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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늘아이가 아이를 유산했어요

멍하니 조회수 : 23,767
작성일 : 2023-01-10 19:07:18
작년에 결혼하고 예쁘게 사는 아들부부인데
아이를 가졌다해서 진짜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그만 유산을 했다 하네요
얼마나 맘고생 몸고생을 했을지...
아가생각보다도 아들 며느리가 너무 안스러워요
안사돈께서 같이 병원에 갔고 미역국 먹인다고 데리고 가셨대요
예쁘게 행복하게 살라고 결혼한 딸이 1년도 안되 수술실에서 
나오는 딸을 보는 엄마마음이 얼마나 아플지..제 가슴이 미어집니다
저는 어떻게 어떤말로 무엇으로 위로를 해 주어야 할까요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되는건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IP : 175.121.xxx.73
1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0 7:08 PM (112.166.xxx.103)

    가만히 계시다가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카카오페이로 돈 좀 보내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2.
    '23.1.10 7:09 PM (122.42.xxx.81) - 삭제된댓글

    임신초기는 진짜 조심해야

  • 3. 몸보신하라고
    '23.1.10 7:10 PM (223.38.xxx.217) - 삭제된댓글

    용돈 좀 보내주시고 그 외 어떤 말이나 제스쳐 하지 마세요.
    그 외의 것은 다 오해살만한 것들입니다.
    경험담이예요.

  • 4. 배려해서
    '23.1.10 7:12 PM (183.104.xxx.78)

    가만있으면 섭섭할것 같아요.
    몸좀 추스리고 마음도 정리되면
    불러내서 맛있는 소고기사줄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마음이 힘들테니까
    카톡으로 힘내라고 좋은말 해줄것 같습니다만
    여기 지혜로우신분들 많으니 답글보고
    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 5.
    '23.1.10 7:12 PM (211.234.xxx.103)

    가만히 있어요
    안타까워서 맛있는거 사먹이는 것도 오해하나요
    오히려 가만히 있으면 더 서운한 것 아닌가요
    대신 위로할 때 아가 얘기는 꺼내지도 마시고요
    그냥 며느리 몸 걱정만 해주세뇨

  • 6. ...
    '23.1.10 7:12 PM (39.7.xxx.170)

    아무말 안하시는게 제일 좋아요.
    저의 시어머니 좋은 분이고
    저 유산했을때 괜찮다 걱정 말아라 아기는 또 찾아온다 하시는데 한편 안심도 되고 감사한데 혹시 또 임신 안되면 어쩌나 더 부담스러웠어요.
    시부모님은 그런게 어렵더라구요.

  • 7. ..
    '23.1.10 7:12 PM (116.121.xxx.209)

    윗님들 말이 맞아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아요.
    몸조리에만 신경쓰라고 돈만 보내세요.

  • 8. 돈은 또 왜
    '23.1.10 7:14 PM (1.232.xxx.29)

    왜 보내야 해요?
    우리나라 뭐든 돈, 돈

    그만 좀 해요.

  • 9. ......
    '23.1.10 7:14 PM (112.166.xxx.103)

    만나서 사주지 말고
    돈만 보내세요.
    그래서 저 위에 카카오페이 쓴거에요.
    통장으로 보내세요

  • 10. 모모
    '23.1.10 7:17 PM (222.239.xxx.56)

    시어머니가 모른척하고있으면
    너무 서운할거같아요
    카톡으로 몸조리에만 신경쓰라고
    말해줄것같아요
    사돈집으로 몸보신할거 보내주시든지요

  • 11. ㅋㅋ
    '23.1.10 7:18 PM (61.255.xxx.219)

    그어떤 위로의 말도 듣시 싫다면서
    돈은 받고 싶고요?

  • 12. ker
    '23.1.10 7:18 PM (180.69.xxx.74)

    위로 문자 간단히 보내세요

  • 13.
    '23.1.10 7:18 PM (223.38.xxx.209)

    다들 왜 돈만 보내라나요 ? 아무것도 , 아무말도 안하면 그냥 있는거지 돈은 보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부모가 뭐 말만해도 부담이라며 돈은 부담 안되나봐요 ? ㅋㅋㅋ

  • 14. ker
    '23.1.10 7:19 PM (180.69.xxx.74)

    문자는 안되고 돈은 되나요 ㅎ

  • 15. ㅇㅇ
    '23.1.10 7:19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괜찮다고 몸조리 잘하라고 문자 보내세요
    아들한테는 와이프 잘돌봐주라고 하시고요

    돈보내는건 오버같네요

  • 16. nnn
    '23.1.10 7:20 PM (122.43.xxx.54) - 삭제된댓글

    아휴
    이러다 믿고 거르는 82 되겠어요
    뭐만 하면 말은 하지말고 돈만 보내라고 ㅋㅋㅋㅋ
    돈만 띡 보내면 황당할 듯…

    여기 사회성 없고
    성격 삐뚫은 여자 넘 많음
    걸러 들으세요~~|

  • 17. nnn
    '23.1.10 7:22 PM (122.43.xxx.54)

    아휴
    이러다 믿고 거르는 82 되겠어요
    뭐만 하면 말은 하지말고 돈만 보내라고 ㅋㅋㅋㅋ
    돈만 띡 보내면 황당할 듯…

    여기 사회성 없고
    성격 삐뚤은 여자 넘 많음
    걸러 들으세요~~|

  • 18. 공감
    '23.1.10 7:23 PM (39.113.xxx.159)

    저도 며느라기 입장에서.......
    아기 낳고 조리원 있을 때, 어머니가 전화 안주시고 문자만 주셔서 감사했어요.
    사실 뭐가 됐든지 그 상황에서 누구랑도 통화하고 싶지가 않았거든요.
    저 조리원 퇴소하고 난 후에 어머니께서 남편 통해서 소고기랑 케이크 보내주시고
    친척분들이 주신 축하금 다 모아서 봉투로 보내주셨어요.
    그리고 저도 일상으로 돌아와서 마음이 추스려졌을 때, 어머니랑 통화하고 웃을 정신이
    생기더라고요. 일단은 문자만 주시고, 아드님 통해서 먹을거리라던지 돈 보내시면 될 것 같아요!

