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경우 기분이 나쁜 것이 자연스러운가요?

이런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23-01-10 11:45:03
친척 동생이 결혼 예정이라 밥을 사주기로 함.
부인 될 여자랑 같이 보려 했는데 시간이 안 맞아 동생만 나오기로 하고 예약을 함. 동생이 예약 세 시간 전 전화를 했음. 나는 단체 활동 중이라 못 받음. 마치고 약속장소 이동 전에 보니 전화가 와 있어 연락함.

자기 부인 될 여자가 오늘 시간이 된다 해서 장소를 본인이 다른 곳으로 변경했다 함. 원래 장소는 3인으로 변경 불가했다 함. 바꿨다는 곳은 한우 식당으로, 미리 예약했으면 20프로 할인이 가능한 업장이라 차라리 다른 데였으면 더 나았을 것 같은데 이미 약속까지 시간이 1시간 남아 다른 데 또 알아보긴 어렵고 해서 알았다 함.

부인 될 사람은 싹싹하고 이쁨. 오늘 원래 친구와 선약이 있었는데 막판에 취소되어서 왔다 함. 밥도 사고 와인도 사고 결혼 선물도 줌. 둘이 연애한다는 이야기는 몇 년간 들었지만 초면에 그간 오래 만나셨다니 축하합니다, 말씀 많이 들었어요, 아는척 하기도 그렇고 모르는척 두 분 참 좋아보인다, 어떻게 만나셨냐 물어보니, 내가 그간 들었던 그 아가씨 아님. 큰 실례 할 뻔함.

돌아오는 길에 어쩐지 기분이 썩 좋진 않았어요. 약속 바꾸는 걸 제가 싫어하는 편이라 마지막에 이런 일이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여자가 약속이 취소됐으니 여기나 나가볼까 해서 나온 느낌이라 그런지 (저라면 선약 갑자기 취소돼서 나왔다는 얘긴 안 했을 듯) 아니면 동생이 이 여자가 그 여자가 아니라는 걸 미리 말을 안 해서 놀라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더라구요.
IP : 121.163.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0 11:53 AM (14.32.xxx.170)

    계획과 예상을 벗어나면 그렇지요. ^^
    모르는 척 하신 건 진정 처세를 잘하신듯.
    저는 예상과 다른 여자분이라, 이 부분이 가장 의외라서 더 기분이 별로였을 것 같아요.

  • 2. ㅇㅇ
    '23.1.10 12:18 PM (211.196.xxx.99)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살짝 기분나쁠 상황 맞네요. 그런데 동생한테 따지기도 애매한 상황.

  • 3. ...
    '23.1.10 12:21 PM (121.163.xxx.181)

    이 동생과 어릴 때부터 친했고 제가 돈 벌 때 얘는 학생이라 밥도 많이 사줬어요. 그런데 얘가 사회생활 하게 되면서 이런 미묘하게 뭐라 말하기 어려운데 좀 찜찜한 순간들이 있었어서.

    이제 결혼도 했고 해서 따로 연락은 안 해요.

  • 4. ker
    '23.1.10 12:50 PM (180.69.xxx.74)

    갑자기 장소변경한건 좀 그렇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529 건설주 사려고 하는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어떤게 나은가요.. 주식 10:00:05 21
1803528 갈라치기의 정수 09:59:10 26
1803527 고등 수학 공부 희망을 주세요! 1 희망 09:56:55 52
1803526 날짜지난 냉동핫도그 먹어도될까요? 1 냉동 09:55:48 65
1803525 유시민옹의 A급들 행복하세요 9 ㅇㅇ 09:55:47 166
1803524 집근처 대학을 보냈는데.. 맘이 편하네요 4 ㅇㅇ 09:54:11 284
1803523 대우건설 주식 3 맘고생끝 09:52:39 219
1803522 앞으로 효율적인 병원 이용을 의해서 8 악역 09:49:25 145
1803521 크록스는 한치수 큰거 사야 하나요? .. 09:48:53 52
1803520 어제 팔고 오늘 샀어야 5 ㅋㅋㅋ 09:41:42 756
1803519 자궁폴립땜에 남편과 대화중 6 궁금 09:32:00 665
1803518 이동형티비 14 .... 09:30:08 658
1803517 충격이 크진 않아 다행 2 주식 09:29:57 1,019
1803516 막둥이가 이제 엄마없어도 혼자 잘수 있겠데요. 3 시원섭섭 09:29:35 424
1803515 브런치로 참치 샌드위치 드시고 가세요~~~ 6 음.. 09:28:06 653
1803514 20년전 친정엄마가 산후조리 해주면 10 . 09:25:56 719
1803513 김어준이 김동연에게 이재명 버리지말아달라 32 ㄱㄴ 09:24:40 935
1803512 PT는 어느정도 받아야 효과가 있나요? 10 PT 09:15:49 492
1803511 어제 상승폭보단 하락폭이 크진않네요 4 기분좋은밤 09:15:35 842
1803510 운동 친한 언니랑 모임 갈등...제가 예민한가요? 19 운동후 09:14:40 1,426
1803509 혹시 ㄷㅅ제일치과의원 이라고 아시나요? 4 치과 09:00:04 386
1803508 공시지가 의견제출 6 -- 08:58:11 483
1803507 오늘은 밥이 없는 날 1 어쩌다보니 08:57:26 786
1803506 뉴공 김동연 한준호 비호감의 퍼레이드네요 47 ㅇㅇ 08:54:42 1,396
1803505 민주환율 1,503입니다~ 34 환율무새왔어.. 08:51:33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