학떨어지길 너무 바래서
    악담하는 경우도 당해본지라 걍 서로 예의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곱게만 살아오신 거 같기도 같네요.

  • 12. 공감
    '23.1.12 7:04 PM (125.132.xxx.86)

    50이 넘으니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환멸?을 느끼게돼 기대자체를
    안하게 되더라고요..예전엔 모르던
    바닥의 감정들이 보인다고 해야하나
    하긴 저는 제 스스로도 그런 환멸스러운
    인간들중에 한명입니다::

  • 13. 서운하지만
    '23.1.12 7:04 PM (223.62.xxx.210)

    어쩔수없어요.
    더 솔직하게 얘기해보자면
    그 진심으로 기뻐해주었다던 두 분도
    완벽하게 연기한것 뿐이에요.
    내자식 잘되는거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사람은
    최대로 봐도 조부모,외조부모 까지입니다.

  • 14.
    '23.1.12 7:05 P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아이고 그러지 마세요
    무슨 진심이 어쩌고 그러시나요
    사람이라는 존재가 자기자신조차 속이고 질투의 화신들인데 남들 눈빛까지 파악해서 속상하고 그러세요
    나는 남 잘되는 일에 진심이든 어떻든 남들이 시기 질투하는것은
    저들 맘이죠

  • 15. 아이 학교를
    '23.1.12 7:07 PM (118.34.xxx.184) - 삭제된댓글

    부모 성적표로 생각하는 자존심 여러 가지가 맞물려

  • 16. ㅡㅡㅡ
    '23.1.12 7:07 PM (183.105.xxx.185)

    보통의 인간이죠. 허물없이 축하할 수 있는 사람은 부러울 게 없는 더 잘난 인간들이나 신급인 사람들이에요. 감정 감추는 걸 잘하는 연기파거나요.

  • 17. ......
    '23.1.12 7:09 PM (125.180.xxx.185)

    내 자식도 아닌데 진심 기뻐해주고 이런 것도 좀 가식같아요. 저도 이번에 조카가 대학잘 갔다니 고생했는데 정말 다행이다 이런 느낌이지 좋아 죽겠어 이정도는 아니네요.

  • 18. 국장받은 거
    '23.1.12 7:10 PM (211.36.xxx.224)

    축하???
    그게 뭐라고..
    진심으로 잘되길 바랐다는 사례에 끼는지..

  • 19. 아이 학교
    '23.1.12 7:11 PM (118.34.xxx.184) - 삭제된댓글

    먹고 사는 문제 및 자존심 등과 맞물려
    부모 성적표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원글님 잘 살고 못 살고 문제가 아니라
    아직 민도가 낮아서 그렇다고 봅니다.

  • 20. 음...
    '23.1.12 7:11 PM (58.231.xxx.155)

    이 또한 지나갑니다.
    진짜예요. 지나갑니다.
    지금은 원글님이 예민한 시기예요. 예민하고 과민한 시기예요.
    그 사람들은 그 뜻이 아닌데 원글님이 예민하고 과민하게 받아들였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 시기가 아니라면, 원글님도 그냥 웃고, 인간이 다 그렇지 뭐... 라고 넘어갈만한 에피소드란 얘기예요.
    사람 다 그래요. 별 다른 사람 없어요.

    천하에 박완서 선생도 그랬대요. 본인 딸 다섯 아들 하나가 모두 서울대 연대 연대 서울대 연대 서울대 그런데, 주변에 누가 어느대학 갔다고 하면, 겉으로는 아이고 잘 갔네~ 기특하네 하고 뒤 돌아서는 그깟 대학도 대학이라고 보냈다고 자랑하느냐고. 그랬던 적이 있었대요. 나중에 본인이 얼마나 ... 그렇게 반성하시는 글을 쓰신 적도 있죠.

    인간이 다~~ 다~~ 그래요. 자기 일보다 자식일에 더 그러는 게 사람이라,

    지금은 그냥 묻어두세요. 잠시 판단보류. 이 시기 지나가고, 원글님이 좀 더 단단해지면,

    아이고 이깟일로 사람을 정리할 생각을 했었다니!! 하실때가 올 겁니다.

    그 사람들도 원글님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 시기가 그럴 뿐입니다.

  • 21. 입시
    '23.1.12 7:11 PM (218.39.xxx.50)

    딱 지나면 진짜 인간관계 다 걸러집니다.
    어떤엄마는수능 끝나고 집에 왔는데
    전화가 왔더라구요 시험 잘봤냐고.
    그것도 2개월동안 연락 없던 엄마가
    수능 답안도 다 안나온 상태인데 말이죠,
    그래서 아직 수능답 안나왔다 했더니
    2시간 후에 다시 전화.ㅠㅠ
    이 엄마가 수능전에 시험 잘보라 말을 한것도 아니고
    수능선물도 준것도 아니고
    2개월만에 연락와서 묻는거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손절했네요.

    그냥 수능 보고나면 다 저절로 사람들이 걸러지고
    그러는것 같아요.

    잘 걸러졌구나 하고 생각하심 좋을듯요.

  • 22. ㅎㅎㅎ
    '23.1.12 7:12 PM (175.211.xxx.235)

    저는 사람들이 본인은 그렇지 않은데(나는 선한 사람) 타인들이 너무 이중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오만이고 객관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자신의 마음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최고로 공부 잘 하는 아이들 둔 님은 타인에게 진심으로 축하할 여유가 있었을 거에요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돈에 민감해지지 않아요 제가 좀 손해보고 말지 해요
    제가 선해서 그런가요 아니요 그냥 돈에 여유가 있어서요
    망하고 나면 몇 만원 가지고 악다구니 하겠죠
    내가 얼마나 연약하고 이중적인지 아는 사람은 타인에게 너그러워요
    제가 이십대 때 상담기관에서 9년 일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의 숨겨진 모습을 많이 보았고 저 자신도 참 많이 들여다 봤어요 그래서 지금 인간에 대해 회의를 느끼냐고요? 아니요
    불쌍한 우리끼리 서로 이해하며 돕고 살자 싶네요

  • 23. ...
    '23.1.12 7:12 PM (223.39.xxx.194)

    님은 다른 집 자식이 최상위 대학 가면 순수하게 기뻐하면서 축하해줄 수 있나요? 평소에 내가 자식자랑이 심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는듯요

  • 24. 무슨 느낌인지
    '23.1.12 7:13 PM (39.7.xxx.254) - 삭제된댓글

    알것 같아요. 전 결혼할때요. 제가 좀 늦게 나이들어서 괜찮은 남자랑 결혼했는데 평소 결혼해야 하는데 걱정했던 분들이 저 결혼한다고 하니까 동공지진…남편 스펙 듣고 더욱 동공지진.. 표정관리를 못한ㄴ거 보고 정 뚝 떨어졌어요

  • 25. 아이 학교
    '23.1.12 7:13 PM (118.34.xxx.184)

    먹고 사는 문제 및 자존심 등과 맞물려
    부모 성적표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원글님 잘 살고 못 살고 문제가 아니라
    아직 민도가 낮아서 그렇다고 봅니다.

  • 26. .......
    '23.1.12 7:15 PM (125.180.xxx.185)

    질투 이런걸 떠나서 남의 자식 대학 붙은게 내가 엄청 기쁠 일은 아니지 않나요? 아는 집 로또 맞으면 배나 안 아프면 다행이지 나도 기뻐서 날뛰진 않죠. 안되길 기도한것도 아니고 나만 기쁜일 남이 그만큼 기뻐하지 않았다고 해서 인간성까지 운운할 필요는 없는듯.

  • 27. ??
    '23.1.12 7:15 PM (180.69.xxx.124)

    겉으로 시기 질투 하고 깍아내린거 아니면 그냥 넘어가는거죠
    속으로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거 내가 조절할 수 있나요.
    게다가 대학, 자식 문제 누구나 다 예민하고요.
    눈빛 판별까지 하다니..오히려 소름..

    저도 남의 일에 순간적으로 질투 날 때 있는데
    부럽다..고 대놓고 말할 때 있고,
    티 안내고, 시간 지나고 차분해지면 다시 축하한다고 할 때도 있고 그래요.
    뭘 진심 축하까지 바라나요.
    나와 거리 먼~ 사람들이나 정말 축하하고 그러는거에요.
    감정적으로 엮인게 없으니.

  • 28. 착각아닌가요????
    '23.1.12 7:18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다른 집 애 붙으면 진심으로 축하하지만
    숨 막히게 기쁘고 환희가 넘치나요???

    반대로 떨어지거나 못 가면 안됬다는 마음이 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오바 같아요.

    그리고 인연이 정리되는건
    애들을 매개로 만난거니
    애들도 졸업하고 동네학교 아닌 여기저기로 흩어지니
    이제 공감대가 없어서 연락이 뜸해지는거지

    친한 사람들은 계속 연락 되잖아요.


    세상을 내 중심으로 해석하는 느낌 같아요

  • 29. 그냥
    '23.1.12 7:20 PM (112.150.xxx.156)

    스쳐가는 인연일뿐이에요
    그러니 인간한테 너무 정 줄 필요 없는거죠

  • 30.
    '23.1.12 7:20 PM (1.226.xxx.220) - 삭제된댓글

    사람은 알면 알수록 같이 있는 게 괜찮아지는 사람이 정말 드물더라구요.
    어렸을 때야 그냥 몰려다니며 노는 거 아님 같이 일하는 거라 속을 보일 필요가 없이도 잘 지낼 수 있었지만
    아이 키우며 일상의 희노애락이 적나라하게 노출되는 관계로 지내다 보면
    정말 괜찮은 사람 찾기 너무 어려워요.

    그게 형제자매든 30년 친구든 소름끼치는 순간이 있죠.
    학부모로 알게된 사람들은 친구 비스무리한 사람 찾는 게 거의 미션 임파서블
    아이가 공부 좀 하면 할수록 더 그래요.

    근데 남이 부동산이나 애 학교 일이 꼬였다 싶으면 눈빛 반짝이는 거 정말 웃기긴 해요.