  • 19. 12
    '23.1.10 7:23 PM (110.70.xxx.48)

    다들 왜 돈만 보내라나요 ? 아무것도 , 아무말도 안하면 그냥 있는거지 돈은 보내래.
    시부모가 뭐 말만해도 부담이라며 돈은 부담 안되나봐요 ? 222222

    진짜 웃기는 여자들 많네.

  • 20. 누가
    '23.1.10 7:25 PM (223.38.xxx.199) - 삭제된댓글

    돈만 보내라고 했나요?
    몸보신하라고 하면서 보내라고 했지요.
    더 한다면 예쁜아이 또 찾아올거다, 마음 편히 가져라 정도가
    딱 좋아요. 친정 엄마처럼 곁에서 챙기지 못 해 안타까워 하시는 것
    같으니 용돈 보내라 한거고요. 그정도가 며느리 입장에서는 충분하고 더 말 나올 것도 없고 깔끔하다고요. 만나서 밥 사주고 뭐 사서 보내고 하는 것보다 돈 좀 보내는게 나아요.

  • 21. 멍하니
    '23.1.10 7:25 PM (175.121.xxx.73)

    댓글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를 가졌다 할때 우리부부랑 제 시어머니인 할머니께서
    너무너무 좋아한게 며느리에겐 더 큰 부담인듯 합니다
    아이가 잘못된게 속상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는 며느리의 아픈마음과 건강이 더더 우선입니다
    어떡하면 우리의 마음이 전달되고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지 까마득 했는데
    가만히 기다릴께요
    그리고 눈치봐서 몸조리 하라고 돈도 보낼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카카오폐이는 어떻게 보내는건지요

  • 22. 시부모는
    '23.1.10 7:26 PM (110.70.xxx.106)

    돈돈돈 말곤 안좋아해요. 가만 있어도 욕먹고 위로해도 욕먹고 돈이나 턱 하는거 아니곤

  • 23. 저 50대 아짐인데
    '23.1.10 7:28 PM (183.104.xxx.78)

    돈만 보내는게 저는 더 웃기거든요.
    지금은 아무생각말고 몸회복하는데만 신경쓰라고
    해주고 돈을 보내던가 밥을 사주던가해야지
    돈만 띡 보내는건 더 정없어보여요.보상같은 느낌이구

  • 24. maljjong9
    '23.1.10 7:28 PM (218.149.xxx.205)

    아예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이상하고 구구절절 위로도 부담스러워요.." 새아가야 나는 누구보다 너가 가장 소중하고 네 건강이 가장 우선이다 부디 건강 잘 회복 하자" 심플하게 진심을 담아서 말해줄거 같아요. 제가 며느리라먄 저 한문장이면 눈물날듯

  • 25. ...
    '23.1.10 7:29 PM (223.38.xxx.209)

    진짜 웃기는 여자들 많음 ㅋㅋㅋㅋㅋㅋ 전화도 부담되고 무슨 말도 안들릴때니 조용히 돈만 보내는게 최고라니 ... 와 어이없음 ㅋㅋㅋ 조용히 받는 돈이 제일 부담되는거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 그저 애를 낳아도 애를 잃어도 돈 보내주면 최고 센스있는 시댁 ㅋㅋ

  • 26. 위에 공감님
    '23.1.10 7:30 PM (183.104.xxx.78)

    의견이 제기준으로는 제일 베스트같습니다.
    문자나 카톡주고 아들편에 소고기 케잌
    신경써주면서도 부담은 안주는~~~

  • 27. ...
    '23.1.10 7:31 PM (223.38.xxx.148) - 삭제된댓글

    댓글 이해 못하고 돈돈 거린다고, 사회성 운운까지 하는 댓글들
    어이없네요.

  • 28. ㅇㅇ
    '23.1.10 7:31 PM (211.196.xxx.99)

    새아가야 나는 누구보다 너가 가장 소중하고 네 건강이 가장 우선이다 부디 건강 잘 회복하자 2222

    '너무 힘들었지?' 한마디 정도 앞에 추가하시면 좋을 듯

    돈은 나중 일입니다. 지금 돈 보내봤자 쓸 정신도 없을 걸요.

  • 29. 이렇게
    '23.1.10 7:31 PM (183.99.xxx.203)

    사려 깊으시고 따스한 시어른이라면 진심을 느낄 거 같아요
    며느님이 복이 많으세요

  • 30. 아이고
    '23.1.10 7:31 PM (175.223.xxx.90)

    가만있어도 무심
    전화해도 극성
    이래저래 시부모는 욕받이
    돈만 달래 헐;;;

  • 31. 저는
    '23.1.10 7:32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돈보다 시어머니의 따뜻한 전화가 더 좋을거같네요

  • 32. ㅎㅎㅎ
    '23.1.10 7:33 PM (175.211.xxx.235)

    저도 아들래미 하나 있는데 참 숨소리만 내도 힘들어하는 어려운 자리네요
    우리나라가 뭐든 다 돈을 줘야하는 문화가 있어서 그것도 맘에는 안들지만 또 바라면 안주기도 힘들고...
    에고 어쩐대요

  • 33. 카카오페이
    '23.1.10 7:33 PM (61.254.xxx.88)

    필요없구요

    아들 불러다가 봉투 전하세요.
    고기나 과일같은 먹거리랑
    액수상관없이 봉투에 돈 넣어서
    짤막하게 메모랑 같이 넣으세요.

