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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다가오니 짜증이 막나네요

기분 조회수 : 4,133
작성일 : 2023-01-12 14:59:36
평소하던 일들도 하기싫고 별거 아닌 일에 폭발하고..
우리집에서 명절 지낸다고 전날부터 모이는데
준비하기 시작하면 정신없이 지나가는데
딱 이주전정도되면 기분이 너무 다운되고 몇십년전 속상했던일들
다 다시 생각나고 ㅠ 극복이 안되네요
IP : 125.177.xxx.7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23.1.12 3:03 PM (112.153.xxx.249)

    저도 큰며느리라 이해해요..명절 다가오면 생리전증후군의 200배 정도의 짜증이 몰려요.
    일 년의 주기가 설과 추석을 기준으로 돌아가는 느낌..
    저는 그짓을 25년 넘게 하다가 작년부터 명절 차례 없애고 나니
    이제 좀 숨을 쉴 것 같네요.

  • 2. ..
    '23.1.12 3:03 PM (118.235.xxx.5)

    저도요 ㅠ

  • 3. ㅡㅡㅡㅡ
    '23.1.12 3:0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명절증후군.
    힘드시겠어요.
    ㅌ닥토닥

  • 4. ㅇㅇ
    '23.1.12 3:06 PM (118.42.xxx.5) - 삭제된댓글

    저도 괜히
    짜증나요 일까지 하는데
    남편도 짜증나고요
    혼자 친정이든 여행이든 가려구요

  • 5. 그니까요
    '23.1.12 3:08 PM (113.199.xxx.130)

    이 스트레스 받는일을 왜 계속하는건지...

  • 6.
    '23.1.12 3:09 PM (122.42.xxx.140) - 삭제된댓글

    저둥...ㅠ

  • 7. 도대체
    '23.1.12 3:09 PM (223.62.xxx.98)

    누구를 위한 명절인지..
    취지야 가족의 정나누기겠지만
    거기에 들어가는 음식과 노동이 여자들 몫이라는건
    너무 가혹하고 시대에 뒤떨어지는것 같아요.
    동창회하듯 시무식하듯 좋은식당 가서
    누구하나 종종거리는 사람 없이 먹고 헤어지는게
    진짜 명절일듯 해요.
    명절이 휴가가 돼야지 노동일이 돼서는 안돼요.
    만나서, 먹고, 덕담하고.집에와서 내시간 갖고 쉬고.
    이게 안되는 집엔 애들 결혼도 하지 말라 하고싶어요.

  • 8. 후...
    '23.1.12 3:10 PM (125.180.xxx.53)

    올해부터 제사 없앴어요.
    그래도 모여서 떡국은 먹어야 하기에 음식은 해가야되고
    길은 여전히 밀릴테고 ...

    해도 안뜬 추운 겨울 아침에 어린애들 깨워 밀리고 밀리는 길 가서 1박2일 개고생 했던 25년이 끔찍스럽네요.
    극기훈련이다 생각하고 버텼어요.
    친부모든 시부모든 모시는 분들 너무 고생많으세요.
    모쪼록 덜 힘든 명절되시길요.ㅜ

  • 9. 아줌마
    '23.1.12 3:13 PM (61.254.xxx.88)

    토닥토닥
    스스로를 보상해주세요

    저 아는 아줌마는 종가집 시댁갈때 여행트렁크를 같이 싣고
    종갓집탈출하면 바로 공항으로 가서 동남아 이박삼일이라도 꼭 다녀오더라고요.

  • 10. 원글
    '23.1.12 3:39 PM (125.177.xxx.70)

    몇십년 별별일들이 다 있어서
    이제는 기계적으로 준비하고 인사하고 보내는데도
    딱 이맘때가 분노가 들끓어요
    반야심경 틀어놓고 있을까봐요 ㅠ

  • 11. 저도
    '23.1.12 3:43 PM (211.206.xxx.191)

    제서, 명절 차례 못 지낸다
    안 지낸다 선언하고
    코로나 시기라 겹쳐 안 가다가
    올해는 가야 하나 생각하니 스.트.레.스가,

  • 12. 코로나
    '23.1.12 3:43 PM (211.234.xxx.10) - 삭제된댓글

    코로나 덕에 좋았던 거!

    필요없는 모임 안하고
    결혼식, 장례 간단해진거
    명절에 바리바리 싸들고다니면서 모여서 배터지게 먹어대지않은거

    명절은
    이제 음식이 그리 귀한 때도 아니고
    너무 질리도록 음식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 13. 그냥
    '23.1.12 3:50 PM (182.216.xxx.172)

    선언하세요
    우린 큰 형님이
    이제 우리 가족끼리만 지낼거니까
    우리집에 차례모시러 오지말고
    각자 집에서 기도하고 끝내라고
    말씀하셔서
    그냥 감사하게 안 가는걸로 잘 해결됐어요
    사실 형님만 불편한게 아니라
    남의집에 묵어야 하는 저도 불편했었거든요

  • 14. 저두요...
    '23.1.12 4:26 PM (124.49.xxx.34)

    힘들게 몇시간을 가서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들이랑 부대끼고 있을 거 생각하니....하아...갈때마다 억장 무너지는 사건들이 하나씩 생기는데 가기전에 스트레스 받아.. 다녀오고 한달은 열불터져... 이제 16년차인데도 익숙해지지 않고 더 화나네요. 화나는일 쓰나미로 밀려오듯 생각나서

  • 15. 달력
    '23.1.12 4:53 PM (210.179.xxx.245)

    저는 달력 볼때마다 놀라요 ㅠ

  • 16. 아....
    '23.1.12 5:17 PM (58.233.xxx.246)

    명절은 왜이리 빨리 돌아오나요...
    지난 주부터 집안 대청소 시작했어요.
    유리창 닦고 벽지도 닦고 구석구석 쌓인 먼지 제거하고.
    이불 빨래도 계속 하고 있구요.
    명절 이틀 전에 오시니 반찬 준비도 일입니다.
    차라리 차례상 차리는 건 간단해요.
    2박3일 삼시 세끼 밥차려 내야하니 휴........
    명절 상관없는 휴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 17. 생각만해도
    '23.1.12 7:45 PM (211.211.xxx.134) - 삭제된댓글

    소름돋네요
    39년동안하고
    시엄니 돌아가시고나니
    다들 뒤도 안돌아보고 연락도 안해요
    시엄니 징글징글하게 모이는거 좋아해서
    평생장사만해서 부엌일은 제로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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