  • 31.
    '23.1.12 7:21 PM (180.65.xxx.224) - 삭제된댓글

    그거 먼지 알죠
    진짜친하게 지내던 이웃들
    집 샀다하니 순간 동공지진 나던거 잊을수가 없어요 축하한다 소리도 텀을 두고 하더라구요
    그후에 반응이 딱 두가지더라구요
    축하한다 부럽다 하며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과
    말안하고 혼자만 했다고 솔직하지 못했다는 사람 ㅎㅎ

  • 32.
    '23.1.12 7:25 PM (125.191.xxx.200)

    입시 뿐입니까 ㅋㅋ
    뭐 하나 이야기 하면 좀 하면 질투 왕 많죠 ㅎ
    아이들 끼면 더하고요~

  • 33. 저도
    '23.1.12 7:26 PM (221.138.xxx.121)

    원글자가 자기중심적인거같아요
    다른거는 몰라도 자식일은 예민해서
    부러워하면서 질투하고 안됐다하면서 안심하고 그러는거 본성이예요
    거기서 못돼게굴고 하는 선을 넘지만 않으면 정상이라고 봅니다
    저도 다른집 잘먹고 잘사는거는 그러라그래 하는데 내자식보다 다 잘나가면 속상해요
    표현안하지만ᆢ

    님은 착하신가봐요
    저는 사람은 비슷ㅇ하다고 봐요
    내가 진심축하니까 니들도 나를 진심축하해 ᆢ 이거는 경직된사고예요
    축하해주면 고맙고 질투하면 그런갑다해야지 손절은 ᆢ 너무 나가시는듯요
    솔까 ᆢ 님과 아주 맘이 맞는사이 한둘빼고는 넘의 자식 잘되고 못되고 ᆢ 님이생각하는거만큼 관심이 없어요
    동공지진까지는 아닐꺼예요
    친가족중에 축하를 안해주는건 부모인 님과 관계가 별로이거나 또래사촌을 기르고있는경우ᆢ 동서같은존재 라면 경쟁의식 느킬수 있지않나요

    세상이 원래그래요

  • 34. 그래서
    '23.1.12 7:28 PM (1.226.xxx.220) - 삭제된댓글

    남 잘되는 거 싫은 게 티가 났던 얄미운 여자 만날 때 부러워질 만한 얘기를 일부러 하기도 해요.
    아무렇지도 않게 툭..
    동공지진 나는 거 보면 즐거워요. 역시 너는..걸면 걸리는구나 싶어서..
    인간관계 다 끊지 말고
    원글님도 한번 해보세요.

  • 35. 있는여자
    '23.1.12 7:28 PM (118.235.xxx.96)

    전 20대에 깨달았는데…
    나의 기쁨을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사람은 부모 뿐이다
    형제자매도 남이다 - 저희 자매 사이 좋아요 그래도 결정적일땐 남이더라구요 인정해야 편해요

  • 36. 누구인가
    '23.1.12 7:31 PM (124.5.xxx.61) - 삭제된댓글

    눈빛으로 남의 마음을 읽다니 궁예인가보네요.
    저는 이런식으로 자기나름의 확증편향있는 사람 불편하더라고요.
    입으로 나오는 말로 더블 체킹 안됐잖아요.
    저희 시어머니가 그런 분인데 본인은 착하고 법없이 산다고 하는데 꼬인 거 많은 사람이에요.

  • 37. ..
    '23.1.12 7:32 PM (210.179.xxx.245)

    다른 사람의 허물이 보이면 내 자신도 돌아봅니다

  • 38. 누구인가
    '23.1.12 7:32 PM (124.5.xxx.61) - 삭제된댓글

    눈빛으로 남의 마음을 읽다니 궁예신가보네요.
    저는 이런식으로 자기나름의 확증편향 많은 사람 불편하더라고요.
    입으로 나오는 말로 더블 체킹 안됐잖아요.
    저희 시어머니가 그런 분인데 본인은 착하고 법없이 산다고 하는데 이성적이지 못하고 꼬인 거 많은 사람이에요.

  • 39.
    '23.1.12 7:33 PM (61.255.xxx.96)

    저는 우리 아이에게 항상 말해요
    니가 잘 되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사람은 엄마아빠 밖에 없다(할머니 할아버지는 그렇기도 하고 안그렇기도 해요
    왜냐하면 더 이뻐하는 다른 손자손녀가 있을 수 있거든요)
    이 말을 해 준 이유는요, 세상이 이러하니 남을 미워해라가 아니고
    타인은 다 그러니 너무 큰 기대를 하지말고, 그러려니 실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얘기를 해주는 거에요
    그저 적당한 선에서 예의 차려가며 만나면 됩니다
    물론 원글님 마음도 이해합니다

  • 40. 그것 또한
    '23.1.12 7:35 PM (1.241.xxx.216)

    사람 사는 모습이려니
    그냥 오늘은 비일수도 눈일수도 안개일수도 쨍할수도 있는게 사람이려니 하세요
    어른이 된다는건 너무나 다양한 경험을 하고 느끼면서 알아서 스스로 움츠리고 조심하며 사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냥 그런 모습을 보며 그들을 탓하기 보다 아 사람 마음은 그 순간순간이 덧없이 다를 수 있구나
    나 또한 그러기도 하겠구나 내가 받아들임도 다를수 있으니 그런 나 자신도 그리 믿지는 말자
    자식이라고 또 부모라도 안그럴까요
    다만 남보다 믿고 싶은 마음 봐주고 싶은 마음 인내하는 마음이 더 크고 깊을 뿐이지요
    님도 편하게 이제 편하게 사세요 님의 마음 속 한켠에 큰 아이에 대한 아쉬움이 안타까움이 더 크셔서 그런겁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 누구는 님의 큰 아이를 생각해서 둘째아이의 결과에 크게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라면 그리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 41. 누구인가
    '23.1.12 7:36 PM (124.5.xxx.61)

    눈빛으로 남의 마음을 읽다니 궁예신가보네요.
    저는 이런식으로 자기나름의 확증편향 많은 사람 불편하더라고요.
    입으로 나오는 말로 더블 체킹 안됐잖아요.
    저희 시어머니가 그런 분인데 본인은 착하고 법없이 산다고 하는데 이성적이지 못하고 꼬인 거 많은 사람이에요.

    못한다 하더니 좋은데 간거 보니 이사람 날 속인건가 불편하다 인지
    못가야 하는데 잘간게 질투나고 화난다의 눈빛이
    확실하고 분명하게 구분이 가는 대단한 초능력이 있으신가요?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인 결과가 어쩌면 이리 자연스레 도출이 되시나요.

  • 42. 전 심지어
    '23.1.12 7:37 PM (115.21.xxx.164)

    친정엄마와 여동생이 제가 좋은 집으로 이사가니 뭔 돈이 이리 많은데 우린 암주고 언니 혼자 잘사느냐눈둥 원글님이 말한 그런 눈빛, 표정, 말들 듣고 느꼈어요 나를 낳아준 엄마도 이런데 ㅠㅠ 마음이 아플 뿐이죠

  • 43. ,,,
    '23.1.12 7:37 PM (116.44.xxx.201)

    댓글들 보면서 다들 기본적인 질투는 장착하고 사는구나 싶습니다
    원글니 속상하고 사람들한테 실망한거 이해가 가는데 다들 너그러우시네요
    질투 많은 사람들은 피하거나 선을 긋고 사는게 좋습니다

  • 44. ㅇㅇ
    '23.1.12 7:37 PM (118.235.xxx.15)

    좋은 댓글 많아서 저장합니다~~~

  • 45. ..,
    '23.1.12 7:39 PM (106.101.xxx.234)

    저도 몇 년전 딸 최고 학부 보내고..
    인간 관계 정리 저절로 됐어요
    같은 학부모들은 물론 연락 안해와요
    전 몰랐어요. 인간의 감정 중 가장 강렬한 것이 시샘과 질투라는거...

  • 46. ..
    '23.1.12 7:40 PM (121.172.xxx.219)

    궁예가 아니라 내 얘기에 확 변하는 그 눈빛이 있어요..예민한게 아니라 오랜 친구중에 최근 그런 눈빛을 보고 깜짝 놀랬어요. 우리집 경제사정 갑자기 나빠져 친구 앞에서 얘기하다가 눈물이 팡 터졌는데 친구가 휴지 주면서 눈이 갑자기 초롱해지면서 화색이 돌길래 이게 뭐지? 놀랐고 그 뒤로 아이입시 잘된 얘기 했을때 또 주체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눈빛 보고 진심 놀랬어요..그 뒤로는 그냥 가끔 안부 물으면 단답만 합니다. 남의 눈을 뚫어지게 보는게 아니라 큰 일 있을때 그런 눈빛이 보여지는 사람이 있어요. 겪어보시면 알아요..

  • 47. ...
    '23.1.12 7:43 PM (203.244.xxx.25) - 삭제된댓글

    제가 그 인간관계에 기대심 없다는 mbti 유형인데
    전 질투도 지나가는 감정이고 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조금 시기를 지켜보고 그래도 연락이 안되면 끊어지는거고 아님 마는거고...
    물론 질투하는 사람들은 평범... 진심으로 기뻐해준 사람들은 평생 인연으로 생각하긴하겠죠.

  • 48. ....
    '23.1.12 7:44 PM (211.225.xxx.144)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도 티를 안내고
    연기를 잘한것일수도 있어요
    저는 사별전에는 전업으로 편하고 여유롭게
    기부도 하면서 나는 좋은 사람인줄 알았어요
    사별후 여러가지 일로 어떤 상황에서
    내가 몰랐던 나를 알았어요
    내가 겪어봐야 내가 어떤 사람인줄 알수있어요
    친구들이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때는 잘사는
    친구를 질투하다가 본인들도 잘살게되니
    질투도 없고 서로 축하하고 큰마음이 되었어요
    친구 자식이 잘되었을때 웃으면서 축하해주지만
    그 친구가 없을때 다른 친구들의 속마음이 나와요
    자식들도 비슷해야지 능력이 차이가 많이 나면
    겉으로는 안그런척하면서 속으로는 질투합니다
    인간의 본성이 그래요 누구나 다 있는 감정입니다
    그 입장이 되어 보지 않으면 모르는것도 있어요
    예전에 사람의 본성을 모를때 친구들한테
    서운한적이 있었는데 이제 반대 입장이 되었고
    저를 반성하고 예전의 친구들을 이해합니다

  • 49. ...
    '23.1.12 7:44 PM (203.244.xxx.25)

    제가 그 인간관계에 기대심 없다는 mbti 유형인데
    전 질투도 지나가는 감정이고 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조금 시기를 지켜보고 그래도 연락이 안되면 끊어지는거고 아님 인연 이어갈 수 있어요.
    그 사람도 시간이 조금 지나거나 나이가 들어 생각하면 이불킥할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물론 질투하는 사람들은 평범... 진심으로 기뻐해준 사람들은 평생 인연으로 생각하긴하겠죠.

