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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어머니는 제사가 지겹지도 않을까

... 조회수 : 3,950
작성일 : 2023-01-10 11:16:30
제사 차례없는집 정말 부럽습니다
울 엄마가 노인복지관 다니는데 거기있는 할머니들 제사 싹 다 없앴대요
경상도인데 이제 시대가 변했다는거죠
시어머니 암투병해서 집에 없을때도 음식만들어서 아무도 없는 시댁에서 지냈네요 지긋지긋
지금은 명절차례 시아버지 제사뿐이지만 차례지내니까 꼭두새벽부터 상 준비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차례가 없으면 그렇게 일찍 안가도 될것을
장남인 손윗형님이 자기는 교회다니니 막내인 우리가 지내면 도와주겠다고
저도 안 지낼거예요
저도 제사 싫어요 남편도 싫대요
미쳤나 내가 지내게 그 지겨운거 이때까지 했으면 됐지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끝나겠죠


IP : 118.35.xxx.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0 11:18 AM (223.62.xxx.158)

    그 제사라는거 아니면 본인의 위상을 드러낼일이 없으니까요
    한마디로 불쌍한 인간인거죠

  • 2. ...
    '23.1.10 11:23 AM (118.221.xxx.29)

    저희는 양가 제사 없는 집안인데요.
    궁금한데 왜 자기 몸 힘들게 제사를 지내는거예요? 이해가 안돼요.
    본인의 위상을 드러내는게 내 몸 피곤한 것보다 더 중요할까요?
    저희 추석때는 강릉여행다녀왔고 그래서 명절 스트레스가 아예 없거든요.
    진짜 희한해요.

  • 3. 그분에게는
    '23.1.10 11:25 A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

    종교니까요.

  • 4. ……
    '23.1.10 11:32 AM (114.207.xxx.19)

    맹목적인 종교네요. 본인이 암으로 입원중인데 남은 자식들이 제사를 지내게 하신건가요?
    90년대애 돌아가신 저희 할아버지 유학자셨고 저희 집도 1년 제사 차례 10번었으나 집안에 환자 있으면 제사 차럐 생략하는거라고 하셨어요.
    아들며느리든 손자손녀든 다치거나 아픈 사람 있으면 돌보는데 신경써야하니 어쨌든 죽은 사람보다 산사람이 우선인 게 옳은 거라고.

  • 5. 우리
    '23.1.10 11:33 AM (183.99.xxx.254)

    시어머니는 아마 시아버지한테 들들 볶이시는게 더 힘들듯.
    신기하게 시댁이 제사 꼬박 참석하신 형제분만 잘됐어요.
    그래서 아버님한테는 진짜 종교인듯.
    그러다 어머님 편찮으시니 규모 줄이고 차례도 건너뛰시더니 다시 회복하시고 나니 다시 지내심.
    작년 추석에도 송편을 직접 안빚고 시장에서 사왔다고
    잔소리 잔소리를 어찌나 해대던지 징글..
    그런데 아버님이 재력이 있으시니 다들 암소리 못함.

  • 6. 그분에게는
    '23.1.10 11:33 AM (110.15.xxx.45)

    종교니까요22
    그리고 권력이니까요
    며느리를 꼭두새벽부터 불러들여
    부릴수 있잖아요

  • 7. 저 윗님
    '23.1.10 11:42 AM (112.150.xxx.193)

    제사 꼬박 참석한 형제분만 잘된게 아니라
    잘된 사람만 제사에 꼬박꼬박 참석한거 아닐까요?
    어른들의 논리에 스무스하게 동화됐는지도..

  • 8. ㅇㅇ
    '23.1.10 11:48 AM (39.121.xxx.127)

    그냥 종교예요...
    여기도 한 보수 하는 지역인데 명절제사 없앴다는 집 정말 많아요..
    시엄니 명절 제사는 없애고 싶어하고 해서 남편이 시아버지께 명절은 산소 가는걸로 제사 대신 하자고 했다가 하루 잠깐(?)하는거 뭐가 힘들어서 없애냐고 난리를 치셔서 아직 지내구요..(시아버지 제삿날 딱 밤만 깍으십니다 ㅋㅋㅋㅋㅋ그러니 하루 잠깐 일하시는거죠...틀린말은 아닌..)
    뭐 시어머니도 말은 이렇게 해도 전 사서 제사 지낸다는집 정성이 없는 집이라고 흉 엄청나게 보시고 뭐 그래요..
    저는 남편이 또 제사 지내야 한다라는 주의고..
    제가 지내야 하면 다 사서 지낼라구요...

  • 9. 저윗님
    '23.1.10 12:04 PM (183.99.xxx.254)

    여기다 집안사를 다 풀어놀수도 없고
    시아버지 한테는 종교일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정도지
    뭐 제가 그 논리에 동화된건 아닙니다.

  • 10. ker
    '23.1.10 12:41 P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본인이 지내면 말리기도 힘들겠네요
    남편이 없애자고 해보시죠
    그리고 명절 제사 새벽에 지낼 필요없어요
    우린 9시쯤 지내요

  • 11. 근데
    '23.1.10 12:42 PM (180.69.xxx.74)

    아들 없으면 제사는 없어지는건가요
    아내나 남편이 혼자 배우자 제사 간단히 지내도 되는거짆아요

  • 12. ker
    '23.1.10 12:43 PM (180.69.xxx.74)

    장남 며느리 웃기네요
    자긴 안하면서 ㅎㅎ

  • 13. 유교도종교형태로
    '23.1.10 12:55 PM (61.84.xxx.71)

    변한거라고 보아야.

  • 14. 그러고보니
    '23.1.10 1:10 PM (61.84.xxx.71)

    유교는 주일마다 모이고 헌금하고 종교활동하라는 것이
    없는대신 제사로 퉁치는거 같네요.

  • 15. 왜그런줄 알아요.
    '23.1.10 3:24 PM (124.53.xxx.169)

    당신이 제삿밥 얻어 먹어야 해서
    죽음이 가까운 노인들일수록 제사 더더욱 고집해요.

  • 16. 분홍
    '23.1.10 3:38 PM (121.163.xxx.11)

    손윗동서 얌체 같아요
    그러면서 묻어갈려고
    제사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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