    **아! 아무것도 신경쓰지말고, 잘 챙겨먹거라. 몸조리 잘하렴.

    그러고 신경쓰이는 맘 털어버리세요
    제 며느리라면 이렇게 하겠어요

  • 34. ㅇㅇ
    '23.1.10 7:35 PM (14.50.xxx.74)

    위로 문자는 꼭 하세요
    아무말없으면 서운할거에이

  • 35. ..
    '23.1.10 7:38 PM (218.55.xxx.124)

    댓글 중에
    나이는 밝히지 않았지만
    누가 오래 살았고 많은 경험에서 나온 말인지
    알 수 있어요

  • 36. 경험자
    '23.1.10 7:38 PM (223.39.xxx.101)

    자연유산 2번 경험자로서 진짜 그 땐 문자도 다 부담스러워요.
    행여 부담될까 따로 연락은 못하겠다고 아들 통해서 몸조리 잘 하라고충분한 마음 전해달라하시면 됩니다. 며느리 건강이 우선이니 눈치 볼 것 없이 몸조리 잘 하라고요.

    아드님께도 여자는 유산 후 몸조리 잘 하는 거 중요하다고 집안 일 최대한 돕고 몸 따뜻하게 해주라고 하세요. 찬 물에 손 담그고 이런 것도 못하게 하시구요(경험자로 한참 고생함)
    그리고 보양될만한 것 사주라고 아들에게 돈주면 다 알아서 마음도 전해져요.

  • 37. 토닥토닥
    '23.1.10 7:45 PM (210.94.xxx.89)

    원글님도 위로가 필요하실 것 같아서...ㅠ.ㅠ
    집안에 예쁜 천사가 다시 꼭 찾아올거에요.

  • 38. 토닥토닥
    '23.1.10 7:46 PM (210.94.xxx.89)

    집안에 경사에 충분히 기뻐하시고 행복하신 마음까지 죄스럽게 느끼시는 걸 보니 안타까워서요..

  • 39.
    '23.1.10 7:48 PM (223.38.xxx.195)

    그냥 암소리 안하고 아들 통해서 말 전하는게 최선이예요.
    사람이 상처 받고 궁지에 몰렸을때는 누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좋게 안들리고 자기 기준으로 모든것을 들어요.
    내 기준에서 좋은 말이라고 하더라도요.
    평상시에 며느리 성격이 어떤지 감안하셔서
    처신하시길요.

  • 40. 그런데
    '23.1.10 7:48 PM (122.34.xxx.60)

    아무 말 안 하는 것도 너무 이상합니다. 세월 지나면서 진심은 드러나기 마련이예요. 며느리의 대인관계에 대한 시각이 어떤지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진짜 아무 말씀 안 하시면 일반적이지는 않죠

    따뜻하게 톡이나 문자 주셔야지, 아들 편에만 말을 전한다면 아들도 오해할 수 있습니다.

    위로의 말 꼭 표현하시고 다음에 만나서 좋아하는 거 같이 먹으면 좋지요. 친정어머니가 산후조리처럼 돌봐주신다면 아들 편에 소고기 좀 보내셔도 좋구요.

  • 41. ...
    '23.1.10 7:54 PM (183.102.xxx.105)

    전화는 하지 마시고 톡 정도가 좋을거 같아요
    아무 말도 안하시면 사람따라 서운해하는 경우도 생기고, 직접 전화받으면 부담스럽고 대답할말도 없어요
    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 아무 생각말고 잘 쉬라는 정도 메세지만 간단히 보내시고, 돈은 직접 주기보다 나중에 아드님 통해서 주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쉬고나서도 금방 만나서 뭐 먹인다 하지 마시구요
    아무리 상대가 좋은 맘으로 해준다 해도 직접 통화, 직접 만남..얼마간은 다 부담스러울 상황일거에요

  • 42. ....
    '23.1.10 7:54 PM (221.157.xxx.127)

    몸괜찮은지 조리잘하라고하고 한우라도 사서 보내세요

  • 43. ...
    '23.1.10 7:56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말은 하지 말라면서 돈은 보내라는 것도 웃기네요..
    뭐든 며느리에게 다 맞춰야 하나요.
    저도 여자지만 참... ㅉㅉ
    원글님 뜻대로 하세요.
    무슨 용심부리는것도 아닌데 눈치볼것 없다 생각하네요.

    간단히 위로문자보내거나 통화하고
    아들통해 맛있는거 사먹이라고 용돈 좀 주는것도 나쁘지 않을듯요.

  • 44. ....
    '23.1.10 7:57 PM (110.13.xxx.200)

    말은 하지 말라면서 돈은 보내라는 것도 웃기네요..
    뭐든 며느리에게 다 맞춰야 하나요.
    저도 며느리입장이지만 참... ㅉㅉ
    원글님 뜻대로 하세요.
    무슨 용심부리는것도 아닌데 눈치볼것 없다 생각하네요.

    간단히 위로문자보내거나 통화하고
    아들통해 맛있는거 사먹이라고 용돈 좀 주는것도 나쁘지 않을듯요.

  • 45. ㅋㅋㅋ
    '23.1.10 8:19 PM (1.222.xxx.103)

    이게 엄청난 논쟁

  • 46. ㅎㅎ
    '23.1.10 8:20 PM (211.245.xxx.178)

    진짜 어떤 위로의 말도 부담될거라면서..
    돈은 전혀 부담스럽지않은가봐요. ㅎㅎ
    저도 돈 좋아하고 마음을 돈으로 표현하곤 하지만...
    너무 웃기긴하네요..

  • 47. 여기가 그래
    '23.1.10 8:25 PM (1.232.xxx.29)

    진짜 어떤 위로의 말도 부담될거라면서..
    돈은 전혀 부담스럽지않은가봐요. ㅎㅎ

    정말 거지 마인드가 전국민 전역에 장착된 나라.