  • 50. 그래서
    '23.1.12 7:44 PM (124.57.xxx.214)

    대다수 입시로 인간관계가 많이들 정리되더라구요.
    서로 본심을 알아버리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관계가 있고
    거기까지인 인연도 있고 인간의 본모습을
    보는 거겠죠. 나는 또 어떨까도 생각도 해보고..
    근데 사람들이 다 내 마음같지 않잖아요.
    한 단계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되는 것같아요.

  • 51. 에휴
    '23.1.12 7:47 PM (118.235.xxx.21)

    제가 그 인간관계에 기대심 없다는 mbti 유형인데
    전 질투도 지나가는 감정이고 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조금 시기를 지켜보고 그래도 연락이 안되면 끊어지는거고 아님 인연 이어갈 수 있어요. 222222

    저도 그래요. 남한테 내가 필요할 때 내가 원하는 방식의 내가 원하는 축복을 받고 싶은 것도 이기적인 거죠.

  • 52. 나참
    '23.1.12 7:50 PM (124.58.xxx.70)

    남이 뭘 더 어째줘야 하는지
    어리다 어려
    뭘 평소에 우리애를 어찌 봐 보긴
    관심 없음 착각 그만
    유치해선
    일도 없고 공부도 잘 해보지 못 했고 직업도 안 가져보고 자기 세계 없는 사람은 이런가

  • 53. L전
    '23.1.12 7:52 PM (39.123.xxx.167)

    넘사벽인 아이들은 사실 내일과 거리가 멀어서 진심 축하가능요 근데 비슷비슷한 아이들은 솔직히 진심 축하어려울듯요

    내자식이 잘되면 너그럽지만 아니면 질투 생기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감정같아요 단지 겉으로 나타내지만 않은거지

  • 54. 바빠요.
    '23.1.12 7:54 PM (118.235.xxx.21) - 삭제된댓글

    부부 sky 나오고
    둘 다 직장 바쁜데
    남의 자식 관심 없어요.
    대학 들어간 애도 전문직 학과 못들어가고 일반과 간 애는
    같이 편입알아보고 있고 둘째 나름 입시정보 찾느라 정신없고
    계속 미완성인데 남한테 신경 쓰지 않아요.
    잘했네 끝 잘될거야 끝 사회화된 좋은 말 좋은 표현 끝

  • 55.
    '23.1.12 7:55 PM (118.235.xxx.21) - 삭제된댓글

    부부 sky 나오고
    둘 다 직장 바쁜데
    남의 자식 관심 없어요.
    대학 들어간 애도 전문직 학과 못들어가고 일반과 간 큰 애는
    같이 편입 알아보고 있고 과학고 둘째 나름 입시정보 찾느라 정신없고 계속 부족하고 미완성인데 남한테 신경 쓰지 않아요.
    남 이야기 들으면 잘했네 끝 또는 잘될거야 끝
    사회화된 좋은 말 좋은 표현 끝 나 살기 바빠요.

  • 56. 초..
    '23.1.12 7:56 PM (42.28.xxx.30)

    입시는

    사람을 너무 완벽한 존재로 기대하시나 봐요 다른 건 몰라도 아이들 문제는 모두가 예민한 겁니다.
    그냥 우리 모두 연약한 존재라고 인정하고 그들의 그런 마음도 섭섭은 해도 그냥 넘어가 주세요
    사람은 천사가 아닙니다. 님 아이들은 그래도 좋은 학교에 갔잖아요 그것만으로도 님은 많은 것을 가졌는데
    주변의 축하와 걱정까지 욕심내는 건 과욕이라 봅니다.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들이 님이 정말 잘못되길 바랄까요? 아니에요
    한국에서 대학이 죽고사는 문제라 그래요
    222222222222222

  • 57.
    '23.1.12 7:58 PM (118.235.xxx.21) - 삭제된댓글

    부부 sky 나오고
    둘 다 직장 바쁜데
    남의 자식 관심 없어요.
    대학 들어간 애도 전문직 학과 못들어가고 일반과 간 큰 애는
    같이 편입 알아보고 있고 과학고 둘째 나름 입시정보 찾느라
    정신없고 계속 부족하고 미완성인데 남한테 신경 쓰지 않아요.
    우리 애 축하하면 아니에요 부족합니다
    남 이야기 들으면 잘했네 끝 또는 잘될거야 끝
    사회화된 좋은 말 좋은 표현 끝 나 살기 바빠요.

  • 58.
    '23.1.12 8:00 PM (118.235.xxx.21) - 삭제된댓글

    부부 sky 나오고
    둘 다 직장 바쁜데
    남의 자식 관심 없어요.
    대학 들어간 애도 전문직 학과 못들어가고 일반과 간 큰 애는
    같이 편입 알아보고 있고 과학고 둘째 나름 입시정보 찾느라
    정신없고 계속 부족하고 미완성인데 남한테 신경 쓰지 않아요.
    우리 애 축하하면 아니에요 부족합니다
    남 이야기 들으면 수고했네 축하해요 끝 또는 잘될거야 끝
    사회화된 좋은 말 좋은 표현 끝
    나 살기 바빠요.

  • 59. ..
    '23.1.12 8:01 PM (125.130.xxx.233)

    아마 원글님도 그랬을꺼에요ㅜ상대가 티 안내서 글지

  • 60. 진심 궁금한데
    '23.1.12 8:04 PM (58.120.xxx.107)

    그집 애가 내애 자리 뺏은 것도 아닌데 우리애가 못한건 서운해도 다른집 애가 잘간게 왜 서운한가요?
    진짜 전 이해 불가에요.
    그냥 덩달아 기쁘고 부럽기만 하던데요.


    '23.1.12 6:56 PM
    원글은 그럼 내자식 못간학교 친구아이가 가면 진심 기뻐하며 축하하시나요? 원글 눈빛도 그리보일수 있어요ㅠ 자식일에 서운한건 서운한거니 ㅠ

  • 61. 독심술
    '23.1.12 8:04 PM (121.137.xxx.121) - 삭제된댓글

    이 있으신가 봐요. 잘됐으니 축하해주지만 내 자식땜에 좀 배아플 수도 있죠. 그걸로 인간관계 정리까지야.우리나라 사람들은 사촌이 땅을 사도 배아파한다는 속담도 있잖아요.

    하지만 우리 애는 재수중인데 전화해서 자기 애 얘기하며 대학가서 학원 보조 알바하는데 멀어서 출퇴근 시킨다는 둥, 시험인데 거리가 멀어서 근처 호텔에 숙박하면서 시험공부 한다는 둥. 더 이상 듣기 싫어서 정리했어요.

  • 62. ㅇㅇ
    '23.1.12 8:07 PM (39.125.xxx.172)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배우고 갑니다

  • 63. 남의 집
    '23.1.12 8:08 PM (39.7.xxx.196) - 삭제된댓글

    경사가 뭐 그리 기쁘다고 눈빛까지 들먹이며.. 우세스럽네요.

  • 64. ...
    '23.1.12 8:09 PM (218.156.xxx.164)

    저는 눈이 나쁜건지 머리가 나쁜건지 그 놈의 눈빛은 통
    모르겠던데 다들 눈빛을 잘 읽으시나봐요?
    남의 아이 대학을 어디 간들 뭐 그렇게 아쉽고 축하하고
    호들갑 떨 일인가요?
    내 자식이 못 간 대학 남의 자식이 가도 축하할 수 있냐구요?
    축하 못할건 또 뭐에요.
    같은 학교 같은 과를 동시에 쓴 것도 아닌데.
    설사 같이 썼다해도 인생 길어요.
    인생은 예상과 같은 길로 흘러가지 않죠.
    이런일로 정리할 관계면 그 관계는 이미 유통기한이 끝난 거에요.

  • 65. ㅠㅠ
    '23.1.12 8:09 PM (110.15.xxx.45)

    앞에 대고 비하하거나 뒷담화한거 아닌한
    남의 눈빛까지 일일이 해석해서 친분을 끊는건 과한것 같아요
    원글님은 질투나 부러움따위는 하나 없다고 자부하시나요?
    진짜 그렇다면 깨달음을 얻으셨다고 해야 ...

  • 66. 하ㅠ
    '23.1.12 8:10 PM (223.38.xxx.125)

    원글은 그럼 내자식 못간학교 친구아이가 가면 진심 기뻐하며 축하하시나요?

    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고 원글에 썼잖아요ㅠ.

    그냥 제가 인간관계의 환타지속에서 살았던것 같아요.

  • 67. 둘중하나
    '23.1.12 8:12 PM (118.235.xxx.21) - 삭제된댓글

    자존심이 없으니 질투하는 것이고
    자존감이 없으니 질투한다고 불편한 것이고

  • 68. 둘중하나
    '23.1.12 8:15 PM (118.235.xxx.21)

    자존심이 없으니 질투하는 것이고
    자존감이 없으니 무시한다고 질투한다고 불편한 것이고

  • 69. ..
    '23.1.12 8:17 PM (220.76.xxx.176)

    질투는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인듯
    특히 대학 서열화 된 우리나라 같은데서는

  • 70. ...
    '23.1.12 8:20 PM (59.16.xxx.66) - 삭제된댓글

    성인군자 만나기가 글 쉽지 않습니다.
    성인군자를 기대한 본인의 순진무지를 탓하세요

  • 71. 후훗
    '23.1.12 8:21 PM (124.58.xxx.70)

    진심으로 축하했다는 건 본인 생각
    그쪽은 아니라고 관심법 썼을수도

  • 72. ..
    '23.1.12 8:22 PM (112.151.xxx.53)

    저는 사람들이 본인은 그렇지 않은데(나는 선한 사람) 타인들이 너무 이중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오만이고 객관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자신의 마음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최고로 공부 잘 하는 아이들 둔 님은 타인에게 진심으로 축하할 여유가 있었을 거에요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돈에 민감해지지 않아요 제가 좀 손해보고 말지 해요
    제가 선해서 그런가요 아니요 그냥 돈에 여유가 있어서요
    망하고 나면 몇 만원 가지고 악다구니 하겠죠
    내가 얼마나 연약하고 이중적인지 아는 사람은 타인에게 너그러워요
    =============================================================
    이분 댓글 너무 좋네요 많이 배웁니다.

  • 73. .....
    '23.1.12 8:25 PM (221.157.xxx.127)

    인간심리가 다 그래요 뭘 기대하시는지.

