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래 유산글 읽으니 생각나서

... 조회수 : 1,779
작성일 : 2023-01-11 12:13:11
20여년전 임신10주차에 유산이라 수술하러 산부인과 가려고 남편이랑 가방챙기고있었어요. 수술후 샤워못할까봐 머리감고 샤워해서 머리도 젖어있었는데,
연락도 없이 시어머니 시동생 동서 셋이서 들이닥쳐서는 시어머니가 다짜고짜 저한테

넌 도대체 어떻게 된일이냐 ?

라고 했어요. 야단치고 따지듯이 큰소리로.

그때가 20대 후반, 50이 다된 지금도 .. 그때 시어머니 말투와 표정 정말 잊혀지지 않고
따라온 시동생 동서.. 눈치도 없는 등신세트.


수술뒤엔 위로의 말, 보양식 그런거 당연 없고 기대도 없었구요.
시어머니 가만히 있었으면 중간은 갔을듯

IP : 211.234.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11 12:20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평생 못잊을 맞네요
    못되고 생각없는 시어머니

  • 2.
    '23.1.11 12:49 PM (123.213.xxx.157)

    미친 시어머니들 많아요. 남한테도 못할말 며느리한테 하고..

  • 3. 저도
    '23.1.11 12:53 PM (124.49.xxx.115)

    첫아이 임신 6주차에 시골에 아버님 생신으로 차를 오래타고 내려갔어요.
    주변에서 임신초기에 그렇게 차 오래타는거 아니랬지만 당연히
    내려가야한다고 생각해서 다녀왔는데 월요일에 바로 유산.
    어머님 전화와서는, 내가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차 오래탄다고
    유산하는거 아니라더라. 처음 생길 때부터 약한애가 찾아온 거라 그렇다더라.....이러시더라고요.
    그냥 아무말씀 마시지.... 라고 생각했어요. 원망한적 없었는데
    이렇게 자기방어를 하시나? 이런 맘이 들더라고요.

  • 4. 124.49
    '23.1.11 1:01 PM (39.7.xxx.74) - 삭제된댓글

    자기방어가 위로같은데요.

  • 5. ......
    '23.1.11 1:22 PM (211.248.xxx.202)

    미친 새대가리 시모들이 많군요.
    생각이란걸 좀 해야지..짐승하고 뭐가 달라

  • 6.
    '23.1.11 1:27 PM (59.16.xxx.46)

    저라도 평생 못잊겠네요 정떨어집니다 진짜

  • 7. qw
    '23.1.11 1:39 PM (122.35.xxx.56)

    첫 임신에 유산했는데 당신은 애키울 형편이 안되서 낙태한 적 있었다며, 너는 전에 낙태한 적 있냐고 물었던 시모도 있습니다. 낙태경험을 공유하면 위안이 되는거라고 생각한건지.

  • 8. ...
    '23.1.11 3:31 PM (221.151.xxx.109)

    39님은 시어머니신가...
    저게 위로인가요

  • 9. 아무리
    '23.1.11 6:1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자기딸 아니라고
    저렇게 어려운일을 당한사람한테 할 행동은 아니죠
    저런게 인성인데
    나중에 며느리한테 원하는 대우는 못받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446 미래에셋 지점 찾기 욕나옵니다 2 욕나옴 13:45:04 103
1785445 그랑블루 영화 ost 넘 좋네요! 2 오잉 13:43:45 41
1785444 이대통령한테 연하장 받은 민경욱ㅋ 1 설렜? 13:41:40 200
1785443 명주 솜 이불 아시는 분 모카 13:40:03 47
1785442 경유 비행기 이용시, 수화물 수취 및 재수속이라면... 궁금 13:36:08 61
1785441 우크라이나에 보낼 이불 추천바랍니다. 3 평화 13:33:37 267
1785440 집값이 오르면 임금도 올라야 하지 않나요 6 ㅁㄶㅈ 13:31:03 284
1785439 비싼 '로켓배송' 강요까지.. 2 아아 13:30:37 237
1785438 삼성전자 HBM4, 브로드컴 검증 통과…차세대 구글 AI반도체 .. ㅇㅇ 13:30:13 235
1785437 오늘 초등 아이 졸업식… 4 눈물만흐른다.. 13:25:45 324
1785436 쿠팡이 한국 농락하는 걸 보면 현대판 신미양요같네요 2 ㅇㅇ 13:20:15 380
1785435 대학생아이 전세구하면요 6 만약에 13:16:21 398
1785434 계약 기간 내에 월세 인상 문제 문의드려요 4 happ 13:14:38 211
1785433 구독 뭐 하시나요??? 공유해요~~ 18 ..... 13:10:54 871
1785432 인스타에 백만명이 넘는 일반인 팔로워 ㅇoo 13:09:47 340
1785431 서울 원룸 구해야 하는데 도와주세요. 3 .. 13:08:23 328
1785430 구스다운 어떤거 살까요? 1 베베 13:06:39 311
1785429 조계종 총무원장 연임 폐지와 직선제 도입 필요성 1 직선제 13:05:31 103
1785428 한동훈 "이호선 조작발표, 민주당 돕는 의도 의심 .... 3 아아 13:01:22 616
1785427 왜 그럴까요? 2 궁금 12:58:50 160
1785426 노동장관 "노동부 공무원들, 쿠팡 이직한 전 공무원과 .. 2 ㅇㅇ 12:58:39 657
1785425 일산 아파트들 상태가 어떤가요? 13 ㅇㅇ 12:52:24 1,326
1785424 친구가 죽으면 어떤 느낌일까요 6 A 12:51:20 1,681
1785423 인스타로 바지를 샀는데요..흑흑 바보 12:50:17 616
1785422 장르만 여의도 시상식 1 심심하시면 12:47:20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