    오로지 뭐든 돈돈돈

  • 48. 웃기네요
    '23.1.10 8:27 PM (117.111.xxx.174)

    연락도 위로도 말고 돈이나 주라니.... 진짜 웃기네요

  • 49. ..
    '23.1.10 8:42 PM (1.251.xxx.130)

    몸조리 잘하라고 니건강이 우선이다
    그러고 20만원 송금하세요

  • 50. 사돈이
    '23.1.10 8:49 PM (113.199.xxx.130)

    데려갔다니 안심하시고 그냥 계세요
    아드님도 많이 힘들테니 님은 아드님 챙겨주시고요

    며느리가 집에오면 그때 챙겨주세요
    돈이든 한약이든 뭐든요

  • 51. ㅋㅋㅋ
    '23.1.10 8:50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돈돈돈
    시집은 그냥 돈이라 보내래 ㅋㅋㅋ
    진짜 형편 어려운 집에서 자라셨는지
    뭐만 하면 말하지말고 돈만 보내라고 ㅋㅋ
    정상적인 사람은 그냥 따뜻한 위로말에 위로 받아요
    문자라도 보내시고,아들한테는 위로와 집안일 잘 챙기라고 일러주세요

  • 52. ...
    '23.1.10 9:14 PM (93.23.xxx.16) - 삭제된댓글

    며느리 입장에서 생각해봤고
    저도 아들만 둔 사람이라 시모 입장에서도 생각해봤는데요

    돈이건, 음식이건, 직접 마주앉아 손잡고 위로를 해주건, 전화로 위로를 하건
    제대로 된 인간과 인간의 관계라면 그 마음 다 이해하고 받아들일겁니다.

    반대로 돈돈거리는 천박한 사람이라면
    뭘 해도 욕하겠죠.

    원글님 며느리가 부디 여기 댓글에서 일부 보이는 그런 못난 사람은 아니길 바랍니다.
    (쉽진 않더라고요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을 실제로 만나는게)

    제대로 사회화가 된 인간이라면
    상대가 위로의 말을 전하는데
    아 난 그게 뭐가 되었든 시짜가 전화하는 것 자체가 부담되더라
    이렇게 뒷말은 못해요
    상대의 마음은 깡그리 무시하고 오직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못된 인간들이죠.

  • 53. Aaa
    '23.1.10 9:18 PM (112.169.xxx.184)

    원글님 댓글처럼 마음 보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어찌 위로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이보다도 며느리 마음과 건강이 더 걱정이다.’

    이 정도로 아들에게 연락하여 전달해주심이..

  • 54. 마음을
    '23.1.10 9:46 PM (211.49.xxx.99)

    표현하는건 돈밖에 없어요.
    그 어떤말로도 입으로만하는건 소용없다구요

  • 55. ...
    '23.1.10 10:58 PM (221.151.xxx.109)

    문자나 카톡 메시지에 봉투

  • 56. 어이없네
    '23.1.10 11:37 PM (116.39.xxx.162)

    애기 유산 되고 슬픈데
    시엄니께서 돈 보내면
    기분 이상 할 것 같아요.

  • 57.
    '23.1.10 11:45 PM (211.203.xxx.221)

    몸에 좋은 음식 보내고 몸조리 잘하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 58. 소고기
    '23.1.10 11:47 PM (58.124.xxx.102)

    소고기 보내주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용돈주고
    다 괜찮다 괜찮다 하면 돼죠

  • 59. 무슨
    '23.1.10 11:58 PM (125.178.xxx.170)

    돈인가요.
    얼마나 상심이 크니
    니 맘 아플 것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프구나
    하는 게 맞죠.

  • 60. oo
    '23.1.11 12:00 AM (218.52.xxx.177)

    맛있는 거 먹고 네 몸 회복에만 신경써라.
    하고 용돈 조금 보내주시면 딱 깔끔한데
    돈만 보내라, 돈은 보내지마라. 둘다 이상해요.
    82는 어려운 일 생겼을 때 댓글에서 공감받고 위안받는 게 장점인데. .점점 댓글도 이상해지고.. 온라인상 맘둘곳을 못찾겠네요..

  • 61.
    '23.1.11 12:01 AM (61.254.xxx.115)

    가만 계시면 서운할거 같아요 하루빨리 아가야 니몸이 제일 소중하고 니가 우선이다 몸조리 잘하거라 문자 하나 얼릉 보내겠어요 글고 아들통해 봉투를 주던가 계좌이체해서 며늘아기 맛난거 사주라고 할래요

  • 62. 시짜 다 싫다
    '23.1.11 12:19 AM (1.232.xxx.29)

    면서 돈은 보내라니 하는 말이죠.
    거진가요?

  • 63. ...
    '23.1.11 12:25 AM (118.235.xxx.85)

    마음가는 데에 돈 가는 거죠..

    시어머니가 직접 가서 미역국 끓여준다고 하면 며느리가 더 부담스러우니
    사다 먹으라는 의미로 좀 조금 부쳐주라는 거죠..

    전화 받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지금 여기 쓰신 그대로 문자 남기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 64. ..
    '23.1.11 12:27 AM (118.46.xxx.4)

    따뜻한 문자나 카톡 보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도 아니고 가족이라면.. 그냥 가만히 있는거 정없어 보여요 ㅠㅠ
    어른인데.. 맘편하게 회복하고 툭. 털고 다시 일어설수 있게 다독거려주고 응원해주는 말 해주면 좋죠..