  • 74. ......
    '23.1.12 8:30 PM (125.180.xxx.185)

    그런 일로 인간관계 다 절연하면 좋은 일 있을때마다 주변에 사람이 남아나지 않을듯...저는 애도 어려서 전혀 질투할 대상도 아니지만 이번에 딸 합격했다고 너무너무 좋아하는 시누한테 잘됐다 축하한다 정도만 해줬는데 원글님 글 보니 오바라도 했어야 했나 걱정되네요. 정말 잘됐다고는 생각하는데 계속 대학 이야기 하는데 계속 축하한다고 답할 수는 없어서 두어번 축하한다고 말하고 말았는데 제 반응에 실망했을수도...

  • 75. ㅇㅇㅇ
    '23.1.12 9:05 PM (211.248.xxx.231)

    원글도 예외아닐걸요
    대학이 끝이 아니라 취업, 결혼 끝이 없어요

  • 76. 인정합시다!
    '23.1.12 9:05 PM (175.208.xxx.235)

    원글님 댓글 보세요.
    대부분은 진심으로 축하 안한답니다.
    남이 잘못 됐다하면 고소해해요. 세상엔 그런 사람들이 더 많은거죠.
    그래도 두어명이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진심으로 같이 속상해해주잖아요?
    82에서 늘 세상을 배웁니다.

  • 77. ..
    '23.1.12 9:07 PM (39.124.xxx.115)

    저도 님이랑 아이 둘이 님이랑 비슷하게 실망과 기쁨을 안겨줘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긴 해요.
    님이 예전엔 다른 아이들 진심으로 축하해 주셨다고 하셨는데 그건 님 첫째 아이 대입결과 나오기전, 내 아이도 막연히 좋은 결과를 내겠지 하는 믿음이나 희망이 있을때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저는 애 둘 입시 끝내고 나니 애들한테도 넌더리가 난건지 이제 웬만하면 니들이 알아서 살아라~ 하고 최대한 타인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 78. 이것도 맞말
    '23.1.12 9:13 PM (118.235.xxx.251)

    남의 자식 대학 붙은게
    내가 엄청 기쁠 일은 아니지 않나요?
    아는 집 로또 맞으면 나도 기뻐서 날뛰진 않죠.
    22222

    그래도
    원글님 뜻 이해해요.

    기뻐해주지 않는게 아니라
    잘 안 됐다는 나쁜 소식에
    기뻐하는 그 눈빛은,
    정말이지 상처죠..

  • 79. 친구도
    '23.1.12 9:23 PM (124.57.xxx.214) - 삭제된댓글

    제가 종부세 많이 나왔다고 진짜 좋아하던대요.
    예전같으면 끊어냈을텐데 그러면 진짜 친구들
    다 끊어내는 거라서 그냥 그래 너 배아프겠지.
    그럴 수 있지. 그러면서 넘어가네요.
    입시 때 인간의 질투를 적나라하게 봤기에
    이제는 그러려니 하네요.

  • 80. 친구도
    '23.1.12 9:28 PM (124.57.xxx.214)

    제가 종부세 많이 나왔다고 진짜 좋아하던대요.
    예전같으면 끊어냈을텐데 그러면 진짜 친구들
    다 끊어내는 거라서 그냥 그래 집값땜에 배아프겠지.
    그럴 수 있지. 그러면서 모르는 척하네요.
    입시 때 인간의 질투를 적나라하게 봤기에
    이제는 사람 마음이 다 그러겠지 하네요.

  • 81. clsrn
    '23.1.12 9:33 PM (27.1.xxx.81)

    친구A가 아들을 재수해서 고대 의대를 보냈어요. 우리모두 축하해 줬어요. 그래서 우리 모임에서 입시 정보 막 풀었고.. 정말 좋은 정보들이었어요.맘대로 물어보라고 했죠.
    그리고 다른 친구들 아이들이 그 친구보다 어렸죠. 줄줄이 대학을 갔지만 의대 간 아이는 없었고 A는 진심으로 축하해 줬어요.
    3년 있다가 B 아들이 현역으로 서울대 의대 붙었다고 말하는 순간 A 의 눈동자가 마구 흔들리는걸 맞은편에 있는 저는 봤네요. 인간이 그런거에요. 남이 나보다 나은거 갖으면 샘나는거

  • 82. 반대로
    '23.1.12 9:36 PM (124.5.xxx.61)

    반대로 굳이 아이 입결좋지도 않은 사람 앞에 두고 자랑하는 사람
    무주택자에게 자기 종부세 언급하면서 열받아하는 사람
    그런 사람도 이상하지 않나요?
    자기는 원하는 답이 있는데 남한테는 상처주는

  • 83. 악담
    '23.1.12 9:51 PM (125.181.xxx.187)

    도 들었어요 저는
    농담이라면서 애에 대한 악담을 해서 인연 끊었어요.

  • 84. ...
    '23.1.12 10:22 PM (175.209.xxx.111)

    눈빛 씩이나... 피곤하게 사시네요.

  • 85. ㅇㅇ
    '23.1.12 10:23 PM (39.114.xxx.84) - 삭제된댓글

    저는 사람들이 본인은 그렇지 않은데(나는 선한 사람) 타인들이 너무 이중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오만이고 객관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자신의 마음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최고로 공부 잘 하는 아이들 둔 님은 타인에게 진심으로 축하할 여유가 있었을 거에요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돈에 민감해지지 않아요 제가 좀 손해보고 말지 해요
    제가 선해서 그런가요 아니요 그냥 돈에 여유가 있어서요
    망하고 나면 몇 만원 가지고 악다구니 하겠죠
    내가 얼마나 연약하고 이중적인지 아는 사람은 타인에게 너그러워요

    =====••••••••••••••=========••
    이분 글 보며 공감하고 배우게 되네요

  • 86.
    '23.1.12 10:29 PM (39.114.xxx.84)

    저는 사람들이 본인은 그렇지 않은데(나는 선한 사람) 타인들이 너무 이중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오만이고 객관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자신의 마음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최고로 공부 잘 하는 아이들 둔 님은 타인에게 진심으로 축하할 여유가 있었을 거에요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돈에 민감해지지 않아요 제가 좀 손해보고 말지 해요
    제가 선해서 그런가요 아니요 그냥 돈에 여유가 있어서요
    망하고 나면 몇 만원 가지고 악다구니 하겠죠
    내가 얼마나 연약하고 이중적인지 아는 사람은 타인에게 너그러워요
    ======= 이 댓글 좋네요

  • 87.
    '23.1.12 10:31 PM (1.235.xxx.75)

    좋은댓글 너무 많네요.
    원글님 절대 삭제하지 마세요~~ 부탁드려요~~

  • 88. ㅇㅇ
    '23.1.12 10:46 PM (210.96.xxx.232)

    내 좋은 일에 안색 변하고 나쁜 일에 화색도는거.. 저도 소름이던데 다들 마음 좋으시네요

  • 89. 많이
    '23.1.13 12:01 AM (118.38.xxx.190)

    배우고 갑니다

  • 90. 인간
    '23.1.13 1:19 AM (58.79.xxx.16)

    큰아이 친구들 엄마 자금껏 연락하며 간간히 만남을 이어왔던걸
    이젠 정리해야하겠단 결론이 생겼어요. 솔직히 오랜사이 인정할껀하고 더불어 산다고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더라고요.
    경제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는것도 신경 안쓰고 몰랐는데
    아니더라고요. 바보처럼 제가 그 끈을 안놓고 있었던거 겉도라고요.ㅎㅎㅎ

  • 91. ..
    '23.1.13 1:23 AM (39.115.xxx.148)

    다 내맘같지 않다는거 배우고 갑니다

  • 92. ..
    '23.1.13 1:41 AM (182.210.xxx.210) - 삭제된댓글

    참 피곤하게 사신다
    그려려니 하는거지
    인간이 원래 질투의 화신 아니던가요

  • 93. 오라
    '23.1.13 8:11 AM (39.117.xxx.169)

    저도 이번에 놀란게 선배 아들이 정말 운좋게 좋은 대학에 합격했어요. 근데 그 선배 다른 사람일에 샘을 잘 내던 분이어서 제가 저희 애 성적 잘 나온 얘길 우연히 하면 얼굴표정 변하면서 다른 얘기로 얼른 넘어가는게 보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본인 아이 붙고나서 사람들 정리가 되더라면서 맘껏 기뻐해주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눈에 확연히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 94. 젤소미나
    '23.1.13 8:35 AM (121.151.xxx.152)

    질투는 인간의 원초적 감정이라생각해요
    오죽했으면 성경에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가 있을까요

  • 95. 댓글운있으심
    '23.1.13 8:51 AM (116.32.xxx.22)

    하긴 저는 제 스스로도 그런 환멸스러운
    인간들중에 한명입니다:: 22

    사람을 너무 완벽한 존재로 기대하시나 봐요 다른 건 몰라도 아이들 문제는 모두가 예민한 겁니다.
    그냥 우리 모두 연약한 존재라고 인정하고 그들의 그런 마음도 섭섭은 해도 그냥 넘어가 주세요
    사람은 천사가 아닙니다. 님 아이들은 그래도 좋은 학교에 갔잖아요 그것만으로도 님은 많은 것을 가졌는데
    주변의 축하와 걱정까지 욕심내는 건 과욕이라 봅니다.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들이 님이 정말 잘못되길 바랄까요? 아니에요
    한국에서 대학이 죽고사는 문제라 그래요33

    본인은 그렇지 않은데(나는 선한 사람) 타인들이 너무 이중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오만이고 객관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자신의 마음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최고로 공부 잘 하는 아이들 둔 님은 타인에게 진심으로 축하할 여유가 있었을 거에요22

  • 96. ..
    '23.1.13 8:59 AM (211.49.xxx.12)

    남이 질투를 하든말든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든말든
    아이가 대학이나 잘 갔으면 좋겠네요.
    에휴~

  • 97. 입시
    '23.1.13 9:02 AM (39.122.xxx.3)

    좋은 댓글 저장해요

  • 98. 토닥토닥
    '23.1.13 9:04 AM (58.229.xxx.118)

    사람은 그냥 약하고 부족한 존재구나 하고 넘기시지요

    어느 드라마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사람 다 쳐내면 남는 사람없다고 하는 대사가 어떤 할머니 역할이었나 제 마음에 딱 와서 꽂혔거든요

    내게도 내가 실패한 부분이나 트라우마 있는 부분 건드려지면 아플수있고 예기치않은 반응 나타날 수있을거다 생각하고
    동공지진난 지인들 그 부분이 아픈 부분이구나 하고 이해하고 넘기세요

    항상 선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진심으로 응원하고 하는 원글님 마음이 참 귀하신거 같고 이런일로 삐뚤지지?? 않으셨으면 해요

    원글님 같은 분이 친구로 많으면 좋겠어요

  • 99. 원래
    '23.1.13 9:07 AM (119.193.xxx.121) - 삭제된댓글

    내가 다가지고 있음 남이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가죠. 난 안그런데 이말인 진짜 오만이란건 ...어느날 지금처럼 느낄 날도 있어요.