  • 65. ...
    '23.1.11 12:34 AM (115.138.xxx.141)

    계좌이체는 마음에 남지 않아요.
    고기를 재우시던가 죽을 끓이시던가 뭔가 기운 차릴 만한 음식하나 하시고 짧게 손편지 써서 주세요.
    봉투도 하나 챙기시고요.
    네가 가장 소중하다 몸 조리 잘해라 언제나 너희가 행복하길 기원한다. 이렇게 써서요.

  • 66. ㅇㅇ
    '23.1.11 12:34 AM (47.218.xxx.106)

    문자나 편지와 함께 용돈이면 어떨까 싶어요.
    글이 따뜻해서 그 마음이 함께 갈 것 같아요.

  • 67. 저도
    '23.1.11 12:35 AM (74.75.xxx.126)

    첫 임신했을 때 계류유산했어요.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남편도 출장 가있는 동안 혼자 수습했어요.
    그때 시어머니가 저를 위로한다고 예쁜 모자를 보내셨어요. 따뜻하게 하고 다니라고요. 진짜 마음에 들었는데.
    다 끝나고 정신 차려보니 그 모자가 어디갔는지 아직도 몰라요. 너무 속상해서 다 그냥 버리고 나왔나봐요.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조금 기운 차린 다음에 용돈을 주시든지 맛있는 걸 사주시든지 하세요.

  • 68. ㅎㅎㅎ
    '23.1.11 12:37 AM (175.211.xxx.235)

    윗님처럼 돈이 아니라 모자나 영양가 있는 음식이 나을 것 같아요
    전 너무 돈돈돈 하면서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말고 말도 하지 말고 그냥 돈이나 보내 하는 문화 너무 싫어요

  • 69. ..
    '23.1.11 12:59 AM (175.119.xxx.68)

    아무말도 하지 마세요

    내 의도는 이게 아닌데 다른 말이 나올수도 있고
    상대방은 뭘로 들어도 좋게 안 들릴때 입니다.

  • 70. ..
    '23.1.11 12:59 AM (218.145.xxx.163)

    제가 며느리 입장이라면.. " 무조건 네 몸만 회복하기를 바란다. "의 느낌으로 톡을 보내주시면 좋을것같아요. 아기가 다시 찾아올거라든가, 괜찮다던가 그런말은 절대 피하시구요. 며느님 건강만 걱정하고 얼른 낫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면 좋을것같아요 그담에 몸과 맘이 좀 추스려지면, 오로지 며느님만을위한 따듯한 선물하나 해주시거나 용돈 주시거나 하시면 될것같아요

  • 71.
    '23.1.11 1:14 AM (116.121.xxx.42)

    아들에게도 위로가 필요한거 아닌가요.
    위로도 하고싶은말들도 위로금도 모두 아들에게 직접 전하세요. 며느리에게 전달될꺼예요.
    아무 사이가 좋았다면 우리에겐 너가 제일 우선이다. 몸 회복 잘하고 맛있는거 사먹으렴. 정도? 가 좋을것 같습니다.
    돈은 줘도 안줘도 상관없어요.

  • 72. ??
    '23.1.11 1:31 AM (118.235.xxx.69)

    아무것도 싫을때 웬 소고기를보내라고하나요??
    몸잘추스리라고 문자 보내고 나중에만나서맛있는거사주면될듯요

  • 73. 아이고
    '23.1.11 1:33 AM (211.206.xxx.191)

    급기야 마음을 표현하는 건 돈 밖에 없다는 댓글까지...

  • 74. 하여튼간
    '23.1.11 1:40 AM (211.36.xxx.58)

    우리나라 사람들 돈밖에 모른다더니..
    뭔 돈만 띡 보내나요? 돈에 환장한 여자들인가요?
    몸 잘 추스리고 우리 모두 너와 같은 마음이라는
    따뜻한 말이 먼저지 지금 돈이 문제예요?
    진짜 싫네요. 생각들이...

  • 75. 저라면
    '23.1.11 1:49 AM (223.39.xxx.117)

    제가 어머니라면 제 아들에게 먼저 위로와 함께 아들이 어떻게 해주길 원하는 지 물어볼 것 같아요
    또 며느리라면 시어머니 전화는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 지
    사돈이라면 전화 받으면 좋을 거 같아요 '사돈이 애쓰시네요' 라고 '아가는 어떤가요' 정도로요

  • 76. 저라면
    '23.1.11 1:55 AM (223.39.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어머니(원글님)라면 아쉽고 걱정되고 아타깝지만
    유산 당사자는 1번은 며늘, 2번은 아들, 3번은 안사돈이 겠지요 그 걸 모두 헤아리시는 듯 느껴집니다
    원글님은 시어머니까지 살피시는 것 같아 진짜 어른이신 것 같아요

    아드님 가정과 원글님 가정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는 기도가 절로 됩니다

  • 77. 저라면
    '23.1.11 2:01 AM (223.39.xxx.117)

    제가 어머니(원글님)라면 원글님도 궁금하고 안타깝고 걱정이실텐데
    유산 당사자는 1번은 며늘, 2번은 아들, 3번은 안사돈이 먼저라고 그 걸 모두 헤아리시는 듯 느껴집니다
    그리고 원글님 시어머니까지 살피시는 것 같아 진짜 어른이신 것 같아요

    아드님 가정과 원글님 가정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는 기도가 절로 됩니다

  • 78.
    '23.1.11 2:29 AM (116.121.xxx.196)

    아 너무좋은 시어머니세요
    어머님도 위로 필요하시네요. 222


    모두 함께 아파하는 시간이네요

    이런시어머니 있으면 좋겠네요

  • 79. 지금
    '23.1.11 4:47 AM (125.130.xxx.23)

    친정에 가있다니까
    며느리에게 전화해서 속상한 마음 읽어주고 어머님이
    해주실때 잘먹고 건강잃지 않고 잘 추스리라하고
    안사돈 바꿔달라해서
    안사돈께서 수고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아들편으로 돈봉투를 드리는 거예요.
    미역과 고기 등 좋은 먹거리 사서
    며느리 잘 부탁한다는 의미의 인사치레죠.
    아무리 사돈댁이 부자라도 필요한 인사이고
    당신딸을 챙겨주는 거라 좋아합니다.

  • 80. 지금
    '23.1.11 4:48 AM (125.130.xxx.23)

    건강 잃지 않고ㅡ> 건강 잃지 않게

  • 81.
    '23.1.11 5:44 AM (125.244.xxx.51)

    왜 돈돈 하냐 그러시는데.. 저 몇년전 유산하고 수술하고 입원했었는데 퇴원할 때 시부모님이 천만원 보내주셨어요. 원래 따뜻하신 시부모님이라 위로 인사도 당연히 받았고 보내주신 돈도 며느리 고생했다는 의미로 이해해서 저는 좋았어요. 친정부모님도 시댁에서 많이 생각해주시는 구나 하고 생각하셨었어요.

  • 82.
    '23.1.11 5:50 AM (125.244.xxx.51)

    아 그리고 또 유산하고 시댁 갔을 때 아버님이 맛있는거 제 접시에 놔주시고 그랬는데.. 그냥 그런 사소한 것들도 감사했었어요.

  • 83. 사돈은
    '23.1.11 5:54 A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남은딸 건사중인가요?
    무슨 사돈한테 고기살돈을 보내요
    그거 결례에요

  • 84. 사돈은
    '23.1.11 5:55 AM (223.62.xxx.174)

    남의 딸 건사중인가요?
    무슨 사돈한테 고기살돈을 보내요
    그거 결례에요

  • 85. 음,,
    '23.1.11 6:13 A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 제대로 안해본 옹심 댓글에 다 티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축하 위로 다 부주 축의금 하는데
    왜 며느리 제일 힘든 때 조용히 돈 주면 안된다고 난리인지..

    나이가 들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는 말이
    정말 적절 할 때가 이런 때 인 것 같습니다.

    절친이라도 이럴 때 전화해서 위로한다고 나불나불 하면
    눈치없어보여요..
    간단한 문자나 카톡과 함께 돈이든 뭐든 마음 전하는게 제일 깔끔하고 좋죠.

    손주 기다리셨을텐데 원글님도 속상하시겠어요.
    며느님 잘 회복하시고 예쁜 아이 꼭 다시 찾아오길 바랍니다.

  • 86. 애기엄마
    '23.1.11 6:47 AM (220.75.xxx.144)

    댓글들에 아무말 하지말라고하는건,보통 시어머니들은 한다는말들이 거의 화나게하는 말들을 하기때문이고요.
    며느리몸생각 걱정해주는 말은 당연히 해주시는게좋죠.
    부담도주지말고,솔직히 아들이 뭐그렇게 힘들건없다고보고요.
    며느리가 힘든일인거고요. 며느리얼마나힘들지만 생각해주는말과 몸조리끝나면 예쁜옷하나 사입고 기분전환하라고 돈보내주세요.
    만나서주지마시고 입금요

  • 87. ...
    '23.1.11 7:01 AM (118.39.xxx.35)

    유산했는데 돈을 왜 보내나요?;;
    카카오페이는 또 뭐래
    아무말 안하는것도 웃기구요
    문자말고 전화한통하세요

  • 88. ㅇㅇ
    '23.1.11 7:17 AM (61.4.xxx.26)

    아들한테 전화해서 원글님 마음 전달하시고
    며칠 지나서 며느리한테 전화해서 얘기하세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으면 오해하고 섭섭할듯
    원글님 같은 시어머니이면 마음이 전달될듯하네요

  • 89. 사람이
    '23.1.11 7:54 AM (180.67.xxx.207)

    어려운일을 당하면 세상 모든것과의 연결이 끊어진듯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요
    위로의말도 걱정하는 소리도 뭣도 듣고싶지 않고
    전 출산하고 우울증이 왔는데
    주위사람 누구의 전화도 다 귀찮더라구요
    그냥 아드님 통해 말 전하시고
    며느님한텐 니가 젤 중요하니까 건강 회복이 제일이라고
    간단하게 문자나 톡 보내세요
    아무것도 누구도 신경쓰지말고 너한테만 집중하라구요

  • 90. ...
    '23.1.11 8:02 AM (112.220.xxx.98)

    시어머니가 남인가요?
    결혼으로 맺으진 또 다른 부모인데
    아들통해 말 전하라니요
    시부모를 지인,동료취급이네
    문자톡이 더 서운하죠
    지금 돈 보내는것도 진짜 이상하구요
    님 진심담은 위로전화 한통이면 됩니다
    이상하게 조언하는 댓글 무시하세요

  • 91. 시부모한테는
    '23.1.11 8:31 AM (211.36.xxx.37)

    셀프 효도하라하고 돈 몇 푼 주는 것도 아까워 하면서
    무슨 돈 맡겨 놨는지 뭐만 하면 돈 내놓으라고 하네요.
    지금 아기 유산했는데 돈 받는다고 위로가 되나요?
    아님 돈 받아서 쇼핑하고 놀러가고 싶겠어요?
    진심어린 위로 말과 보살핌이 먼저이지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좋은 미역 사서 보내고 따뜻한 말을 안사돈과
    아들 통해서 전하세요.