  • 100. 원래
    '23.1.13 9:09 AM (119.193.xxx.121)

    내가 다가지고 있음 남이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가죠. 난 안그런데 이말이 오만이란걸 ...어느날 지금처럼 느껴질 날도 있어요. 아무도 인간을 장담할수 없음...

  • 101. ..
    '23.1.13 9:13 AM (49.97.xxx.18)

    사람은 그냥 약하고 부족한 존재구나 하고 넘기시지요

    어느 드라마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사람 다 쳐내면 남는 사람없다고 하는 대사가 어떤 할머니 역할이었나 제 마음에 딱 와서 꽂혔거든요

    내게도 내가 실패한 부분이나 트라우마 있는 부분 건드려지면 아플수있고 예기치않은 반응 나타날 수있을거다 생각하고
    동공지진난 지인들 그 부분이 아픈 부분이구나 하고 이해하고 넘기세요

    항상 선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진심으로 응원하고 하는 원글님 마음이 참 귀하신거 같고 이런일로 삐뚤지지?? 않으셨으면 해요22222

  • 102. ...
    '23.1.13 9:13 AM (211.254.xxx.116)

    할말이 많은데... 걍 그정도 인간관계였던거죠
    내가 기쁠때 같이 축하해줄사람 별로 없어요.

  • 103. 댓글 읽어볼게요
    '23.1.13 9:16 AM (112.165.xxx.175)

    반성적 사고...좋은 글들 읽어 볼게요.

  • 104. 음...
    '23.1.13 9:22 AM (223.62.xxx.149)

    저도 저 위에 어느 분처럼 20대에 느꼈어요
    또 고시 같은 큰 시험 때도 많이 느꼈구요
    원글님 마음 이해하는게 원글님은 반대의 상황일 때 진심으로 축하했기 때문에 안 그럴 때 더 와닿는 거죠.
    전 무슨 말인지 이해해요

  • 105. ...
    '23.1.13 9:26 AM (223.62.xxx.70)

    원글님 댓글 보세요.
    대부분은 진심으로 축하 안한답니다.
    남이 잘못 됐다하면 고소해해요. 세상엔 그런 사람들이 더 많은거죠.
    그래도 두어명이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진심으로 같이 속상해해주잖아요?
    82에서 늘 세상을 배웁니다
    222222

  • 106. ㅇㆍㅇ
    '23.1.13 9:35 AM (222.109.xxx.210)

    좋은 댓글 많네요
    울 애도 올 해 고3이라 아이 친구들은 거의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갈거 같은데 울 애만 못 갈거 같은 마음이들어 심란하네요 미리 마음 가짐 갖고 이 댓글들을 자주 읽어봐야겠어요

  • 107. 좋은 댓글
    '23.1.13 9:39 AM (112.165.xxx.175)

    님, 사람을 너무 완벽한 존재로 기대하시나 봐요 다른 건 몰라도 아이들 문제는 모두가 예민한 겁니다.
    그냥 우리 모두 연약한 존재라고 인정하고 그들의 그런 마음도 섭섭은 해도 그냥 넘어가 주세요
    사람은 천사가 아닙니다. 님 아이들은 그래도 좋은 학교에 갔잖아요 그것만으로도 님은 많은 것을 가졌는데
    주변의 축하와 걱정까지 욕심내는 건 과욕이라 봅니다.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들이 님이 정말 잘못되길 바랄까요? 아니에요
    한국에서 대학이 죽고사는 문제라 그래요

    --첫댓글 저장해요. 여러가지 면에서 제 마음에도 저장.

  • 108. 댓글이
    '23.1.13 9:44 AM (121.185.xxx.151) - 삭제된댓글

    참 좋네요. 자식 키우면서 비슷하게 겪을 일들 대부분 겪지만 해석은 각자 선택의 몫이었에요. 원글님 글 쓰신 덕분에 사람에 대해 너그러움에 대해 많이 배웁니다

  • 109. 댓글이
    '23.1.13 9:46 AM (121.185.xxx.151)

    참 좋네요. 자식 키우면서 비슷하게 겪을 일들 대부분 겪지만 해석은 각자 선택의 몫이 있네요.. 원글님이 마음 풀어주신 덕분에 이 아침 사람에 대해 너그러움에 대해 많이 배웁니다

  • 110. 남의불행을
    '23.1.13 9:58 AM (124.49.xxx.188)

    은근 다행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많아요.. 원글도 그런부분이 있을수 있구요..

  • 111. 남의불행을
    '23.1.13 9:59 AM (124.49.xxx.188)

    대입은 정말 하늘과 우주가 도와야 원하던대 가는것 같아요..그리고 그해 운이 좋아야하고 이미고등 3년간 다쓸수도 있어요..저도 이번에 그런생각이 드는데 19년간 아무 문제 없이 잘커준 아이가 이번 입시에 실패하고 보니 그동안에 운을 거의 다쓴거 같더라구요..

  • 112. 음님
    '23.1.13 10:10 AM (124.49.xxx.188)

    댓글 좋네요..ㅎㅎㅎㅎ전 많이 내려놨는데.ㅇ

  • 113. 글게요
    '23.1.13 10:12 AM (180.69.xxx.35)

    대놓고 질투 받아도 좋으니 우리애 좋은 대학좀 갔음

    배 부른신것 같아요.

  • 114. ...
    '23.1.13 10:19 AM (210.100.xxx.228)

    친구 아들이 SKY 합격하고 진심으로 기뻤어요.
    제 아이는 이제 겨우 초등학생이라 어차피 비교대상이 아니니까 맘껏 축하할 수 있더라구요. 그런데 만약 비슷한 학년이거나 같은 수험생이면 마음이 달랐을 수도 있겠더라구요. 약한 인간이라 그런가보다.. 댓글 보면서 마음단련해보렵니다.

  • 115. 1111
    '23.1.13 10:21 AM (58.238.xxx.43)

    좋은 댓글들로 많이 배웁니다
    역시 82예요????????

  • 116. ....
    '23.1.13 10:25 AM (125.128.xxx.134)

    솔직히 내 자식이 잘 안 되는 데, 남의 자식 잘 되는 일이 뭐가 그렇게까지 기쁘고 좋을까요?
    저는 그래요.
    그냥 속마음과 상관없이 축하인사 건넬 수 있을 정도면 보통은 되는 사람들.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가슴 아파하는 사람이면 우수한 사람들.

    처음에 이야기 듣고 표정관리 안 되는 사람들도 그 순간 그런거지
    돌아가서는 참 잘 됐다. 좋겠다. 부럽다 좋게 생각합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좋은 일 있었던 원글님이 마음을 넓게 가지세요

  • 117. 원글님은
    '23.1.13 10:26 AM (118.235.xxx.241)

    자신을 과대평가 하고 있네요.
    본인 객관화부터 해 보세요.

  • 118. 눈치코치
    '23.1.13 10:38 AM (112.171.xxx.31)

    다들 막눈인가? 왜 그눈빛을 몰라요?
    모르는사람은 평소에 눈치 없는사람들일듯
    초등때 아이들 레벨물어보고.놀라고 동공지진하고 목소리까지 기가막혀하는인간들 많은데 대부분 질투에 화신이었음.

    눈빛 호흡 다표시가나는데. 이건 과학적인건데

  • 119.
    '23.1.13 10:50 AM (223.62.xxx.120)

    본인은 진심으로 축해해줘도 보는 사람눈에 동공지진으로 볼수도 있는거 아니에요?
    내로남불에다가 ..인간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에요
    이상주의자신듯

  • 120. 후후후
    '23.1.13 10:54 AM (59.15.xxx.53)

    결국 인간은 남들이 나보다 못해야 행복한가봐요

    그 지인이 나보다 못하다고 나보다 잘난인간이 없는것도 아닌데말이죠

  • 121. ㅇㅇ
    '23.1.13 10:59 AM (112.165.xxx.46)

    저는 아이가 없어요.
    그래서 다른 분들 대학 잘 되면 아~~~무 감정의 찌꺼기 없이 축하할 수 있어요.
    단지 그 부모의 기쁜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 공감은 안돼죠.

    근데 저한테도 아이가 있었다면....
    당연히 사심이라는 게 개입할 것 같아요.
    비교나 질투 그런 찌질한 감정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이기고 하는 형식적인 축하가
    의미가 없다 기분이 나쁘다...라고 폄하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122. …….
    '23.1.13 11:06 A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동공지진은 좀 봐줍시다 순간판단이고 ..어찌보면 컨트롤 힘든건데
    그 감정을 오래 끌고 가면 문제지요

    어디서 봤는데
    부러워하는 감정자체는 괜찮다했어요 저사람처럼 잘되고싶다 부럽다~ 거기까지
    근데 그걸 넘어서서 저 사람이 안되었으면 좋겠다 이런건 부러움을 넘어선 질투가 되는거죠
    부러움이 질투가 되지 않도록하는건 마음 단도리 잘하면 할 수 있는 일이라봐요

  • 123. ……
    '23.1.13 11:11 AM (210.223.xxx.229)

    동공지진은 좀 봐줍시다 듣는 순간판단이고 ..어찌보면 컨트롤 힘든건데 그 감정을 오래 끌고 가면 문제지요

    어디서 봤는데
    부러워하는 감정자체는 괜찮다했어요 저사람처럼 잘되고싶다 부럽다~ 거기까지..
    근데 그걸 넘어서서 저 사람이 안되었으면 좋겠다 이런건 부러움을 넘어선 질투가 되는거죠
    부러움이 질투가 되지 않도록하는건 마음 관리 잘하면 할 수 있는 일이라봐요

  • 124. ....
    '23.1.13 11:12 AM (14.63.xxx.35) - 삭제된댓글

    이상한 댓글들 많네요.
    기뻐하지 않은게 이상하다는게 아니라 기분 안 좋은티 내는게 이상하다는 뜻이잖아요. 남의집 자식들이 좋은대학 가면 기분 나빠요? 이게 정상이예요? 아 그렇쿠나...하고 포커페이스도 안될정도로 인격상 문제가 있다는거고 그런 사람들은 거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125. ...
    '23.1.13 11:14 AM (14.63.xxx.35)