  • 92. 제가울컥
    '23.1.11 9:34 AM (125.190.xxx.212)

    그냥 아무말 없이 손만 잡아줘도 눈물날것 같네요. ㅠㅠ

  • 93. ...
    '23.1.11 9:37 AM (112.223.xxx.58)

    다들 왜 돈만 보내라나요 ? 아무것도 , 아무말도 안하면 그냥 있는거지 돈은 보내래.
    시부모가 뭐 말만해도 부담이라며 돈은 부담 안되나봐요 ?3333

    사람에 따라 달라요
    따뜻한 말한마디에 위로가 되는 사람이 있고 따뜻한 말한마디도 고깝게 듣는 사람이 있고
    따뜻한 말한마디 없더라 하면서 서운해 하는 사람도 있고
    아무말 안해준게 고맙더라 하는 사람도 있고
    며느리 성향 잘 생각하셔서 행동하세요
    저도 오래전에 유산경험이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몸조리 잘해라 하고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신게 감사했어요

  • 94. 22
    '23.1.11 9:44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왜 보내야 해요?
    우리나라 뭐든 돈, 돈

    그만 좀 해요.2222222

  • 95. 지금 글에 쓰신
    '23.1.11 9:52 AM (106.243.xxx.235)

    그 마음 그~대로.. 작은카드하나... 그리고 꼬~옥 안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관계는 마음의 거울이라합니다. 이렇게 귀하고 고운 관계로 쭈~욱 이어나가시기를요

  • 96. 경험담
    '23.1.11 9:54 AM (211.234.xxx.30)

    첫애 유산되면 더더욱이나 힘들더라고요..
    유산 후에 누구랑도 말하고싶지않고 그래요.
    전화보다는 카톡으로 며느님 건강 회복 잘하시라는 따뜻한 문자 보내주시고요.
    며느님보다는 아드님편으로 용돈 보내주시면서 회복되면 맛있는 식사하라고하셔도 좋을것같아요..

  • 97. 제가 그랬을 때
    '23.1.11 10:01 AM (122.36.xxx.234)

    시어머니가 전화로 아주 조심스럽게
    고생 많았다. 인력으로 안 되는 일이니 어쩌겠니, 너무 마음 상하지 말아라. 힘들더라도 잘 챙겨먹고 몸조리 잘 하라는 말씀 해주셨어요.
    그리고 며칠 있다가 보약이 택배로 오더군요^^

    원글님 경우엔 사부인께서 보살피고 계시다니 보약은 필요없고(체질도 모르니까) 진심어린 통화 정도만 하셔도 될 겁니다. 평소 고부관계가 어떠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경우엔 며느리를 귀하게 챙기는 시어머니신 것 아니까 그 말씀만으로도 걱정과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아드님께 따로 며느님 잘 챙기라고 당부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런 얘기 결국 며느님도 전해 듣게 되거든요.

  • 98. 어휴
    '23.1.11 10:08 AM (61.105.xxx.38)

    윗님 글 좋네요.
    아무말 안해도 된다니. 82 넘 이상해요.

    물론 진심어린 통화 후 몸 추수리면 둘이 여행이라도 다녀 오거나 몸보신 하라고 금일봉 주심 좋을 듯 싶습니다.

  • 99. 경험자
    '23.1.11 10:13 AM (122.35.xxx.56) - 삭제된댓글

    마음이 따뜻한 어머님이시네요.
    그런데 지금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너무 충격이 큰 때라서 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제대로 전달이 안돼요. 이전에 아무리 잘해주셨더라도 꼬아서 듣고 사이가 틀어질 수 있으니 굉장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려서 너무 슬프고 속상하고 부끄럽고 내자신이 싫고 그렇거든요. 아이낳고 제일 좋아해 주실 분들이 시어르신들 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 반대상황이 된거니까 시댁분들 보는것이 너무 힘듭니다. 무슨 말을 해주셔도 위안이 안되구요. 그래서 말을 아예 하지 말라는 댓글이 많은거예요. 저희 어머님도 직접 오셔서 나름 위로라고 여러 말씀 하셨는데 정말 오래 남았어요. 안좋은 의미로요. 시어머님이라는 위치때문에 더더욱 진심이 온전히 전달되기 어려워요.
    아드님 통해서 "엄마가 많이 걱정하시더라. 니 회복에만 집중하래"정도로 전달되면 되고요. 입에 맞지않는 음식이나 산후조리를 연상시키는 미역이나 고기보다는 돈을 보내시는게 좋겠습니다.
    며느리를 생각하면서 고민하시는 일이므로 시어머니 입장의 댓글보다는 며느리 입장의 글을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 100. 경험자 123
    '23.1.11 10:27 AM (122.35.xxx.56)

    마음이 따뜻한 어머님이시네요.
    그런데 지금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너무 충격이 큰 때라서 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제대로 전달이 안돼요. 이전에 아무리 잘해주셨더라도 꼬아서 듣고 사이가 틀어질 수 있으니 굉장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려서 너무 슬프고 속상하고 부끄럽고 내자신이 싫고 그렇거든요. 아이낳고 제일 좋아해 주실 분들이 시어르신들 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 반대상황이 된거니까 시댁분들 보는것이 너무 힘듭니다. 무슨 말을 해주셔도 위안이 안되구요. 그래서 말을 아예 하지 말라는 댓글이 많은거예요. 저희 어머님도 직접 오셔서 나름 위로라고 여러 말씀 하셨는데 정말 오래 남았어요. 안좋은 의미로요. 시어머님이라는 위치때문에 더더욱 진심이 온전히 전달되기 어려워요.
    아드님 통해서 "엄마가 많이 걱정하시더라. 니 회복에만 집중하래"정도로 전달되면 되고요. 입에 맞지않는 음식이나 산후조리를 연상시키는 미역이나 고기보다는 돈을 보내시는게 좋겠습니다. 돈보낸다고 뭐라하시는 분들 있는데, 이 상황에서는 잘하려다가 본전도 못할 수 있으니 그나마 돈이 제일 낫다는 겁니다.
    며느리를 생각하면서 고민하시는 일이므로 시어머니 입장의 댓글보다는 며느리 입장의 글을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 101. 굴리
    '23.1.11 11:02 AM (223.39.xxx.40)

    좋은 말씀 써주신 분들이 많네요
    아들 통해서 짧게 몸조리 잘하라고만 전달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구구절절 절대 안됩니다
    힘든 상황에 있을 때 누군가가 그 상황을 두고 말이 많으면 두고두고 남는 상처가 되더라구요
    위로 차원에서 보내는 돈 액수는 작아도 괜찮구요

  • 102. ..
    '23.1.11 11:40 AM (116.40.xxx.27)

    그냥 아들통해서 챙겨주세요. 제경험으로 합이안맞는아이 어쩌고 전화로 쓸데없는소리한게 아직도 상처로남아있어요. 아들통해 챙겨주시는게 나을듯.. 보약이나 몸에 좋은거..

  • 103. ㅜㅜ
    '23.1.11 12:36 PM (121.139.xxx.20)

    시어머니 자리가 그래서 어려운거죠 위로의 의미로 건넨말도 며느리 입장과 상황에선 부담이 될수 있으니 아들 편으로 돈같은거 챙겨주면서 몸조리 잘하라고 하심 되겠죠ㅜㅜ 미역이나 고기는 좋은 의미여도 오히려 며느리한테 상처가 될수 있음2222 마음이 아프네요

  • 104. ..
    '23.1.11 12:53 PM (58.227.xxx.161)

    뭘해도 좋은소리 못듣는
    시누
    시모

    그냥 돈만 환영

  • 105. 에휴
    '23.1.11 1:01 PM (108.172.xxx.149)

    저도 구번 유산했는데
    어떻게 해주신거 하나도 기억 안나고
    편했던것만 기억나네요 예민했던 사람인데

    저는 돈만 보내시지 마시고
    맛있는거 사먹고 몸조리 잘하거라
    하면서 보내줄것 같아요.

    좋은 시어머니
    좋은 며느리

    곧 새아기가 찾아오니
    너무 걱정 마시고
    젊으니까 회복 잘 될거에요

  • 106. ..
    '23.1.11 1:35 PM (118.46.xxx.14)

    애기 가지고 유산할 수도 있는거지 뭔 하늘이 무너진 것처럼.. ㅠ ㅠ

  • 107. 훈훈
    '23.1.11 1:56 PM (211.200.xxx.192)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원글님 며느님이...

  • 108. starship
    '23.1.11 2:02 PM (222.110.xxx.93)

    마음 따뜻한 시어머니시네요.
    며느님 건강 회복 잘하시라는 따뜻한 문자 보내주시고 아드님편으로 용돈 보내주시면서 될꺼 같아요.

  • 109. ...
    '23.1.11 2:25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저는 꼬맹이만 키우고 있어서 .... 그런데 시어머니 자리에서 챙기기도 참어렵겠지만 저희 양가의 경우는 주시는 건 없는데 드릴 때 소홀하면 난리나는 분위기에요. 거하게 챙겨야하는 건 우리나라의 문화일까요? 외국도 그런가요. 정말 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너무 열받네요. 결혼하고 아기키울 때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절인데 끊임없이 돌아오는 날들... 경조사, 명절, 제사, 어버이날, 생일, 복날도 있네요. 저희는 한 쪽엔 생활비를 드리는데 또 한 쪽은 세금, 의료보험료 높다고 투덜투덜거리며 또 돈없다고. 참 제 인생 거지같아요. 소박하게 살아도 맘 편하게 해주는 부모님이 없네요.

  • 110. 여기
    '23.1.11 3:47 PM (45.32.xxx.203)

    말 다 듣지 마시구요
    전복이라도 한상자 사가지고 가셔서
    꼭 안아주고 봉투 주고 얼른 나오세요
    안사돈 계시면 고생많으시다고...며느리 몸 괜찮으면 다 괜찮다고
    위로해 드리시구요

  • 111. ㅇㅇ
    '23.1.11 4:02 PM (211.48.xxx.170)

    전 아플 때 돈보다 고기나 전복 같은 거 주는 게 더 좋고
    기억에도 오래 가던데
    며느님은 새댁이라 요리 재료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네요.
    며느님 성향 봐서 고기든 돈이든 주시고
    아기는 또 생기면 된다는 둥 부담 주는 말씀은 마시고
    얼마나 힘든 시간 보내고 있니.
    우리에겐 무엇보다 네가 가장 소중하니
    얼른 추스리고 일어나거라.
    이 정도 말씀만 하세요.

  • 112. ...
    '23.1.11 4:31 PM (223.42.xxx.52)

    가만있으면 섭섭할것 같아요.
    몸좀 추스리고 마음도 정리되면
    불러내서 맛있는 소고기사줄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마음이 힘들테니까
    카톡으로 힘내라고 좋은말 해줄것 같습니다
    2222222)~~~

  • 113. ...
    '23.1.11 4:32 PM (223.42.xxx.52)

    카독 말구 전화로 짧게요

  • 114. 전화안돼요!!
    '23.1.11 6:50 PM (220.75.xxx.191)

    누구랑도 말하기도 싫을때예요
    아들편에 봉투 보내세요
    짧은 메모와 격려금요
    아기는 또 찾아온다 이딴말도 금지

  • 115. 이럴때
    '23.1.11 7:17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손님 방문은 참 부담스러운거죠
    문자로 위로해주시고 택배 같은걸로
    몸보신용 먹거리 보내주면 될거 같아요
    받는 사람 위주로 생각하시면
    평생 잊지못할 따뜻함이 전달 될겁니다.

  • 116. ㅡㅡ
    '23.1.11 7:30 PM (182.227.xxx.195) - 삭제된댓글

    댓글 중에 전복은 무슨... 그거 손질 누가 하라고
    유산한 며느리가 그거 손질해서 먹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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