    이상한 댓글들 많네요.
    기뻐하지 않은게 이상하다는게 아니라 기분 안 좋은티 내는게 이상하다는 뜻이잖아요. 남의집 자식들이 좋은대학 가면 기분 나빠요? 이게 정상이예요? 아 그렇쿠나...하고 포커페이스도 안될정도면 인격상 문제가 있다는거고 그런 사람들은 거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126. 그럴 수 있어요.
    '23.1.13 11:17 AM (118.235.xxx.151)

    우린 수능을 역대 최저로 못보고
    예비 1번인데도 순서가 안 오고,
    아이는 숨도 못쉬고 있고,
    남편은 날이 서 있는데,
    0.5밖에 차이나지 않는 조카가 아주 좋은 대학을 갔어요.
    제가 나쁜 사람도 아니고,
    조카를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었지만,
    정말 진심의 축하는 나오지 않았어요.
    솔직히, 조금 못 한 대학 합격소식엔 축하한다..했지만,
    그 대합합격에는 너무 샘이 나고 속상하더라구요.
    그런 제 마음때문에 더 속상하고 힘들었지만,
    도저히 진심으로 축하는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못났다는 거 알고 있고,
    그래선 안됐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자식 일엔 멀쩡한 저도 그런 나쁜 사람이 되더군요.
    저도, 다른 집 아이가 서울대를 가도, 의대를 가도,
    진심으로 축하해줬던 사람입니다.
    아마도, 그 때는 내 아이에 대한 희망이 있었고,
    우리 아이와 직접비교는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겠죠.
    그 후로 한동안은 대학잘간 아이들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했어요.
    운없는 제 딸이랑 비교가 되니 속상하더라구요.

    님아이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두 마음심보가 놀부여서는 아닙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물론, 제가 잘했다는 거 아닙니다.
    못난 마음이 들 때도 있으니, 이해를 바라는거죠.
    님 아이는 잘 갔으니까요.

  • 127. 그래서
    '23.1.13 11:25 AM (118.44.xxx.9)

    그래서 나이먹게 되면 그런 사람들 걸러내고 안 보게 됩니다.
    자기들이 필요할때 연락을 할때도 있지만 무표정하게 대하니 나중에는 연락 안와요.
    인간관계 끊어내기 어려운 사람일때에는 내가 우울증 걸린 사람처럼 연기까지 합니다.
    사람 만나는거 싫고 말하는거 싫고 나가기 싫고 통화하기도 싫다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요.

    지금은 인간관계가 많이 줄어들긴했어도 성품이 곧고 숙성된 사람들만 가까이 하게 되어 좋아요.
    남 안되는거 기뻐하면서 심한 경우 훈수질 두는 인간들은 안보는게 상책입니다.

  • 128. ..
    '23.1.13 11:25 AM (122.11.xxx.27)

    그러네요. 원글님은 댓글운도 좋으셔요.

    원글님덕에 좋은 댓글들 너무 많이 읽고 갑니다.
    좀 더 너그러워지네요.

  • 129. 새벽
    '23.1.13 11:28 AM (121.166.xxx.20)

    그저 자신의 마음이라도 들여다보고 삽시다.
    그 사람의 마음을 어찌 속속들이 알겠어요.
    나름의 사정과 이유가 있겠지요.
    속단해서 속상해 하지 말고 그저 나는 어떤 사람인가 가끔 생각하며 좀더 나은 인간이 되고자 애쓰면 그만 아닐까요.
    인간은 누구나 자기만의 고통의 짐을 지고 있습니다.
    각자 자기의 고통을 해결하며 살면 그만인거지 남과 비교해서 뭐하나요.

  • 130. ㅇㅇ
    '23.1.13 11:33 AM (119.18.xxx.19)

    조부모도 더 예뻐하는 손주 있으면 그래요. 전 한살 위 재수한 사촌 언니랑 같이 시험봐 저는 붙고 언니는 떨어졌는데 대놓고 넌 이번에 떨어져도 됐는데 소리 들었어요

  • 131. 진심
    '23.1.13 11:41 AM (58.79.xxx.141)

    사람은 천사가 아닙니다. 님 아이들은 그래도 좋은 학교에 갔잖아요 그것만으로도 님은 많은 것을 가졌는데
    주변의 축하와 걱정까지 욕심내는 건 과욕이라 봅니다.22222222222222

    솔직히 혈연관계 아닌이상 남의일에 축하를 바란다는것 자체가 욕심이예요
    축하는 언감생심이고, 저주나 안하면 다행이예요
    원글님이 겪은상대는 질투라고 생각하고 더이상 곱씹지마세요~

  • 132. ..
    '23.1.13 11:49 A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같이. 아이 공부결과로 친한사람들의 동공지진과 질시
    그리고 저의 멘붕으로 괴로웠던 시기도 있었어요
    나는 진심으로 축하하는데, 왜 당신들은 그렇지. ㅎㅎㅎ
    세월지나보니 다 저의 오만이고 어리석음이었어요
    원글님은 아니시겠지만. 저 위의 댓글들처럼 제가 여러가지 다 여유가
    있어 너그러울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질투가 없는 훌륭한 사람인줄
    착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등신같은 어리석음이었죠
    장기하의 별일없이산다를 읊조리며 인간사 다 그렇구나
    질투는 정도는 다르지만 인간의 본성이고 나도 별거 없구나 생각하니
    인생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남편에게 친절해졌고(진짜 내 편이 이사람밖에 없네) 그리고 동공지진일으켰던 지인들과 더 친해졌어요

  • 133. ..,
    '23.1.13 11:58 AM (49.171.xxx.28)

    애들 입시 치르니..에 대한 댓글들 너무 좋으네요

  • 134. 네네네네
    '23.1.13 12:10 PM (59.15.xxx.53)

    저는 사람들이 본인은 그렇지 않은데(나는 선한 사람) 타인들이 너무 이중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오만이고 객관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자신의 마음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최고로 공부 잘 하는 아이들 둔 님은 타인에게 진심으로 축하할 여유가 있었을 거에요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돈에 민감해지지 않아요 제가 좀 손해보고 말지 해요
    제가 선해서 그런가요 아니요 그냥 돈에 여유가 있어서요
    망하고 나면 몇 만원 가지고 악다구니 하겠죠
    내가 얼마나 연약하고 이중적인지 아는 사람은 타인에게 너그러워요--------와 정말 좋네요 이댓글

    원글님 속상한 댓글 있어도 원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좋은댓글 너무 많아서 두고두고 보고싶어요 연륜있는 82언니님들 모시고싶다니까요 이래서 82를 못떠나요

  • 135. 다행
    '23.1.13 12:11 PM (121.162.xxx.214) - 삭제된댓글

    29살에 나만 임시직 전전하며 매일 어울렸던 친구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독하게 마음먹고 시험봐서 합격해서 제일먼저 전화돌린 친구 반응 처음엔 합격소식 전하니 10초간 아무말 안함 마지못해 잘됐다고 해서 충격먹고. 서로 모르는 다른 베프 전화하니 그 친구도 잠시 정적. 당시 얼마나 충격 받았는지 일기장에 기록하면서 아 사람한테 기대면 안되는구나, 친구들이 기뻐해줄 것이라고 생각한 내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해서 배우고 이 사건을 통해 타인에게 절대 그 어떤것도 의지하지 않겠다는 깨달음이 지금껏 이어지고 있어요.

  • 136. ..
    '23.1.13 12:19 PM (112.157.xxx.141) - 삭제된댓글

    살아보니 나와 내 가족 경사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사람은 당사자와 부모 정도예요. 형제도 친척도 절친도 아니더라는... 비교하고 상태적박탈감 느끼는 사회분위기상 그러려니 하고 기쁜일 가급적 내보이지 않고 삽니다.

  • 137. 현타
    '23.1.13 12:30 PM (58.224.xxx.2)

    이런 현타가 오다가,나중에 내가 동공지진 일으키는 일이 생길수도 있어요.
    그때되면 또 현타가 와요.나도 별수 없구나ㅋ
    나는 괜찮은? 인간인줄 알았는데,나도 다른 사람과 다를바 없구나~어떤 면은 좀더 낫고,어떤 면은 모자라고.
    그러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가 조금은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사람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으세요.마음의 문을 닫지 마세요.
    그러면 오히려 더 넓게 문이 열릴지도 모르죠.

  • 138. ㅁㅇㅁㅁ
    '23.1.13 12:54 PM (125.178.xxx.53)

    나도 비슷하게 약하고 못난 인간이구나 하는걸 깨닫는게 삶의 과정인거 같아요..
    원글님도 그럴때가 또 올지도 몰라요..

  • 139. ..
    '23.1.13 1:13 PM (106.102.xxx.52)

    원글 댓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 140. +_+
    '23.1.13 1:26 PM (219.254.xxx.235)

    사람은 그렇구나 다 이해해도 이런일 당하면 기분 나쁘죠

  • 141. ㅡㅡ
    '23.1.13 1:28 PM (211.234.xxx.123)

    질투 만큼 무서운 본능이 없더라고요
    그걸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큰듯요
    원글님은 이제사 아신듯요
    나 잘되길 바라는 사람 극소수예요
    그게 나밖에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고요
    나이들수록 인간의 이기심에 놀라게 됩니다
    내 내면에도 이기심과 시기가 득실거린다는걸 인정해줘야
    남도 인정할 수 있는거죠

  • 142. 이상해요
    '23.1.13 1:42 PM (221.147.xxx.187)

    타인에게 내 가족의 성공과 중요한 일에
    진심을 바란다는 것 자체가,,,
    인간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해 보이고
    조금은 이기적으로 보여요.

    나와 내 가족의 기쁨이
    타인에게 슬픔 혹은 상처가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내 기쁨은 오롯이 나와 내 가족만이
    공유하면 되는 거죠.

  • 143. 댓글좋아
    '23.1.13 1:53 PM (211.253.xxx.160)

    님, 사람을 너무 완벽한 존재로 기대하시나 봐요 다른 건 몰라도 아이들 문제는 모두가 예민한 겁니다.
    그냥 우리 모두 연약한 존재라고 인정하고 그들의 그런 마음도 섭섭은 해도 그냥 넘어가 주세요
    사람은 천사가 아닙니다. 님 아이들은 그래도 좋은 학교에 갔잖아요 그것만으로도 님은 많은 것을 가졌는데
    주변의 축하와 걱정까지 욕심내는 건 과욕이라 봅니다.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들이 님이 정말 잘못되길 바랄까요? 아니에요
    한국에서 대학이 죽고사는 문제라 그래요 222

    저는 사람들이 본인은 그렇지 않은데(나는 선한 사람) 타인들이 너무 이중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오만이고 객관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자신의 마음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최고로 공부 잘 하는 아이들 둔 님은 타인에게 진심으로 축하할 여유가 있었을 거에요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돈에 민감해지지 않아요 제가 좀 손해보고 말지 해요
    제가 선해서 그런가요 아니요 그냥 돈에 여유가 있어서요
    망하고 나면 몇 만원 가지고 악다구니 하겠죠
    내가 얼마나 연약하고 이중적인지 아는 사람은 타인에게 너그러워요
    제가 이십대 때 상담기관에서 9년 일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의 숨겨진 모습을 많이 보았고 저 자신도 참 많이 들여다 봤어요 그래서 지금 인간에 대해 회의를 느끼냐고요? 아니요
    불쌍한 우리끼리 서로 이해하며 돕고 살자 싶네요2222


    ㅎㅎㅎ 님 댓글 너무 좋아서 저장합니다.
    삶에 대한 통찰이 좋으시네요..
    저도 배우고 갑니다.

  • 144. ㅇㅇ
    '23.1.13 2:01 PM (118.235.xxx.148)

    친구가 맨날 제 앞에서 아이 공부 얘기만 해요. 다른 화제로 넘어가도 계속 돌아와요. 공부를 잘 하거든요. 늘 아이 칭찬해주고 넌 좋겠다고 부러워해주기도 이젠 좀 지쳐요. 전 동갑내기 공부랑 담 쌓은 자식이 있거든요. 그렇다고 거짓도 가식도 아니지만 적당히 했음 좋겠어요. 제가 지겨운 내색을 안하니 그런걸까요. 근데 본인은 되게 겸손한줄 알아요. 모든 말투와 태도에 똑똑한 자식 둔 엄마로서의 우월감이 가득한데 티 안낸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악의없는거 잘 알고 자랑해도 다 들어줄만큼 친한 저도 가끔 친구 아이 시험 못 보면 좀 쌤통이다 싶기도 해요. 평소에 너무 심하게 자랑하니 그에 대한 반발심으로요. 그래서 아이가 잘하고 잘될때 더 조심하고 떠벌리지 말아야해요. 내 자식이 엉망인데 남의 자식 잘된다고 누가 진심으로 기뻐해주겠어요 그거 불가능해요. 인간이 그렇게 만들어져있어요. 비교 불가하게 나이 차이 많이 나거나 비교할 자식이 없거나 한게 아니면 그런걸 기대하는것조차 님의 이기심이죠. 진심으로 기뻐해주는건 엄마아빠 둘뿐이에요. 조부모조차 더 이뻐하는 또래 손주가 있으면 100프로 축하가 안되는데 하물며 남한테 뭘 바라는지. 그런걸로 사람 걸러내기전에 본인도 되돌아봐야해요. 내자식보다 공부못하는 아이를 둔 엄마들 앞에서 한번이라도 어깨뽕 찬 적은 없었는지…보통은 본인이 한거 돌려받는거라서..그냥 나도 너도 우리 모두 못나고 나약하고 때론 악하고 한없이 모자란 인간이라는것을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알게 되는거죠. 그것도 늘 그렇듯 나는 완전무결인데 세상은 왜 이럴까로 시작해서 나도 똑같은 인간이구나 란걸 알아채면 끝나는게 인생ㅎㅎㅎ

  • 145. ㅇㅇ
    '23.1.13 2:01 PM (118.235.xxx.136)

    전 객관적으로도 잘났고 가진것도 많은사람이에요.
    연봉이 5억이 넘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질투심이 없는줄 알았어요. 남이 잘되면 진짜 진심으로 축하해줄수있었거든요.
    근데 나중에 알았어요.
    그건 그사람이 잘돼도 여전히 나보단 못할때까지란걸요.
    나랑 비슷해지거나 더 잘되면 물론 축하하지만 그게 진심이 아니게 되더라고요.
    그게 사람인거같아요. 안들키게 조심할뿐이에요.

  • 146. 원글님의여유
    '23.1.13 2:02 PM (58.234.xxx.21)

    최고로 잘 하는 아이와 기대보다 잘 하는 아이
    이런 아이를 두었기 때문에 원글님이 마음의 여유가 있었던거 같아요
    내가 여유가 있으면 타인에게 관대하고 진심으로 축하하기 쉬워요
    아니면 나하고 비교급이 아니고 나보다 늘 잘난 사람들이었던 사람들도 축하해주기 쉽구요
    뭔가 비슷한 급이었거나 나보다 못한 급이었거나
    이런 경우 진심으로 축하하기가 어려운게 인간이이더라구요
    원글님은 드물게 무조건 어떤 상황이든 축하해주는 사람일수도 있고
    이렇게 하는게 맞는거야' 하는 도덕적 명분의 갑옷을 입고 본인의 진심을 착각하거나 모르는 사람일수도 있어요

    동공지진...뭔지 알아요
    잘될때 시기하는 눈빛 못됐을때 안도하는 눈빛
    내가 혹은 내 아이가 잘 되는게 배아프구나
    그저 눈빛 뿐이었으면 이해해주세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나약하기 때문에 눈빛까지 어쩌지 못하는거에요
    그래도 축하해줘야지... 억지로라도 축하의 한마디 해주는 사람은 그 자체로 괜찮은 사람이에요

    시기와 질투의 말, 불행의 상황을 안도해서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은 손절각이지만요

  • 147. ..
    '23.1.13 2:06 PM (39.115.xxx.102) - 삭제된댓글

    힘든 일을 겪으며 마음이 지옥일때 인간이 진절머리가 나서너무 힘들다가..
    나중엔 결국..우리 참 불쌍하구나..
    너도..나도..뭐 비슷하구나..
    태어나서 살아보겠다고 우리 참 불쌍하구나..

  • 148. ..
    '23.1.13 2:08 PM (39.115.xxx.102) - 삭제된댓글

    힘든 일을 겪으며 마음이 지옥일때
    인간이 진절머리가 나서 너무 힘들다가..
    나중엔 결국..우리 참 불쌍하구나..
    너도..나도..뭐 비슷하구나..
    태어나서 살아보겠다고 우리 참 불쌍하구나..

  • 149. dd
    '23.1.13 2:35 PM (118.235.xxx.145)

    엄청 서운하죠
    내가 그 사람들한테 진심으로 대했으면 대했을 수록 그래요,
    저도 그래서 저한테 좋은 일 있어도 남들한테 얘기 잘 안 하려고 하는 편인데요 이얘기 저얘기 하다 정말 가까운 지인 평소 좋은 일 아닌 일 다 저한테 자랑하고 털어놓는 지인에게 이야기했다가
    입술꼬리 떨리고 손 덜덜 떨리는 걸 눈 앞에서 목격했을 때
    많이 당황하고 놀랐어요.
    그리고 어느날 기 좀 쎈..? 다른 지인과 함께 만났을 때 그 사람과 함께 저를 깎아내리기 시작하는데 정말 인간의 바닥을 봤네요.
    왜 몰라요 그냥 사람이 연약해서 그렇지 생각할 줄을 몰라서 그런 게 아니고 이해할라 치면 이해되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게 그럴 때 다쳐요. 이해합니다.
    저는 그런 일들을 순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두고 기도해요…

  • 150. 하루
    '23.1.13 2:40 PM (211.203.xxx.69)

    부러움은 당연한거예요. 질투가 되지 않도록 맘을 다스려야죠.
    누군가 진정스로 축하를 하지 못한 것은 부러움에 잠시 그 감정이 흔들렸을거예요.
    윗분들 좋은 글 많네요. 복이 많으신 원글님께서 너그럽게 넘어가주시면 더 많은 복이 올거예요.

  • 151. ...
    '23.1.13 2:42 PM (124.57.xxx.151)

    원글님이 사람 심리를 너무 모르시네요
    본인이 열등감이 없어서 남을 질투하지 않는진 모르겠으나
    오죽하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할까요
    특히 자식은 모두에게 상처주기 쉽지요
    잘되면
    진심 축하해준다고 느낀사람 하나도 없었네요
    본인들 자식하고 비교하기 급급
    그러려니 합니다

  • 152. ...
    '23.1.13 2:44 PM (124.57.xxx.151)

    자식은 절대 자랑해선 안되고
    해선 안되는 자랑중 일등이랍니다
    돈자랑 배우자자랑 자식자랑중

  • 153. ...
    '23.1.13 2:58 PM (121.137.xxx.6)

    ㅎㅎㅎ님 쓰신글 읽고나니 제 마음을 다시 들여다 보게됩니다.
    감사해요.

  • 154. 정말
    '23.1.13 3:03 PM (223.131.xxx.170)

    ㅎㅎㅎ님 댓글 너무 좋습니다..
    그 외 많은 분들의 댓글도요. 써주신 경험담들 지나고 나서 정리된 생각들 이야기들 다 너무 좋네요.
    다른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원글님은 댓글운마저 있으시네요^^ 다가지셨어요~^^
    절대 지우지 말아주세요~그리도 자녀분들 앞으로도 꽃길을 기원합니다.

  • 155. 그러게요
    '23.1.13 3:08 PM (106.101.xxx.250)

    저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 든 적도 있고 반대로 다른 이들을 질투한 적도 많아요. 사실 늘상 그러죠.

    그게 인간인 거구요. 많은 현명한 댓글들처럼 특별히 나쁜 사람이어서도 아니고, 상대가 정말 불행해지길 바래서도 아니예요. 짧은 순간 인간으로서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 뿐이죠.

    저는 얼마 전까지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나 평소 인품이나 성정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조차 자식 자랑, 경제력 자랑을 하는 모습에 실망하곤 했는데.. 최근에야 제가 그들에게 부처와 같은 성인의 태도를 기대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얼토당토 않은 일이죠. 우리 모두 적당히 선하고 적당히 부족한 때로는 악해질 때도 있는 인간들일 뿐인데요.

  • 156. ....
    '23.1.13 3:11 PM (110.13.xxx.200)

    175.211님 글에 격공합니다.
    이런 글쓰는 원글도 다른 부분에선 그럴수있는 사람이에요.
    타인에게 자신의 일처럼 같이 기뻐하길 바라는 자체가 어쩜 오만입니다.
    나는 안그런다는 착각인 것이므로..

    그냥 표정이나 동공지진정도에서 끝난것도 그나마 인간의 순간적인 본성으로 그친것이고
    입밖으로 그 질투와 시기심을 내뱉는 인간이 진짜 손절각인거죠.
    실제로 그런 인간들 만나면 진심 소름돋아요.
    표정이나 동공은 솔직히 그냥 어쩔수없는 인간의 본능이라 생각해요.
    인간의 본능까지 컨트롤하라는건 난 독야청청 혼자 살겟다는 말과 같은거죠. ㅎㅎ

  • 157. 엄마
    '23.1.13 3:12 PM (220.75.xxx.144)

    그모임에서 누구자식이 서울대갔으면 원글님도 같았을거예요.
    너무힘든시기이고,인간의 본성이란게 특히자식일에서는 극대화되는거같아요

  • 158. 첫댓글 명답
    '23.1.13 3:23 PM (175.127.xxx.8)

    첫댓글님이 명답을 주셨네요. 그냥 악하지도 선하지도 않은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반응이에요.

  • 159.
    '23.1.13 3:37 PM (175.223.xxx.28)

    평소 나도 축하해주고 격려해주고 좋게 대해주려고 해왔던 친인척들에게 나 좋은 일에 진심 어린 축하 받고 싶은 마음도 시기 질투만큼이나 인간이라면 가질 수 있는 마음이고
    그 마음에 상처를 입었으니 씁쓸하고 실망스럽다난 표현을 좀 한 거 가지고 너무 세상사 모르는 사람마냥 가르치신다... ㅎㅎ
    세상 이치 다 알아도 막상 당하면 마음 상하는 것도 인지상정이잖아요~
    원글님 속상하고 실망스러워도 그만큼 팍팍한갑다 하시고 예쁜 아이들 내가 더많이 잘했다 해 주시고
    아이들 대학 보내느라 애쓰고 수고한 나 칭찬해주세요!!
    축하드립니다~~

  • 160. 그게요
    '23.1.13 4:18 PM (121.138.xxx.39)

    예민한 문제이기도 하고, 시기질투도 좀 있겠고 그런것같아요.
    사람이 완벽하지 않기도 하지만 사실 좀 악한 면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저희도 스카이 최초합했는데....이 점을 충분히 알아서 최대한 극소수한테
    2월 넘어서 먼저 물어보니 대답해줬는데

    오히려 늦게 알리는 거 보니 추합 추추합인가보다 이렇게 믿는 눈치더라구요.
    그렇게라도 정신승리 하고 싶은 것 같아서
    아무 말 안했지만, 눈치로 보니 빤하죠.
    원글님이 이걸 느끼신 것 같아요.

  • 161. 소시오패스
    '23.1.13 4:20 PM (112.225.xxx.103)

    한 때 가깝게 지내던 지인이 반 년만에 갑자기 연락이 와서는 우리 아이 떨어진 대학 입시 결과를 묻더니 폭풍 위로를 하더군요. 다른 두 대학은 최초합 했다고 했는데도 안 된 대학만 언급하면서 끝도 없는 위로를 퍼부었어요.
    전화 끊고 속이 뒤집혀 견딜 수가 없었어요. 아이가 그 대학 안 됐다는 거 누군가한테 듣고 벌써 다 알면서 저 염장지르려고 전화한 것 같았어요.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더니 다시 전화와서 엉엉 울면서 사과하고 자기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 연락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오해였다고 하더군요. 울면서까지 사과하는 거 보고 애 입시 문제라 내가 너무 예민했나 싶었어요.
    연말에 추합 발표나고 애가 원서낸 대학 결국 다 붙었는데 그 지인 그 때는 연락 없더군요. 뒤틀린 의도로 반 년만에 연락해서 입시 결과 물어본 거 분명했고 울면서 사과한 건 연기였나 봐요 ㅋㅋ
    참고로, 그 지인 애하고 저희애는 나이차이가 4살이나 났고, 수학 100점 받았다 등등 애 성적 자랑을 하면 그 지인이 했지, 저는 그 사람한테 우리애 공부 잘한다 한 적도 없고 애 관련 자랑한 적이 없어요.
    이런 인간에 비하면 남의 소식에 잠시 표정 관리 못 하는 정도는 그냥 평범한 수준인 것 같아요 ㅎㅎ

  • 162. 하늘빛
    '23.1.13 4:59 PM (125.249.xxx.191)

    댓글보니 질투가 다 기본장착인거처럼 말하는데 내 자식 귀하듯 다른 아이 잘되는거 진심 축하하는 사람도 있어요. 잘하셨어요. 정말 친하다 생각했는데 그런 지인은 거르세요.

  • 163. ...
    '23.1.13 5:11 PM (1.251.xxx.175)

    저도 원글님처럼 오만했다가...
    상대방을 축하해줘야할 일에 제 스스로 동공지진 난게 느껴져서 엄청 자괴감에 빠진 적이 있었어요.
    원글님이 앞으로도 평생 다른 사람의 성공과 실패에 진심으로 축하와 위로를 할 수 있다면
    그건 엄청 복받은 삶이 아닐까 싶어요.
    관대함은 여유에서 나온다...저랑 비슷하게 생각하신 분들 많으시네요.

  • 164. 삼각김밥
    '23.1.13 5:56 PM (118.34.xxx.23)

    축하드려요~~ ^^

  • 165. 124.5님
    '23.1.13 6:43 PM (124.57.xxx.214)

    누가 무주택자에게 종부세 얘기를 꺼내나요?
    친구도 좋은 집 살아요. 종부세 얘기 안꺼냈는데
    자신이 우리집 가격 체크하고 종부세 궁금해하고
    얼마 나왔냐 묻고 많이 나와 속상하다니까
    걱정이 아니라 좋아하던 표정이니 말한거죠.

  • 166. ..
    '23.1.13 6:44 PM (121.146.xxx.231)

    조심스럽지만..그게 인간,가족본성아닌가요
    원글님이 인성이 훌륭하신거지..
    남일에 진심으로 슬퍼하고 기뻐한다면 생존본능에 불리할것같아요, 좋은일은 절대 얘기하면 안된답니다

  • 167. ...
    '23.1.13 6:54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대학진학이 끝일거 같죠?
    취업과 결혼
    손자까지
    여자들 비교 질투는 죽을때 까지 끝이 없어요.

  • 168. 아자아자
    '23.1.13 8:40 PM (220.118.xxx.115)

    두고두고 읽을듯요
    주옥같은 말들

  • 169. 초콜렛
    '23.1.13 10:42 PM (39.7.xxx.250)

    덧글 읽으며 저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네요.

  • 170. 미성숙한 인간
    '23.1.14 12:18 PM (14.5.xxx.100)

    질투는 인간 본성이에요.
    제 아이 7세에 생일 빨라 모든게 빠른 아이인데,
    똑같이 생일 빠른 다른 아이.. 보며 질투 나더라고요.
    비교하게 되고.
    그 감정이 너무 괴로워서 애들 같이 안놀리고 엄마들 모임도 안나가요.
    더욱이 그집 엄마가 자기 아이 자랑을 많이 하는 엄마라 그것도 듣기 싫고요.

    미취학 아이를 두고도 이런 감정인데, 하물며 대학 입시..말해 뭐해요..
    그래요 저 미성숙한 어른입니다.
    그래서 그냥 혼자 놉니다.. 친한 친구 몇 빼고요..
    앞으로도 아이 관련한 모임은 만들지 않을 생각이고요.

  • 171.
    '23.1.24 4:24 AM (59.23.xxx.202)

    저도 형제간 그런 일 있었ㄴ.ㄴ데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들이 님이 정말 잘못되길 바랄까요? 아니에요
    한국에서 대학이 죽고사는 문제라 그래요

    감동입니다

  • 172. onew
    '23.5.10 11:11 PM (125.177.xxx.13)

    애들입시 두번치르니 댓글
    저도 반성합니다

  • 173. 감사
    '23.9.3 11:13 PM (59.6.xxx.95)

    댓글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132 새로소주 살구맛 그거 어떤가요? 살구맛 06:37:07 1
1591131 비트코인 처음 사보고 싶은데 방법 좀 알려주세요 ... 06:35:32 14
1591130 snl 기안. ㅋㅋ 환장하것네요. 06:35:03 69
1591129 30후반이상 노총각들 이유가 있어보이나요? 새벽반 06:34:11 41
1591128 아들 여자보는눈이 너무 낮은거같아 걱정이에요 3 ㅇㅇ 06:25:17 235
1591127 요즘 자녀 결혼비용 3 ㆍㆍ 06:24:40 171
1591126 강아지를 키우면서 제일 신기하고 좋을 때 3 …. 06:11:49 324
1591125 새벽시간의 고요함 2 고요 06:03:06 258
1591124 Elton John - Sixty Years On 일요DJ 05:08:37 196
1591123 하객룩 색조합좀 봐주셔요 2 .. 05:07:15 480
1591122 컬투) 엄마도 감당못하는 초등딸의 말빨 컬투 04:48:49 869
1591121 노래 한 곡 ㅇㅁ 04:35:50 148
1591120 넷플 영드 베이비 레인디어 6 ……… 04:22:28 694
1591119 새벽에 술먹고 복도에서 소리 지르는 이웃남자 ㅡㄷㅈㅇ 04:07:50 461
1591118 돈 많고 명 짧은 노인이라면 여자들이 엄청 달려붙는다는게 사실일.. 1 03:45:53 1,055
1591117 민희진이 최초 받은 하이브 주식 8220주 (29억±) 5 지영님 03:38:50 1,614
1591116 고독사한 노인분 자식들 죄책감 25 팔이 03:10:58 2,704
1591115 신장식 당선자 페북 2 lllll 02:26:31 1,285
1591114 멜번 집회 "윤석열을 탄핵하여 대동세상 이룩하자&quo.. 3 light7.. 02:23:40 552
1591113 베스트글에 결혼준비중 다툼이라는 글에 놀란점 20 ?? 02:09:49 3,240
1591112 연휴맞이 네이버 무료 웹툰 추천합니다 2 ll 01:49:11 731
1591111 82에서 제일 헛웃음 나오는 댓글 2 82 01:35:14 1,401
1591110 당뇨에 식사량을 늘이는건 안될까요? 2 ... 01:30:20 1,082
1591109 거품 뿌려서 닦아내는 패브릭소파청소 해보신 분 계신가요 궁금 01:22:35 225
1591108 30년 이상된 아파트 사시는 분들 3 01:22:11 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